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사파업에 대한 언론보도와 미디어 프레임 분석

An Analysis of Media Coverage and Frame of the 2020 Doctors Strike

알기 쉬운 요약

이 연구는 왜 했을까?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보도는 시민들이 정보를 얻고 해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이때 각 매체의 이념 지향은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연구는 신문 매체를 이념 성향별로 분류하여 2020년 의사파업에 대한 보도 양상과 프레임 분석을 실시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해당 기간 의사파업에 대해 다룬 신문기사 493건을 정량적으로 내용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사 유형과 취재 유형에서는 보수 매체와 진보 매체 모두 사건 중심보도와 직접 취재의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기사에 활용한 정보원의 유형에는 차이가 있었다. 아울러 신문 사설의 프레임에 대해 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수 매체는 주로 원인 제공 프레임을 통해 정책 추진에서 정부의 책임을 부각시켰으나 진보 매체에서는 공공성과 도덕성 평가 프레임을 통해 의사협회의 비윤리적 행위를 비판하였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이념 성향에 따라 매체의 프레이밍 방식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확대ㆍ재생산될 경우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공중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보건의료체계의 개선과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공공의료 정책을 둘러싼 의제 설정과 갈등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Abstract

Media coverage tends to influence public acceptance and interpretation of information. In this case, the ideological nature of the media can influence policy decisions by representing stakeholders’ positions or forming public opinion favorable to them. This study classified newspaper media by ideological tendency and analyzed the patterns and frames of reporting of the 2020 doctors strike. The analysis period is from June 28, 2020, when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first mentioned the strike, to September 4, 2020, when an agreement was signed with the government. The subject of analysis consisted of 493 articles from the Chosun-Ilbo, Donga-Ilbo, Hankyoreh, and Kyunghyang-Shinmun that were searched through BigKinds of the Korea Press Foundation during the period. The analysis method is content and frame analysis according to article type, coverage type, information source type and ideological tendency. The findings of quantitative analysis showed that the ratio of case-focused and direct coverage was high in both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media in the article type and the coverage type (P<0.001). However,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types of information sources used in the articles according to the ideological tendencies of the media (P<0.001), and the frames used in the editorials were also different (P<0.05). The qualitative analysis suggests that conservative media mainly emphasized the government’s responsibility in policy promotion through the cause attribution frame, but progressive media criticized the act of of the Medical Association as unethical through the public and moral evaluation frame. The framing methods of the media may be different depending on the ideological tendency. However, if it is expanded and reproduced, it may cause public confusion about health care policies and may ultimately hinder the improvement and development of the health care system.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ctively pay attention to agenda setting and conflict management surrounding public health policy.

keyword
Doctors StrikeMedia CoverageFrame AnalysisMedical Professionalism

초록

언론보도는 대중의 정보 수용과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매체의 이념적 성격은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신문 매체를 이념 성향별로 분류하여 2020년 의사파업에 대한 보도 양상과 프레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기간은 대한의사협회가 파업을 최초로 언급한 2020년 6월 28일부터 정부와 합의를 체결한 2020년 9월 4일까지이다. 분석 대상은 해당 기간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를 통해 의사 파업으로 검색된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의 기사 493건이다. 분석 방법은 기사 유형, 취재 유형, 정보원 유형과 이념 성향에 따른 내용분석과 프레임 분석이다. 정량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사 유형과 취재 유형에서는 보수 매체와 진보 매체 모두 사건 중심 보도와 직접 취재의 비율이 높았다(P<0.001). 그러나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기사에 활용한 정보원의 유형에는 차이가 있었으며(P<0.001) 사설에서 이용한 프레임 역시 달랐다(P<0.05). 정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수 매체는 주로 원인 제공 프레임을 통해 정책 추진에서 정부의 책임을 부각시켰으나 진보 매체에서는 공공성과 도덕성 평가 프레임을 통해 의사협회의 비윤리적 행위를 비판하였다. 이념 성향에 따라 매체의 프레이밍 방식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확대ㆍ재생산될 경우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공중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보건의료체계의 개선과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공공의료 정책을 둘러싼 의제 설정과 갈등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주요 용어
의사파업언론보도프레임 분석의료 전문주의

