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
코리아 아젠다 2018: 서울대교수 21인이 제시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교육비전
- 서명/저자사항
- 코리아 아젠다 2018: 서울대교수 21인이 제시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교육비전/ 강태진 외 지음
- 개인저자
- 강진아 | 강태진 | 구민교 | 김동일 | 김성민 | 김용환 | 김현정 | 김화진 | 문휘창 | 서대헌 | 신창수 | 안병직 | 유기윤 | 윤석민 | 윤영빈 | 이경우 | 이유리 | 이종섭 | 장우진 | 장정주 | 홍준형
- 발행사항
- 서울 : 나녹, 2017
- 형태사항
- 310 p. ; 23 cm
- ISBN
- 9788994940670
- 주기사항
- 공지은이: 강진아, 구민교, 김동일, 김성민, 김용환, 김현정, 김화진, 문휘창, 서대헌, 신창수, 안병직, 유기윤, 윤석민, 윤영빈, 이경우, 이유리, 이종섭, 장우진, 장정주, 홍준형
책 소개
이 책은 기술혁신의 급격한 변화로 교육내용의 유효기간도 짧아져 평생학습체재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미래사회의 대비를 잘 설명한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수렵채집의 생활(1.0 사회)을 해오다가 수만여 년 전에야 정착하며 농경사회(2.0 사회)를 이루었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말에 발명된 증기기관과 전기는 인류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확대시켜 1·2차 산업혁명(3.0 사회)을 이끌어 냈고, 20세기 말에 이루어진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사회와 산업에 융합되어 3차 산업혁명(4.0 사회)을 가져왔다. 과학기술은 21세기 접어들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까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혁명적으로 변모시키며 스마트 환경의 ‘인공지성사회(5.0 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모속에 기업경영은 매니지먼트에 의한 경영에서 벗어나 미션별 조직의 ‘가상(Virtual) 기업’이 주를 이루고, 평생직장의 개념도 약화될 것이다. 많은 사람은 특정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계약관계로 일을 하게 된다. 미션별 조직이생겨나고, 사라지고, 재편된다. 고정된 조직으로는 물밀듯이 밀려오는 변화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따라서 기업의 조직은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하고, 개방적이고 유연해야 한다.
국가는 부분별 인력 수급정책이 아닌 재교육과 교육개혁을 통해 인재가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창의적 인재의 계발을 지원하는 휴
먼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기업 활동도 상품의 생산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가 가미된 형태로 진화한다.
과거에는 기업생산 활동에서 수직계열화에 의한 혁신이 주된 흐름이었다면인공지성사회에서는 수평분업화로 흐름이 바뀔 것이다. 제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연계융합(C&D)하여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계열화한다.
캠퍼스의 풍속도 바뀌어 한 대학에 속해 있는 교수가 아니라 연구와 강좌 등의 수요에 따라 전공 능력을 발휘하고, 이에 걸맞는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스팟고용 쪽으로 흐름이 바뀔 것이다. 문제는 인공지성사회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의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 이 파급에 의한 변화에 미리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인공지성사회에 부여된 숙제다. 인공지성사회에 인재는 지식을 많이 보유하기보다는 새로운 이슈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부족한 지식을 때맞춰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IT 기술에서 정보처리의 알고리즘은 완전한 정보가 제공되었을 때 작동한다. 그러나 인공지성사회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지닌 인간두뇌의 추론 능력을 지닌 지능정보의 사회가 된다. 기존의 사회구조와 시스템이 근본부터 바뀐다. 지금까지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전의 사회구조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 일부만 바꿨다. 산업생산에서도 일정 공정의 한 부분을 자동화 네트워크나 로봇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인공지성사회에서는 사회구조와 산업생산 전체가 재설계된다. 서서히 바뀌던 관습이나 제도가 순식간에 교체될 수 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때맞춰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사회도 우수한 교육을 받은 핵심역량을 가진 소수 인재가 절대 다수를 리드
할 것이다. 대의정치도 직접민주주의 요소가 보완된 제도로 바뀌어 갈 것이다. 사회과학 분야도 경험으로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을 분석하던 데서 데이터과학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을 데이터로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사회과학자와 정보과학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공학의 시대’로 갈 것이다.
