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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5일 제5차 포용복지포럼 개최… 해외 韓석학 3인 방한

  • 작성일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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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5차 포용복지포럼 개최해외 석학 3인 방한

     -최연혁 린네대학 교수 기조강연북유럽 모델 통해 지속적 포용성 강조

     -이강국 리츠메이칸대 교수, “일본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분석

     -정희정 영국 켄트대 교수, ‘선택적 복지국가의 한계점과 대안제시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제5차 포용복지포럼에는 해외 대학에서 활동하는 해외 한국 석학들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불평등 문제와 포용적 복지국가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특히 지속적 포용성 정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 교수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위기를 가장 먼저 회복한 국가들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들 국가는 분배 정의를 비롯해 조세 참여 등 사회적 책임이 전제된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관리모델로서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것이다.

 

이강국 일본 리츠메이칸대 경제학 교수는 일본의 소득분배 변화와 현실을 분석해 한국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점들을 짚어 볼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한국만큼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중소기업 간 상생 관계를 강조할 예정이다.

 

정희정 영국 켄트대 사회학 교수는 선택적 복지 국가의 한계점에 대해 언급한다. 모두를 포괄하는 복지국가를 형성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이 초래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해법을 소개한다.

 

한편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의 교육 문제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진단: 사회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각 세션 토론에는 남찬섭 동아대 교수, 이승윤 이화여대 교수, 이원진 보사연 부연구위원, 최유석 한림대 교수, 석재은 한림대 교수, 최한수 경북대 교수, 김기태 보사연 부연구위원, 김진욱 서강대 교수가 참석한다.

 

세션 마무리 후 조흥식 보사연 원장의 주재로 우리 사회 불평등 진단과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포용복지 발전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강국 교수, 최연혁 교수, 정희정 교수, 김영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석재은 교수, 조영철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보사연 김태완 포용복지연구단장은 해외 석학들을 통해 국내외 소득불평등 현황을 인식하고 포용성장과 포용복지를 위한 사회경제정책의 장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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