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관한 혼합연구

A Mixed Methods Study on the Persistency of Suicide Prevention Gatekeeper Activities of Ri/Tong Chiefs

알기 쉬운 요약

이 연구는 왜 했을까?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역사정에 밝고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통장이 자살위험 주민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그 활동 지속에 관한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대상으로 양적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질적심층인터뷰를 수행한 결과, 이들이 경험한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자살위험 주민 및 사업담당자와의 관계, 이・통장으로서의 사명감이 이들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주민, 사업담당자와의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방안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ersistency of suicide prevention gatekeeper activities among ri/tong chiefs, and explore in depth their related experiences. To do this, this study used a mixed method design. Namely, this study conducted a quantitative survey with 187 ri/tong chiefs, who are suicide prevention gatekeepers, and in-depth qualitative interviews with 5 study participants. Quantitative results found that the persistency of suicide prevention gatekeeper activities among ri/tong chiefs was associated with psycho-social recognition and reward, relationships with clients at risk of suicide and project managers, and self-sacrifice as a motivation for public service. In addition, qualitative results regarding experience of suicide prevention gatekeeper activities among ri/tong chiefs were analyzed under four themes: ‘sense of duty’, ‘positive change’, ‘satisfaction’, and ‘forming a new relationship and its improvement.’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discussed practical and policy implications for the persistency of suicide prevention gatekeeper activities among ri/tong chiefs.

keyword
Suicide PreventionGatekeeperRi/Tong ChiefsPersistent Activities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이들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관한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혼합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는데,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1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양적연구를 수행한 후 5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통한 질적연구를 수행하였다. 양적연구 결과,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가 경험한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자살위험 대상자 및 사업담당자와의 관계, 공공봉사동기로서의 자기희생이 이들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적연구 결과,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활동 지속경험은 ‘사명감’, ‘긍정적인 변화’, ‘만족감’, ‘새로운 관계형성과 개선’이라는 네 가지 핵심범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주요 용어
자살예방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이・통장활동지속

Ⅰ. 서론

2020년 기준 국내 자살률은 OECD 평균 10.9명보다 월등히 높은 23.5명으로 세계 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채수미, 2020; OECD, 2021). 이와 같은 심각한 자살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부는 물론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사업이다(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2020; Mann et al., 2005; Beautrais et al., 2007; Hawton & van Heeringen, 2009).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자살 관련 위험 신호를 인식하여 그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을 연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1a; Gould & Kramer, 2001). 국내에서는 연령대별뿐만 아니라, 군인, 교원, 경찰, 소방 등 다양한 직종별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 있다(강경범, 2011;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2020;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1b). 이러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사업은 지역 곳곳에서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부에서는 자살고위험군과 접점에 있는 지역사회 풀뿌리조직을 자살예방사업에 우선 활용하고 있는데(관계부처합동, 2018),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사정에 밝고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통장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여 활용하고 있다(강원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20).

한편 자살예방활동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인 중 하나가 지속성이다(김정수, 김영래, 정아원, 송인한, 2017; 보건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2020). 새로운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개입을 유지하는 데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함을 고려할 때, 이・통장은 자살고위험군의 이웃주민으로서 그들의 상황을 잘 알아주고 대체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안정감을 주는 대상이기 때문에 이들을 통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 및 관련 연구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관한 선행연구(김정유, 황정우, 이동하, 이강욱, 2018; 김정유, 2020)에서는 이들의 참여동기 및 의도에 관해 살펴보기는 하였으나, 이 연구들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살펴보기보다는 참여동기와 의도 및 경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더불어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활동 지속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주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활동 지속성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혼합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대상으로 양적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양적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수의 참여자에게 그들의 경험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자살예방활동 지속에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 그들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관한 경험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현재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첫째,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 둘째,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관한 경험은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고찰

1.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개념 및 양성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과 태도 및 기술을 갖추고,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자살 위험을 갖고 있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여 그들을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사람이다(임세원, 오강섭, 2012; Gould & Kramer, 2001; Kalafat, 2003).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이 자살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이구상, 고진선, 김진경, 윤신정, 이희진, 이명수, 2014; 정진영, 김동현, 2016; Mann et al., 2005; Glenn, Amanda, Daniel & Jim, 2021). 예를 들어, 건강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접근하게 되는 일차 의료진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한 결과 자살률 감소에 기여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으며(Rutz, Von & Wålinder, 1992; Mann et al., 2005; Ulrich, David, Armin & Guenter, 2006; Szanto, Kalmar, Hendin, Rihmer & Mann, 2007; Isaac et al., 2009), 또래, 교사, 군인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또한 자살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Mann et al., 2005). 그리고 대학생과 노인을 비롯한 일반인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였을 때도 자살예방 효과가 높음이 나타났으며(조현진, 2016; 목정후, 임지영, 강주은, 2018; 이정은, 2020), 군인, 교직원, 또래 도우미, 임상전문가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은 자살예방 관련 지식, 기술, 태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saac et al., 2009).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 전략 중 하나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을 제안하고 있다(WHO, 2014). 현재 많은 국가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을 주요 자살예방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백종우, 박종익, 조선진, 이수정, 옹진영, 2014), 국내에서는 2018년 「국가 자살예방 행동계획」 내에 지역사회 핵심그룹 100만 명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한다는 내용을 포함하였다(관계부처합동, 2018). 이는 자살예방이 특정 연령대나 직업군만이 수행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주변 곳곳의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2. 사회교환이론