고등교육은 철학자, 예술가, 전위적인 과학자의 마인드로 정보를 지식화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다방면으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식화해야 하고,개인과 조직은 더욱 전문화되어야 한다. 뇌의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처럼 네크워크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듯 기능적으로 전문화된 분업화를 추구하고 네크워크화해야 한다. 이를 감당할 창조적 혁신가를 키워야 하는 교육의 숙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서울대학교 교수 21인이 뜻과 힘을 모아 ‘4차산업혁명, 교육 혁신 없이 없다’는 교육 비전을 제시한 다.
나라의 미래를 크게 좌우할 2018년에 각자의 전공과 관계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이 필요로 하는 혁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함께 제시했다. 대학의 거버넌스, 교육,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개별적인 논의의 결과가 모여서 우리 고등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가 드러나게 하면서 각 개인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느끼게 한다.
이 책은 모두 21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의 실천적 교육자 21인이 지금, 시급한 교육혁신에 대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구시적 대안을 제시한다.
참여 집필진의 전공분야와 아젠다의 중요성에 따라 ▲ 대학의 새로운 역할
▲기업가적 대학, 과연 대안인가 ▲ 대학교육, 왜 계속 문제인가 ▲ 대학교
육의 미래로 구성했다.
서론은 어느 분야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와 인공지성사회가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음을 예고하고 그러한 시대적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감당할 창조적 혁신가를 키워야 하는 교육의 숙제를 말한다.
제1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인공지성사회를 이끌 대학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대학의 경쟁전략」은 최근 학령인구의 빠른 감소로 우리나라의 대학은 심
각한 수요와 공급 격차에 직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21세기 대학의 이념과 사명」은 대학의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대학의 비전
을 제시한다.
제2부는 기업가적 대학, 과연 대안인가를 다루는 네 편의 글로 구성된다.
「대학, 기업, 정부가 하나 될 때」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의 개발은 국가
의 흥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기술 개발의 바람직한 모
델은 정부의 지원 하에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하여 기술을 개발하는 산학협
력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바람직한 산학협력을 위해 정부, 산업체, 대학이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아서 어떻게 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한다.
「공과대학의 산학협력」은 공학이 가지는 궁극적 지향점은 산업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업과 대학, 그 상생의 만남」은 다양한 국내외 산학협력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기업과 대학의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바람직한 산학협력의 방향을 모색한다. 또 각 구성원이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기업가적 대학」은 1990년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제안된 새로운 대학 재정
자립화 모델을 살펴본 뒤 국내 대학의 적용 가능성을 논한다. 대학의 적극적인 기술 사업화로 재정 자립에 대한 현실적 제안한다.
「과학시대의 비과학적 사회」는 시대는 기술의 진보를 좇아가지 못하는 인
식의 격차와 한계를 분석한다. 더 나아가 과학자가 대중과 소통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지금까지 보고되었거나 보도된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제3부는 대학교육, 왜 계속 문제인가를 다뤘다.
「지식의 전수를 넘어 소통교육으로」는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인성교육
을 위한 소통교육의 중요성을 다룬다. 그 첫 단계로 소통교육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 서울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양과 전공 차원의 소통교육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대학교육 전반의 향후 대책을 제시한다.
「창의성 교육과 연구」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이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등과 더불어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는 인재상과 고등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제언한다.
「수학과 창의성 교육」은 누구나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하는 수학이 매우 유연하고 창의적인 학문이라고 설명한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발명
을 하려면 수학의 역사와 수학자가 어떻게 기존의 틀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창의적으로 넓혀왔는지를 이해해야 된다. 창의력이 수학만
공부하여 얻어지는 것은 아니나 수학이 창의성의 바탕임을 강조한다.
「다양성과 대학교육」은 우리 사회를 이끄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려
면 대학의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공시족과 대학교육」은 젊은이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현상을 설명하
고, 개선책을 제시한다.
「대학, 취업의 관문인가」는 과연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 교육과 대학의 전
공 교육, 소양 교육은 양립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제4부는 대학교육의 미래를 다룬 여섯 편의 글로 구성된다.
「미래교육 전환의 방향」은 변화된 미래사회에서 살아갈 인재의 대학교육
에 관해 논한다.
