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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재희 복지부 장관 보사연 방문

  • 작성일 20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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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복지부 장관 “10년후 내다보는 큰 정책 담아달라”
보사연 ‘2009 보건복지 정책전망과 과제’에 대한 보고회 참석 후 당부 “보사연이 설정한 방향이 잘 가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언명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19일 오후2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을 방문, 김용하 원장과 간부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은 뒤 ‘2009 보건복지 정책전망과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전 장관은 보사연 대회의실에 마련된 보고회에서 1시간여 동안 변용찬 연구기획조정실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이상영 보건의료연구실장 등 각 실장의 2009년도 보건복지정책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전 장관은 과제 발표회 뒤 가진 강평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정책 조사 평가들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안고 있는 현안을 그대로 담고 있어 이 자리가 바로 보건복지가족부 같은 느낌이며, 김용하 원장과는 원장 취임 이전부터 보건사회 정책 자문을 많이 받은 사이”라고 친근감을 보이면서 “보건복지가족부는 물론 노동부 여성부 통일부와 연계된 10년 후의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
“정책 대안들이 대체로 현안 문제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전 장관은 “통일에 대비해 북한 주민의 건강, 고용, 산재보험 등이 어떻게 될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연구해달라”고 말했다.
전 장관은 우리나라가 실시하고 있는 4대보험이 북한에서는 기초가 전혀 안돼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통일은 먼 훗날의 얘기로도 보이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미리 대비책을 강구하는 것도 연구원의 해야 할 몫”이라고 지적했다.
전 장관은 현안의 정책에 대한 몰입도 중요하지만 전체적 큰 틀에서 비전과 조화시키는 연구를 강구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 장관은 “제가 보사연을 방문한 것은 앞으로 설정된 방향이 잘 가도록 김용하 원장 등 보사연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보사연의 인건비 비율이 낮다는 보고를 받고 있는데 다른 연구원과 비교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여성연구원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사연에서 아이를 낳는 일도 늦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보고회를 마친 뒤 김용하 원장의 안내로 도서관과 보건사회통계실 전산실 등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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