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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 제40권 제3호 발간

  • 작성일 2020-10-07
  • 조회수 11,024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40권 제3호 발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한국연구재단 KCI(Korea Citation Index·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인 보건사회연구40권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18편의 논문과 보건사회연구편집위원회 위원인 김남순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의 논설이 실렸다.

 

 

주요 논문

 

     ▣ 갚을 수 없는 돈, 떠나는 동료, 아픈 몸: 2018 손해배상·가압류 노동자 실태조사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시간빈곤과 일과 삶의 균형

201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이 빈곤층의 물질적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

기초연금 인상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 파악을 위한 연구

국내 코호트 합계출산율의 장기 추이 분석

 

 

 

보건사회연구40권 제3호 게재논문 목록

 

순서

논문제목

저자

 

 

 

-

[Editorial]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보건의료연구란 무엇인가?

김남순(보건사회연구편집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

갚을 수 없는 돈, 떠나는 동료, 아픈 몸: 2018 손해배상·가압류 노동자 실태조사

박주영(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최보경(고려대 박사수료)

김란영(고려대 석박사과정)

윤지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 상임활동가)

박형근(제주대 교수)

주요내용

연구결과, 응답자 중 손해배상 청구금액이 10억원 이상인 이들이 75.3%(N=174)를 차지했고, ‘점거에 따른 업무방해가 주된 청구이유였다(74.5%, N=172). 응답자가 경험한 부당노동행위는 노조활동을 이유로 인사고과 등에서 불리하게 평가받았다’(51.3%, N=119), ‘손배가압류 금액을 들먹이는 회유나 협박을 당한 적 있다’(29.7%, N=69) 등이 있었다. 소송과정 중 조합원이 5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은74.1%(N=149)에 달했다.

2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시간빈곤과 일과 삶의 균형

조아라(한림대 석사과정)

김명희(한림대 석사과정)

권현정(한림대 교수)

주요내용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일반임금근로자에 비해 더 많은 시간빈곤(유급노동이 길고 자유시간은 부족)을 경험하였고 일과 삶의 주관적 인식도 낮았다. 둘째, 직종별 비교에서 특고내 일부직종은 객관적인 시간활용과 주관적 일과 삶 균형점수의 불일치가 나타났다. 셋째, 회귀분석결과에서 특고는 시간빈곤자일수록 일과 삶의 불균형수준이 높고 이중빈곤자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201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이 빈곤층의 물질적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

이래혁(순천향대 교수)

남재현(부산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는 201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개편이 빈곤층의 가처분소득을 통해 물질적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자료와 인과매개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제도의 개편이 가처분소득을 통해 전체 물질적 어려움 및 물질적 어려움의 하위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4

노인의 다차원적 빈곤 유형 전이 연구: 코호트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김세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남석인(연세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는 노인 코호트별 다차원적 빈곤의 유형화 및 유형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잠재집단분석과 잠재전이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복지패널 2009년과 2018년 조사에 모두 참여한 50~70대로(2009년 기준) 1950년대 코호트, 1940년대 코호트, 1930년대 코호트로 분류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5

노인 만성질환자의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가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김수연(고려대 석사과정)

손민성(고려사이버대 교수)

김귀현(경인여대 교수)

최만규(고려대 교수)

주요내용

연구대상자는 고령화연구패널 6, 7차 조사에 참가한 만성질환을 보유한 65~74세 노인 총 847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만성질환 보유 65~74세 노인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가 미가입자에 비해 입원 및 외래 의료이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기초연금 인상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황인욱(서울대 박사과정)

이태진(서울대 교수)

주요내용

2010-2016년의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자료를 이용해 성향점수매칭-이중차이모형(PSM-DID) 분석 등을 수행한 결과 기초연금 인상 전 시점에서 기초연금 인상 전.후에 계속 기초연금을 받은 노인(처치군)과 동 기간 계속 기초연금을 받지 않은 노인(대조군)의 전반적 및 영역별 삶의 만족도의 공통추세가정이 충족되었고 기초연금 인상 후에 처치군의 삶의 만족도가 영역별로 대조군에 비해 3.72~5.14점 더 증가했으며 이 중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가장 많이 증가했다.

7

사립학교 폐교 시 사학연금기금을 활용한 실업급여 제공방안 연구: 현행 사학연금 규정의 문제점과 대안 검토 및 재정추계를 중심으로

정인영(사학연금공단 연구위원)

권혁창(경남과기대 교수)

김수성(사학연금공단 차장)

주요내용

첫째, 폐교로 인한 2018년 기준 연금수급자의 예상 연금급여액 추계에 의하면 2050년까지 누적해서 볼 경우, 연금기금을 활용한 실업급여 제공방안이 폐교 시 연금을 지급하는 현행안보다 유리하게 나타났다. 둘째, 현재 수급자와 미래 수급자의 예상 연금급여액 추계에 의하면 2028년까지 누적해서 볼 경우, 연금기금을 활용한 실업급여 제공방안이 현행안보다 유리하게 나타났다.

