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6-072X
알기 쉬운 요약
Low birthrate has been a serious social issue in South Korea. While news media emphasize the problems of low fertility and declining birthrates, they also question the effectiveness of government policies addressing these issues. This news media focus on problems rather than solutions may negatively influence young people's perceptions and behaviors regarding childbirth and parenting. However, empirical studies substantiating such claims remain scarce.
Based on agenda-setting and media framing theory, this study analyzes how young people perceive and evaluate news about low birthrate and how those perceptions and evaluations predict issue involvement and behavioral intentions. We also examine differences in news perceptions and evaluations across subgroups defined by gender, marital status, and parenthood status. Analysis of online survey data collected from 2,000 adults aged 19 to 49 across South Korea revealed the following findings. (1) Respondents perceived news about low birthrate as being framed more around problems than solutions and evaluated the news negatively. (2) The subgroups that evaluated the news most negatively were unmarried women and married women without children. (3) Compared to other subgroups, these two groups also demonstrated lower perceptions of the negative impacts of low-birthrate-related news and weaker behavioral change intentions. (4) The more positively respondents evaluated a news report about the issue, the more likely they were to report involvement in the issue and to express intentions to change their behaviors regarding marriage and childbirth.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stead of focusing mainly on the problems of low birthrate, the media should try to indicate solutions and present various perspectives on marriage and childbirth.
현재 한국 사회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언론은 저출산의 문제와 출산율 감소를 경쟁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저출산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언론이 저출산의 해결책보다는 문제를 강조함으로써 청년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이를 입증하는 실증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의제 설정과 미디어 프레이밍 이론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저출산 관련 뉴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하며, 성별과 결혼 및 자녀 유무로 구분된 세부 집단들은 이러한 인식과 평가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또한 뉴스에 대한 프레임 인식과 긍·부정 평가가 이슈 관여도와 행동 변화 의도를 예측하는지 분석하였다. 전국 만 19-4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5월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응답자들은 언론 보도가 해결책보다는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며, 그 영향력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2) 미혼 여성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대체로 저출산 관련 뉴스를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낮은 행동 변화 의도를 나타냈다; (3) 저출산 뉴스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이슈 관여도와 행동 변화 의도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언론이 저출산의 문제점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며, 이러한 뉴스에 대해 청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이슈 관여도 향상과 실질적 행동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한국 사회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의 출생 통계(2023)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 장래 합계출산율이 2025년에는 0.65명으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통계청, 2023). 일반적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대체출산율이 2.1명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출산율은 이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합계출산율 1.3명 이하를 초저출산 상태로 정의하는 기준(Schumacher et al., 2024)에서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노동력 감소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연금 및 복지 제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신윤정, 2020). 이러한 문제는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기에 정부와 지자체는 인구문제에 대한 저출산 대응·고령화 대응·인구변화 적응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매해 낮아지는 출산율은 관련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욱 효과적인 정책과 더불어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와 사회 규범을 재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형성하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미디어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언론은 사회적 이슈를 중요하게 다루어 공중의 머릿속에 중요한 의제로 각인시키고(의제 설정 기능; McCombs & Shaw, 1972), 그 이슈의 어떤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그 이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프레이밍 효과; 이준웅, 2001; Scheufele & Tewksbury, 2007). 따라서 마약(백혜진, 정유미, 2024), 의사 파업(김나연, 정민수, 2022), 코로나19(함승경 외, 2021), 자살(이하나, 안순태, 2013), 정신건강(백혜진 외, 2017; 황애리, 나은영, 2018) 등 다양한 보건 및 사회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언론이 얼마나 비중있게, 그리고 어떻게 그 이슈를 다루는지를 검토하는 것은 중요한 연구과제가 되었다. 또한 이러한 언론 보도가 일반인들의 위험 인식(하진홍, 임혜준, 2020), 감정과 인지(임인재, 2020), 행동 의도 및 정책 지지(백혜진 외, 2015; 최종혁, 소지연, 2021)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는 연구도 진행되었다.