본 연구에서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회교환이론을 적용하여 살펴보았다. 사회교환이론은 Homans(1958)에 의해 소개되었는데, 그는 개인과 개인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교환관계를 분석하였고, 이후 Blau(1964)는 좀 더 집합적인 결과 이해를 위해 사회교환이론을 주장하였다(임운식, 2007). 사회교환이론의 핵심은 상호 교환의 관계이다. 즉 인간관계의 지속 여부는 상대방에게 제공한 노력이 얼마의 보상으로 돌아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제공한 금전, 시간, 노력 등에 대한 큰 보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러할 때 만족을 느끼고 관계를 지속하게 된다(유은경, 2015). 사회교환이론에서 가정하는 것처럼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은 상호 간의 어떠한 보상이 교환될 때 지속적인 활동동기를 갖게 된다.

한편,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주변의 자살고위험 주민에게 자신의 시간과 노력 등을 할애하여 관심과 지지를 제공한다. 이에 자살고위험 주민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에게 긍정적인 변화나 만족감으로 보상을 주는 교환관계가 형성된다. 또한, Blau(1964)가 제시한 제3자를 통한 사회적 보상, 즉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 사업 담당자, 동료, 가족 등과의 대인관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주민에 대한 공공영역에서의 자발적인 헌신과 노력에 대해 긍정적 피드백을 충분히 제공해 준다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으로 인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관리의 가장 큰 과제인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의 중단을 줄이고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자살고위험 주민 외에도 관련 기관, 담당자, 동료, 가족 등의 관심과 지지가 보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교환이론은 타자 지향적 동기와 자기 지향적 동기를 동시에 갖게 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행동과 활동의 지속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오효근, 2007).

3.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 인정・보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인정・보상이다(김정유, 황정우, 이동하, 이강욱, 2018; 전용호, 이금룡, 2013). 인정・보상은 물질적 요소와 정신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데(정종녀, 2015), 인정은 활동에 대한 기여도를 알아주고 그 가치를 존중해 주는 것이며(볼런티어21, 2001), 보상은 잘한 일에 대한 답례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나병진, 2011). 따라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서의 인정・보상은 그들의 활동 참여와 활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고 그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주는 것이며, 또한 그들에게 사회적으로 훌륭한 활동을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정진석, 조미정, 채현탁, 2009).

그러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대한 물질적 인정・보상으로 인하여 간혹 혼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지은정, 금현섭, 하세윤, 2012; 김정유, 2021), 이는 사회적으로 대가가 없고 자발성을 기초로 한 활동이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활동 지속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도 있다(김정유, 2020). 또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들이 활동에 참여하는 목적이 금전적 보상이라기보다 활동에 대한 최소한의 인정・보상, 활동에 필요한 실비의 개념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활동 목적을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이용환, 송상훈, 김진덕, 2013; 최상미, 신경희, 이혜림, 2017). 오히려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기적인 활동 지속으로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지은정, 2014; 보건복지부, 2021;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21). 그리고 정신적 인정・보상에 대한 국내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보람, 개인적 성장, 그리고 주변의 지지와 활동에 대한 보상이 확인되었듯이(김정유, 황정우, 이동하, 이강욱, 2018; 김정유, 2020), 인정・보상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나. 대인관계 수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주민들과 직접 대면을 하고 동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들, 그리고 해당 자살예방사업 수행 기관 내의 담당자들과의 대인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따라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들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형성된 대인관계와 매우 연관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조남호, 2005; 오효근, 2007).

한편,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의 특성인 자발성을 공통 요소로 두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에서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 연구는 다수 존재하는데(허재승, 2010; 김제범, 2011; 강희진, 조성제, 2015; 김진희, 2016; 이욱재, 2016), 이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와의 관계가 활동 수행 전반에 영향을 주며 지속성에도 영향을 주었음(김제범, 2011)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동료와의 긍정적인 관계도 활동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허재승, 2010). 또한, 자발성에 기초한 대인서비스 제공 활동에 참여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설경란, 2002; 오효근, 2007)에서는 서비스 대상자와의 관계나 동료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기관 종사자와의 관계가 원만할수록 활동에 투여하는 시간이나 지속성이 높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과 대인관계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과 대인관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 공공봉사동기

공공봉사동기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Martha & Efstathios, 2019). 초기 공공봉사동기는 민간부문과 대비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한정되어 적용되어 왔다(김현진, 이민창, 2012).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공공부문을 넘어서 민간부문까지 적용 가능한 동기의 개념으로 확대되어 최근에는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김현진, 이민창, 2012; 김영종, 2020).

