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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용하 원장 4월 월례회의 담화

  • 작성일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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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하 원장 4월 월례회의 담화
“추상적 연구를 지양하고 근거중심의 연구와 확실한 데이터망을 구축해 강력한 연구원으로 바꿔나가겠다”
김용하 원장 4월 월례회의서 천명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하 보사연)은 “앞으로 각 연구실의 연구방향을 추상적 일반적 연구를 지양하고 구체적 근거중심의 연구와 확실한 데이터망을 구축해 보건복지 관련 정보장악을 통한 국가정보를 중장기적으로 콘트롤할 수 있는 강력한 연구원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김원장은 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가진 4월 월례회의 담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사연의 연구방향은 기존의 기조 위에서 새로운 한국적 복지모형을 구축해 경제위기 탈출을 위한 과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부터 몇가지 변화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우선 현장중심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아탑에서 구름잡는 연구보고서로는 국민감동을 잡아낼 수 없다”고 말한 김원장은 현실에 뿌리박은 연구집적물들을 쏟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읽으면 이성적으로 접근하기 전에 감성적 울림이 있어야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것.
김원장은 또 학제간 연구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보건ㆍ의료ㆍ약학ㆍ식품ㆍ사회학ㆍ사회복지ㆍ통계학 등 사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있지만 각자 따로 가는 취약점이 있었다”면서 “전문가 집단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연구원으로서의 가치는 상실되고 모호한 경계로 인한 배타성과 분열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원장은 이같은 연구방법론의 혁신을 이룬다면 연구원의 재정안정화를 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의 재정안정화는 지금까지 일반과제 65%, 수탁과제 35%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같은 구조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본(일반)과제를 연초부터 100%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재정기반이 안정되면 우리 연구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대책이 강구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고용의 안정성과 보수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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