우리 사회에 저출산 문제가 부각된 지 20여 년이 되었고(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6), 최근 들어 언론 보도의 비중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 경향을 살펴보는 연구도 있었다(노법래, 양경은, 2019; 오신휘, 김혜진, 2020; 허윤철, 2023). 그러나 이러한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가 청년들의 인식과 반응, 특히 태도와 행동(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저출산의 문제와 출산율 감소를 경쟁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저출산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들은 저출산 문제만을 부각함으로써 청년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노법래, 양경은, 2019; 임인재, 2020), 이를 입증하는 실증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청년들이 얼마나 접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도 프레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언론의 긍정 혹은 부정적인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 노출의 정도와 더불어 보도의 프레임 인식 및 긍·부정 평가가 청년 자신들의 저출산과 관련된 이슈 관여도와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행동 변화 의도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저출산 현상은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직결된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고용 불안정, 주거 문제 등에 따른 혼인율의 감소는 출산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신윤정, 2008), 특히 보육 및 교육비와 같은 경제적 부담이 출산 의향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조성호, 문승현, 2021).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저출산 추세 반전을 목표로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과 일-가정 양립, 양육 및 주거 지원 강화, 그리고 사회 인식 변화 촉진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들을 발표한 바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4. 6. 19.). 그러나 정부의 노력에도 저출산 문제 해결에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및 사회구조적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지만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의 변화도 고려해야 할 문제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청년들의 인식이 2012년에 56.5%이었던 데 반해, 2022년에는 36.4%로 급감했다. 또한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2018년에는 30.5%이었던 데 반해, 2022년에는 53.5%로 증가세를 보였다(통계청, 202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미혼남녀(만 25~49세) 2,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결혼 출산 양육 인식 조사에서는 ‘결혼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22.8%로 나타나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양육에 대한 부담감, 양육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출산 계획이 없거나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7.5%로 나타나 여전히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현재 한국 사회는 양육 부담과 성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어, 이에 따른 변화가 동반되어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류숙진, 2022).
청년들의 인식 변화가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최근 연구들(김연아 외, 2018; 류숙진, 2022; 정성호, 2018)은 비혼과 만혼 현상의 증가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필수적인 인생 목표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한다(김연아 외, 2018; 이재경, 김보화, 2015). 과거에는 결혼과 출산이 전통적인 가족 규범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지만, 이러한 규범이 약화되면서 자발적 비혼이나 비혼모와 같은 새로운 가족 형태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개인의 합리적 선택으로 수용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류숙진, 2022). 또한, 자아실현을 중시하고 독신 생활이나 경력과 자유를 우선시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확산되어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선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류숙진, 2022).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저출산’이 포함된 373편의 논문 초록을 수집하여 시간 변화에 따른 토픽 모델링 분석을 실시한 연구(이찬주, 김란, 2023)에서는 저출산 대응 정책 연구가 정책적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경제적 지원 등의 주제로 분류되었으며, 특정 시기마다 중점적으로 논의된 토픽이 다르게 나타났다. 초기 연구는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에 초점을 맞췄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가정 양립과 양육비 지원 같은 구체적 제도적 접근이 강조되었다.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 변화와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디어는 그중 하나다. 미디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며, 한 사회를 지배하는 규범과 문화를 반영하고 전수하는 기능을 한다(백혜진, 이혜규, 2013). 특히 뉴스 미디어로 대표되는 언론은 사회적 의제를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의제 설정(Agenda setting) 이론에 따르면 특정 이슈에 대한 언론 보도의 빈도와 양이 많을수록 해당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증가한다(McCombs & Shaw, 1972). 특히, 언론이 어떤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느냐에 따라, 그 이슈가 대중의 의식에서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진다(Coleman et al., 2009). 또한 언론은 단순히 이슈에 대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중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특정 이슈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정책적 관심을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Lang, G. E., & Lang, K. 2016). 이러한 언론의 역할은 저출산 맥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뉴스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를 통해 ‘저출산’ 키워드가 포함된 언론 보도의 빈도수를 살펴보면, 2020년 13,270건, 2021년 16,723건, 2022년 16,557건이던 관련 보도량은 2023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2023년에는 총 32,633건으로 집계되었고, 2024년 10월 기준으로 이미 30,685건에 달했다. 이는 저출산 이슈를 언론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삼아 비중 있게 조명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을 포함한 공중에게도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았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내용 면에서도 언론은 감소되는 출산율 수치를 경쟁적으로 보도하였고(예: “1분기 합계출산율 또 '최저' 쓸까…30년 뒤 시도별 인구는”; 이지은, 2024), 저출산으로 인한 암울한 미래 전망을 제시하였으며(예: “국가소멸 다가온다 2024년 출산율 0.6 눈 앞”; 안용성, 이희경, 2024), 정부의 실효성 없는 저출산 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예: “일-육아 병행 힘든데… 저출산 예산중 3.6%뿐”; 주애진 외, 2024).