Perry & Wise(1990)는 공공봉사동기를 개인이 대중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하며 이타심이나 사회봉사의 개념이라고 정의하였으며, Brewer & Selden(1998)은 의미 있는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도록 개인을 유도하는 동기 부여를 공공봉사동기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Rainey & Steinbauer(1999)는 공공봉사동기를 사람, 국가, 그리고 인류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려는 일반적인 이타적 동기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김상묵(2018)은 공공의 가치 실현과 공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려는 동기이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려는 욕구라고 하였다. 따라서 공공봉사동기란 다른 사람이나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동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공봉사동기의 특징에 비춰볼 때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은 공공봉사동기의 개념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은 주민을 위한 봉사, 자기희생이 포함되고 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익실현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공공봉사동기의 역할을 검증해 보고자 한다.

4.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자살고위험군(오미애, 전진아, 김은아, 진재현, 2020)의 특성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의 관계 지속은 매우 중요하다.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자살고위험군에게 있어 가족 외의 지지체계로서 그들이 자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지지자나 보호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은 자살고위험군의 심리적 안정을 강화하게 하고 결국 이들의 자살 위험성도 감소시킬 수 있다(신은보, 2020). 따라서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의 지속은 중요한 연구 주제라 할 수 있는데, 즉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고 규명하는 것이 시급하다 할 수 있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자원봉사활동과 관련한 연구에서는 물질적, 정신적 인정・보상(김영익, 최영창, 최윤진, 2015)과 대인관계(설경란, 2002; 오효근, 2007; 허재승, 2010; 김제범, 2011, 이욱재, 2016), 공공에 대한 봉사동기(구혜영, 2006; 김영익, 최영창, 최윤진, 2015)가 자원봉사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행된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관한 선행연구(김정유, 황정우, 이동하, 이강욱, 2018; 김정유, 2020)에서는 이들의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동기와 의도에 초점을 두었을 뿐,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 다양한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살펴보지 못한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교환이론에 근거하여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대상으로 인정・보상, 대인관계 수준, 공공봉사동기 요인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의 경험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양적연구 결과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관한 이・통장의 내면적 의미와 경험을 파악하고자 질적연구를 병행하는 혼합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혼합연구 방법은 양적연구의 객관성을 통해 질적연구의 주관성을 보완하고, 질적연구의 맥락성을 중심으로 양적연구의 개념성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활용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혼합연구 방법 중 양적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질적연구를 수행하는 설명적 순차설계(Explanatory sequential design)를 적용하였으며, 설명적 순차설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사례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Creswell & Plano Clark, 2011). 즉,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양적연구를 통해 파악하고,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질적연구를 수행하여 이를 종합적으로 최종 결과 분석하였다. 본 연구수행에 앞서 숭실대학교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IRB No. ssu-202107-HR-332-2)을 거쳐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설계는 [그림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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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 설계
hswr-42-4-190-f001.tif

2. 양적 연구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변수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인정・보상, 대인관계 수준, 공공봉사동기로, 종속변수는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연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양적연구 모형은 [그림 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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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양적연구 모형
hswr-42-4-190-f002.tif

가. 연구 대상 및 자료 수집

연구 대상은 강원도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되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하고 있는 이・통장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경력을 가진 자로 한정하였다. 편의표집을 활용하여 연구 대상을 선정한 후,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연구 대상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전달하고 다시 수거하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자료는 2021년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36일간 수집하였고, 수집된 190부의 설문 중 불성실한 응답 3부를 제외한 187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나. 측정도구

1) 종속변수: 활동지속

배성은(2013)이 자원봉사자 대상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으로 변경하여 사용하였다. 이 척도에서 활동 지속은 1년 이상 활동 지속, 건강이 허락하는 한 활동 지속 등과 같은 지속의지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 활동을 위해 시간과 비용 투자 등과 같은 참여강도의 2개 하위요인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 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 의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구성하여 측정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Cronbach’s α)는 지속의지 .878, 참여강도 .918로 나타났다.

2) 독립변수
(1) 인정・보상

최은숙(2006)이 개발한 인정・보상요인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주변의 칭찬, 격려, 존경 등과 같은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정기적인 연수회, 견학교육 등의 기회 제공 등과 같은 교육・문화적 인정・보상, 그리고 최소한의 경비, 활동 수당 제공 등과 같은 경제적 인정・보상의 3개 하위요인으로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 범주는 ‘받은 적 없다’, ‘1~2번 받았다’, ‘3~4번 받았다’, ‘5번 이상 받았다’로 0점에서 3점까지의 Likert 4점 척도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인정・보상 정도가 큰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신뢰도는 심리사회적 보상 .826, 교육・문화적 인정・보상 .668, 경제적 인정・보상 .629로 나타났다.

(2) 대인관계 수준

배성은(2013)의 연구에서 사용한 대인관계 수준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대상자와의 관계 만족, 협조 등과 같은 대상자와의 관계, 사업 담당자의 관심과 의견 수용 등과 같은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그리고 동료들에 대한 의지 등과 같은 동료와의 관계의 3개 하위요인으로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 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신뢰도는 대상자와의 관계 .899, 담당직원과의 관계 .928, 동료와의 관계 .928로 나타났다.

