연구목적: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개념을 형성해가는 과정과 유형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방법: 유아기 자녀를 둔 15명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그룹면담과 개별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근거이론에 기초한 개방코딩, 축코딩 및 선택코딩의 3단계를 수행하였다. 결과: 개방코딩 결과, 113개의 개념과 36개의 하위범주, 10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 결과, 인과적 조건은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로, 중심 현상은 ‘매일 새로운 항해와 같은 부모됨’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뫼비우스의 띠처럼’과 ‘흐르는 강물처럼’, ‘다름의 공존을 수용하며’로 나타났으며, 중재적 조건은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그들이 있네요’와 ‘잠잠히 나를 돌아봅니다’로,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혼돈의 강을 건너며’와 ‘우리의 옳음을 찾으려 애씀’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로 도출되었다. 선택코딩 결과, 어머니들의 아동학대 개념에 대한 유형은 ‘전통형’, ‘혼돈형’, ‘엄격형’의 세 가지로 분석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어머니들이 아동학대에 대해 어떻게 개념을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과 같은 중재적 노력에 기여하는 기초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Objective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 better understanding of parental beliefs and experiences on child abuse and to examine the types of processes that formed the concept of child abuse.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5 mothers with young children. Data were collected through 5 focus group interviews and in-depth individual interviews with 12 mothers, and then open coding, axial coding, and selective coding,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method, were conducted. Results: 113 concepts, 36 sub-categories, and 10 categories were discovered by the open coding process. As a result of axial coding, the central phenomenon was identified as ‘becoming a mother through self-renewed voyage’ and the paradigm model of this study was developed. Finally, the result of selective coding led the core category as ‘becoming a mother through self-renewed voyage’ and the mothers were divided into 3 types according to their parental beliefs on child abuse, such as traditional style, confused style, and strict style of child abuse. Conclusions: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preliminary data, which provides an in-depth understanding about how parents perceive child abuse. Prevention programs can also be developed based on the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