언론이 특정 이슈를 얼마나 비중 있게 다루는지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형성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그 이슈를 어떻게, 또는 어떤 측면을 보도하느냐는 사람들의 인식과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미디어 프레이밍, 혹은 언론 보도 프레이밍은 어떤 이슈의 특정 측면을 부각하거나 배제함으로써 그 이슈를 평가하는 인식의 틀에 영향을 주는 과정이다(Scheufele & Tewksbury, 2007). 예를 들어 언론이 담배 가격 인상 이슈를 세금을 부과하는 경제적 측면으로 보도하느냐, 담배 가격 인상을 통한 건강증진이라는 보건 프레임으로 보도하느냐에 따라 가격 인상 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정책 지지 정도가 달라진다(백혜진 외, 2015). 따라서 내용분석 연구를 통해 연구의 주제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보도 프레임이 검토되었고, 설문이나 실험연구를 통해 다른 유형의 프레임이 어떻게 사람들의 반응을 다르게 이끌어 내는지를 검증하였다. 예를 들어 김나연과 정민수(2022)는 이념 성향별 신문 매체 분류를 통해 2020년 의사 파업에 대한 보도 양상과 프레임을 분석한 결과, 보수 매체는 원인 제공 프레임을 통한 정부의 책임을 부각한 반면, 진보 매체는 공공성과 도덕성 평가 프레임을 통한 비판적 프레임 경향을 파악하였다. 저출산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언론 보도의 경향을 분석한 연구들도 있었다(김정희, 2019; 신수민, 윤여원, 2023; 허윤철, 2023). 김정희(2019)의 연구에서는 ‘저출산’을 검색어로 설정하여 2003년부터 2018년까지 813건의 학술논문과 2018년 424건의 네이버 뉴스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뉴스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정부 정책 실패와 지원에 대한 비판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사회적 담론을 제시하거나 장기적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기존의 보도 프레임을 반복한다는 한계점을 지적하였다. 신수민과 윤여원(2023) 은 2006년부터 2023년까지 뉴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출산 및 출산율과 관련된 키워드의 변화를 시기별로 분석하여 정부의 저출산 정책과 사회적 담론의 변화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정부의 저출산 정책 발표 시에는 일시적으로 보도량이 증가했지만, 사회적 인식 변화는 정책 시행 효과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분석 초기 시기에는 저출산 문제와 직접적인 논의가 출산 장려 정책 및 경제적 지원에 집중되었으나 시기가 지남에 따라 고용 안정성, 육아휴직, 일-가정 양립 등 다층적 관점에서의 뉴스 보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선정과 반현의 연구(2017)에서는 2016년에 배포된 저출산 이슈에 대한 정부 보도자료 114건과 보수와 진보 매체의 보도 119건을 대상으로 형식적, 내용적 프레임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부 및 언론은 주제 중심적 프레임을 주로 활용하였고, 내용적 프레임에서는 정부 보도자료의 경우 정책 홍보 중심, 언론 보도에서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책임 귀인 프레임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 매체의 경우 경제적 프레임을, 진보 매체의 경우 사회적 책임 프레임의 활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황성욱과 이병혜(2010)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보수 및 진보 언론에서의 저출산 보도가 현실을 구성하는 프레임 경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보수 및 진보 언론 모두에서 국내외 저출산 극복 사례와 정부 정책 중심의 보도가 주를 이뤘으며,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주로 사회적 체계로 돌리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보수 언론은 주제 중심 프레임과 개인의 책임을 중심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나타난 반면, 진보 언론은 사건 중심 프레임과 도덕성 프레임을 주로 적용한 보도가 많았으며, 사회적 체계의 문제를 부각시키는 부분에서도 보수와 진보 언론의 프레임 차이를 보였다. 허윤철(2023)은 한국 언론 중 보수적 담론과 진보적 담론을 비교하기 위해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이 본격화된 2006년 이후 20년간의 저출산 담론과 보도의 경향성을 연구하였다. 담론 변화 분석 결과 동아일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참여와 규제 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경향신문은 경제 활성화 보다 젊은 세대의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 주목하여,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강조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종합해 보면,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는 저출산의 해결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보다는 저출산의 심각성 및 문제점을 부각하고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문제를 부각하는 언론 보도 프레임은 이슈에 따른 부정적 결과나 위기 상황에 집중하여 불안감이나 부정적 감정을 증폭시킬 수 있다(Aarøe, 2011). 