8

남성노인의 은퇴와 우울과의 관계: 사회접촉의 매개효과와 전자기기 활용능력의 매개된 조절효과 분석

엄사랑(경희대 박사과정)

김수경(경희대 박사과정)

김지원(용문상당심리대학원대 박사과정)

신혜리(경희대 연구교수)

김영선(경희대 교수)

주요내용

연구결과, 남성노인 중 은퇴한 노인은 은퇴하지 않은 노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높은 우울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접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 은퇴하지 않은 남성노인은 은퇴한 남성노인보다 사회접촉이 높으며, 사회접촉이 높을수록 낮은 수준의 우울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

노인의 우울 수준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일반가구와 저소득가구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규민(고려대 석박사과정)

김재학(고려대 박사과정)

이현실(고려대 교수)

주요내용

분석결과, 첫째, 일반가구와 저소득가구 노인의 우울 영향요인은 서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일반가구에 비해 저소득가구의 우울 수준이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구 공통적으로 삶의 질이 노년기 우울을 예측하는 가장 주요한 지표로 확인되었다.

10

장애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 파악을 위한 연구

서원선(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

이혜수(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원)

주요내용

분석결과 장애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상위 10개 정책으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활용, 관련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관련 기관 예산 지원, 장애인복지관 활용, 장애등록 시 정보제공,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용, 정신건강 관련 상담사 전문화, 장애 관련 상담사 전문화, 언론 및 대중매체 활용, 장애 관련 기관 에서 정보제공 등이다.

11

소아완화의료 심리정서지원 자원봉사자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와 부모의 경험 연구: 꿈틀꽃씨의 사례를 중심으로

문이지(성균관대 박사과정)

엄명용(성균관대 교수)

주요내용

연구결과, 치료과정의 경험으로 질병의 발견과 치료의 시작’, ‘사회적 관계 변화’, ‘일그러져 가는 마음 속’, ‘마음, , 경제자원의 소진을 경험함을 확인하였고, 소아완화의료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참여 경험으로는 치료 상황에 대한 변화된 인식’, ‘사회적 관계의 회복’, ‘환아 정서의 긍정적 변화’, ‘소진 경험의 변화라는 특징적인 주제가 도출되었다.

12

일상에서의 차별 피해 경험이 아동의 우울 및 불안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김수정(숙명여대 박사)

주요내용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차별 피해 경험이 많을수록 우울 및 불안과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차별 피해 경험과 우울 및 불안,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가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개 변수 중 자아존중감보다 스트레스의 간접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게임 과몰입에 미치는 영향: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또래관계의 매개효과

김진웅(서울시립대 박사수료)

홍서준(서울시립대 석사과정)

김욱진(서울시립대 교수)

주요내용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게임에 과몰입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와 게임 과몰입의 관계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또래관계는 각각 유

의미한 개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

부부의 성역할 인식과 가정생활 만족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상호매개효과: APIMeM의 적용

김효진(고려대 박사과정)

신현우(고려대 석사과정)

홍세희(고려대 교수)

주요내용

분석 결과, 남편의 성역할 인식이 유연할수록 자신의 자아존중감은 높아졌지만 아내의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아내의 경우, 성역할 인식과 자아존중감 사이의 행위자, 상대자 효과가 모두 유의하였다. 아내의 성역할 인식이 유연할수록 남편과 자신의 가정생활 만족도는 모두 높아졌지만, 남편의 성역할 인식은 부부의 가정생활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15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저출산관련 연구동향 분석: 정부의 저출산 정책 추진 과정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오신휘(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문연구원)

김혜진(공주대 교수)

주요내용

분석결과, ‘저출산이라는 아젠다 설정과 이후 방향성 논의의 진행은 주로 정부가 주도하고 관련 연구들이 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장선상에서 정부와 학계의 저출산 정책 추진의 방향성 논의는 2018년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 발표와 이를 반영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수정)을 기점으로 다르게 전개되었다. 또한 저출산 측면에서의 학계의 연구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내 저출산 정책을 모두 포괄하지는 못하였다.

16

국내 코호트 합계출산율의 장기 추이 분석

신윤정(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주요내용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기간 합계출산율과 함께 코호트 합계출산율도 하락하여 여성들이 평생 가임 기간 동안에 낳는 자녀 수가 감소하였다. 기간 합계출산율이 하락한 것은 출산 연령의 상승과 함께 늦은 연령으로 연기된 출산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코호트 합계출산율의 하락은 자녀 낳지 않은 여성의 증가로 인한 부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유럽 국가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연기된 출산이 실현되어 출산율이 반등하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7

올바른 약물 이용 지원 시범사업 성과 연구

양소영(성균관대 박사)

장선미(가천대 교수)

권순홍(성균관대 연구교수)

이주연(서울대 교수)

아영미(영남대 교수)

강신우(서울대 박사과정)

홍성현(의약품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박혜경(성균관대 연구교수)

주요내용

본 시범사업은 환자의 약물 사용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보건의료 직능 간 협업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약사에 의해 파악된 약물관련문제가 충분히 개선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며, 이는 향후 사업 추진에서 개선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동과 영양 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일차의료지원센터에 본사업을 결합시키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18

통일시대 사회복지실천 역량 측정도구 개발 연구

양옥경(이화여대 교수)

김학령(이화여대 강사)

최혜지(서울여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는 통일을 준비하는 현재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통일시대에 필요한 사회 복지실천 역량의 측정도구를 구성하고 타당화 검증을 하였다. 문헌연구, 질적연구(FGI), 그리고 양적연구의 세 가지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문헌연구와 FGI를 통하여 통일시대 사회복지실천 역량을 5개 요인(지식, 기술, 관점, 자기성찰, 자원)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일시대 사회복지실천 역량 측정도구의 예비문항 47개를 추출하였다.

 

 

게재된 논문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와 보건사회연구웹사이트(https://www.kihasa.re.kr/hswr/)에서 전문을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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