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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1사1촌 10주년 기념식

  • 작성일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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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1사1촌 10주년 기념식
주민과 함께 산학 및 도농(都農)상생의 길 실천
1일 충북 충주시 소태면 월촌마을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상호·이하 보사연)은 1일 충북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월촌마을에서 1사1촌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상호 원장 등 보사연 직원 40여명과 월촌마을 이인근 이장, 조길형충주시장부인 이영미 여사, 소태면 서병렬 면장, 심복규 농협동충주조합장, 이철우 엄정지구대장을 비롯 월촌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호원장은 월촌마을 주민을 대표해 이인근 이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 및 마을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월촌마을에서도 김상호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상호 원장은 축사를 통해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월촌마을 주민과 함께 산학 및 도농(都農)상생의 길을 실천한 것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보사연 직원들의 봉사정신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지나온 10년동안 어려운 과정을 이겨냈다면 앞으로 20년, 30년의 협력과 연대는 더 쉬운 일이 될 것이며, 따라서 더 깊고 폭넓게 교류활성화를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인근 이장은 “다른 1사1촌의 경우 1-2년내에 중단되는 것이 현실인데 저희 마을과 보사연은 10년을 하루같이 상생협력의 정신을 이어왔다”면서 “특히 보사연은 봄과 가을철 농번기에 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봉사활동을 펴고, 농산물 수확때는 수백상자씩 직거래해줌으로써 마을경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1사1촌의 한 축인 동충주농협 심복규 조합장은 “보사연과 월촌마을은 한 가족처럼 늘 가깝게 소통하면서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돕는 1사1촌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관계였다”고 평가했다.

보사연은 2005년 12월1일 이시종 국회의원(현 충북지사)등이 참여한 가운데 월촌마을과 1사1촌 결연을 맺었다.
이후 봄 가을에 걸쳐 농산물심기 및 농산물수확 일손돕기에 보사연 직원 1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추석 설날 등 명절에는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구매, 도농상생의 길을 열었다. 특히 마을의 대표적 특산물인 밤과 사과 참깨 고추 고구마 등을 매년 600상자 이상 직거래함으로써 판로를 열어주었다.
보사연은 2012년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었을 때는 월촌마을회관에서 매월 주민진료를 실시하고 구급상비약을 비치해 주민건강을 관리했다.
40가구 105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월촌마을은 한때 북한 중국 베트남 등 5가구의 다문화가족도 살고 있었는데(현재는 3가구)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질없이 정착하도록 돕기도 했다.
이같은 실적으로 1사1촌 주관 언론사인 문화일보로부터 2006년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월촌마을에서는 소 한 마리를 잡아 축하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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