「스마트 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발전이 가져
오는 교육방법의 변화를 논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와 경쟁하거나 기계를 능가하는 인간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와 협업하고 기계를 다스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대학과 온라인 교육」은 지식의 전달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
학교육을 재조명한다. 앞으로 당면하게 될 위협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대학 스스로가 온라인 학습분야의 참여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만 수행할 수 있는 차별적기능을 부가하여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 가치를 생산해 내야 한다.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재료공학 교육」에서는 인류 문명의 지속성을 확보
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재료공학 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사회의 도전과 대학의 길」에서는 미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
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한다.
「비만문제와 교육개혁」에서는 현대인이 직면한 비만문제에 빗대어 교육
혁신책을 제시한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수렵채집의 생활(1.0 사회)을 해오다가 수만여 년 전에야 정착하며 농경사회(2.0 사회)를 이루었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말에 발명된 증기기관과 전기는 인류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확대시켜 1·2차 산업혁명(3.0 사회)을 이끌어 냈고, 20세기 말에 이루어진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사회와 산업에 융합되어 3차 산업혁명(4.0 사회)을 가져왔다. 과학기술은 21세기 접어들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까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혁명적으로 변모시키며 스마트 환경의 ‘인공지성사회(5.0 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모속에 기업경영은 매니지먼트에 의한 경영에서 벗어나 미션별 조직의 ‘가상(Virtual) 기업’이 주를 이루고, 평생직장의 개념도 약화될 것이다. 많은 사람은 특정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계약관계로 일을 하게 된다. 미션별 조직이생겨나고, 사라지고, 재편된다. 고정된 조직으로는 물밀듯이 밀려오는 변화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따라서 기업의 조직은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하고, 개방적이고 유연해야 한다.
국가는 부분별 인력 수급정책이 아닌 재교육과 교육개혁을 통해 인재가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창의적 인재의 계발을 지원하는 휴
먼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기업 활동도 상품의 생산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가 가미된 형태로 진화한다.
과거에는 기업생산 활동에서 수직계열화에 의한 혁신이 주된 흐름이었다면인공지성사회에서는 수평분업화로 흐름이 바뀔 것이다. 제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연계융합(C&D)하여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계열화한다.
캠퍼스의 풍속도 바뀌어 한 대학에 속해 있는 교수가 아니라 연구와 강좌 등의 수요에 따라 전공 능력을 발휘하고, 이에 걸맞는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스팟고용 쪽으로 흐름이 바뀔 것이다. 문제는 인공지성사회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의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 이 파급에 의한 변화에 미리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인공지성사회에 부여된 숙제다. 인공지성사회에 인재는 지식을 많이 보유하기보다는 새로운 이슈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부족한 지식을 때맞춰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IT 기술에서 정보처리의 알고리즘은 완전한 정보가 제공되었을 때 작동한다. 그러나 인공지성사회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지닌 인간두뇌의 추론 능력을 지닌 지능정보의 사회가 된다. 기존의 사회구조와 시스템이 근본부터 바뀐다. 지금까지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전의 사회구조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 일부만 바꿨다. 산업생산에서도 일정 공정의 한 부분을 자동화 네트워크나 로봇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인공지성사회에서는 사회구조와 산업생산 전체가 재설계된다. 서서히 바뀌던 관습이나 제도가 순식간에 교체될 수 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때맞춰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사회도 우수한 교육을 받은 핵심역량을 가진 소수 인재가 절대 다수를 리드
할 것이다. 대의정치도 직접민주주의 요소가 보완된 제도로 바뀌어 갈 것이다. 사회과학 분야도 경험으로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을 분석하던 데서 데이터과학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을 데이터로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사회과학자와 정보과학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공학의 시대’로 갈 것이다.
고등교육은 철학자, 예술가, 전위적인 과학자의 마인드로 정보를 지식화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다방면으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식화해야 하고,개인과 조직은 더욱 전문화되어야 한다. 뇌의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처럼 네크워크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듯 기능적으로 전문화된 분업화를 추구하고 네크워크화해야 한다. 이를 감당할 창조적 혁신가를 키워야 하는 교육의 숙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서울대학교 교수 21인이 뜻과 힘을 모아 ‘4차산업혁명, 교육 혁신 없이 없다’는 교육 비전을 제시한 다.
나라의 미래를 크게 좌우할 2018년에 각자의 전공과 관계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이 필요로 하는 혁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함께 제시했다. 대학의 거버넌스, 교육,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개별적인 논의의 결과가 모여서 우리 고등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가 드러나게 하면서 각 개인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느끼게 한다.