(3) 공공봉사동기

김종숙(2019)의 연구에서 사용한 공공봉사동기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에 대한 존경,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등과 같은 공공가치호감도, 사회적 약자를 보면 동정심을 느낌, 안타까운 마음이 듦 등과 같은 동정심, 그리고 사회를 위해 희생을 감수할 준비, 사회를 위한 손실 수용 등과 같은 자기희생의 3개 하위요인으로 총 1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 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공공봉사동기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신뢰도는 공공가치호감도 .874, 동정심 .770, 자기희생 .911로 나타났다.

3) 통제변수: 인구사회학적 요인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연령, 성별, 직책, 종교, 학력, 이・통장 경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경력)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연령은 연속변수로 측정하였으며, 성별은 ① 남자, ② 여자, 직책은 ① 이장, ② 통장으로 이분변수로 측정하였다. 또한, 종교는 ① 개신교, ② 천주교, ③ 불교, ④ 무교, ⑤ 기타로 측정하였으며, 학력은 ① 초졸, ② 중졸, ③ 고졸, ④ 대졸, ⑤ 대학원졸로 측정하였다. 이・통장 경력과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경력은 월단위의 연속변수로 측정하였다.

다. 분석 방법

수집된 양적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6.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요인 및 주요 변수에 대한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주요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관계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셋째,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변수들 간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음을 확인 후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3. 질적 연구

가. 연구 참여자 및 자료 수집

질적연구의 참여자는 앞서 양적연구에 참여하고 현재 1년 이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수행 중인 이・통장으로 하였는데, 의도적 표집 방법을 통해 연구 참여자 5명을 모집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연구의 목적, 비밀보장, 자발적 참여 및 거부권 등 연구에 대한 설명을 안내받고 서면동의서를 수령하였다. 참여에 동의한 이・통장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1인당 평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개별 심층인터뷰를 통하여 질적자료를 수집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연구 참여자의 동의하에 녹음하였고, 더불어 주요 내용을 메모하고 연구 참여자의 행동, 표정, 상황 등도 기록하였다. 인터뷰의 주요 질문은 양적연구에서 나타난 인정・보상, 대인관계, 공공봉사동기 등의 요인이 활동지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나. 자료 분석

질적자료 분석과정은 혼합연구 방법에서의 질적자료 분석의 방법에 대해 제시한 Creswell(2003)의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녹음된 인터뷰 내용을 반복적으로 들은 후 전사하였으며, 현장 노트와 메모 등도 참고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에게서 수집된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고, 중요한 개념들을 범주화하여 주제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주제에 맞는 연구 참여자의 실제 인터뷰 내용을 발췌하여 기술하였다. 또한, 질적 자료 분석의 엄격성을 위하여 다원화기법 및 전문가집단의 조언과 지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료검토 과정을 거쳤다.

Ⅳ. 연구 결과

1. 양적연구 결과

가. 일반적 특성

연구 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표 1), 성별은 남성 105명(56.1%), 여성 82명(43.9%)으로 남성이 많았으며, 직책은 이장 85명(45.5%), 통장 102명(54.5%)으로 통장이 많았다. 종교는 종교 있음이 105명(56.1%)으로 종교 없음 82명(43.9%)보다 많았으며, 학력은 고졸 117명(62.6%), 중졸 40명(21.4%), 대졸 26명(13.9%), 대학원졸 4명(2.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평균 60.73세(SD=5.62)로 최소 47세부터 최대 78세까지 나타났다. 이・통장 경력은 평균 67.95개월(SD=40.49)로 최소 7개월에서 최대 238개월로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경력은 평균 38.63개월(SD=14.51)로 최소 7개월에서 최대 67개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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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N=187)
변수 %
일반적 특성 성별 남성 105 56.1
여성 82 43.9
직책 이장 85 45.5
통장 102 54.5
종교 종교 있음 105 56.1
종교 없음 82 43.9
학력 중졸 40 21.4
고졸 117 62.6
대졸 26 13.9
대학원졸 4 2.1
변수 평균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
연령(만 나이) 60.73 5.62 47 78
이・통장 경력(개월) 67.95 40.49 7 238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경력(개월) 38.63 14.51 7 67

