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회적 배제가 감소하는지를 분석하고, 특히 사회적 배제를 완화하는 데 자활사업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활사업은 2000년 시행된 법률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빈곤 탈출을 목표로 하였으나, 그 효과성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 본 연구는 해외 자활사업 사례를 분석하여 한국에 적용되는 시사점을 도출하고, 선행 연구들을 통해 참여자들의 사회적 배제 완화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자활사업은 참여자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여성에게는 특히 사회적 배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