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유아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유아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9개 유아교육기관에 재원하고 있는 유아 214명을 표집하여 부정적 정서성이 높다고 평가된 유아 105명의 어머니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기초통계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어머니의 최소화 반응은 정서지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위요인별로 분석했을 때도 비지지적인 반응인 최소화 반응은 자기인식, 타인인식, 타인조절의 정서지능 하위요인에도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 유아의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최소화 반응은 부정적 정서를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어 궁극적으로 유아의 정서지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아의 정서발달을 위해 어머니의 긍정적인 반응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mother’s reactions to children’s high negative emotions and children’s emotional intelligence. Method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consisted of 4- to 5-year old children and 105 mothers and teachers who worked at child care centers in Seoul and Kyunggi-do Province.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ther’s minimization response was the most significant factor on children’s emotional intelligence, followed by self-cognition, other person’s cognition, and other person’s regulation. The mother’s punitive response influenced children’s self-regulations. In addition, the mother’s problem-focused responses and expressive encouragement influenced children’s self-recognitio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important material to develop positive emotional intelligence for children’s high negative emotions if the mother with children of high negative emotions try to express supportive rather than non-supportive rea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