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차별 경험이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과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 대도시 노인을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of Ageism, Leisure-time Utilization, and Feelings of Loneliness among Older Adults Living in Metropolitan Areas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geism at the institutional and individual levels on the leisure-time utilization (social contact, sedentary leisure activity, active leisure activity) and the feelings of loneliness. Using the 2019 survey data collected by the Aged Society and Social Capital Research Center, we analyzed 500 older adults living in Seoul and other metropolitan cities. Analyse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howed that the higher the participants perceived institutional-level ageism, the less time was used for social contact, and the more time was used for sedentary leisure activities. Older adults with more personal experiences of ageism tended to spend less time having active leisure activities. Also, older adults who spent more time having sedentary leisure activities were more likely to report higher levels of loneliness, and those spending more time on active leisure activities showed lower levels of loneliness. Such findings suggest that ageism plays an important role in adoption of leisure activities in older adults, which in turn influences their psychological health.

keyword
AgeismAge DiscriminationStereotypeLeisure ActivityLoneliness

초록

본 연구는 노인의 제도적·규범적 노인차별 인지와 개인적 노인차별 경험이 여가 시간 활용과 고독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SSK고령사회연구단에서 노인의 건강한 노화 및 웰다잉에 관한 연구를 위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 중, 서울특별시와 광역시에 거주하는 노인들(N=500)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주요연구변수들의 기술통계와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연구가설을 바탕으로 구조방정식모형을 설정하여 검정하였다. 연구결과, 연구참여자들의 규범적 노인차별인식이 높을수록 사교적 활동을 위한 시간 사용은 줄고 정적 여가 활동을 위한 시간 사용은 늘었으며, 개인적 노인차별 경험이 많은 연구참여자의 경우, 능동적 여가를 위한 시간 사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여자들의 정적 여가 활동 시간이 높을수록 고독감은 높아졌으며, 능동적 여가 시간이 높을수록 고독감은 낮아졌다. 간접효과 검정 결과, 개인적인 노인차별 경험은 능동적 여가 활동을 통해 노인의 고독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편견이 노인의 여가 선택과 여가 시간 사용과 더불어 노인의 심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용어
노인차별연령차별고정관념여가 활동고독감

Ⅰ. 서론

사람들은 저마다 개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자신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직업, 인간관계, 여가 등을 선택해 나간다. 노인도 예외가 아니다. 노인 또한, 자신의 욕구와 개성을 따라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려야 하는 주체적이며 존엄한 존재이다. 하지만 오늘날, 노인차별과 같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과 편견은 노인들이 이러한 삶을 추구하는 데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노인차별’은 연령이라는 사회적 특성으로 노인을 범주화하여,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통념을 분별없이 채택하는 사회적 현상으로서 노인을 한 인간으로서 개별성을 가지는 존재로 이해하려 하는 시도를 막는다(Butler, 1975). 노인에 대해 ‘무기력하고 약하다’, ‘의존적이다’, ‘보수적이다’ 등과 같은 통념이나 선입견을 가지며, 더 나아가 부당하고 차별적으로 대우하기도 한다(Angus & Reeve, 2006).

여러 사회조사를 통해 많은 노인들이 일상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노인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5.4%가 노인차별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하였으며, 같은 해 발표된 노인인권종합보고를 위한 실태조사(원영희, 최혜지, 김주현, 김성호, 김지혜, 2017)에서는 21%의 노인이 노인차별 경험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노인들이 보고한 노인차별을 경험하는 일상의 상황으로는 대중교통수단(38.2%)을 이용할 때가 가장 많으며, 직장(21.4%), 판매시설 이용 시(10.8%), 의료시설 이용 시(10.1%) 순으로 이어졌다(정경희 등, 2017). 이와 같은 개인적인 노인차별 경험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제도와 규범에 편재하고 있는 노인차별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노인층(70.0%), 비노인층(90.4%), 전문가 집단이 그 심각성에 대해 지적하였다(원영희, 이금룡, 김욱, 최혜지, 한은주, 2006).

이러한 노인차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노인차별적인 사회분위기는 노인의 지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전형이론(Stereotype Embodiment Theory)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집단을 향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이 된 노인은 이를 내면화하여 부정적인 자기평가를 갖게 된다. 그리고 부정적인 자기평가는 노화 과정과 반복적인 차별 경험을 통해 그 내용이 강화되어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evy, 2009).

특별히, 노인의 여가 선택은 노인차별이라는 사회적 맥락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한 영역 중의 하나이다. 한국 노인들은 여가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거나 행복을 추구하려 하기보다주어진 여건에서 가능한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김춘남 등, 2015). 이러한 약한 자기결정력이라는 특징을 가지는 노인의 여가 활동은 노인차별적 사회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심리적, 행동적 결과물일 수 있다. 실제로 한국 노인들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7시간 이상으로, 이는 하루 24시간의 30%나 차지한다. 하지만 그 양적 규모에 비해 활동의 내용은 굉장히 단조롭고, 소극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련 만족도도 높지 않다고 보고되었다(정경희 등, 2017). 99% 이상의 노인들이 매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가 활동은 TV 시청 및 라디오 청취였다. 하루 평균 약 3.8시간을 이에 사용하며, 그 중, 5시간 이상 TV 시청을 하는 비율이 31.8%으로서 가장 많은 노인들이 포진해 있었다. 통계청(2015)의 생활시간조사에서도 노인들은 하루 3시간 48분을 TV시청을 하면서 보내고 있었고, 종교·문화·스포츠(1시간 11분), 사교적 활동(51분), 게임, 개인취미활동, 유흥 등과 같은 기타 여가 활동(47분)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리나라 노인의 단조롭고 소극적인 여가 활동은 노년기 삶의 질적인 면에서 여가가 허락할 수 있는 더 큰 의미와 가치를 고려할 때, 아쉬운 점이 많다. 노인의 여가 활동은 중년기까지 직장, 가정 및 사회에서 맡았던 역할을 대체하고, 은퇴 및 가사노동 부담 감소로 인해 대폭 늘어난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추구할 좋은 방법이 되기 때문에 노인의 적극적인 여가 선용이 장려되고 있다. 하지만 노인차별이라는 부정적 고정관념과 편견 노인이 선택 가능한 여가 활동 레퍼토리를 한정해버리거나, 여가 활동 반경을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과 같은 노인 전용 복지시설 중심으로 제한하여, 노인의 다양한 욕구와 자기결정권이 여가생활을 통해 충분히 발현되는 것을 막게 된다. 이와 같은 노인차별과 노인의 여가 활동 간 예측되는 관계성과 해당 주제가 갖는 노인복지적 함의에도 불구하고 관련 선행연구들은 아직 많이 부족한 수준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이 경험하고 인식하는 노인차별이 그들의 여가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며, 나아가 노인들의 심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뤄보고자 한다. 먼저 노인차별이 노인의 여가 활동을 어떻게 제한하고, 이 제한적인 여가 활동이 노인의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선행연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모형을 도출하고 실증적 분석을 시행한 후, 분석 결과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편견이 노인의 여가 선택을 포함하여 노인의 개인적 및 사회적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할 수 있도록 하며, 노인차별과노년기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중요한 함의를 제공한다.