Ⅰ. 서론

전문직은 특정 행위에 대해 추상적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배타적인 직업군으로 긴 숙련과정을 거쳐 자신이 행하는 노동에 대해 독점하고 통제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Abbott, 2014; Freidson, 2001). 특히 의사는 전문적인 교육체계 속에서 쌓은 의학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진료, 진단, 치료, 수술 등의 의료 행위를 제공하고 관리한다. 의료 전문주의(medical professionalism)의 관점에서 볼 때 의사는 고도의 자율성을 지니며 윤리강령을 통해 집단 스스로를 규율하고 국가보건의료체계 내에서 면허에 기반한 권위를 가지면서 사회적 지위도 높다(Cockerham, 2017; 김주미, 2016; 조병희, 2019). 아울러 이들은 국민 건강을 증진해야 한다는 사회적 의무와 책임도 요구받는다. 의사는 의료 행위를 할 때 외부의 간섭을 받지않고 독자적 업무 기준을 통해 의사 내부에서 자율적 규제 시스템을 갖춘다(Freidson, 2001; 조병희, 2006, pp.260-263). 또한 이들은 다른 직종에 비해 긴 교육 훈련과정을 거쳐야 면허를 취득할 기회를 얻기 때문에 직업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동료 의식을 통해 결속력을 높인다. 무엇보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을 다루는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들만의 배타적인 관할 영역을 형성하여 직업 활동을 수행한다. 국가별로 보건의료체계가 상이하기 때문에 서구의 전문주의와 우리나라의 전문주의는 구조적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서구의 의사는 국가로부터 의료행위에 대한 권리를 위임받은 후 이에 대한 지배적 권리를 정당화하며 직업 활동을 수행하는 반면 우리나라 의사는 스스로 병원을 개설하고 운영하며 의료 행위를 실천하는 데 집중하였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실시로 의료접근성이 높아졌고 의료산업 또한 발전하였다. 이를 통해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던 일부 의사는 대형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의료자본을 지배할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 그러면서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기관 간의 경쟁구조가 형성되었고 수준 높은 의료 기술과 병상을 확보한 대형병원은 의료체계 내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의사는 환자나 동료 의사와의 관계 속에서 전문성을 형성하기보단 병원 조직의 통제하에 자율성이 약화되었으며 노동자로 파편화되었고 의사간의 길드적인 동류의식만 남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Ali & Bradburn, 2018; 조병희, 2000). 의료 시장 내의 무한한 경쟁 구조로 밀려난 의사들은 그 원인을 건강보험제도와 같은 정부의 의료정책으로 인식하였고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2000년 정부의 의약분업을 계기로 집단 파업을 일으켰다(조병희, 2019). 이후 보건의료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의 정부와 의사단체 간에 갈등과 충돌은 반복되는 양상을 보여 왔다.

본 연구에서 주목한 2020년 의사파업은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발생하였다.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현 정부는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하고 건강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시국에서 이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그 결과 이를 둘러싸고 의사단체와의 견해 차이와 정책 결정의 추진 과정에서 극심한 대립이 일어났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면허에 기반한 이익집단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타 분야에 비해 갈등 정도가 크기 때문에 정책이 번복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김순양, 1994). 그래서 반복되는 갈등 속에서 일부는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만을 옹호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권력적 지배를 정당화하는 경향도 보인다(김형성, 2013). 그러나 지속적인 갈등은 의료 전문직의 정체성을 정치적 이익집단으로 변질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를 배제한 상황에서는 전문직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조병희, 2006). 특히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은 환자를 볼모로 집단의 이익을 관철하려 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Steyn, 2020).

이러한 구조적 맥락에서 언론은 정부와 의료 전문직 간 갈등에서의 쟁점을 공중에게 객관적으로 보도하여 중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대중의 정보 수용과 해석은 언론보도의 영향을 받는데 언론이 미디어 프레임을 통해 관련 주체의 입장이나 행동에 대해서 해석할 수 있는 준거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Goffman, 1974). 프레임은 특정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의 학습을 돕고 이슈의 중요한 사안을 부각시켜 전체적인 시각과 이해의 틀을 제공하는 접근 전략이다(Rothman, Bartels, Wlaschin & Salovey, 2006; 이준웅, 2004). 그래서 프레임을 평가할 때 텍스트를 생산하는 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구성하면서 보여주는 하나의 틀이라고 본다(박기수, 2011). 프레임에는 ‘선택’과 ‘현저성’이라는 특성이 존재하는데 이는 현실을 인식할 때 특정 측면을 선택하고 그 내용을 현저하게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한다(Entman, 1993). 또한 프레임은 미디어 텍스트가 담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미와 사고, 행동의 패턴을 구조화할 수 있다(Reese, 2001). 다시 말해 프레임은 뉴스 생산과 내용의 구성 및 해석 방식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현상을 적극적으로 해석한다(고영신, 2007).

프레임이 중요한 이유는 미디어에서 배경, 행위, 행위 주체, 방식, 동기 등의 요소를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기 때문이다(이준웅, 2001). 언론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담론을 생산할 때 프레임을 이용하여 특정 부분을 ‘선택’, ‘강조’, ‘배제’하여 구성한 후 공중에게 전달한다(Gitlin, 2003, p.7; Pan & Kosicki, 1993). 이는 사회적 현실을 전달할 때 특정 관점과 맥락에 따라 쟁점에 대한 현실을 재구성하여 전달하고 이를 접하는 개인의 해석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우지숙, 최정민, 2015). 따라서 프레임이 언론에서 이슈에 대해 특정 부분을 두드러지게 보도하거나 반복적으로 사용이 된다면 수용자의 이해와 판단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McLeod & Detenber, 1999; Scheufele & Tewksbury, 2007).

사회적 쟁점에 대한 대립 관계와 전개 과정 및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이며 언론에서도 주요 보도 대상이 된다(유승현, 황상재, 2006).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는 복잡화, 다원화되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기보단 미디어에 의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서 공중은 미디어에 의존하여 정보를 습득하게 되고 언론의 의제 설정 기능은 강화되었다(양선희, 2008).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은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수용자는 습득한 정보를 실제라고 인지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물론 언론의 보도 방향이 수용자의 인식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다고 볼 순 없지만 쟁점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조정자의 역할과 가치판단을 제공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으로 보아 수용자의 인식 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박선희, 2001; 임양준, 2010; 조혜림, 정민수, 2019; 최중훙, 이호규, 2020).