나.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결과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결과를 살펴보면(표 2), 첫째, 인정・보상은 평균 40.22점(SD=5.72)이었으며, 3개 하위요인 각각의 평균 점수는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18.49점(SD=3.44), 교육・문화적 인정・보상 10.47점(SD=1.94), 경제적 인정・보상 11.26점(SD=2.10)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인관계 수준은 평균 64.47점(SD=7.72)이었으며, 3개 하위요인 각각의 평균 점수는 대상과의 관계 20.71점(SD=3.10),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22.35점(SD=2.72), 동료와의 관계 21.41점(SD=2.91)으로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공공봉사동기는 평균 56.03점(SD=6.07)으로 3개 하위요인 각각의 평균 점수는 공공가치호감도 30.72점(SD=3.38), 동정심 13.47점(SD=1.43), 자기희생 11.85점(SD=2.10)으로 나타났다. 넷째, 활동 지속은 평균 41.17점(SD=5.97)으로 2개 하위요인 각각의 평균 점수는 활동 지속의지 20.73점(SD=2.99), 활동 참여강도 20.44점(SD=3.19)으로 활동 지속의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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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주요 변수의 기술 통계 결과(N=187)
변수 평균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
인정・보상 (전체) 40.22 5.72 23 70
심리사회적 18.49 3.44 7 27
교육・문화적 10.47 1.94 8 26
경제적 11.26 2.10 8 20
대인관계 수준 (전체) 64.47 7.72 43 75
대상자와의 관계 20.71 3.10 12 25
담당자와의 관계 22.35 2.72 14 25
동료와의 관계 21.41 2.91 11 25
공공봉사동기 (전체) 56.03 6.07 40 65
공공가치호감도 30.72 3.38 23 35
동정심 13.47 1.43 9 15
자기희생 11.85 2.10 6 15
활동 지속 (전체) 41.17 5.97 24 50
지속의지 20.73 2.99 12 25
참여강도 20.44 3.19 12 25

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주요 변수들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1단계 모델(F=4.039, p<.001), 2단계 모델(F=8.529, p<.001), 3단계 모델(F=13.807, p<.001), 4단계 모델(F=11.811, p<.001)의 회귀모형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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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 Model 1 Model 2 Model 3 Model 4
B SE β t(p) B SE β t(p) B SE β t(p) B SE β t(p)
일반적 특성 (상수) 21.074 2.986 7.059*** 14.877 2.835 5.247*** 2.465 3.018 .817 2.780 3.237 .859
성별 -1.785 .451 -.297 -3.955*** -1.360 .418 -.226 -3.253** -.435 .378 -.072 -1.151 -.640 .394 -.107 -1.626
연령 .030 .051 .056 .584 .023 .046 .043 .496 .039 .041 .074 .963 .031 .041 .058 .750
종교 .237 .423 .039 .560 .266 .374 .044 .712 .167 .321 .028 .518 .119 .320 .020 .370
고졸 -.960 .539 -.156 -1.781 -.717 .479 -.117 -1.498 -.305 .415 -.049 -.734 -.225 .415 -.037 -.542
학력 대졸 .466 .798 .054 .584 .703 .708 .082 .993 .271 .612 .031 .442 .372 .613 .043 .607
대학원졸 -.239 1.530 -.012 -.156 .494 1.362 .024 .363 -1.088 1.204 -.053 -.904 -.982 1.198 -.048 -.819
이・통장 경력 -.014 .007 -.187 -1.889 -.004 .007 -.052 -.582 -.006 .006 -.083 -1.065 -.006 .006 -.077 -.978
게이트키퍼 경력 .005 .018 .024 .270 -.017 .018 -.084 -.960 -.010 .016 -.047 -.618 -.006 .016 -.028 -.375
인정 보상 심리사회 .418 .058 .481 7.166*** .139 .062 .160 2.239* .127 .064 .146 1.978
교육문화 -.109 .128 -.071 -.858 -.028 .113 -.018 -.249 -.021 .113 -.013 -.182
경제 -.020 .115 -.014 -.177 .007 .099 .005 .072 -.012 .100 -.008 -.120
대인 관계 대상자 .202 .082 .210 2.453* .146 .089 .152 1.648
담당자 .364 .092 .331 3.941*** .314 .096 .286 3.275**
동료 .108 .091 .105 1.181 .105 .092 .102 1.143
공공 봉사 공공가치호감도 .017 .086 .019 .194
동정심 -.014 .162 -.006 -.083
자기희생 .208 .108 .146 1.925
F(p) 4.039*** 8.529*** 13.807*** 11.811***
R2 .154 .349 .529 .543
adj. R2 .116 .308 .491 .497

주: * p<.05, ** p<.01, *** p<.001, Reference group: 성별=여성 , 종교=종교 없음, 학력=중졸

분석 결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 모델은 인구사회학적 요인만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모델에 투입한 결과, 성별(β=-.297, p<.001)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형 설명력은 11.6%였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가 낮았다. 2단계 모델에서는 1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에 인정・보상의 하위요인인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교육・문화적 인정・보상, 경제적 인정・보상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2단계 모델에서는 1단계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성별(β=-.226, p<.01)과 심리사회적 인정・보상(β=.481,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형 설명력은 30.8%였다. 즉,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클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가 높았다. 3단계 모델에서는 2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에 대인관계 수준의 하위요인인 대상자와의 관계,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를 투입하였다. 3단계 모델에서도 2단계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심리사회적 인정・보상(β=.160,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와 더불어 대상자와의 관계(β=.210, p<.05),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β=.331,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자와의 관계,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가 높았으며, 3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49.1%였다. 4단계 모델에서는 3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에 공공봉사동기의 하위요인인 공공가치호감도, 동정심, 자기희생을 투입하였다. 4단계 모델에서도 3단계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β=.286, p<.01)가 여전히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가로 투입된 공공봉사동기의 하위요인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4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49.7%였다.