Ⅱ. 선행연구

1. 노인차별

노인차별은 연령주의 또는 연령차별(ageism)라는 용어로도 쓰인다. 이 용어는 미국국립노화연구소의 초대소장이었던 Butler(1999)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서 연령이라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사람들을 범주화하고 특정 연령층에 대해 부정적 태도나 현실과 맞지 않는 고정관념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이 연령차별은 어느 연령층을 대상으로 행해질 수 있으나, 실제로 대부분은 노인 집단을 향한 경우가 많아 연령차별은 노인차별의 문제로 자주 인식된다(Palmore, 1990).

노인차별의 개념은 내용과 범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노인차별은 부정적인 형식과 긍정적인 형식 있다(Meisner & Levy, 2016). 긍정적인 노인차별의 내용은 ‘노인은 친절하고, 인성이 좋으며, 지혜롭다’ 등이며 부정적인 내용으로는 ‘약하고, 의존적이며,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고집을 부린다’ 등이다. 보통 부정적 내용의 고정관념이 산업화한 문화권에서는 더 일반적이며(Kite, Stockdale, Whitley, & Johnson, 2005), 긍정적인 고정관념보다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Meisner, 2012). 차별의 범위에 따라 구분한 노인차별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Palmore(1999)는 차별 범위에 따라 개인적 노인차별(personal ageism)과 제도적 노인차별(institutional ageism)로 나누었다. 개인적 차별은 외집단의 누군가가 노인 집단에 대한 혐오감이나 반감을 표시하며 노인을 피하거나 차별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이르며, 제도적 노인차별은 사회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차별로서 노인 집단을 고용, 주거, 사회참여 등 사회적 활동, 기회, 성취로부터 배제하는 관행적인 행위 양식을 이른다.

노인차별은 노인의 지각과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건강을 비롯한 삶의 질과 관련된 여러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02년과 2015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개념적 틀로서 발표한 ‘활기찬 노화(Active Aging)’에서도 이 노인차별의 위험성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고용, 미디어, 사회서비스 등,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노인차별을 타파하여, 노인이 건강, 사회참여, 안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학계 또한, 노인차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노인차별과 건강 간의 관계에 대한 45개국의 연구논문 422편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에서는 95%가 넘는 논문에서 노인차별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확인하였다고 보고하였다(Chang et al., 2020). 그뿐만 아니라, 노인차별은 노인들의 다양한 사회적 활동 참여를 방해하며(Dattilo et al., 2015), 노인 차별적인 신념을 내면화한 노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낮은 자아존중감을 보이는 등(Macia, Chapuis-Lucciani, & Boëtsch, 2007), 노인차별이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앞선 연구를 통해 꾸준히 보고되었다.

노인차별에 대한 국내 연구는 노인차별에 대한 영향요인(구혜영, 2017; 천희란, 김일호, 2013)과 노인차별의 부정적인 결과(양정남, 최은정, 이명호, 김영, 김남희, 2018; 이정은, 유지영, 2017; 전상남, 신학진, 2011; 조성희, 김경미, 2016; 천희란, 김일호, 2017)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노인의 높은 차별경험인식과 관련하여 공통으로 발견된 사회경제적인 요인으로는 남성, 무배우자, 저소득이 있었으며(천희란, 김일호, 2013), 높은 자아존중감과 긍정적인 정신건강(집중, 숙면, 행복감, 문제해결능력 등), 친구와의 긍정적인 관계 또한, 높은 노인차별인식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보고되었다(구혜영, 2017). 노인차별과 관련된 부정적 결과로는, 노인이 인식하는 노인차별이 높은 경우, 높은 우울감을 보이고(전상남, 신학진, 2011; 천희란, 김일호, 2017) 자살사고 또한 높아졌다(양정남, 최은정, 이명호, 김영, 김남희, 2018; 이정은, 유지영, 2017; 조성희, 김경미, 2016).

2. 노인차별과 여가

광의적 의미의 여가는 노동시간과 생리적 필수 시간을 제외한 잔여적 시간을 이르며(Parker, 1971), 여가 활동을 통해 이루려는 가치, 여가 활동의 내용 및 기능에 따라서 여가의 개념을 유형화하기도 한다(황남희, 2014). Firestone과 Shelton(1988)의 유형화가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데, 이는 집 밖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신체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운동과 같은 능동적(active) 여가와,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중심으로 한 소극적(passive) 활동으로 구분한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Hooyman과 Kiyak(2008)도 신체적 활동 강도 수준에 따라 적극적 여가와 소극적 여가로 분류하였으며, Erik과 Koen(2009)도 건강, 운동 관련, 취미, 배움 활동 등과 같은 목적 지향적이고 창조적 여가를 생산적 여가 활동으로, TV시청과 같은 소일거리나 지인과의 만남 등과 같은 사교적 만남을 포함하는 활동들을 소비적 여가 활동으로 구분하였다. 이처럼 두 가지 유형의 여가, 즉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여가 활동과 소비적이고 정적인 여가 활동으로의 분류가 가장 일반적이며, 이에 자주 추가되는 여가 활동 유형으로 사회적(social) 여가 활동이 있다. Passmore와 French(2001)는 여가를 능동적 여가와 유사한 성취적 여가, 그리고 정적인 여가와 비슷한 타임아웃활동가 함께 사회적 여가까지 총 3가지로 여가 활동을 분류했다. 성취적 여가는 스포츠, 무용, 창작 활동 등으로 노력, 경쟁을 요구하여 개인적인 도전을 끌어내는 활동을 이르며, 타임아웃활동은 TV시청, 누워 있기 등의 홀로 수동적인 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여가는 주변 사람들과의 사교적 활동을 이르는데, 여기에는 함께 식사나 대화, 나들이, 모임 활동 등이 포함된다. Dardis, Soberon-Ferrer, Patro(1994)의 연구에서도 Passmore와 French(2001)의 유형화와 비슷하게, 능동적 활동, 수동적 활동, 사회적 오락활동으로 구분하여 여가를 유형화하였다. 종합하자면, 여가의 유형화 논의는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 사교적 활동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정관념전형이론(Stereotype Embodiment Theory)은 본 연구의 주제인 노인차별과 여가 활동 간 관계에 대한 유용한 해석을 제공해 준다. 먼저, 이 이론은 노인차별이 인간의 지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고정관념전형이론은 오하이오 노화 및 은퇴 종단 연구(Ohio Longitudinal Study of Aging and Retirement)에서 노인과 노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노인의 건강과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소개되었다. 고정관념은 다음과 같은 3단계 과정 거치면서 인간의 인지와 행동을 변화시킨다. 첫 단계로, 인간이 고정관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간은 이를 내면화한다. 이러한 내면화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고정관념의 내용이 고정관념을 접한 당사자의 개인적 정체성과 관련성이 높을수록 그 내용을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기 쉽다. 두 번째 단계로 이러한 노인차별적 내용을 접한 개인은 발달과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확증을 통해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투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노화하는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신의 심리, 행동, 신체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같은 고정관념이론의 논지를 본 연구주제인 노인차별과 여가 활동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노인차별에 노출된 노인은 노인차별적인 노인상, 즉 ‘노인은 무기력하고 의존적이고 약하다’라는 이미지를 내면화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바꾸게 된다(Levy, Hausdorff, Hencke, & Wei, 2000).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인식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필요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신념을 공격하면서, 노인의 활동을 제한하게 된다. 특별히, 고정관념전형이론을 소개한 Levy(2009)가 노인의 건강에 관련한 습관, 실천 영역이 노인차별에 의해 쉽게 영향받는다고 부분이라고 지적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많이 포함하는 여가 또한 노인차별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노인차별과 노인의 여가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노인이 가지는 여가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탐색하고, 노인의 개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학문적 탐구는 장기적 관점에서 노인차별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지적 감수성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인권과 다양성 존중이라는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지지할 수 있다.