그러나 언론은 사회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도 하지만 내부의 생산자와 조직의 지향성, 이해집단과의 관계 등 여러 요소들에 영향을 받으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개인의 가치 판단과 같은 이념에 따라서 상반된 프레임을 형성할 수 있다(손승혜, 이귀옥, 이수연, 2014; 양정혜, 2001). 만약 언론이 갈등 양상을 편향된 시각에서 보도하거나 단순히 갈등 관계에 대한 자극적인 정보 전달과 이해관계자의 입장만을 대변한다면 수용자의 지각을 양극화시킬 수 있다. 이는 수용자를 언론의 선택적 노출로 이끌면서 관련 주체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고 사회적인 소통의 부재를 초래하여 합의나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을 더욱 요원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근거하여 의료정책과 관련한 쟁점에 대해 언론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여론 형성 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는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발생한 2020년 의사파업의 언론보도에 대해 분석하였다. 주요 일간지의 관련 기사를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내용분석하고 보도의 프레임을 고찰하여 언론사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의사파업에 대한 보도 방식과 내용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의료 전문직과 보건의료 정책의 결정을 둘러싼 갈등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문제

본 연구는 2020년 여름 코로나 시국에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던 의사파업과 관련하여 주요 일간지의 보도 유형과 심층성,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2020년 의사파업과 관련하여 주요 일간지의 보도 특성과 심층성은 어떠하였는가?

1-1. 의사파업과 관련된 기사 유형, 취재 유형, 정보원 유형은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가?

1-2. 주요 일간지의 이념 성향에 따라 기사 유형, 취재 유형, 정보원 유형에는 차이가 있었는가?

연구문제 2. 2020년 의사파업과 관련하여 주요 일간지의 프레임은 어떠한 특징을 나타냈는가?

2-1. 주요 일간지에서는 이번 의사파업에 대해 프레임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었는가?

2-2. 주요 일간지의 이념 성향에 따라 보도에 사용한 프레임에는 차이가 있었는가?

2. 분석 대상 선정 및 수집

한국 ABC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 발행부수와 유료 구독자 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10위 매체 중에서 보수 성향을 띠는 언론 매체인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진보 성향을 띠는 언론 매체인 한겨레, 경향신문을 분석 대상 매체로 선정하였다(한국 ABC협회, 2019). 이념은 시대나 사회적인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되기 때문에 그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주요 특성은 ‘일관성’으로 서로 같은 이념으로 결합된 구성원들이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신념체계를 뜻한다(Gerring, 1997; 김경희, 노기영, 2011). 언론에서 이념은 일반적으로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형태를 띠며 이념적 성향에 따라 사회적 이슈를 서로 다른 해석과 관점으로 바라본다. 또한 언론은 정치권력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등과 같이 중개자의 역할을 하며 정치적 권력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김정아, 채백, 2008). 따라서 선행연구를 통해서 보수와 진보 매체의 이념적 지향은 다양하게 확인된다(고영신, 2007; 권지현, 안차수, 2016; 이완수, 배재영, 2015). 본 연구의 분석 기간은 대한의사협회가 최초로 총파업을 언급한 2020년 6월 28일부터 정부와 합의를 체결한 2020년 9월 4일까지로 정하였다. 분석 대상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검색 서비스인 빅카인즈(BIGKINDS)를 이용하여 ‘의사파업’ 또는 ‘의사 파업’으로 검색하여 추출된 493건의 신문기사이다. 이들 493건의 신문기사는 모두 정량적인 방식으로 내용분석에 활용되었으며 이 중에서 사설에 해당하는 24건은 프레임 분석을 통해 정성적으로 추가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헬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대학원생이 NVivo를 이용하여 범주화하고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매회 분석 결과에 대해 헬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박사학위 후 경력 10년 차의 전문가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치고 분석에 대한 상호교차 검증을 진행하여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게 하였다.

3. 분석 항목 및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주된 분석 방법은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이다. 내용분석이란 텍스트로부터 타당한 추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료분석 방법으로 언론보도를 분석할 때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다(Stryker et al., 2009; Steele et al., 2005). 본 연구에서는 내용분석의 구체적인 수행 방법으로 의사파업과 관련된 언론보도의 심층성 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함께 실시하였다.

첫째, 언론보도의 양상을 기사 유형, 취재 유형, 정보원 유형으로 분류하여 기사의 심층성을 측정하였다(김동윤, 2015). 심층성은 기사에서 강조되는 저널리즘의 덕목으로써 기사의 품질과 관련하여 복잡한 사안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기 드러내고 있는지를 나타낸다(박재영, 안수찬, 박성호, 2014). 즉, 다양하고 근거 있는 자료를 구성하여 특정 사안에 대해 경과를 총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수용자가 사건에 대한 통찰력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유진솔, 2015).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의사파업 관련 보도 양상을 살펴보고 이념 성향에 따른 매체별로 보도 태도를 확인하고자 한다. 우선 분석 대상인 493건의 기사 전문을 읽고 맥락과 핵심 요소를 파악하였다. 한 기사 내에서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경우 기사의 제목이나 본문에서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를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았다.

먼저 보도 형태를 알 수 있는 기사 유형은 Iyengar & Simon(1993)의 연구를 바탕으로 사건 중심 보도와 주제 중심 보도로 나눴다(Iyengar & Simon, 1993; 양정혜, 2001). 사건 중심 보도는 이슈에 대한 발언, 행동, 일정, 사례 등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무엇이 일어났는가?’, ‘누가 어떤 발언을 하였는가?’, ‘사건 일정은 어떠할 것인가?’와 같이 정보를 나열하고 반응 전달에 초점을 두고 보도하는 방식이다. 반면 주제 중심 보도는 이슈에 대한 관점, 해석, 구조적 맥락, 해결책 등 견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왜 사건이 발생하였는가?’,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사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는 방식이다.

