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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 제39권 제2호 발간

  • 작성일 2019-07-11
  • 조회수 11,508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39권 제2호 발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은 한국연구재단 KCI(Korea Citation Index·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인 보건사회연구39권 제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19편의 논문과 편집위원장인 신영전 한양대 교수의 에디토리얼(editorial·논설)이 실렸다.

 

 

 

주요 논문

 

       ▣ 고온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국민연금의 제도적 지속가능성 고찰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1차년도 사업의 건강 영향 평가

자연주의 의료에 대한 언론보도와 미디어 프레이밍의 탐색적 연구

아동학대 사례의 심각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 특성의 분석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동반아침식사와 우울증 간의 관련성

 

 

 

보건사회연구39권 제2호 게재논문 목록

순서

논문제목

저자

 

 

 

-

[Editorial] 전국민의료보험 30년 역사가 주는 교훈

신영전(보건사회연구편집위원회 위원장, 한양대 교수)

1

고온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

우경숙(한양대 연구조교수)

김대은(노스캐롤라이나대 박사과정)

채수미(보사연 부연구위원)

주요내용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고온 노출에 따른 사망의 위험을 평가한 기존의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근거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했다. 분석 결과, 기온이 1증가할 때 사망의 위험이 5%(95% CI: 3-6%) 증가했으며, 비폭염 기간에 비해 폭염 기간에 사망의 위험이 8% 증가(95% CI: 2-14%)했다.

2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국민연금의 제도적 지속가능성 고찰

김용하(순천향대 교수)

주요내용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뮬레이션 결과, 현행 국민연금제도의 구조하에서는 적립기금이 고갈되면 적용하여야 할 부과방식보험료율이 보험료 부담 한계선을 초과하여 국민연금의 가입유인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연금보험료율을 연금수리균형보험료율 수준으로 상향조정하여 적립기금이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 2100년까지 제도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3

고령자의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위한 서비스 지원 주거 모델 개발 연구

김유진(경북대 교수)

박순미(진주보건대 교수)

박소정(워싱턴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의 목적은 저소득 노인의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가능하게 하는 주택 제공과 서비스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따라, 서비스 지원 주거의 내용 및 제공 방식을 제시하는 주거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이징 인플레이스를 비롯한 서비스 지원 주거의 주요 개념과 특성, 현황 등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 검토와 함께 국내 서비스 지원 주거 적용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면담을 실시하

였다.

4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1차년도 사업의 건강 영향 평가: 노인 보편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중심으로

허종호(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

윤난희(한양사이버대 교수)

황서은(서울대병원 진료교수)

황종남(원광대 교수)

주요내용

사업 시행 전후 시행동과 미시행동 주민들의 건강 결과 차이에 대한 분석 결과, 미시행동 대비 시행동의 65, 70세 도래 노인집단에서 현재 흡연율 감소(13.2%에서 8.2%, 미시행동 대비 5.7%p 감소, p=0.042)가 나타났다. 아울러 미시행동 대비 시행동의 65, 70세 도래 독거노인 집단에서는 저염식 실천율 향상(15.7%에서 27.1%, 미시행동 대비 22.7%p 증가, p=0.006)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5

사회위험수준인식과 노인낙인의 관계: 사회적 관계망의 조절효과

조수현(이화여대 석사과정)

정순둘(이화여대 교수)

주요내용

연구대상자는 전국 15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44세의 청년층 301명과 45~64세의 중년층 357명으로 총 658명이다. 분석결과 첫째, .중년집단 모두 노인낙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연령집단 모두 사회위험수준인식은 노인낙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를 취약하게 인식할수록 노인낙인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두 연령집단 모두 사회위험수준인식과 노인낙인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망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6

노후소득보장제도 수급상태와 노인의 생활만족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권혁창(경남과기대 교수)

조혜정(경남과기대 교수)

주요내용

노후소득보장제도의 수급상태가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연관되어 있다는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한국 노인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공적연금의 사각지대 축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함의한다.

7

노년기 우울에 관한 연구: 다층모형 적용을 통한 개인 및 지역자원 효과 검증

김명일(서울대 전임연구원)

어유경(서울대 박사수료)

김순은(서울대 교수)

주요내용

전국 16개 시(), 65세 이상 노인 1,987명을 대상으로 다층분석(Multileve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모형 검증결과, 노인의 우울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사회자원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층모형 적용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사회자원 중 신뢰, 사회응집력, 시민참여가 노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응집력과 지역사회 빈곤율, 주거복지시설, 보건의료 자원의 상호작용 효과가 검증되었다

8

노인에 대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이미지가 노인학대민감도에 미치는 영향: 주관적 경제지위의 조절효과

김수진(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 연구위원)

김미혜(이화여대 교수)

전혜연(이화여대 박사수료)

주요내용

연구 결과 전체 응답자의 노인학대민감도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에 대한 이미지는 심리적 이미지만 중간 이상이었고, 신체적.사회적 이미지는 중간 이하로 낮았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성인의 노인에 대한 심리적 이미지가 긍정적이면 노인학대민감도 역시 높았으나, 신체적 이미지는 주관적 경제지위와 상호작용하여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경제지위가 인 경우를 기준으로 인 경우 신체적 이미지와 상호작용하여 노인학대민감도 간에 부적 영향이 있었으며, 노인에 대한 신체적 이미지가 높을수록 노인학대민감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산재환자 여성배우자의 돌봄경험과 서비스 욕구에 관한 질적연구

김수현(서울대병원 연구원)

이정은(서울대병원 연구원)

이자호(서울대병원 교수)

주요내용

연구참여자는 척수손상으로 인한 하반신마비 환자를 돌보는 50대 여성배우자 5명이었다. 주제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24시간 돌봄에 얽매인 나의 삶’, ‘캄캄한 동굴 속에 갇혀버린 나’, ‘버틸 수 있는 한줄기 빛’, ‘동굴을 빠져나와 세상 속으로’, ‘동굴 밖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원등 상위 범주 5, 하위 범주 17개가 도출되었다.