이러한 노인차별과 노인의 여가 활동과의 관계성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제한적이나마 윤은경(2015)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차별경험이 사회적 활동 참여의 어려움을 증가시키며 이 둘의 관계를 혈연, 지연을 바탕으로 한 비공식적 지지와 보건, 복지 관련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한 공식적 지원이 부분매개함을 밝혀냈다. 실증연구는 아니나, 노인 여가에 대한 정책적 제언과 관련한 윤소영(2016)의 연구에서는 노인차별이 노인의 여가 활동에 대한 욕구를 제어하고, 새로운 여가 활동 시도를 제한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여가 선용은 노인들이 노인차별을 극복하는 기회로도 사용될 수 있음도 강조하였다. 국외도 노인차별과 여가 활동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Massie & Meisner, 2019; Swift, Abrams, Lamont, & Drury, 2017). 중고강도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인터뷰한 질적연구에서는 노인들이 경험하는 애로사항으로 자신의 운동 선택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노인차별적 발언이 공통으로 언급되었으며, 노인들은 자신의 욕구를 따라 즐겁고 의미 있는 신체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좀 더 다양한 여가 레퍼토리와 시설이 제공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Massie & Meisner, 2019). Diattilo(2018)의 질적연구에서도 노인들의 욕구와 자기결정권에 따라 여가 활동을 선택하고 참여하는 데에 주변 사람들의 노인차별적 반응이 장애가 되고 있다고 노인들이 공통으로 지적했음을 밝혔다.

3. 여가 활동과 고독감

고독감이란 인간이 가지는 사회적 욕구가 질적 또는 양적으로 충분히 충족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리킨다(Peplau & Perlman, 1981). 고독감은 자신이 바라는 사회적 관계망과 친밀감의 수준이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수준과 차이가 날 때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특성을 가진다. 즉, 한 개인이 넓은 사회적 관계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관계가 개인에게 충분히 의미 있지 않으면 고독감 느낄 수 있다.

노인의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여가 활동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여가 활동과 고독감의 관계성은 Havighurst(1963)의 활동이론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 이 이론은 노년기에 경험하는 은퇴, 건강, 역할상실과 같은 변화 때문에 불가피해지는 사회적 활동 감소가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노인의 사회적 활동 감소를 보완해 줄 대책으로 여가 활동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여가 활동을 통해 중년기까지 영위했던 사회적 활동성 및 사회적 네트워크 반경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높일 수 있다(원영희, 이금룡, 김욱, 최혜지, 한은주, 2006).

여러 국내 연구를 통해 노인의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복지감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노인의 여가 활동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에 비해 사회적, 정서적 고독감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허준수, 2011), 수도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사회적 여가 활동(여가프로그램, 자원봉사, 종교활동, 친목단체 참여)이 고독감 감소를 매개로 하여 생활만족도를 높이는 경로를 확인하였다(한상미, 2011). 또한,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 대상 설문연구에서는 여가만족감이 일상적 스트레스와 고독감 간 관계를 매개하며, 높은 여가만족감이 고독감을 낮추는 것을 확인하였고(조추용, 정미경, 2018), 여가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생산적 여가 활동이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고 고독감을 낮추었지만, 소비적 여가 활동은 생활만족도만 높였음을 보여주었다(이갑숙, 임왕규, 2012). 이처럼 여러 국내 연구를 통해 여가 활동과 고독감과의 관계를 확인하였지만, 연구대상자가 주로 이미 복지시설이나, 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가 활동을 이미 어느 정도 영위하는 노인들이 집중적으로 표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표집 문제는 여가의 다양한 하위범주(사교활동, 정적 여가 활동 등)에 속하는 활동에 대한 노인 참여 현황과 고독감과의 관련성을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연구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노인차별을 사회규범적 노인차별인식과 직접적인 노인차별경험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 두 요인이 노인의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 시간 사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것이며, 이어서 여가 시간 사용이 노인의 고독감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검정할 것이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의 가설은 노인의 규범적 노인차별 인식과 노인차별 경험이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에 영향을 주며, 이는 노인이 느끼는 고독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가설을 그림 1에 제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이를 검정하였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노인차별에 대한 규범인식과 차별경험이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2)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이 노인의 고독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3) 노인차별이 여가 활동을 통해 고독감에 이르는 간접효과는 유의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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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기본 가설 모형
hswr-40-4-211-f001.tif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 SSK고령사회연구단에서 [노인의 건강한 노화 및 웰다잉에 관한 연구]를 위해 2019년도에 수집한 설문자료를 사용하였다. 모집단은 전국 65세 이상 고령자로 주민등록인구통계(2019년 6월 기준)를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표본 추출은 지역 유형별 특성을 발굴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전국 시‧도 행정구역을 대도시(서울특별시 및 광역시), 중소도시(세종특별자치시/동 및 도/시/동), 읍면지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이차적으로 지역 유형 내 성별과 연령(65-74세, 75세 이상) 비율을 고려하여 층화 표집하였다. 전문 면접원들의 대면면접조사를 통해 설문 응답이 이루어졌고 지역 유형별로 500명씩 총 1500명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거주 지역에 따라 노인차별에 대한 인식과 경험, 여가 활동 프로그램 및 시설에 대한 접근이 다른 것을 고려하여(김일호, 천희란, 2015; 양정남, 최은정, 김화선, 2010; 이윤경, 정경희, 오영희, 염주희, 김향아, 2012) 대도시에 거주하는 고령자 500명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평균연령은 73.2세(표준편차=6.12)이며, 65세 이상 70세 미만 고령자가 33%, 70세 이상 75세 미만은 26%, 75세 이상 80세 미만 노인은 25%였으며, 80세 이상 노인은 16%를 차지하였다. 연구참여자의 성비는 여성 56%, 남성 44%였으며, 한 달 평균 소득 (근로, 금융, 부동산, 공적이전, 보험 및 연금 등 포함)은 172만 원(표준편차=126.49), 중앙값은 150만 원이었다. 연구참여자 중 40%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며, 고등학교 졸업(36.2%). 중학교 졸업(26.4%), 초등학교 졸업(26.2%) 순을 보였다. 결혼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연구참여자는 66%를 차지하였고, 근로 소득이 있는 일을 하는 비율은 32%였다.

