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도자료

보사연 개원 43주년 기념식

  • 작성일 2014-06-30
  • 조회수 4,538


최병호 원장 “장년을 맞아 보사연의 새로운 도약기 나서자” 강조
6월30일 보사연 대회의실서...도세록 연구위원 정년퇴임식도 가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은 30일 오전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300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최병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사연은 4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의 하나“라면서 ”화려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보사연 나름의 문화와 저력으로 오늘의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최원장은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자부심보다 움츠리고 소극적이지 않았나 돌아본다”면서 “다른 기관에서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를 살피면서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금년 말 세종시로의 연구원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아야 한다”면서“답답한 현실적 문제가 없지 않지만 축구팀에서처럼 각자의 포지션을 지키며 다른 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긍지와 함께 체력과 실력을 길러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여정에 올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4년 근무를 마치고 퇴직하는 도세록 연구위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있었다. 도 연구위원은 퇴임사에서 “보사연은 저의 첫 번째 직장이며 마지막 직장이고, 그래서 영원한 직장이 됐다”면서 “내 생애 보사연에서 함께 한 시간들이 소중했다. 가정을 꾸미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행복하고 기쁜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앞으로도 이 기쁨을 간직해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힘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도 연구위원의 퇴임식에는 부인 이경자여사, 아들 병욱씨(34) 딸 은아씨(26)도 함께 참석했다. 부인 이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보사연 연구리포트가 언론에 인용돼 보도되고 주윗분들이 보사연의 위상을 짚어줄 때 가족으로서 자부심이 컸다”며 “결혼초 남편이 건강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 30여년간 연구원의 식당 밥을 먹으면서 건강을 되찾게 돼 무엇보다 식당 종사자들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도 연구위원과 박종서 연구위원이 퇴임기념 미니콘서트로 슈베르트의 ‘한 여름밤의 꿈’을 기타 연주로 장식해 직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낮 12시30분에는 보사연 출신 직원들의 모임인 보사연동우회 모임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들은 회의를 마치고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하며 밀린 정담을 나누었다.

오후 2시에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책과 주방용품 전자제품 여성의류 등 직원들이 출품한 상품들이 선을 보여 몇몇 상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진됐다. 
한편 개원기념식에서 지난 한해 기관평가 우수보고서 평가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기관평가 연구보고서 우수성평가 부문 △신화연 미래전략연구실 부연구위원 △정영호 생활습관병연구센터장 △김혜련 보건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기관평가 국가정책기여도 평가부문△신영석 부원장 △이태진 사회보장통계센터장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