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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용하 원장 6월 월례사

  • 작성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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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원장 6월 월례사

“사회통합 연구의 기본 시스템 완비해 우리만의 독보적 아이콘으로 내세우자”
공공기관으로서 북핵 위기 등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체계적으로 가동해야
보사연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 재정비도 필요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원장은 1일 오전 10시 “우리 사회가 20,000달러 시대를 살고 있지만 서구 선진국처럼 안정되고 성숙된 여건을 확보하고 있진 않다”면서 “우리 연구원이 사회안전망과 사회통합의 기본 시스템을 완비해 9월에는 정책 대안을 내놓는 등 이에 관한 아이콘을 확실히 장악하자”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이날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월례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27-2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제위기 이후 사회통합과 공동번영’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에서도 나왔지만 서구사회는 경제위기라고 해도 국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완비된 결과라는 것. 반면 우리나라는 조그만 충격에도 사회가 크게 흔들리는 등 불안 요소가 작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김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북한 핵실험 위기 등으로 우리 사회는 근래 큰 동요를 가져왔다”면서 “(그 배경을 살펴서)우리 연구원이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대안은 물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콘텐츠 개발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원장은 “사회보장제도와 보건의료보장제도 연구는 우리 연구원 아이콘이라고 할 정도로 연구를 독자적ㆍ독점적으로 강화해 9월에는 구체적 정책대안들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원장은 특히 “연구를 위한 연구보다 실질적으로 국민이 바라고 기대하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원장은 최근 한달동안 ‘경제위기이후 자살 실태와 대책 정책토론회’를 비롯 다문화가족 초청 1대1 멘토링 결연과 토론회(9일),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와의 학술ㆍ연구교류 협정식(12일), ‘경제위기 이후 사회통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27-18일)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면서 이는 우리 연구원의 역량을 선보인 좋은 사례였다고 지적하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국제심포지엄은 보사연이 의제기획은 물론 해외학자 섭외, 행사진행, 홍보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성공적으로 치러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은 국제행사가 아웃소싱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차후에도 대형 행사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행사 프로그램을 매뉴얼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원장은 이밖에 보사연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콘텐츠도 개발해야 하며, 공공기관으로서 북핵 위기 등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비상연락망을 보다 체계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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