3. 측정도구

가. 고독감

노인들의 고독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Hughes와 동료들(2004)이 개발한 간이고독척도(Three-Item Loneliness Scale)를 사용하였다. 본 측정 도구는 3가지 문항(표 1 참고)으로 구성되었으며 응답 방식은 3점 리커트 척도(거의 없다=1; 가끔=2; 자주=3)가 사용되었다. 높은 점수는 높은 고독감을 가리키며, 신뢰도는 Cronbach 알파계수 .90이다.

나. 규범적 노인차별

노인이 인지하는 규범적 노인차별을 측정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진행한 [2006년 노인에 대한 사회차별 실태조사]에서 사용된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측정 도구는 기존의 노인에 대한 태도와 이해에 관련한 국내외 선행 연구들 중, 원영희(2005)의 연구, Palmore(2001)의 Ageism Survey 척도, MacNeil, Ramos, Magafas(1996)의 노인의 대한 이미지나 태도를 측정하는 의미분화척도(semantic differential scale)를 중점적으로 참고하여 원영희, 이금룡, 김욱, 최혜지, 한은주(2006)가 ‘노인에 대한 사회차별 실태조사’를 위해 직접 작성하였다. 경제활동, 매스미디어, 문화향유권에 대한 배제, 생활편의 부족, 정보격차, 부당한 대우, 차별적 사회규범에 관한 내용으로 총 7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표 1), 4점 리커트 척도(전혀 아님=1~항상 그렇다=4) 응답 방식이 사용되었다. 높은 점수는 노인이 인지하는 규범적, 제도적 노인차별이 부정적인 것을 나타낸다. Cronbach 알파계수로 측정된 신뢰도는 .75이다.

다. 노인차별 경험

노인차별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 또한, 규범적 노인차별에 관한 측정 도구를 개발한 연구팀에 의해 같은 방법으로 작성되었다. 일상생활의 인간관계나 사회적 상황에서 노인이 경험하는 차별로서, 언어적, 신체적, 성적, 정서적, 사회관계적 차별을 아우르는 경험을 총 13문항으로 구성하였다(표 1). 응답방식으로는 4점 리커트 척도(전혀 아님=1~항상 그렇다=4)가 사용되었다. 높은 점수는 더 빈번하게 노인차별을 경험했음을 나타낸다. Cronbach 알파계수는 .94이다.

라. 여가 시간 사용

노인들의 여가 시간 사용을 조사하기 위해서, Firestone, Shelton(1988), Passmore, French(2001)의 여가 활동에 대한 유형화 논의를 종합하여 사교적 활동, 정적인 여가, 능동적 여가로 유형을 설정하고 한국종합사회조사에서 사용된 다양한 여가 활동을 분류, 배치하여 사용하였다. 한국종합사회조사의 여가 활동 관련 문항은 ‘2007 ISSP(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me) Leisure Time & Sports module’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사회 변화에 대한 국제비교연구를 위해 50여 개국이 함께 조사 주제와 설문 문항을 결정하는 국제사회조사 프로그램으로서, 한국에서는 한국종합사회조사를 통해 ISSP 설문 모듈을 포함하여 조사를 해오고 있다(김지범, 2016). 응답자들은 식사, 대화, 나들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주변인과 만나는 사교적 활동과 TV시청, 인터넷 서핑, 독서와 같은 정적인 여가, 그리고 스포츠, 사교댄스와 같은 능동적 여가에 대해 주중과 주말을 구분하여 일일 평균 시간을 기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주중과 주말의 일일 평균 시간을 다시 평균 내어 사용하였다.

