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활후견기관들의 기관간 네트워크 활동의 특성을 중심성 지수의 비교를 통해서 파악하고, 네트워크 활동의 보나시치파워중심성 결정요인을 규명하여 자활후견기관들 간의 네트워크 구조를 실증적으로 파악하여 실천적인 함의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자활후견기관들 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네트워크 활동의 매개중심성과 파워중심성의 지역별 평균값의 순위 차이를 확인한 결과 전체 네트워크, 정보교환 네트워크, 클라이언트의뢰 네트워크, 그리고 협의조정 네트워크 상에서 지역별로 매개중심성과 파워중심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매개중심성에서 상위 10순위를 차지한 기관들과 파워중심성에서 상위 10순위를 차지한 기관들의 순위 차이를 확인한 결과 5개 네트워크를 합산한 전체 네트워크에서 순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활후견기관간의 네트워크 활동에서 중심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원의존요인에서는 중심성(매개중심성, 보나시치파워중심성)에 모든 변수들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역요인에서 총참여사업수와 신설사업수는 파워중심성(전체, 자원관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변경사업수는 보나시치파워중심성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환경적 요인에서는 지역사회 내에서의 자활후견기관외 모임수가 모든 보나시치파워중심성(전체, 자원관련, 협력관련)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였으며, 거주지역 또한 보나시치파워중심성(자원관련, 협력관련)에 유의미한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서 자활지원사업 기관들을 위한 정책적인 제안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