10

소아청소년암으로 자녀를 잃은 어머니의 사별지원 서비스 욕구

김민아(명지대 교수)

이재희(유타대 교수)

정대희(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사)

김찬권(명지대 박사과정)

주요내용

면담 내용에 대하여 주제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자녀의 죽음을 준비하는 임종 단계에서 임종 준비 지원과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이용 지원을 위한 서비스 욕구를 나타냈다. 또한, 자녀와 사별한 이후에는 사별부모들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심리치료 및 가족상담 제공, 자녀 사별가족 모임 활성화, 정서적 힐링을 위한 활동 개발,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돌봄 확대, 지역사회 적응 지원에 대한 욕구가 있음이 확인 되었다.

11

자연주의 의료에 대한 언론보도와 미디어 프레이밍의 탐색적 연구

조혜림(동덕여대 석사)

정민수(동덕여대 교수)

주요내용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사건으로 위험한 건강행동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주의 의료가 어떻게 보도되고 미디어에서 프레이밍 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자연주의 의료에 대한 언론보도와 미디어 프레이밍 방식을 안아키 사건을 중심으로 내용 분석하였다. 연구자료는 안아키사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그에 대한 수사과정이 진행되는 20171년간의 미디어 자료를 코딩하여 활용하였다.

12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의 한계와 발전방향 모색: 무지의 틀을 이용한 전문가 지식 분석을 중심으로

오영삼(부경대 교수)

조영은(연세대 박사과정)

주요내용

본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 건강정보를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한계를 파악하는 동시에 건강정보 활용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있다. 연구목적을 위해서 의료, 사회과학, , 실천 및 생활, 공학영역에서 건강정보를 다루는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하였고 Kerwin이 제시한 무지의 틀에 기반을 두어 다중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13

아동학대 사례의 심각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 특성의 분석: 요인설문조사(Factorial Survey)의 적용

정선영(인천대 교수)

주요내용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대 행위의 심각도가 높거나 학대 유형이 성학대와 방임에 해당될 때 가장 심각한 사례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심각성 판단에 아동의 연령과 가족유형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아동의 장애여부는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가해자와 피해 아동의 관계는 심각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가해자의 직업과 성격적 특성은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동학대의 전형성에 해당하는 특성 중 일부는 응답자가 심각한 사례라고 판단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14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청소년 비행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권구환(청주대 석사과정)

장수미(청주대 교수)

홍석호(청주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의 목적은 Akers의 사회학습이론을 적용한 국내 청소년 비행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의 유형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사회복지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문헌 선정은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청소년’, ‘비행’, ‘사회학습이론등을 검색어로 하여, 검색 시작시점에 제한 없이 20187월까지 획득된 국내 문헌을 대상으로 하였다.

15

229개 시군구 이주민 분포 프로파일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허청아(서울대 박사수료)

그레이스 정(서울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는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통해 229개 시군구를 이주민 집단의 분포에 따라 비교적 동질적인 성격을 공유하는 지역끼리 분류하고, 이렇게 분류된 지역사회의 이주민 분포 특성에 따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16

주거취약계층의 주관적 건강 수준과 삶의 만족도: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와 비주택 거주 가구를 중심으로

박금령(보사연 전문연구원)

최병호(서울시립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와 비주택 거주 가구를 주거취약계층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주관적 건강 수준과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고자 했다. 분석결과, 취약한 주거상태는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감소시키고, 건강 수준 및 삶의 만족도로 이어지는 매개효과를 보였다. 특히 삶의 만족도는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통한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주거 영역에서의 건강불형평성이 존재하며 주거취약계층이 겪는 여러 영역에서의 사회적 배제가 주거환경에 대한 낮은 만족도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17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지위 변화와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을 중심으로

안서연(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

조미라(연세대 박사후과정)

주요내용

분석결과 우울의 경우 통계분석 방법을 엄격하게 할수록 수급지위 변화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이

사라짐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밝힌 수급지위 변화와 우울의 관계가 허위관계 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 다만 수급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집단과 계속 수급상태인 집단의 우울정도가 계속적인 비수급 집단보다 모든 모델에서 높게 나타나 수급진입이 우울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울정도가 높은 사람들이 수급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18

체질량지수와 비만이 개인의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Control Function 방법

이용우(영남대 교수)

주요내용

연구결과 전체표본에서 체질량지수 한 단위의 증가는 약 5만 원의 추가적인 연간의료비지출을, 비만상태는 비만이 아닌 상태와 비교했을 때 92만 원의 추가적인 연간의료비지출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분위수회귀의 결과를 볼 때 체질량지수와 비만상태는 의료비지출액분포의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즉 건강이 좋지 않아 의료비지출이 큰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19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동반아침식사와 우울증 간의 관련성

정석환(단국대 학부생)

김재현(단국대 교수)

주요내용

분석한 결과, 아침식사를 주 5-7회 하는 집단에 비해 아침식사를 주 1-2회 하는 집단의 우울증 유병률이 1.178(OR: 1.78 95% CI: 0.622-2.231 p:0.613)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침식사 시 가족 및 가족 외 사람을 동반하지 않고 식사를 하지 않는 집단에서는 동반을 하는 집단에 비해 우울증 유병률이 1.644(OR: 1.644 95% CI: 1.149-2.352 p:0.007)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게재된 논문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와 보건사회연구웹사이트(https://www.kihasa.re.kr/hswr/)에서 전문을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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