4. 분석방법

첫째, 먼저 주요 연구 변수의 기술통계를 산출하였다. 일반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의 최대우도 추정은 변수들의 다변량 정규성을 가정하는데, 이는 연구에 사용하는 각 측정 변수들의 단변량 정규성을 살펴봄으로써 확인이 가능하다(Kline, 2015). 이를 위해 Kline(2015)이 제시한 기준을 사용하여 모든 측정 변수의 왜도 절대값이 3 미만, 첨도 절대값이 10 미만임을 확인하였다. 이후, 측정변수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연구모형을 통해 설정된 잠재변수(규범적 차별인식, 차별 경험, 고독감)가 각 잠재변수를 측정하는 관찰변수를 통해 적절히 구인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검정하였다. 셋째, 이후, 규범적 차별인식, 차별 경험,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 고독감 간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설정한 연구모형을 검정하였다. 이때, 규범적 차별인식, 차별 경험, 여가 활동, 고독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특성을 통제하기 위해서 연구참여자의 연령, 성별(여성=1, 남성=0), 월평균 소득(로그변환)을 공변인으로 모형에 투입하여 통제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적 요인분석 이후 구조모형검정을 시행하는 과정은 Anderson과 Gerbing(1988)이 제안한 2단계 접근법을 따른 것이다. 1단계에서 요인분석을 통해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고, 좋은 경우에는 2단계로 변수 간에 설정한 구조 관계를 더한 구조방정식 모형을 추정하고 평가한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χ2,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CFI(comparative fit index), TLI(Turker-Lewis index)를 사용하였다. RMSEA 값은 0에 가까울수록 좋으며, .05 이하일 때는 좋은 적합도, .05-.08은 괜찮은 적합도를 나타낸다(Browne & Cudeck, 1993). CFI와 TLI는 1에 가까울수록 좋으며, .90이상이면 좋은 적합도를 나타낸다(Bentler, 1992). 간접효과의 표준오차를 계산하는데 유용한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모형에 나타난 간접효과를 검정하였다. 부트스트래핑은 간접효과의 표준오차를 추정하여 95%의 신뢰구간을 구하는 방법인데, 이때 신뢰구간의 하한값과 상한값이 0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간접효과가 0이라는 영가설을 기각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다(Shrout & Bolger, 2002). 구조방정식의 추정방법으로는 최대우도방법(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연구변수의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연구변수들의 기술통계 결과를 <표 1>에 제시하였다. 응답자가 인식하는 규범적 노인차별은 평균 2.00(표준편차=0.52)으로서 노인에 대한 경제활동 및 문화향유권 배제, 생활편의 부족 등과 같은 제도적, 규범적 노인차별에 대해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노인차별경험은 평균 1.43(표준편차=0.50)으로서 ‘전혀 아님’과 ‘가끔 그렇다’ 사이 값을 보였다. 노인들은 여가 유형 중 정적 여가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고, 사교적 활동, 능동적 여가 순으로 시간을 보냈다. 500명의 연구참여자 중, 일주일 동안 사교적 활동과 정적 여가에 시간을 사용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240명), 세 가지 활동 모두에 시간을 사용한 노인이 229명으로 그 뒤를 따랐고, 정적 여가만 했다고 표한 노인은 20명, 정적 여가와 능동적 여가에 참여했다고 표한 노인은 9명이었다. 이처럼,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 활동 중 2, 3가지 활동을 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이었다. Kline(2015)의 기준을 사용하여 각 변수의 왜도와 첨도를 살펴본 결과 모든 변수가 정상분포조건을 충족하였으므로 이후 구조방정식 모형 검정을 위한 다변량 정규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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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변수별 평균, 표준편차, 편포도와 첨도
잠재변수 측정변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규범적 차별 인식 규범1) 노인이 할 수 있는 마땅한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 2.15 1.00 0.32 -1.05
규범2) 노인은 능력에 상관없이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 1.91 0.79 0.35 -0.78
규범3) 대중매체에서 노인을 위한 배려가 적다(예: 무시하고 소외되는 모습이 빈번하다, 노인 등장인물이 적게 나온다 등) 1.81 0.70 0.31 -0.82
규범4) 일상에서 노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예: 전자제품, 핸드폰 등)이 적다 2.02 0.81 0.08 -1.21
규범5) 노인이 즐길만한 문화, 여가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2.02 0.77 0.16 -0.83
규범6) 노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거나, 이해하기 어렵다 1.96 0.71 0.22 -0.50
규범7) 노인이 되어 이혼 또는 재혼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참거나, 혼자 사는 게 떳떳하다 2.11 0.93 0.38 -0.79
차별경험 경험1) 노인이라는 이유로 나를 무시하는 말이나 심한 표현을 들은 적이 있다 1.41 0.66 1.33 0.48
경험2) 노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들은 적이 있다(예: 노친네, 할망구...) 1.42 0.65 1.26 0.38
경험3) 나이든 외모에 대해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거나 싫어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1.42 0.67 1.41 0.95
경험4) 내가 노인이기 때문에, 잘 보지도, 잘 듣지도 못한다는 식의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 1.43 0.66 1.26 0.32
경험5) 아플 때 의사나 주변 사람이 노환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적이 있다 1.66 0.76 0.76 -0.48
경험6)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이성(異性)에 대해 관심이 없는 척 한 적이 있다 1.40 0.67 1.54 1.47
경험7) 성(性)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이야기를 했다가 무안을 당한 적이 있다 1.36 0.68 1.65 1.36
경험8) 노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이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못 미더워한 적이 있다 1.47 0.66 1.19 0.75
경험9) 노인이라는 이유로 내가 궁금해하는 것을 모른척하거나, ‘몰라도 된다’며 대답해 주지 않은 적이 있다 1.50 0.69 1.15 0.45
경험10) 내가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노인이라 제대로 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져 부탁 내지 요청받지 못한 적이 있다 1.45 0.67 1.29 0.87
경험11) 노인이라는 이유로 의사결정과정에서 의견이 무시당하거나 배제된 적이 있다 1.37 0.63 1.56 1.66
경험12) 노인이라는 이유로 내가 다방, 식당 등에 들어가면 주인이나 손님이 무관심하거나 불편해 한 적이 있다 1.35 0.59 1.56 1.67
경험13)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1.36 0.65 1.69 2.01
- 사교적 활동 시간 (예: 식사, 나들이 등) 2.43 1.59 0.90 0.64
정적 여가 시간 (예: TV 시청, 독서 등) 4.12 1.43 0.17 1.16
능동적 여가 시간 (예: 스포츠, 사교댄스 등) 0.64 0.87 2.03 7.56
고독감 고독감1) 말상대가 없다 1.48 0.58 0.72 -0.47
고독감2) 소외감이 든다 1.50 0.58 0.67 -0.53
고독감3) 고독하다 1.54 0.59 0.60 -0.58

모든 측정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표 2>에 결과를 제시하였다. 추가로 시행한 주요 연구 변수의 평균값 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규범적 노인차별은 사교적 활동(r =-.11, p =.01)과 능동적 여가 활동(r =-.11, p =.01)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노인차별경험과 정적여가활동은 정적 상관(r =.25, p <.001), 능동적 여가 활동과는 부적 상관(r =-.22, p <.001)을 나타냈다. 고독감과 정적 여가 활동은 정적 상관(r =.18, p <.001)을 능동적 여가 활동과는 부적 상관(r =-.25, p <.001)을 보였다. 사교적 활동을 많이 하는 노인은 능동적 여가 활동 수준도 높게 나타났으며(r =.11, p =.02), 능동적 여가와 정적 여가 활동 수준은 부적인 관계(r =-.09, p =.03)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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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연구 변수 간 상관관계
변수 규범1 규범2 규범3 규범4 규범5 규범6 규범7 경험1 경험2 경험3 경험4 경험5 경험6 경험7 경험8 경험9 경험10 경험11 경험12 경험13 여가1 여가2 여가3 고독1 고독2 고독3
규범1 1
규범2 .27** 1
규범3 .11* .56** 1
규범4 .05 .47** .49** 1
규범5 .15** .47** .37** .55** 1
규범6 .21** .47** .44** .56** .59** 1
규범7 .17** .18** .19** .16** .21** .29** 1
경험1 -.01 .24** .28** .20** .19** .15** .03 1
경험2 .10* .27** .30** .26** .25** .25** .08 .70** 1
경험3 .09* .23** .26** .25** .23** .23** .06 .57** .65** 1
경험4 .18** .20** .17** .20** .21** .29** .04 .50** .54** .65** 1
경험5 .18** .27** .25** .26** .26** .28** .05 .32** .38** .39** .47** 1
경험6 .17** .18** .22** .13** .21** .22** .05 .54** .59** .59** .51** .46** 1
경험7 .12** .16** .21** .13** .15** .18** .04 .54** .57** .65** .55** .42** .73** 1
경험8 .18** .31** .31** .34** .28** .33** .10* .48** .51** .56** .54** .43** .50** .60** 1
경험9 .18** .24** .23** .29** .31** .33** .10* .43** .52** .51** .59** .46** .53** .49** .58** 1
경험10 .18** .30** .23** .26** .29** .28** .06 .43** .50** .52** .54** .44** .53** .50** .47** .60** 1
경험11 .18** .27** .28** .26** .27** .30** .16** .48** .45** .53** .49** .39** .52** .52** .53** .53** .55** 1
경험12 .12** .21** .25** .23** .27** .26** .06 .55** .61** .65** .61** .41** .66** .67** .60** .58** .52** .57** 1
경험13 .17** .20** .16** .18** .26** .23** .02 .46** .51** .59** .57** .42** .64** .66** .54** .54** .51** .51** .66** 1
여가1 .03 -.17** -.07 -.13** -.17** -.19** .04 -.06 -.08 .00 -.05 -.11* -.01 .02 -.10* -.08 -.08 -.03 -.04 -.04 1
여가2 -.02 .06 .01 .23** .15** .16** -.04 .09* .16** .13** .14** .22** .12** .10* .12** .13** .20** .09* .11* .12** -.06 1
여가3 -.14** -.01 -.03 -.03 -.02 -.18** -.03 -.12** -.19** -.17** -.21** -.21** -.19** -.17** -.18** -.24** -.15** -.17** -.21** -.20** .12* -.11* 1
고독1 .05 .23** .18** .21** .19** .21** .01 .30** .28** .21** .17** .24** .20** .18** .27** .25** .18** .21** .22** .20** -.09 .16** -.23** 1
고독2 .04 .20** .22** .28** .19** .27** .10* .24** .24** .17** .14** .24** .12** .09* .26** .24** .11* .25** .18** .16** -.10* .14** -.22** .72** 1
고독3 .07 .18** .20** .22** .16** .19** .06 .29** .28** .25** .20** .23** .20** .18** .27** .25** .20** .23** .22** .21** -.04 .14** -.23** .75** .79** 1