덴마크의 사례(24세 규칙, 덴마크인과 결혼 및 동거를 통한 거주비자 발급 가능 연령은 24세임)와 관련한 해외 연구(Aarøe, 2011)에서는 일화적 프레임은 주제 프레임보다 강한 감정 반응을 유발하여 설득력이 높아짐을 확인했으며, 주제 프레임은 이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 즉 감정적 반응이 낮은 경우 논리적인 이해를 도모하여 설득력을 높일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보도 프레임과 관련된 선행연구에서는 재난 보도(임인재, 2020), 담배가격 인상(백혜진 외, 2015), 코로나19(최종혁, 소지연, 2021) 등 다양한 주제에 따른 보도의 프레임 유형이 공중의 인지, 감정, 정책 지지,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예를 들어 임인재 (2020)의 연구에서는 2019년 사회적 재난을 온라인 유사 실험 설계의 자극물로 구성하여 재난 보도 프레임이 수용 자의 인지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행동 의도에 미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화적 프레임은 수치적 프레임보다 심리적 거리감과 자아 관여도를 증가시켜 예방 및 회피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맥락에서 최종혁과 소지연(2021)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실험연구를 통해 뉴스 프레임의 일화적 프레임과 주제적 프레임으로 구분하여 기사를 노출한 후 프레임에 따른 책임 인식과 분노, 정책 지지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주제적 프레임 (“신규 확진자 절반이 해외 유입, 자가 격리 이탈도 속출”)에 비해 일화적 프레임(“게임이 뭐기에… 자가 격리 중 PC방 드나든 유학생 확진”)은 개인 책임 인식을 높였고, 개인의 책임 인식이 높을수록 분노를 더 많이 느꼈으며 정책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였다. 또한 뉴스 프레임 자체가 정책 지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으나, 개인의 책임 인식과 분노를 매개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육건엽과 정용국(2019)의 실험연구에서는 저출산을 주제로 인물 중심, 사건 중심, 배경 중심의 프레임을 구분하여 사회 이슈에 대한 수용자의 정보처리 및 판단 과정을 분석하고 이슈 관여도의 고저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뉴스 프레임 유형과 무관하게 저출산 이슈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경우 걱정과 분노를 더 높게 느꼈으며, 저출산 이슈를 더욱 심각하게 인식하였고, 저출산 문제의 책임이 사회에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의 의제 설정 기능과 프레이밍과 관련된 이론적 논의(Coleman et al., 2009)와 저출산과 관련한 언론 보도의 내용을 검토한 선행 연구(김정희, 2019; 신수민, 윤여원, 2023; 허윤철, 2023)를 종합하여, 본 연구는 저출산과 관련된 뉴스 보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과 반응을 검토하고자 한다. 우선 청년들이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어느 정도 노출되며 언론 보도가 저출산 대응에 미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과 그 영향력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로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 문제 1. 청년들은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어느 정도 노출되며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떻게 인식(프레임, 긍·부정 영향, 영향력)하는가?
청년 중에서도 미혼과 기혼, 또 기혼자 중에서도 자녀 유무에 따라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인식 및 행동 의도가 다를 수 있으며, 이에 언론 보도와 관련된 노출의 정도와 인식 및 반응도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임병인과 서혜림 (2021)의 연구에서는 결혼 여부와 자녀 유무가 여성의 가족 가치관과 결혼·출산 의향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각 집단 간 태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연구 대상을 결혼 유무, 자녀 유무를 기준으로 미혼 여성, 기혼 무자녀 여성, 기혼 유자녀 여성 3개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 세 집단 모두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향과 가치관이 달랐지만, 결혼 및 출산 관련 정책에 대한 필요성은 공통적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2023년 3월 발간된 엠브레인의 결혼 및 출산 관련 인식 조사에서도 결혼, 출산 관련 인식을 미혼/비혼자 대상, 기혼자 대상, 기혼자 무자녀, 유자녀 대상으로 분류하여 질문하였고, 분석 결과 남녀의 인식이 다르게 나타났다(마크로밀엠브레인, 2023). 결혼과 출산과 관련된 사회적 인식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혼주의, 개인 선택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높았고, 자녀를 위한 경제적 지원 인식에 대해서도 남성은 자녀를 위해 투자할 의향을 높게 응답한 방면, 여성은 본인을 위한 투자를 하고 싶다는 의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출산 의향에 있어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결혼 유무, 출산 유무에 따라 기혼 무자녀 집단이 결혼, 출산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녀를 위한 경제적 지원 인식에서 기혼 유자녀 집단은 투자 의향이 높게 나타난 반면, 미(비)혼자, 기혼 무자녀 집단은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 보고서에서 나타난 남녀의 차이는 다른 연구의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오신휘(2022)는 만 20~44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에 관한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해 2차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대한 선택적 가치관이 확고해지고, 부정적 가치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출산의 당위성이나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낮게 인식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성별과 결혼 및 자녀 유무에 따라 세분화된 집단별로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대한 인식과 반응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통해 검토하고자 한다.