보도를 위해 정보를 얻는 방식인 취재 유형은 직접 취재, 간접 취재, 직간접 취재로 분류하였다. 직접 취재는 실물을 직접 접한 후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밝혔다’, ‘~말했다’ 등으로 전달한다. 간접 취재는 타 매체에서 얻은 정보를 인용하여 기사를 쓰는 방식으로 ‘~으로 전해졌다’, ‘~의 댓글이 올라왔다’, ‘~의 글을 SNS에 남겼다’ 등으로 전달한다(조혜림, 정민수, 2019). 직간접 취재는 직접 취재와 간접 취재를 혼합하여 사용한 방식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유로운 취재 활동이나 접근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하여 직간접적인 방식이 혼합된 유형을 추가하였다(양영유, 2021).

정보원 유형은 보도 내용의 출처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뉴스를 생산하기 위한 취재 활동은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이민규, 이예리, 2012). 이때 이념 성향에 따라 매체별로 특정 정보원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혹은 동일한 정보원이더라도 다르게 해석하여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편향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한동섭, 유승현, 2008). 본 연구는 의사 파업 관련 보도에서 나타나는 정보원 유형을 살펴보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파악하였다. 정보원은 선행연구의 분석 유목을 사용하지 않고 기사 전문을 검토한 후 쟁점의 갈등 구조에 있는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관련 행정부처와 같이 정책을 발표하고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반박하고 입장을 표명하는 ‘대한의사협회’, 여ㆍ야당 관계자나 국회의원과 같이 갈등을 중재하려는 ‘정당’, 일반 시민으로서 의사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국민’, 그리고 전문지식을 보유한 교수나 연구자, 협회 관계자, 민간단체 등 분류 외의 정보원은 ‘학계 등’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분석 축을 활용하여 기사를 코딩한 후 심층성 분석의 결과를 교차분석표로 제시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내용분석을 보완하고자 프레임 분석도 활용하였다. 프레임은 뉴스 생산의 관행 속에서 깊게 자리 잡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며 형성되고 나면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의미 생산의 기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임을 통해 보도 내용 속에서 정당화하는 가치와 이해관계가 무엇인지 드러난다(양정혜, 2010). 또한 이해관계자의 견해와 평가를 드러내며 일반 공중이 쟁점에 대해 사고하고 해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한균태, 송기인, 2005). 따라서 언론이 사회적 현실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며 프레임을 형성하고 전달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프레임 분석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특정 프레임을 미리 정의한 후 기사 내에서 나타나는 프레임과 연결하는 연역적 접근 방법과 기사를 읽어 보면서 프레임을 사후적으로 도출하는 귀납적 접근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였다(Semetko & Valkenburg, 2000; 박주현, 2020). 연구진은 1차적으로 기사 전문을 읽고 키워드와 문장을 통해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프레임 유목과 텍스트를 연결하였고 2차적으로 귀납적 방법을 통해 기사에 담긴 프레임을 도출하였다(Jung, 2013; 김춘식, 이영화, 2008). 하나의 기사 내에서 여러 프레임이 존재하는 것은 복수 코딩하였다(김현미, 2017; 이완수, 배재영, 2015). 코딩은 NVivo 13(QSR International, Victoria, Manningham)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NVivo는 질적이면서 혼합적인 방법론을 사용하는 연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코딩 절차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터뷰, 개방형 설문조사 응답, 기사, 소셜 미디어 및 웹 콘텐츠와 같은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돕는다(QSR-International, 2017; Kan & Parry, 2004; Wong, 2008). 본 연구에서 프레임 분석의 결과는 교차분석과 프레임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보도 양상과 유형별 특성

2020년 의사파업에 대한 주요 일간지의 보도 양상과 유형별 특성은 아래와 같다(표 1). 기사 유형과 관련해서 사건 중심 보도는 416건(84.4%)이고 주제 중심 보도는 77건(15.6%)으로 집계되어 이슈에 대한 단순한 정보를 위주로 보도한 경향이 있었다. 취재 유형과 관련해서 직접 취재는 366건(74.2%), 간접 취재는 80건(16.2%), 직간접 취재는 47건(9.5%)으로 집계되어 주로 현장에서 직접 정보를 얻는 보도 방식을 취했었다. 정보원 유형과 관련해서 의사협회를 정보원으로 활용한 기사가 158건(32.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부가 126건(25.6%), 학계 등은 92건(18.7%), 정당이 84건(17.0%), 국민이 33건(6.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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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의사파업에 대한 주요 일간지 보도의 기사 유형, 취재 유형, 정보원 유형
(건수, %)
구분 건수 비율(%)
기사 유형 사건 중심 보도 416 84.4
주제 중심 보도 77 15.6
합계 493 100.0
취재 유형 직접 취재 366 74.2
간접 취재 80 16.2
직간접 취재 47 9.5
합계 493 100.0
정보원 유형 정부 126 25.6
의사협회 158 32.0
정당 84 17.0
국민 33 6.7
학계 등 92 18.7
합계 493 100.0