* p < .05, ** p < .01

규범=규범적 차별인식, 경험=차별경험, 여가1=사교적 활동, 여가2=정적 여가, 여가3=능동적 여가, 고독=고독감

2. 잠재변수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규범적 노인차별, 노인차별경험, 고독감을 측정하는 개별문항들이 측정변수로서 잠재변인을 적절히 구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모형적합도와 측정변수의 표준화된 요인적재치를 확인하였다. 측정모형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형을 나타냈으나(χ2(227)=804.982, p <.001, RMSEA=.071, CFI=.908, TLI =.897), 표준화된 요인적재치에서 비교적 낮은 값을 보이는 측정변수들이 존재하였다. 따라서 Kline(2011)이 제안한 대로 표준화된 요인적재치가 .70이 넘지 않는 측정변수를 삭제하여 잠재변수에 대한 측정문항의 수렴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세 잠재변수 간의 상관계수를 통해 세 개의 잠재변인이 충분히 구분되는 변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규범적 노인차별과 노인차별경험의 상관계수: .45; 규범적 노인차별과 고독감: .33; 노인차별경험과 고독감: .32). 또한, Mplus의 MODINDICES기능으로 산출한 수정지수를 참조하여 이론적으로 의미가 있는 모수 추정을 추가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높였다. 추가된 모수 추정은 차별경험 측정 문항 간 상관관계이다(그림 2). 모든 수정사항을 적용한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얻게 된 측정모형의 모형적합도는 χ2(71)=183.010, p<.001, RMSEA=.056, CFI =.973, TLI =.965로, 이는 좋은 적합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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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최종분석모형
hswr-40-4-211-f002.tif

* p<.05, ** p<.01, *** p<.001; 실선은 유의한 경로이며 점선은 유의하지 않은 경로임; 표준화계수로 표기함; 통제 변인의 경로계수는 <표 3>에 제시하였음

3. 연구 모형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한 후, 변수 간 구조 관계를 더한 연구모형 검정을 실시하고 그 내용을 <표 3>에 제시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χ2 (142)=312.140, p <.001, RMSEA=.049, CFI=.960, TLI=.948으로 좋은 적합도를 나타내었다. 규범적 차별인식과 차별경험이 동시에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에 미치는 영향을 경로계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연구참여자가 인지하는 노인차별에 대한 사회규범적 인식이 부정적일수록 식사, 나들이와 같은 사교적 활동을 적게 하며, 실내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정적 여가를 위한 사용시간이 더 많아졌다. 운동과 댄스 등과 같은 능동적 여가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노인차별경험과 여가 시간 사용과의 관계에서는, 연구참여자가 부정적 노인차별경험이 많을수록 능동적 여가 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사교적 활동과 정적 여가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가 동시에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을 경로계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적 여가 시간 사용이 많을수록 높은 고독감을 보고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능동적 여가를 위한 시간 사용이 많은 노인일수록 낮은 고독감을 보고하였다. 사교적 활동이 고독감이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최종 분석 모형은 그림 2에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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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구조모형의 모수 추정치
경로 비표준화 경로계수 표준화
B SE β
규범적 차별인식 사교적 활동 -.668 .154 -.246***
차별 경험 .143 .177 .042
연령 .033 .012 .126**
월소득 -.028 .111 -.012
성별 -.126 .142 -.039
규범적 차별인식 정적 여가 .476 .133 .195***
차별 경험 .197 .156 .064
연령 .037 .011 .158**
월소득 -.107 .098 -.051
성별 .037 .125 .013
규범적 차별인식 능동적 여가 -.005 .081 -.003
차별 경험 -.406 .096 -.216***
연령 -.003 .006 -.018
월소득 .221 .059 .172***
성별 -.187 .075 -.107*
사교적 활동 고독감 -.019 .013 -.061
정적 여가 .033 .015 .099*
능동적 여가 -.098 .025 -.178***
연령 .001 .004 .018
월소득 -.205 .034 -.290***
성별 -.009 .043 -.009

* p < .05, ** p < .01, *** p < .001

성별(여성=1, 남성=0)

주요연구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특성을 통제하기 위해서 공변인으로 투입한 연령, 월소득, 성별과 주요 연구변수와 경로계수로 확인한 관계는 다음과 같다. 연령이 높을수록 사교적 활동과 정적 여가 시간이 많아졌으며, 월소득이 높을수록 능동적 여가 시간이 높게 나타났고, 고독감은 낮게 나타났다. 여성 노인의 경우 남성 노인보다 능동적 여가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인식하는 규범적 노인차별과 직접 경험한 노인차별이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를 통해 고독감을 미치는 간접영향을 부트스트래핑을 사용하여 검정하였다(표 4). 규범적 노인차별인식에서 정적 여가를 통해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의 회귀계수는 β=.019이며 유의확률은 p=.076으로 나타났다. 규범적 노인차별인식에서 본 연구에서 다룬 세 가지 유형의 여가를 통해 고독감에 미치는 총 간접영향의 회귀계수는 β=.035, 유의확률은 p =.076였다. 노인이 직접 경험한 노인차별은 능동적 여가를 통해 고독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β=.038, p=.001). 차별경험이 모든 여가 유형을 통해 고독감에 미치는 총 간접영향을 나타내는 회귀계수는 β=.042, p =.0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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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간접효과와 총 효과
경로 표준화된 경로계수
β(SE) p
간접효과 규범적차별인식 사교적 활동 고독감 .015(.013) .232
규범적차별인식 정적 여가 고독감 .019(.011) .076
규범적차별인식 능동적 여가 고독감 .001(.009) .946
총효과 규범적차별인식 고독감 .035(.020) .076
간접효과 차별경험 사교적 활동 고독감 -.003(.004) .506
차별경험 정적 여가 고독감 .006(.006) .322
차별경험 능동적 여가 고독감 .038(012) .001
총효과 차별경험 고독감 .042(.015) .005