2)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주요 변수들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분석 결과는 (표 4)와 같다. 먼저 회귀모형을 분석한 결과, 1단계 모델(F=4.477, p<.001), 2단계 모델(F=9.123, p<.001), 3단계 모델(F=16.158, p<.001), 4단계 모델(F=15.128, p<.001)의 회귀모형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모델은 인구사회학적 요인만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모델에 투입한 결과, 성별(β=-.321, p<.001)과 이・통장 경력(β=-.213, p<.05)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형 설명력은 13.0%였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낮았으며, 이・통장 경력이 길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낮았다. 2단계 모델에서는 1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에 인정・보상의 하위요인인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교육・문화적 인정・보상, 경제적 인정・보상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2단계 모델에서는 1단계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성별(β=-.250, p<.001)과 심리사회적 인정・보상(β=.483,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즉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클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높았다. 2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32.4%였다. 3단계 모델에서는 2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에 대인관계 수준의 하위요인인 대상자와의 관계,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를 투입하였다. 3단계 모델에서도 2단계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심리사회적 인정・보상(β=.143,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대상자와의 관계(β=.302, p<.001),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β=.295,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자와의 관계,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높았으며, 3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53.3%였다. 4단계 모델에서는 3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에 공공봉사동기의 하위요인인 공공가치호감도, 동정심, 자기희생을 투입하였다. 4단계 모델에서는 1단계 모델과 2단계 모델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성별(β=-.121, p<.05)과 3단계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대상자와의 관계(β=.198, p<.05)와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β=.206, p<.05)가 여전히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추가로 자기희생(β=.159,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희생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높았으며, 4단계 모델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5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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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 Model 1 Model 2 Model 3 Model 4
B SE β t(p) B SE β t(p) B SE β t(p) B SE β t(p)
일반적 특성 (상수) 20.846 3.162 6.593*** 14.181 2.991 4.741*** 1.166 3.087 .378 -.348 3.219 -.108
성별 -2.059 .478 -.321 -4.306*** -1.605 .441 -.250 -3.640*** -.542 .387 -.085 -1.402 -.777 .392 -.121 -1.983*
연령 .038 .054 .067 .701 .031 .049 .054 .634 .038 .042 .067 .910 .030 .041 .053 .734
종교 .073 .448 .011 .163 .106 .395 .017 .269 -.022 .329 -.003 -.067 -.117 .319 -.018 -.368
고졸 -.805 .571 -.122 -1.411 -.546 .505 -.083 -1.079 -.092 .425 -.014 -.216 .009 .412 .001 .022
학력 대졸 .548 .845 .060 .648 .807 .747 .088 1.081 .265 .626 .029 .424 .335 .610 .036 .549
대학원졸 1.868 1.620 .085 1.153 2.650 1.437 .120 1.845 .966 1.231 .044 .785 1.150 1.192 .052 .965
이・통장 경력 -.017 .008 -.213 -2.165* -.006 .007 -.077 -.870 -.008 .006 -.107 -1.431 -.009 .006 -.109 -1.500
게이트키퍼 경력 -.002 .019 -.008 -.089 -.026 .019 -.117 -1.350 -.016 .016 -.072 -.998 -.010 .015 -.045 -.646
인정 보상 심리사회 .447 .062 .483 7.274*** .132 .064 .143 2.085* .091 .064 .098 1.421
교육문화 -.131 .135 -.080 -.974 -.042 .116 -.026 -.366 -.049 .112 -.030 -.436
경제 -.009 .122 -.006 -.070 .026 .101 .017 .256 .019 .100 .012 .187
대인 관계 대상자 .311 .084 .302 3.689*** .204 .088 .198 2.304*
담당자 .346 .094 .295 3.663*** .242 .095 .206 2.536*
동료 .093 .093 .085 .997 .080 .091 .073 .877
공공 봉사 공공가치호감도 .085 .085 .090 .994
동정심 .162 .162 .072 1.001
자기희생 .242 .108 .159 2.255*
F(p) 4.477*** 9.123*** 16.158*** 15.128***
R2 .168 .364 .568 .603
adj. R2 .130 .324 .533 .564

주: * p<.05, ** p<.01, *** p<.001, Reference group: 성별=여성 , 종교=종교 없음, 학력=중졸

2. 질적연구 결과

가. 연구 참여자의 특성

연구 참여자는 총 5명으로 직책은 이장 2명, 통장 3명이었으며, 성별은 남성 2명, 여성 3명이었다. 연령대는 50대 1명, 60대 4명이었으며, 이・통장 경력은 4년 10개월에서 7년 10개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경력은 3년 10개월에서 4년 4개월이었다(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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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연구 참여자의 특성
직책 성별 연령대 이・통장 경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경력
참여자 1 통장 여성 60대 4년 10개월 3년 10개월
참여자 2 이장 남성 60대 7년 10개월 4년 4개월
참여자 3 통장 여성 50대 5년 10개월 3년 4개월
참여자 4 이장 남성 60대 6년 7개월 3년 10개월
참여자 5 통장 여성 60대 5년 11개월 3년 10개월