2. 이념 성향에 따른 보도 양상

이념 성향에 따른 보도 양상을 살펴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표 2). 먼저 기사 유형을 살펴보면 보수 매체에서는 사건 중심 보도가 303건 (89.4%), 주제 중심 보도가 36건(10.6%)으로 나타났고 진보 매체에서는 사건 중심 보도가 113건(73.4%), 주제 중심 보도가 41건(26.6%)으로 나타났다. 모든 매체가 사건 중심 보도의 비율이 높았지만, 진보 매체는 보수 매체보다 주제 중심 보도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P<0.001). 다음으로 취재 유형을 살펴보면 보수 매체에서는 직접 취재가 236건(69.6%), 간접 취재가 70건(20.6%), 직간접 취재가 33건(9.7%)으로 나타났고 진보 매체에서는 직접 취재가 130건(84.4%), 간접 취재가 10건(6.5%), 직간접 취재가 14건(9.1%)으로 나타났다. 모든 매체에서 직접 취재의 비율이 높았지만 보수 매체에서는 상대적으로 간접 취재가 더 많이 활용되었다(P<0.001). 끝으로 정보원 유형을 살펴보면 보수 매체에서는 의사협회가 125건(36.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정부가 95건(28.0%), 정당이 63건(18.6%), 학계 등이 47건(13.9%), 국민이 9건(2.7%)으로 나타났다. 진보 매체에서는 학계 등이 45건(29.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의사협회가 33건(21.4%), 정부가 31건(20.1%), 국민이 24건(15.6%), 정당이 21건(13.6%)으로 나타났다. 보수 매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의사협회를 정보원으로 많이 활용하였으며 진보 매체에서는 학계와 국민을 정보원으로 더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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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매체의 이념 성향과 보도 양상 간의 연관성
(건수, %)
구분 보수 매체 (조선일보, 동아일보) 진보 매체 (한겨레, 경향신문) 전체
보도 양상 기사 유형 사건 중심 보도 303(89.4%) 113(73.4%) 416(84.4%)
주제 중심 보도 36(10.6%) 41(26.6%) 77(15.6%)
합계 339(100.0%) 154(100.0%) 493(100.0%)
χ² =20.580 ***
취재 유형 직접 취재 236(69.6%) 130(84.4%) 366(74.2%)
간접 취재 70(20.6%) 10(6.5%) 80(16.2%)
직간접 취재 33(9.7%) 14(9.1%) 47(9.5%)
합계 339(100.0%) 154(100.0%) 493(100.0%)
χ² =16.246 ***
정보원 유형 정부 95(28.0%) 31(20.1%) 126(25.6%)
의사협회 125(36.9%) 33(21.4%) 158(32.0%)
정당 63(18.6%) 21(13.6%) 84(17.0%)
국민 9(2.7%) 24(15.6%) 33(6.7%)
학계 등 47(13.9%) 45(29.2%) 92(18.7%)
합계 339(100.0%) 154(100.0%) 493(100.0%)
χ² =51.813 ***

주: ***P<0.001

3. 프레임 도출 및 이념 성향에 따른 비교

본 연구의 분석 대상 중 언론사별 사설을 대상으로 연역적 방법과 귀납적 방법을 순차적으로 활용하여 프레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도출된 주요 프레임 유형은 아래와 같다(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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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의사파업에 대한 사설에서 도출된 프레임 유형들
프레임 유형 갈등 프레임 갈등 주체 간의 행위관계에 초점을 두고 부정성을 강조하는 프레임(김원용, 이동훈, 2004).
핵심어: 반발, 집단행동, 집단 휴진, 압박, 공격, 편 가르기, 분열정치, 강행, 공백, 거부, 마비, 정책 철회
공공성 프레임 행위 유발 사건에 관련된 정책이나 보건의료체계 측면에서 공공성을 강조하는 프레임
핵심어: 의대 정원 확대, 의료 인력, 공공의료, 공공의대, 의료 공공성, 지역의사, 의료 격차, 비대면 진료 육성
국민 불편 프레임 행위 유발 사건의 부정적 상황으로 국민들이 겪는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프레임(양정혜, 2001).
핵심어: 국민, 환자, 대기시간, 불편, 안전, 불안, 볼모, 낙담, 원성, 분노, 건강, 생명
원인 제공 프레임 행위 유발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강조하는 프레임(양정혜, 2001).
핵심어: 의료 인력 과잉, 부재, 일방통행식, 사전 협의, 4대 악법, 기득권, 불통 행정, 강경책, 업무개시명령
도덕성 평가 프레임 관련 주체 간의 행위관계의 도덕성, 윤리성 등 행동 규범의 정당성에 대해 기술한 프레임(Semetko & Valkenburg, 2000; 이완수, 배재영, 2015).
핵심어: 집단이기주의, 직능이기주의, 직업이기주의, 직업윤리, 무책임, 시장화, 무한경쟁
합의 프레임 행위 유발 사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정책 결정과 합의 절차에 대해 기술한 프레임(나미수, 2004).
핵심어: 중재, 대화, 협조, 소통, 방안, 합의, 수용, 조율, 타협안, 양보, 협약, 대안, 수렴

