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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년 시무식

  • 작성일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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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에 걸맞은 복지제도의 틀 바꾸는 데 보사연이 큰 역할하자“

김용하 원장 새해 시무식서 강조, “안정되고 내실있는 성장으로 가자“고도 당부, 김태정씨 등 12명에게 2010년 우수직원 포상도 실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김용하 원장은 “우리나라가 압축성장 과정에서 외형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지만 내면의 모습은 아직도 크게 미흡하다”면서 “이중 보건복지 수준이 떨어져 경제성장에 걸맞게 제도의 틀은 물론 국민의 삶의 수준이 향상되도록 보사연이 더욱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3일 오전10시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2011 신년 시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국민의 내면의 삶, 행복도 등이 OECD 국가 중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고 “보사연이 할 일은 한국적 선진복지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원장은 “우리나라의 발전 모델이 일본을 벤치마킹한 것이지만 일본은 20년 전 경제버블로 국민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도 그같은 전락의 과정을 밟지 않을까 경계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도 우리 경제외형에 맞는 정책대안을 보사연이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연말 정책수요자인 정부 부문에서 우리 보사연에 대한 평가가 2009년보다 낮게 나왔음을 지적한 김 원장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이 필요하지만 지난 한해 우리 연구진이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과제 하나하나에 만족감을 주지 못한 측면도 있지 않는가 돌아보고 있다”면서 ‘안정되고 내실있는 성장’으로 2011년을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타계한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타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면서 “신부로서 하느님에게 바친 몸이긴 하지만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봉사와 인류애 정신이 우리 보사연 정신이 되도록 보사연 전직원들이 사회의 음지와 그늘을 배려하는 연구자세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자기희생이 다른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희망을 준다는 것을 새삼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김 원장 이하 전 직원이 차례로 악수를 나누며 라운드를 도는 형식으로 새해의 각오를 다졌다.

시무식에서는 또 지난 한해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연구기획실 김태정 △보건의료연구실 오영호 △보건증진연구실 정진욱 △사회보험연구실 황도경 △기초보장연구실 우선희 △복지서비스연구실 이주연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 이소정 △보건복지정보통계실 이기호 △경영지원실 김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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