연구 문제 2.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 노출도와 인식의 차이는 성별 및 결혼, 자녀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언론 보도의 프레임 효과를 살펴본 선행연구(백혜진 외, 2015; 임인재, 2020; 육건엽, 정용국, 2019; 최종혁, 소지연, 2021)를 바탕으로 하되 선행연구들이 실험연구인 데 반해, 본 연구는 설문 연구를 통해 언론 보도 노출도 프레임 인식, 보도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청년들의 저출산 이슈 관여도 및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행동 변화 의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통해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문제 3. 언론 보도 노출 및 프레임 인식, 긍·부정 영향력 인식은 청년들의 저출산과 관련된 뉴스 관여도와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행동 변화 의도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가?
본 연구는 전문 온라인 리서치 회사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전국 패널을 이용하여 전국 만 19-49세 성인을 대상으로 2024년 5월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19-49세 성인을 청년으로 폭넓게 명명하였는데, 이는 30-34세 연령층에 대한 미혼율의 급증과 20-34세 여성의 출산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지만, 혼인률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경향(김형주 외, 2024)과 생애 주기별 특성을 고려하여 19-49세가 결혼과 출산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주요 연령대인 점(김성아, 정해식, 2019)을 고려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한 표본은 조사회사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패널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근거한 비례 할당 추출 방법을 사용하여 추출한 후 연구 참여자 모집 안내문을 제시하여 대상자가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안내된 설문조사 링크에 접속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온라인 설문 링크를 통해 2,223명의 온라인 패널들이 접속했으며, 이 중 참여 동의 후 연구 절차 개시 전 탈락한 스크리닝 탈락 인원은 223명이었다. 이 연구는 한양대학교 생명윤리심의 위원회(IRB)로부터 연구계획서의 윤리성 및 과학적 타당성에 대해 승인받았다(IRB No. HYU202405-040).
설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설문조사 예상소요시간 안내와 연구 참여에 따른 직접적인 이익이나 위험, 불편 등이 없다는 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문구를 통해 설명하고 설문조사 참여 여부를 질문하여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스크리닝을 통해 탈락한 표본 수를 제외하고 최종 분석 대상에 포함된 응답자 수는 2,000명이었다. 최종 분석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성별, 결혼 유무, 자녀 유무를 기준으로 총 6개의 집단을 나누어 본 결과, 미혼 남성 집단은 485명(24.3%), 미혼 여성 집단은 535명(26.8%),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은 84명(4.2%),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은 131(6.6%),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은 463명(23.2%),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은 302명(15.1%)이었다.
(n=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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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n | % | |
성별 | 남 | 1032 | 51.6 |
여 | 968 | 48.4 | |
연령 | M=36.84, SD=7.36 | ||
최종학력 | 고등학교 졸업 이하 | 240 | 11.9 |
대학(전문대 포함) 재학 및 졸업 | 1557 | 77.9 | |
대학원 재학 및 수료(졸업) 이상 | 203 | 10.2 | |
직업 | 농/임/어업 | 7 | 0.4 |
자영업 | 92 | 4.6 | |
기능직/서비스(판매/서비스, 기능/숙련공, 일반작업) | 284 | 14.2 | |
사무/관리(사무/기술, 경영/관리, 전문/자유) | 1166 | 58.3 | |
전업주부 | 133 | 6.7 | |
학생 | 100 | 5.0 | |
현재 직업 없음(무직, 은퇴 등) | 155 | 7.8 | |
기타 | 63 | 3.2 | |
지역 | 서울 | 407 | 20.4 |
부산 | 121 | 6.1 | |
대구 | 89 | 4.5 | |
인천 | 122 | 6.1 | |
광주 | 57 | 2.9 | |
대전 | 58 | 2.9 | |
울산 | 42 | 2.1 | |
경기도 | 563 | 28.2 | |
강원도 | 51 | 2.6 | |
충청북도 | 58 | 2.9 | |
충청남도 | 78 | 3.9 | |
전라북도 | 59 | 3.0 | |
전라남도 | 57 | 2.9 | |
경상북도 | 83 | 4.2 | |
경상남도 | 113 | 5.7 | |
제주도 | 25 | 1.3 | |
세종 | 17 | 0.9 | |
2,000 | 100 |