4. 이념 성향에 따른 사설의 프레임 비교

매체의 이념 성향에 따라 사설에서 쓰인 프레임을 비교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표 4). 보수 매체에서는 원인 제공 프레임이 6건(35.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갈등 프레임이 5건(29.4%), 국민 불편 프레임과 합의 프레임이 각 3건(17.6%)으로 나타났다. 진보 매체에서는 갈등 프레임이 12건(23.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공공성 프레임이 11건(21.2%), 합의 프레임이 10건(19.2%), 도덕성 평가 프레임과 국민 불편 프레임이 8건(15.4%), 원인 제공 프레임이 3건(5.8%)으로 나타났다. 국민 불편 프레임과 합의 프레임은 모든 매체에서 비슷한 비율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보수 매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인 제공 프레임의 비중이 높았고 진보 매체에서는 공공성 프레임과 도덕성 평가 프레임의 비중이 높았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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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매체의 이념 성향과 사설의 프레임 간의 연관성
(건수, %)
구분 보수 매체 (조선일보, 동아일보) 진보 매체 (한겨레, 경향신문) 전체
프레임 유형 갈등 프레임 5(29.4%) 12(23.1%) 17(24.6%)
공공성 프레임 0(0.0%) 11(21.2%) 11(15.9%)
국민 불편 프레임 3(17.6%) 8(15.4%) 11(15.9%)
원인 제공 프레임 6(35.3%) 3(5.8%) 9(13.0%)
도덕성 평가 프레임 0(0.0%) 8(15.4%) 8(11.6%)
합의 프레임 3(17.6%) 10(19.2%) 13(18.8%)
합계 17(100.0%) 52(100.0%) 69(100.0%)
χ² =15.041 *

주: * P<0.05

5. 이념 성향에 따른 프레임 유형과 사례

보수 매체와 진보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갈등 프레임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갈등 프레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공공의료 정책에 반발하여 의사협회가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모습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시각을 비쳤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안에 반발해 어제 하루 전국 전공의들이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대학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전공의 1만 60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사전에 연가(年 暇)를 내고 휴진했고 지역별 병원별로는 90% 이상이 참여한 곳도 적지 않다고 한다. ⋯⋯ 더구나 코로나 보건 위기 상황에서 집단행동은 시기적으로도 명분을 얻기 어렵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칠 소지가 크다. ‘하달식 불통행정 對 명분약한 의사파업 ⋯ 볼모 잡힌 국민건강’ (『동아일보』, 2020. 8. 8.).

※ 강조표시는 모두 연구자의 것임(이하 동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소속 개업의들이 26일 집단휴업을 통보하며 사실상 진료 거부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1차 의협 파업에 이어 두 번째 파업을 강행한 것이다. 이번 파업은 하루에 그친 1차 때와 달리 사흘간 계속되는데다 전공의ㆍ전임의까지 업무 중단에 들어간 상태여서 진료 공백을 넘어 의료 마비까지 우려된다. ⋯⋯ 더구나 의협은 전날 정부와 협상하면서 파업을 자제하겠다는 잠정 합의까지 했다가 이를 파기했다. ‘합의 뒤집고 파업 강행한 의료계, 당장 의료현장 복귀하라’ (『경향신문』, 2020. 8. 26.).

국민 불편 프레임 역시 양측 매체에서 모두 나타났다. 이는 의사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만 보수 매체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정부와 의사협회의 계속되는 갈등이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상대적으로 강조한 반면, 진보 매체는 의사파업이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부각하였다.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위기 속에서 그간 ‘치킨게임’이라 불리며 우려돼 온 정부와 의협의 대립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같은 강(强) 대 강 대립은 국민의 안전과 불안은 안중에 없는 처사다. ⋯⋯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1차적 책임은 정부에 있다. ⋯⋯ 의료계도 의대 증원 등에 대해 의사 집단이 국민 건강보다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더 앞세우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눈총을 돌봐야 한다. 국민을 볼모로 한 힘대결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코로나 위기 외면한 정부-의협 힘대결, 모두 패자다’ (『동아일보』, 2020. 8. 27.)

박 장관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가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에 위해가 생길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 이들의 파업은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나 다름없다. 전공의들이 환자를 볼모로 파업에 돌입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의료계 오늘 파업, 코로나 방역으로 얻은 신뢰 저버릴 건가’ (『경향신문』, 2020. 8. 6.)

한편, 보수 매체에서 두드러진 원인 제공 프레임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이 프레임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의사 단체와의 협의 부재에 대해 지적한다. 또한 파업에 대한 정부의 법적 대응을 비판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정책을 시행하려는 정부의 책임 문제를 프레이밍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맞서 수도권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했다. 따르지 않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1년 이하 의사면허 정지 등을 내세운 초강경책이다. ⋯⋯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1차적 책임은 정부에 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지난 수개월간 의료계가 헌신적으로 전력투구하며 피로도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렇게 민감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부의 요령부득은 납득하기 어렵다. 공공의대 설립 등이 아무리 시급해도 관련 이해단체들과의 대화와 협상, 공청회 등의 절차는 충분히 밟았어야 했다. ‘코로나 위기 외면한 정부-의협 힘대결, 모두 패자다’(『동아일보』, 2020. 8. 27.)

반면 진보 매체에서만 발견된 두 가지 프레임이 존재하는데 각각 공공성 프레임과 도덕성 평가 프레임이다. 첫째, 공공성 프레임은 통계자료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와 의료 인력의 증원이 필요하며 이해당사자의 협조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에 턱없이 모자랄 뿐 아니라 경북, 충남 등은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1.5명 수준으로 서울의 절반에 불과하다. 극심한 지역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의료 인력 증원은 불가피하다. 보건의료단체와 시민사회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면서도 정부안이 ‘지역 공공의료 강화 대책’으로는 반쪽자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하는 것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전문가들은 권역별로 공공의대를 신설해 맞춤형 공공의학 교육을 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제언한다. 부족한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지 못하는 의료 인력 양성은 지금도 과열된 병원 간 경쟁만 부추기게 될 것이다. 정부는 시민사회의 우려에 귀 기울여 현재 안을 재검토해야 한다. ⋯⋯ 의사단체들은 명분 없는 파업의 철회를 선언하고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의사단체, 파업 대신 지역의료 강화에 지혜 모아야’(『한겨레』, 2020. 8. 5.)

