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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용문 원장 특별 월례담화

  • 작성일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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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문 원장 특별 월례담화

“연구기관도 철밥통 아니다.
새로운 변화와 역동성으로 위기 극복해야”
- 연구생산성 낮은 연구자, 조직에 안주하는 사람은 생각 바꿔야

김용문 원장 7월 월례회의서 강조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12월 대선이 끝나면 부처의 통폐합과 함께 공공기관의 통폐합이 예상된다”면서 “이런 변화가 예상되는 환경에서 우리 보사연이 살아남으려면 업무 역량의 제고와 과감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문 원장은 2일 오전10시 보사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월례회의에서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연구능력이 떨어지고 연구업적이 미흡한 사람은 더 이상 보사연에 남을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연구기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 보사연은 그동안 안주한 경향이 없지 않았었다“고 지난날을 돌아본 김원장은 지난달 29일 보사연 개원 36돌(개원일 7월1일)기념 특강에서 이규식 연세대 교수가 제기한 보사연의 문제점을 열거하면서 ”우리는 소속원들의 주인의식 부족, 결속력 부족, 경쟁력 부족이 위기의식을 불러오고 있지 않나 자성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김원장은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실력과 능력이 없으면 도태된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수한 연구자와 연구업적만이 살아남는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면서 “인건비 한정이 있으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언명했다. 이에따라 연구생산성이 낮은 연구자, 조직에 안주하는 사람은 생각을 달리해야 하며, 대신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김원장은 “본부 중심으로 팀 정비를 강화하고 본부장 책임하에 인력낭비가 없도록 점검하면서 본부 중심의 심포지움 개최 등 연구과제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원장은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권한을 상당 부분 부서장에 위임했으나 월례조회 운영 개선방안, 연구발전기금 문제, 결혼상담소 설치 등 현안 해결에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고 이완된 조직으로는 엄혹한 경쟁대오에서 생존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긴장감을 유지하기를 촉구했다.
김원장은 끝으로 “우리 스스로 주변환경에 대응할 수 없으면 보사연이 좌초할 수 밖에 없다는 자세로 공동목표를 향해 화합하고 노력해달라”면서 거듭 분발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새로 임명된 연구혁신본부장 등 5명에 대한 사령장 수여가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책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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