Ⅴ. 논의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사회규범적 노인차별 인식과 일상생활에서 노인이 직접 경험한 노인차별이 노인의 여가 시간 활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이어서 노인의 고독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대학교 SSK고령사회연구단에서 수집한 서울특별시 및 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화에 관련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검정하였다. 일상 속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노인차별과 사회규범과 사회구조로서의 노인차별은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 양식을 만들고 이는 고독감과 같은 삶의 질에 영향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노인차별에 대한 규범인식과 차별경험이 여가 시간 사용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에서는 노인차별을 노인차별에 대한 규범적 인식과 개인적 노인차별경험으로 나누어 여가 시간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먼저, 노인들의 규범적 차별인식이 높을수록 사교적 활동시간은 낮아지고 정적 여가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즉, 노인이 사회문화적으로 노인에게 대한 편견이 널리 퍼져있다고 여기며, 또 사회적 기회가 노인에게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수록, 노인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남이나 교류를 하지 않고, 주로 혼자서 실내에서 가능한 활동 위주로 여가를 구성하게 된다. 능동적 여가에서는 이러한 규범적 차별인식의 영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적 노인차별경험 경험이 많은 노인의 경우, 능동적 여가를 위한 시간 사용은 줄어들었으나, 개인적 노인차별경험이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활동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노인이 다른 연령 집단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혐오감이나 반감, 부적절한 대우가 많을수록, 운동, 사교댄스와 같이, 신체적 자극 수준이 비교적 높고, 외출이나 대인교류를 수반할 가능성이 높은 능동적 여가에 시간을 덜 사용하게 됨을 가리킨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Levy(2009)의 고정관념전형이론을 잘 뒷받침한다. 이 이론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에 노출된 노인은 이를 내면화하게 되고, 내면화된 부정적 자아평가는 무의식중에 작용하면서 노인의 지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였다. 이를 연구 결과에 적용해 보면, 노인은 자신의 개성과 자율성에 따라 여가 선택을 하기보다는, 노인차별경험을 통해 내면화한 무기력하고 의존적인 노인상에 부합하는 여가 활동 위주로 선택하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여가 활동에 대한 시도를 주저하게 될 수 있다.

관련 주제에 관한 국내 연구가 부족하지만, 국외 연구 중에는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이 있다. 노인들이 중고강도 신체 운동에 참여하고자 했을 때 운동교사나 주변 사람의 노인 차별적 발언이 참여에 대한 장애 요인이었다고 보고하는 질적연구 결과가 있었으며(Massie & Meisner, 2019), Diattilo(2018)의 질적 연구도 같은 맥락으로써, 노인들이 자신의 자기결정권에 따른 여가 선택 및 유능감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노인차별을 꼽았다. 또한, 노년기에도 건강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노인들이 그렇지 않다고 믿는 노인들보다 훨씬 더 신체적 활동에 참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Breda & Watts, 2017; Meisner, Weir, & Baker, 2013). 이처럼, 본 연구는 사회구조 및 규범, 문화에 나타나는 노인차별과 개인적인 노인차별 경험이 오랜 시간 동안 노인에게 내면화되어 노인의 여가 선택과 시간 사용에 있어서 특정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경향성을 증명한다.

2.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이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

노인의 여가 활동을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 활동으로 나누어 이들이 노인의 고독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정적 여가 활동에 시간을 많이 사용할수록, 고독감은 높아졌고, 능동적 여가에 많은 시간을 사용할수록 고독감은 낮아졌다. 능동적 여가가 고독감을 낮추는 연구결과 부분은 노인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가 활동에 대한 선행연구 내용과 맥을 같이 하지만, 흥미롭게도, 본 연구결과에서 정적 여가와 고독감의 관계성은 이와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적 여가와 더불어 능동적 여가와 사교적 활동을 연구모형에 동시에 투입하여 고독감과의 관계를 보았기 때문일 수 있다. 관련 국내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단순히 노인복지관이나 여가프로그램 이용 여부를 통해 노인의 고독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조추용, 정미경, 2018; 한상미, 2011; 허준수, 2011), 여러 여가 활동을 동시에 투입하여 고독감과의 관계를 조사한 본 연구의 내용을 비춰보기에 부족함이 있다. 다만, 이갑숙, 임왕규(2012)의 연구에서 본 연구의 능동적 여가와 개념적으로 유사한 생산적 여가 활동은 고독감을 낮추었지만, 정적 여가 활동으로 구분될 수 있는 TV 시청과 같은 소일거리는 고독감을 낮추지 못한다고 보고한 내용이 본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또한, 7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에서 수동적 여가 활동(TV 시청 및 라디오 청취, 목욕 및 낮잠)을 하는 노인들의 삶의 만족감과 신체적 건강상태가 노인의 전체 평균보다 낮게 기록된 내용도 참고할 만하다.

능동적 여가 활동이 사교적 활동과 정적 여가 활동과는 다르게 고독감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연구결과는 Yerkes-Dodson 법칙(1908)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법칙은 인간의 각성 수준이 적정하게 높을 때 최대의 수행 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정 과제에 대한 인간의 각성 수준이 심하게 낮을 때는 인간은 지루함을 느끼고 과제 수행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각성 수준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인간은 긴장과 불안으로 오히려 도피적인 행동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본 연구결과에 적용해보면, 능동적 여가 활동은 활동 자체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나 신체적 자극이 정적인 여가 활동이나 사교적 활동보다 높아서 노인들의 각성 수준을 어느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각성은 능동적 여가 활동 수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정서적 환기의 기회가 되면서 본 연구에서처럼 고독감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3. 노인차별이 여가 시간 사용을 통해 고독감에 이르는 간접효과

간접효과 검정 결과, 개인적인 노인차별 경험은 능동적 여가 활동을 통해 노인의 고독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다. 노인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감 어린 대우가 노인들이 활기찬 노년을 위해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여가 활동을 과감히 선택하는 데에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어서 노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규범적 노인차별 인식도 정적 여가 활동을 통해 고독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규범, 정책, 문화 속에 노인차별적 암시가 많다고 인지하는 노인의 경우에는 혼자 실내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소일거리 위주의 여가 활동에 시간을 더 많이 쓰고, 이는 다시 고독감을 높이게 됨을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개인적 노인차별경험은 노인이 집 밖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을 막으며, 규범적 노인차별인식은 노인을 익숙한 집 안에 더 머무르며 정적인 활동에 더 몰두하게 만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간접효과는 국내 선행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아 본 연구의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는 없지만, 이론적 논의에서 언급한 Levy(2009)의 고정관념이론, 즉 고정관념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노인은 이를 내면화하면서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내용을 다시 한번 잘 뒷받침한다. 또한, Fredrickson(1998)이 소개한 확장과 수립이론(Broaden-and-Build Theory)은 노인차별 경험으로 인해 노인이 경험하는 부정적 정서가 노인의 사고와 행동의 레퍼토리를 계속해서 축소하고 제한하여서, 정적 활동 위주의 기존의 여가 선택의 폭을 확장하지 못하고, 새로운 여가 활동에 도전하지 못하는 노인의 모습 또한 설명해 준다.