둘째, 도덕성 평가 프레임은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해 공공의료 확충이 중요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항하여 파업을 강행하는 의사협회의 모습은 직업 윤리 측면에서 비도덕적인 행위임을 부각하였다.

우리나라의 의사 수 부족과 지역 간 의료격차, 공공의료 취약성은 어제오늘 제기된 문제가 아니다. 역대 정부가 이 문제를 줄곧 방치해오다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뒤늦게 내놓은 게 이들 정책이다. 보건의료단체와 시민사회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데, 의협은 그조차 못 하겠다고 하니 개탄스럽다. 아무리 직능단체라지만 너무했다. 의협의 다른 요구조건도 ‘직능 이기주의’와 ‘밥그릇 지키기’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 또한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나마 ‘비대면 진료’ 육성책 폐지 요구가 시민사회 요구와 일치하지만, 이것 또한 대형 병원 자본과의 밥그릇 다툼이 아니냐는 눈초리가 따갑다. 우리나라 의료계는 과도한 경쟁 체제에 내몰린 지 오래다. 특히 재벌급 대형 병원들은 꼭짓점으로 해서 맨 아래 개원의들까지 이어지는 자본의 수직 지배구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 이들은 정글이나 다름없는 의료시장화에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의협, 파업 철회하고 정부와 ‘협의체’ 구성 나서라’(『한겨레』, 2020. 8. 12.)

Ⅳ. 논의

본 연구는 2020년 여름에 발생한 의사파업과 관련하여 주요 일간지의 보도 기사를 내용분석하고 보건정책적인 함의를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매체는 보수 성향을 띠는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진보 성향을 띠는 한겨레, 경향신문으로 선정하였다. 파업 기간 동안 위의 언론사들에서 작성한 493건의 신문 기사와 사설을 대상으로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방법으로 보도 양상과 프레임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사 유형에서는 보수 매체와 진보 매체 모두 사건 중심 보도를 더 많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종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 구조를 단편적으로 전달하거나 피상적인 사실을 위주로 전달하는 언론의 보도 태도를 비판한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다(Iyengar & Simon, 1993; 박영흠 & 정제혁, 2020; 양정혜, 2001; 임양준, 2010). 다음으로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기사에서 활용한 정보원의 유형에는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설에서 이용한 프레임 역시 달랐다. 보수 매체는 주로 원인 제공 프레임을 통해 정책 추진에서 정부의 책임을 부각시켰으나 진보 매체에서는 공공성과 도덕성 프레임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비윤리적 행위를 비판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가 수행한 내용분석의 결과는 의사파업을 둘러싼 언론의 보도가 이념 지향에 따라 선호하는 정보원에 차이가 있고 미디어 프레임 역시 상이하여 이번 사건을 다르게 구조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사건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고 진단한다면 이는 미디어 수용자의 이념 지향과 매칭되어 일방향적인 현상 인식과 확증 편향을 강화할 수 있다(Shoemaker & Reese, 1996; 김지주, 권상희, 2020; 황치성, 2008).

본 연구를 통해 경험적으로 발견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념적 지향에 따라 기사에 활용한 정보원의 유형에서 차이가 있었다. 양측 진영에서 이번 의사파업 사태를 직접 취재를 통해 사건 중심 보도로 기사를 작성하였다는 점은 유사하였다. 그러나 기사 내용에서 활용한 정보원 유형을 보면 보수 매체는 의사협회를 주된 정보원으로 했고 진보 매체는 상대적으로 국민과 학계의 목소리를 기사에 많이 반영하였다. 둘째, 사설에서 보여준 프레이밍 방식에서 이념적 지향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양측 진영에서 모두 갈등 프레임을 통해 파업 과정에서의 대립 관계를 부각시키고 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에서 의료진의 파업은 국민의 불편과 건강상의 위해를 야기할 것이라는 프레임을 활용했다는 점은 유사하였다. 그리고 합의 프레임을 통해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 역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수 매체는 원인 제공 프레임을 통해 정부 당국이 의사협회와의 협의나 조정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하려 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파업의 원인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반면 진보 매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의사 증원과 공공의료의 강화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공공성 프레임을 이용하였다. 동시에 도덕성 평가 프레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뒤로하고 파업을 강행하는 의사협회의 비윤리적인 모습을 지적하였다.

양측 진영에서 이번 의사파업 사태를 통해 보여준 이러한 보도 양상의 차이는 강조하고 싶었던 어젠다가 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수 진영에서는 의사의 전문 직업성에 기반하여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하며 정부의 개입과 통제보다는 문제를 시장의 논리에 맡겨두는 방식을 지지해왔다. 그러나 진보 진영에서는 보편적인 건강권을 우선시해왔고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나타나는 시장 실패(market failure) 현상으로 인해 정부 당국이 나서서 건강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두 진영 간의 시각 차이는 이른바 ‘비급여의 급여화’로 대변되는 문재인 케어의 시행과정 속에서 첨예하게 대립했고 갈등을 낳았다. 전 세계적으로 의사파업은 임금, 근로시간, 의료과실 및 보험 문제, 보건 행정 및 재정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한다(Thompson & Salmon, 2006; Chima, 2020). 영국의 경우 2012년 정부가 의료시스템의 재정을 줄이고자 국민 보건 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연금 제도 삭감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영국의사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 BMA)와 충돌한 적이 있다(Park & Murray, 2014). 우리나라에서 파업권은 「대한민국 헌법」 제33조 제1항에 따라 보장되는 기본권이다. 그러나 여타의 직능단체와 달리 의사들의 파업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할 의무와 상충하여 그 권리가 제한되고 있다. 공공의 이익보다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내세우는 것은 직업가치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규범적 판단 때문이다(Metcalfe, Chowdhury, & Salim, 2015). 그래서 의료 전문주의의 관점에서 의사의 역할은 각 국가의 건강보험제도나 보건의료체계의 특수성 속에서 직업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보기도 한다(Freidson, 2001; 조병희, 2011).

