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Q방법론을 적용하여 은퇴전환기에 있는 남성 중고령자들이 보이는 다양한 여가인식 유형을 도출하였다. 남성 중고령자를 중심으로 10명에 대한 심층면접, 선행연구 조사, 신문기사 등 인터넷 조사 등을 통해 Q표본을 68개를 선정하였으며, 생애주된 일자리를 퇴직하거나 퇴직 직전에 있는 남성 중고령자 40명을 대상으로 Q분류를 실시하였다. QUANL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4개의 요인으로 추출하였으며, 이는 전체변량의 34.0%를 설명하였다. 전반적으로 은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여가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중고령자의 여가인식 유형은 여덟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남성 중고령자의 여가유형은 사회역할 인식을 중심으로 사회역할탐색형과 은둔자형, 경제상태를 중심으로 일중심형과 여가소비형,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부부활동형과 개인여가형, 그리고 소속감을 중심으로 단체활동형과 단체부적 응형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각 유형을 구성하는 남성 중고령자의 일과 여가관련 가치관과 생활양식 등을 파악하였으며,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은퇴전환기에 있는 남성 중고령자의 여가생활증진을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This study explores perceptions middle-aged men in retirement transition have about leisure engagement and distinguishes them into different types. To achieve these research goals, Q-methodology is used. Q-samples, 69 statements representative of leisure perceptions are extracted from the Q-population which was constructed by conducting in-depth interview with 10 people and by analyzing the previous research and newspaper articles. A total of 40 men (50-69 years old) participated in Q-sorting and QUANL program was utilized to qualitative data analysis. The leisure patterns are associated with middle-aged men’s perceptions toward their retirement, whether the retirement is a positive event or a negative event. However, eight types of leisure perceptions are identified according to social role, financial status, family relationships and preferences to participate in social groups; a social role seeking type, a seclusive type, a work oriented type, a leisure adaptive type, a couple oriented type, a personal leisure type, a social group type, a non-adaptive social group typ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policy directions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improving leisure life of middle-aged men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