나.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관한 경험

질적연구 분석 결과, 총 4개의 핵심범주와 8개의 하위범주, 19개의 의미단위로 분석되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표 6)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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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질적연구 결과의 범주
핵심범주 하위범주 의미단위
사명감 당연한 업무 당연한 일로 여김
자살에 대한 책임
협력자 나랏일에 협력
자살예방기관에 대한 도움
긍정적인 변화 돈독해진 이웃관계 인사하는 주민
음식을 챙겨주는 주민
주민의 변화 웃음
자살 포기
만족감 자기만족 자신에 대한 만족감
재미
주민에 대한 만족감
주변의 지지 주민들의 지지
가족의 지지
새로운 관계 형성과 개선 사업담당자의 지지 고맙다는 표현
경청과 확인
챙겨주는 사업담당자
나와 주민의 관계 변화 의지
신뢰
변화
1) 사명감

연구 참여자들은 대부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이・통장이 해야 하는 당연한 업무로 인식하고 있었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은 이들에게 이・통장으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하는 일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주민이 자살한다는 것은 이・통장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은 이・통장으로서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에 지원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통장이 아니라면 모를까... 동네 사람 중에 자살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말리는 게 맞죠.” (참여자1)

“그래도 내가 이장을 맡고 있는데 우리 마을에서 사람이 자살로 죽으면 창피하잖아.” (참여자2)

“(자살예방 활동이) 힘들기는 해도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하고 있어요.” (참여자3)

“(정신건강센터 직원들이) 저렇게 열심히 할 수가 없어요. 직원들 봐서라도 도와줘야죠.” (참여자1)

2) 긍정적인 변화

연구 참여자들은 이웃과 돈독해 지는 긍정적인 관계 변화를 경험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통해 이전과 달리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주민 간에 서로의 것을 나누는 새로운 이웃관계를 맺는 경험을 하였다. 또한, 주민들의 변화를 경험하였는데, 예를 들어 주민들이 이전과는 달리 보이지 않던 웃음을 보였고 연구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전화와 방문을 통한 관심은 주민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예전에는 내가 누군지도 몰랐어요... 몇몇은 잘 알아보고 “통장님~” 하고 먼저 불러줘요.“ (참여자1)

“한 할머니가 떡국을 끓였다면서 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가서 먹지는 못하고 일보고 오는 길에 들러서 싸가지고 온 적이 있었어요.” (참여자3)

“내 얘기가 재미있는지 웃을 때가 있어요. 그 분이 변하는 것 같아서 그럴 때는 나도 기분이 좋죠.” (참여자5)

“나 때문이라도 안 죽겠다고 하더라고요. 친해져서 웃으면서 “안 죽어요.” 하는데 그게 인사가 됐어요.” (참여자3)

3) 만족감

연구 참여자들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이 쉽지 않은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이 활동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일을 하고 있다는 스스로의 만족감, 수월해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서 오는 재미, 그리고 변화하는 주민의 모습을 통해 느끼는 보람, 즉 자기만족이었다. 그리고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다른 하나는 주민과 가족 등 주변의 지지였다. 특히 연구 참여자들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받는 칭찬은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이・통장으로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사소한 일로 여겼던 가족들에게 받는 지지에서 또 다른 만족감을 느끼게 하였다.

“주부라서..(중략) 새로운 거라서 그런지 일하는 것 같아요.” (참여자3)

“(주민들과) 서로 편해지니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이) 재미있어요.” (참여자1)

“그분들이..(중략) 좋은 쪽으로 변하는 거니까 보람이 있죠.” (참여자3)

“사람들이 통장 잘한다... 그러면 아주 기분이 좋죠. 이 자살예방 활동하면서 그런 말을 종종 들었어요.” (참여자1)

“우리 아들이 이런 게(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있다는 걸 어디서 봤는지.. (중략) “좋은 일 하네.” 그러더라고요.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참여자1)

4) 새로운 관계형성과 개선

연구 참여자들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서 새로운 관계 형성과 개선을 경험하고 있었다. 우선 연구 참여자들에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사업담당자는 늘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꼼꼼하게 확인해 주며 깍듯하게 대우하고 챙겨주었다. 또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과정에서 자신과 주민과의 관계 변화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이전에는 연구 참여자들과의 소통이 전혀 없었던 주민들이 연구 참여자들의 활동 이후 연구 참여자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의 주민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주민들로 하여금 연구 참여자를 믿고 따라주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연구 참여자들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이전과 이후에 달라진 주민의 모습도 경험하였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 잘해... 회의를 가거나 (사례관리)일지 내러 가면 고생했다고 하고 잘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그러지.” (참여자2)

“잘 들어주고 꼼꼼하게 확인하고 나중에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전화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참여자3)