이 책은 모두 21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의 실천적 교육자 21인이 지금, 시급한 교육혁신에 대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구시적 대안을 제시한다.
참여 집필진의 전공분야와 아젠다의 중요성에 따라 ▲ 대학의 새로운 역할
▲기업가적 대학, 과연 대안인가 ▲ 대학교육, 왜 계속 문제인가 ▲ 대학교
육의 미래로 구성했다.
서론은 어느 분야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와 인공지성사회가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음을 예고하고 그러한 시대적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감당할 창조적 혁신가를 키워야 하는 교육의 숙제를 말한다.
제1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인공지성사회를 이끌 대학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대학의 경쟁전략」은 최근 학령인구의 빠른 감소로 우리나라의 대학은 심
각한 수요와 공급 격차에 직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21세기 대학의 이념과 사명」은 대학의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대학의 비전
을 제시한다.
제2부는 기업가적 대학, 과연 대안인가를 다루는 네 편의 글로 구성된다.
「대학, 기업, 정부가 하나 될 때」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의 개발은 국가
의 흥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기술 개발의 바람직한 모
델은 정부의 지원 하에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하여 기술을 개발하는 산학협
력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바람직한 산학협력을 위해 정부, 산업체, 대학이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아서 어떻게 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한다.
「공과대학의 산학협력」은 공학이 가지는 궁극적 지향점은 산업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업과 대학, 그 상생의 만남」은 다양한 국내외 산학협력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기업과 대학의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바람직한 산학협력의 방향을 모색한다. 또 각 구성원이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기업가적 대학」은 1990년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제안된 새로운 대학 재정
자립화 모델을 살펴본 뒤 국내 대학의 적용 가능성을 논한다. 대학의 적극적인 기술 사업화로 재정 자립에 대한 현실적 제안한다.
「과학시대의 비과학적 사회」는 시대는 기술의 진보를 좇아가지 못하는 인
식의 격차와 한계를 분석한다. 더 나아가 과학자가 대중과 소통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지금까지 보고되었거나 보도된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제3부는 대학교육, 왜 계속 문제인가를 다뤘다.
「지식의 전수를 넘어 소통교육으로」는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인성교육
을 위한 소통교육의 중요성을 다룬다. 그 첫 단계로 소통교육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 서울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양과 전공 차원의 소통교육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대학교육 전반의 향후 대책을 제시한다.
「창의성 교육과 연구」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이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등과 더불어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는 인재상과 고등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제언한다.
「수학과 창의성 교육」은 누구나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하는 수학이 매우 유연하고 창의적인 학문이라고 설명한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발명
을 하려면 수학의 역사와 수학자가 어떻게 기존의 틀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창의적으로 넓혀왔는지를 이해해야 된다. 창의력이 수학만
공부하여 얻어지는 것은 아니나 수학이 창의성의 바탕임을 강조한다.
「다양성과 대학교육」은 우리 사회를 이끄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려
면 대학의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공시족과 대학교육」은 젊은이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현상을 설명하
고, 개선책을 제시한다.
「대학, 취업의 관문인가」는 과연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 교육과 대학의 전
공 교육, 소양 교육은 양립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제4부는 대학교육의 미래를 다룬 여섯 편의 글로 구성된다.
「미래교육 전환의 방향」은 변화된 미래사회에서 살아갈 인재의 대학교육
에 관해 논한다.
「스마트 디지털 시대의 교육혁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발전이 가져
오는 교육방법의 변화를 논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와 경쟁하거나 기계를 능가하는 인간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와 협업하고 기계를 다스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대학과 온라인 교육」은 지식의 전달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
학교육을 재조명한다. 앞으로 당면하게 될 위협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대학 스스로가 온라인 학습분야의 참여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만 수행할 수 있는 차별적기능을 부가하여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 가치를 생산해 내야 한다.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재료공학 교육」에서는 인류 문명의 지속성을 확보
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재료공학 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사회의 도전과 대학의 길」에서는 미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
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한다.
「비만문제와 교육개혁」에서는 현대인이 직면한 비만문제에 빗대어 교육
혁신책을 제시한다.
목차
1 대학의 새로운 역할
2 기업가적 대학, 과연 대안인가
3 대학교육, 왜 계속 문제인가
4 대학교육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