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사연-이민정책연구원, 난민 정책 연구 협약식
- 작성일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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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과 IOM이민정책연구원이 국내 유입 난민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방안 마련 등 난민 정책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2월 18일 난민 정책 수립 및 조사·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양측 기관장 및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본원 3층 다산실에서 개최했다.
조흥식 보사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이 이미 200만을 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도 전반적인 국가 차원의 이민정책 추진과 함께 표준적인 국가협정서를 채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어 “보사연 역시 이주자 혹은 난민들의 아동, 가족, 입양 등에 대한 권리 신장과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반적인 국가 차원의 이민정책에 대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IOM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은 “이민정책은 주제의 특성상 현장 방문 등의 사업진행이 매우 중요한데도 예산부처나 주무부처의 이해가 깊지 않아 애로가 많다”며 “보사연과 같은 국책연구기관과 합동 기초연구를 통해 이주 및 난민정책 연구 환경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범적인 이민정책의 지표가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난민 관련 조사표 개발 △국내 유입 난민에 관한 연구 협력 등 난민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사업 및 연구·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