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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한울아카데미 1559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

서명/저자사항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 김윤태, 서재욱 지음
개인저자
김윤태 1965- | 서재욱
발행사항
파주 : 한울, 2013
형태사항
509 p. : 삽화, 도표 ; 24 cm
총서사항
한울아카데미 1559
ISBN
9788946055599
주기사항
참고문헌(p. 475-491)과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자료실EM054101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EM054101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자료실
책 소개
∥책 소개

인류의 풀리지 않는 숙제
빈곤 문제 해결에 한 발 더 다가서다


이 책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왜 여전히 가난한 사람이 존재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지적 도전과 실천적 지침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랜 세월 축적된 빈곤론을 집대성하고, 세계 주요국과 한국의 빈곤 현실 및 이에 대응하는 정책을 알아본다. 이를 바탕으로 빈곤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먼저, 전통적 빈곤의 개념인 절대적 빈곤, 상대적 빈곤, 주관적 빈곤을 정의하면서 빈곤의 다차원성을 강조한다. 사회과학에서 사용하는 빈곤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을 다시 검토하며, 주요 이론적 논쟁을 소개하고 평가한다. 빈곤을 둘러싼 다양한 이데올로기, 담론, 사회과학 이론을 검토하면서 빈곤에 관한 학제적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회원국의 빈곤 현황과 정부의 정책을 이해하는 동시에, 한국 정부가 빈곤을 해소하고자 도입한 다양한 사회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빈곤을 줄이고 복지를 확대하는 국가정책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한다.

복지를 둘러싼 논쟁에 명쾌한 답 제시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주제를 꺼내 논증을 통해서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예컨대, ‘복지와 경제성장은 양립할 수 없는지’, ‘복지를 확대하면 국가 재정이 파탄날 것인지’, ‘복지를 확대하면 근로의욕이 약화되는 등 복지의존은 필연적으로 나타나는지’, ‘해외원조는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같은 물음에 저자는 단호히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그 근거를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보편적 복지나 복지 확대를 주장하면 아직도 ‘빨갱이’ 소리를 듣기 쉬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이 두꺼운 책이 던지는 경고는 분명하다. 빈곤은 우리가 당장 나서서 싸워야 할 광범위하고도 심중한 문제이며, 하지만 이에 맞서 싸울 무기는 아직 우리에게 턱없이 부족하다고.


∥신간 출간 의의

‘빈곤론의 빈곤’ 속에서 이루어진 의미 깊은 작업
빈곤 문제를 사회적·개인적 차원에서 균형 있게 다뤄


빈곤에 관한 연구는 사회과학의 가장 근본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다. 19세기 이후 현대사회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정책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20세기 사회과학의 발전이야말로 상당 부분 빈곤이라는 거대한 사회악과 싸우는 학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산물이기도 했다. 이 점에서 빈곤을 퇴치하려는 인간의 투쟁은 사회의 진보뿐 아니라 사회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촉매제가 되었다. 그런데도 빈곤 문제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고, 어떤 시각에서 보면 더욱 심각해지는 모습을 띠기도 한다. 빈곤이라는 주제는 그래서 여전히 중요한 연구 대상인 것이다. 빈곤이 이처럼 중요한 주제인데도 한국 사회과학계에서 빈곤을 정면으로 깊이 있게 다룬 저서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일례로, 인터넷 서점에서 ‘빈곤’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거의 한 세기 전인 1917년에 일본에서 출간한 가와카미 하지메의 <빈곤론(貧乏物語)>이 가장 먼저 등장할 정도로 한국 사회과학계에서 빈곤의 연구는 일천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에 출간된 김윤태·서재욱의 <빈곤: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는 한국 빈곤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빈곤을 오늘날 우리 현실에 맞게 체계화하고 문제의식을 명확히 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논지를 일관되게 유지해나간다. 또한 그동안 빈곤 관련 연구에서 축적된 주요 성과를 총망라해 정리·분석함으로써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빈곤 연구의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한국 사회 빈곤의 실상을 인터뷰 등 여러 자료를 통해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거시 담론에 치우쳐 현실 문제로부터 괴리되는 일이 없도록 구성했다. 외국과 한국의 관련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평가한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빈곤 문제의 주원인을 사회구조에서 찾으면서도 개인의 책임을 간과하지 않고 이를 고려해 해결책을 찾는 것도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근래 들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복지국가론을 통해 빈곤 문제 해법을 찾아보고, 현실성 있는 해법을 제시한 점은 이 책의 완성도를 한껏 높인다.
목차

서문
제1장 빈곤이란 무엇인가
제2장 어떻게 빈곤을 측정할 것인가
제3장 왜 가난한가
제4장 빈곤의 담론과 이론
제5장 빈곤의 국제 비교: 부유한 국가, 가난한 사람
제6장 국가와 빈곤정책
제7장 두 개의 국가: 한국의 빈곤
제8장 가난한 삶: 가치와 태도
제9장 한국의 빈곤정책: 생활보호법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까지
제10장 세계의 빈곤: 인류 최대의 과제
제11장 복지국가의 전망: 새로운 시대의 도전
제12장 빈곤과 싸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