직능단체의 집단 파업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이며 따라서 언론의 주된 보도 대상이 된다(유승현, 황상재, 2006). 언론은 환경 감시의 기능과 역할을 하며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여론을 조성하며 의제 설정(agenda setting)을 하기 때문이다(김동규, 2000; 박경숙, 2002; 박성태, 2011). 이때 갈등의 당사자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학 관계가 존재할 수 있는데 언론보도가 사건에만 치중하여 이슈의 원인과 배경을 도외시하면 문제를 피상적으로 단순화시킬 수 있다(Cohen et al., 1990; 양정혜, 2001; 황치성, 2008). 이번 의사 파업을 지켜본 국민들이 ‘의사’가 왜 공공재(public goods)인지 모르겠다며 정부를 비판했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 풀이된다. 이는 의료보장 제도가 잘 갖춰진 선진국에서 의사가 아닌 ‘의료(서비스)’가 공공재나 가치재의 성격을 갖는 이유를 언론에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로 보인다. 물론 의사파업의 경우에 사건의 진행 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맥락에 대한 지식과 상황 분석을 통해서 공중의 이해를 높여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건전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표시영, 2020).

언론은 표현의 자유를 갖기 때문에 각각의 이념적 지향에 따라 사회적 현실을 다르게 인식하고 해석하며 선택과 배제를 통해 담론을 재생산한다(Tuchman, 1978; 고영신, 2007; 박성태, 2011; 임양준, 2010). 이번 연구에서도 의사 파업이라는 사건을 각 언론사들이 가지고 있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프레이밍하고 상이한 사회적 실재(social reality)로 재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Berger & Luckmann, 1967). 선행연구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료 민영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을 때 보수 매체에서는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는 방향의 기사 비중이 높았지만 진보 매체에서는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 비중이 더 높았다(이귀옥, 이수연, 손승혜, 2019). 이번 연구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료와 의료 인력 확대 추진 방안을 둘러싸고 발생한 파업에 대해 프레임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보수 매체에서는 파업의 원인 제공자는 정부라는 입장을 더 비중 있게 다뤘지만 진보 매체에서는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을 더 비중 있게 다뤘다. 따라서 2020년 의사파업에 대한 언론의 보도 역시 기존의 프레임 연구처럼 언론의 이념 성향과 정부와 언론의 관계에 조응하면서 정책 사안에 대한 논조의 차이를 드러낸 결과로 볼 수 있다(박기수, 2011; 이귀옥, 이수연, 손승혜, 2019; 조박, 최낙진, 2018). 언론사별로 추구하는 이념이나 정치적인 성향은 존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나 사회적 쟁점에 대해서 매체별로 초점을 두는 부분과 방향에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언론이 쟁점의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념 지향성에 따라 정책의 논리를 옹호하거나 합리적인 근거보다는 감정이나 도덕에 기반하여 찬반논쟁을 이어가고 사회적 현실에 대해 과장이나 왜곡된 프레임을 구축한다면 정확한 정보 전달이 어렵고 이슈에 대한 본질을 흐릴 수 있다(박영흠, 김균, 2016).

인터넷 매체의 등장과 유튜브와 SNS를 통한 정보 전달이 일반화되면서 공중에게 의료정책과 관련한 갈등 이슈를 전달할 때 양질의 담론을 논박적인 방식으로 깊이 있게 전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정책 사안을 전달하는 패러다임이 국민 주도적 소통으로 전환되면서 이익집단 상호 간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해졌다(김지주, 권상희, 2020; 이종혁, 황성욱, 2015). 이때 정보 전달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언론이 보건의료정책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수용자인 국민의 지각과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Jung, 2013). 만약 언론이 그들의 이념적 지향에만 고립되거나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한다면 갈등은 구조적으로 재생산되며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갈등은 이해당사자들의 나눠먹기식 합의로 귀결되거나 점증주의식 해법으로 결론이 나서 국민들은 다시 소외되고 보건의료체계의 모순은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보단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공론장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그 마중물을 언론이 해야 할 것으로 본다.

V. 결론

언론보도는 대중의 정보 수용과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매체의 이념적 성격은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신문 매체를 이념 성향별로 분류하여 2020년 의사파업에 대한 보도 양상과 프레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기사에 활용한 정보원의 유형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사설에서 이용한 프레임 역시 달랐다. 보수 매체는 주로 원인 제공 프레임을 통해 정책 추진에서 정부의 책임을 부각시켰으나, 진보 매체에서는 공공성과 도덕성 프레임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비윤리적 행위를 비판하였다. 이념 성향에 따라 매체의 프레이밍 방식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정책을 둘러싸고 지속적인 찬반 논쟁을 이어가거나 특정 측면을 확대ㆍ재생산할 경우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공중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보건의료체계의 개선과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언론은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 공중에게 객관적이고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공공의료정책을 둘러싼 의제 설정과 갈등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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