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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 모두를 위한 웰다잉 정책 만들기
- 작성일 2020-01-06
- 조회수 57,249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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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모두를 위한 웰다잉 정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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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은 경우에는 죽음을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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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득형 교수 (각당복지재단)
기피하는 현상들이 참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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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4자를 쓰지않고 F라고 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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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봐도 죽을 사(死)자를 피하려고 하는 그런 마음들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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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더 들다 보니까 배우자가 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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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지인들 친구들이 죽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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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착용, 그다음 심폐소생술, 항암제 투여 등으로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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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고통 가운데 마지막에 이르는 것을 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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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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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다 행복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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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나서 사람들이 연명치료에 대해 생각도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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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전환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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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곳에서 죽음을 맞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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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습으로 잘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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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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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지 않게 편하게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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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에서 제대로 된 케어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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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나 고독사 같은 외로운 죽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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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프로그램이나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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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이 정책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좀 열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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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할 수 있는 웰다잉 종합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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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DYING 웰다잉] 대한민국의 정책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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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사건이라고 보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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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까지 이르는 과정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을 했구요,
정경희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사회센터)
‘웰다잉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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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정에서 존엄한 죽음이 가능하도록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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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단계별로 자신의 인생관에 맞추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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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죽음의 모습을 그려보고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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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를 마련해야겠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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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장소라고 하는 것이, 병원이나 노인장기요양시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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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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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의 호스피스나 완화의료서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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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중심으로 제공이 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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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임종장소에 맞는 그런 호스피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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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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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하고 관련된 정책을 모색을 할 때,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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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당사자에게만 관심을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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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아있는 타자, 대표적으로는 가족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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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당사자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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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되어야 한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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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점에서 주문 관련 정책 또는 서비스의 영역이 확장되어야 한다라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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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취약한 계층, 대표적으로 독거노인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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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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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람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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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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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제도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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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죽음을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는 유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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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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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필요한 심리적, 정서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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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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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웰다잉’을 준비해야 (WELL D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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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죽음을 환자에게 돌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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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도, 의료진, 병원 체계에서도
임병식 교수(고려대 죽음교육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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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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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과정이 하나의 자연과정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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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권리로 위임시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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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영역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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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어가는 것이 잘 죽어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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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과의 화해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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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의 화해를 통해서 마지막에 품위있게 죽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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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하나의 핵심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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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의 마침표”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삶을 품위있게 마무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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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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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ASA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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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잘 죽는 법을 아시나요?
아름다운 삶의 마침표, 웰다잉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고 삶을 품위있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과 준비가 필요할까요?
영상을 보고 함께 이야기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