“(정신건강복지)센터 선생들이 그렇게 깍듯할 수가 없어... 아주 대접도 잘해주고 그래.” (참여자4)

“자주 만나고 하니까 (저에게) 의지하는 게 많아요.” (참여자5)

“수급자를 만들어 드린 적이 있어요. 자신은 안 될 줄 알았나 봐요.(중략) 나한테 잘하고...” (참여자1)

“자주 찾아가니까 이제는 퉁퉁 대면서도 싫어하지는 않으세요... 처음하고는 많이 달라졌죠.” (참여자1)

3. 양적연구와 질적연구 결과의 통합

양적연구 결과와 질적연구 결과를 통합한 종합적인 분석결과는 (표 7)과 같다. 첫째,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클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양적연구 결과는 이・통장들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통해 느끼는 만족감, 가족과 주변인의 지지 경험으로 나타난 질적연구 결과로 설명이 가능하였다. 이를 통해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 대상자와의 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양적연구 결과는 이・통장들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과정에서 경험하는 주민과의 돈독한 이웃관계 형성과 주민의 긍정적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하여 주민과의 깊어진 인연으로 도출된 질적연구 결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즉 대상자와의 관계 수준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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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양적연구 결과와 질적연구 결과의 통합
구분 양적연구 결과 질적연구 결과 연구 결과의 통합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클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남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통해 자기만족을 느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가 경험한 심리 사회적 인정・보상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함
∙가족과 주민들의 지지를 경험함
∙대상자와의 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남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과정에서 주민과 돈독한 이웃관계 형성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주민을 경험함 ∙대상자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과 인간적 인연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으로 나타났음
∙주민과 깊어진 인연으로 활동을 지속함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남 ∙기관 담당자의 적극적인 권유로 인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참여함 ∙사업 담당자의 적극성과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에 대한 배려와 지지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고 있었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 대한 사업 담당자의 지지를 경험함
∙자기희생이 클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남 ∙이・통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생각함 ∙이・통장으로서의 사명감과 주민에 대한 책임감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고 있었음
∙이・통장은 국가 정책 추진 협조자로서 역할을 해야 함
∙이・통장 업무를 하는 동안은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함

셋째,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의지와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양적연구 결과는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인 기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에 대한 사업 담당자의 배려와 지지로 나타난 질적연구 결과로 구체화되었다. 따라서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자기희생이 클수록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참여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질적연구 결과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이・통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며 국가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주민에 대한 책임감으로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자기희생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합해보면,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정・보상 요인에서는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대상자와의 관계 수준,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리고 공공봉사동기 요인에 있어서는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자기희생 요인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에서는 사회교환이론에 근거하여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혼합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양적연구 결과와 질적연구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가 경험한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 대상자와의 관계 수준, 즉 상호 간 긍정적인 인간관계 형성과 인연이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수준인 사업 담당자의 적극성과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에 대한 배려와 지지 역시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리고 공공봉사동기 요인 중 자기희생, 즉 이・통장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교환이론에서 강조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심리사회적 인정・보상, 사명감과 책임감, 대상자와의 긍정적 관계, 사업 담당자의 적극성 및 배려와 지지 등이 상호교환관계를 형성하여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자원봉사활동지속과 관련한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익, 최영창, 최윤진, 2015; 설경란, 2002; 오효근, 2007; 허재승, 2010).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위한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에 대한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이 높을수록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위해서는 활동에 대한 만족감, 보람, 자부심 고취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인정・보상을 꾸준히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활동에 대한 안정적인 인정・보상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최소한의 물질적 인정・보상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마련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과정에서의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먼저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 대상자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서는 이들에게 자살고위험군 접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에서 효과적으로 대인관계를 형성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간담회, 사례발표 등과 같은 장을 마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다음으로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와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사업 담당자와의 관계가 활동 지속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 담당자를 위한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사업 담당자를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 제공, 고충상담 시스템 구축, 타 지역 사업 담당자와의 소통 창구 마련, 업무 순환제도, 특별 휴가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역사회 조직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관리하는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이・통장과 같은 지역사회 조직은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특수성으로 인해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지역사회 조직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그들을 이해하고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종사자를 전담인력으로 양성하거나 지역사회 조직 내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활동하는 당사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전문 인력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향후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의 근거 자료로써 활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내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일부만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로 결과를 도출하였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전국 단위로 지역별 표본을 할당한 연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여부에 따른 대조군 연구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사회교환이론에 근거하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인 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저해하는 요인 또한 탐색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을 살펴봄에 있어 하위변수인 지속의지와 참여강도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이로 인하여 지속의지와 참여강도 간의 상호 영향력에 대한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예컨대 이・통장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활동 참여강도 수준이 높을수록 소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곧 활동의 지속의지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가정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통장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지속과 관련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을 감안한 상호 관계를 규명하는 심층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한 기존 척도가 부재하여 일부 변수 측정 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의 용어를 변경하여 사용하였다. 추후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이 확대되고 동시에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에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척도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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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nowledgement

본 연구는 제1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하였음. IRB No. ssu-202107-HR-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