Ⅵ. 결론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는 지금까지 노인의 여가 선택과 시간 사용에 영향요인으로 자주 다루어지지 않았던 노인차별에 주목한 점이며, 이를 위한 연구모형에서 노인차별과 여가 활동의 간 단선적인 관계를 설정하지 않고, 노인차별과 여가 활동의 다변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살펴본 것이다. 즉, 규범적 노인차별 인식과 개인노인차별경험을 구별하고, 사교적 활동, 정적 활동, 능동적 여가 활동을 구별함으로써 노인의 실제적인 경험을 포착하고자 하였으며, 이 모든 연구 과정을 통해 규범적, 경험적 노인차별 인식이 노인의 여가 활동 선택과 시간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연이어 노인의 심리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요한 연구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여가의 유형에 따라 노인차별로부터 받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또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 또한 달라졌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의 능동적 여가 참여는 개인적 노인차별경험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는 노인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생활 루틴을 벗어나 새롭게 운동이나 배움 활동을 시도하고 지속하는 데에, 일상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주변 사람들, 즉 가족, 친구들의 가지고 있는 노인에 대한 태도가 매우 중요함을 나타낸다. 이들이 만약 노인 개개인의 욕구와 개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특정 활동에 대한 적합 여부를 연령에 근거해 미리 판단해버리거나, 노인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비하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노인의 여가 활동 선택과 참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능동적 여가는 노인의 활동 범위를 집안에서 바깥으로 확장하며, 집중, 적극성, 시간과 비용 투입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로는 노인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서는 활동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러한 능동적 여가를 시작하고 지속하는 것은 노인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노인 주변의 가족, 친지, 친구들의 가지는 노년기와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여가 활동에 대한 권유와 지지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노력은 노인의 능동적 여가 참여를 증진하며, 이로 인한 노인의 건강 및 삶의 질과 관련된 부차적인 긍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사회규범과 제도와 관련된 노인차별을 높게 인식하는 노인의 경우, 정적 여가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교적 활동에는 시간을 덜 사용함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구조적 노인차별이 노인 개인 수준에서 일어나는 여가 선택과 참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즉, 고용, 주거, 사회참여 등의 영역에 내재되어 있는 노인차별적 기조가 노인의 개인에게 전달되고 내면화되어 노인 자신의 여가 활동 내용을 소극적, 수동적으로 만들어 나갈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노인의 여가 활동을 제한하는 노인차별에 대한 사회적 각성과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먼저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차별과 인권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여, 지금까지 차별적 사회환경에 대해 적응하고 수용해 온 태도를 바꾸도록 해야 한다. 이를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도록 하고, 노인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노인들이 스스로 권익 보호를 위해 사회규범, 구조, 문화, 정책 등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노인 세대뿐 아니라 타 연령세대를 대상으로 노인차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노인차별은 기본적으로 연령차별이기 때문에, 노인차별 문제를 지금 다루지 않는다면 젊은 세대 또한 먼 미래에 마주할 수도 있는 사회적 현실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노인차별이 노인의 개성과 자율성을 침해하고, 노인의 지각과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일 것이다.

또한, 노인의 능동적 여가 시간 사용은 고독감을 낮추었지만, 정적 여가는 그 반대의 효과를 보인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실천적, 제도적으로 권장되어야 할 여가 유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노인이 TV 시청으로 대표되는 정적 여가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에 비해 운동, 배움활동, 사교적 활동 등과 같은 능동적 여가 참여율은 정적 여가에 비해 현저히 뒤처지고 있다. Csikszentmihalyi(1997)는 바람직한 여가활동의 특징을 몰입감이라고 강조하면서, 몰입감을 주는 여가 활동으로는 주로 운동, 배움 활동, 취미 활동이 해당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집안에 머무르면서,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정적 활동과는 달리, 집중, 적극성, 시간 투입이 필요한 일들이다. Csikszentmihalyi는 정적 여가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실질적으로 정적여가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즐기는 여가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정적 여가만으로 여가 시간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다양한 여가를 구성하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능동적 여가나 사회적 활동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들은 여가 선택에 있어 자신의 개성이나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정도로 행해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우리나라 노인의 상당수가 한국전쟁 전후에 경험한 극심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오로지 노동 중심의 중·장년기를 보내면서 만들어진 여가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여가는 노동 뒤에 찾아오는 잠깐의 보상이자, 다시 노동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여가를 위해 추가적인 에너지와 비용을 쓰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정적이고 수동적인 여가 활동이 중심이 되었다. 따라서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 교육이 필수적이다. 수동적인 여가 활동이 아닌, 주체적이고 다양한 여가 활동으로 행복과 재미를 경험하고, 자아실현, 사회적 승인, 성취를 추구할 수 있도록 여가에 대한 교육과 지원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특별히, 노인의 여가 인식개선과 지원을 위한 정책 및 실천적 접근을 모색할 때 노인의 능동적 여가 활동 수준이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결과에서 월 소득에 따라 능동적 여가 활동 수준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다시 고독감과도 관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주로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인에게만이 능동적 여가 참여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생활고에 시달려 당장 노동활동에 참여해야 하거나, 여가에 지출할 비용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 노인에게는 능동적 여가 참여는 실질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정신 건강상 취약하다고 알려진 저소득층 노인들의 상황과 노인의 고독감을 낮추는 데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능동적 여가의 역할을 고려할 때,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능동적 여가 지원은 꼭 필요하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 교육과 여가 지원과 더불어, 고령친화적 환경조성과 노인들의 주체적이고 활동적인 여가를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 또한 요구된다. 고령친화적 환경조성은 노인들의 실외 활동을 장려하고 이동성을 높여 능동적 여가에 대한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고, 연령 및 세대통합을 위한 공유공간을 확대 마련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역사회 중심의 능동적 여가 지원정책으로, 기존의 노인여가복지시설(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이 이용자 발굴 및 다양화라는 목표 아래, 이용자 가치 중심의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하며 시설 간 중복되는 여가프로그램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노인들이 자신들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모임이나 활동을 주도적으로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거나, 종합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가 코디네이터 자격의 인력을 배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가 가진 한계와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차별경험과 인식, 여가 활동, 고독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나, 향후 해당 주제를 가지고 농어촌 노인을 대상으로 살펴보거나, 도시와 농어촌 노인을 비교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실제로, 도시지역 거주 노인이 노인차별경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고(김일호, 천희란, 2015; 양정남, 최은정, 김화선, 2010), 여가에 대한 접근성과 여가 선택의 다양성에서 더 우위에 있으며(이윤경, 정경희, 오영희, 염주희, 김향아, 2012), 더 높은 고독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수지, 김순은, 2019). 지역에 따른 노인차별경험, 여가 기회 및 인프라, 인구사회학적 요인 등을 고려하여 연구를 실시한다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사교적 활동, 정적 여가, 능동적 여가 활동이라는 세 가지 여가 활동을 다루었지만, 향후 연구에는 시민참여활동, 취미, 학습활동, 자원봉사와 같은 더 다양한 여가 활동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의 45.6%가 친목단체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평생교육(12.9%)과 자원봉사활동(3.9%) 참여 수준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노인 여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전후 세대 이후의 베이비붐 세대는 여가의 중요성과 다양성에 대해 인식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므로(이윤경, 정경희, 오영희, 염주희, 김향아, 2012), 이들의 욕구와 실천이 반영된 연구가 점점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 노인차별경험과 여가 활동, 고독감의 인과관계를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종단데이터를 사용한 연구나, 노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통해 질적 연구를 한다면, 조사연구에서 쉽게 포착되지 않을 노인의 실제 경험과 욕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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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16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6S1A3A2925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