언론 보도 노출 정도는 선행 연구(Yoo et al, 2018)를 참고하여 본 연구에 맞게 문항을 수정하여 다음과 같이 총 5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귀하는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나라 저출산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1) TV 뉴스, (2) 포털 사이트, (3) 인터넷 언론사 사이트, (4) 정보지향형 소셜미디어(ex: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5) 관계지향형 소셜미디어(ex: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로부터 얼마나 접하셨습니까?”(7점 척도: 1=‘전혀 접하지 않았다’, 7=‘매우 많이 접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TV 뉴스, 포털 사이트, 인터넷 언론사 사이트가 하나의 요인으로, 정보지향형 소셜미디어와 관계지향형 소셜미디어가 다른 요인으로 묶여, 각각 뉴스 미디어 노출도와 소셜 뉴스 노출도로 명명하였다(각각 총분산의 42.1%, 48.4%). 신뢰도 분석 결과 뉴스 미디어 노출도의 경우 크론바흐 알파 계수가 .66로 나타나 양호한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소셜 뉴스 노출도는 두 문항일 경우 크론바흐 알파를 대신하여 신뢰도를 측정하는 문항 간 상관관계(inter-item correlation)는 .48로 나타났다. 따라서 각각의 문항들을 평균화하여 뉴스 미디어 노출도(M=4.81, SD=1.27)와 소셜 뉴스 노출도(M=4.21, SD=1.61)를 구성하였다.
프레임 인식은 선행연구(Ryffel et al., 2014; 임인재, 2020)를 참고하되 해당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가 문제점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은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하십니까?”는 단일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7점 척도로 측정된 문항은 ‘매우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를 1점, ‘매우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다’를 7점으로 하였다(M=2.92, SD=1.56).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긍·부정 영향 인식 문항은 공신력 있는 산업계 조사(한국언론진흥재단, 2023)와 저출산과 미디어의 영향과 관련된 전문가 인터뷰 문항(백혜진 외, 2024)을 참고하였다. 긍정 영향 인식 변수는 ‘국가의 미래 전망을 공유한다’, ‘저출산 문제점 공유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형성한다’라는 3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7점 척도: 1=‘전혀 그렇지 않다’, 7=‘매우 그렇다’).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저출산 긍정 영향 인식을 구성하는 문항들은 각각 한 요인으로 묶였으며(총분산의 65.4%), 신뢰도 분석 결과 크론바흐 알파 계수가 .85로 강한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문항들을 평균화하여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긍정 영향 인식(M=4.19, SD=1.28) 변수를 구성하였다.
부정 영향 인식 변수는 ‘국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형성한다’,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점만 부각하여 위기감을 조성한다’,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부정적 가치관을 형성한다’라는 3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7점 척도: 1=‘전혀 그렇지 않다’, 7=‘매우 그렇다’).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저출산 부정 영향 인식을 구성하는 문항들은 각각 한 요인으로 묶였으며(총 분산의 61.5%), 신뢰도 분석 결과 크론바흐 알파 계수가 .83로 강한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문항들을 평균화하여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 부정 영향 인식(M=4.72, SD=1.15) 변수를 구성하였다.
언론 보도의 영향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보고서(2023)를 참고하여 본 연구에 맞게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영향의 정도와 영향의 방향을 곱하여 영향력 변수를 구성하였고, 영향 정도는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가 청년들의 출산 관련 의사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단일 문항으로 질문하였다(7점 척도: 1=‘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7=‘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영향 방향은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가 청년들의 출산 관련 의사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단일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를 1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를 7점으로 측정하였고, 방향성을 위해 –3~3점으로 변환하여 사용하였다(M=-2.31, SD=6.81).
언론 보도가 자신에게 얼마나 관여하고 있는지를 묻는 뉴스 관여도 변수의 측정은 선행연구(김미경, 2019; 송종길, 박상호, 2005; Lee & Ma, 2012)를 참고하여 본 연구에 맞게 문항을 수정하였다. '저출산 관련 보도는 내게 중요하다', '저출산 관련 보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저출산 관련 보도는 나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다' 3개 문항으로 질문하였다(7점 척도: 1='전혀 그렇지 않다', 7='매우 그렇다').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뉴스 관여도를 구성하는 문항들은 한 요인으로 묶였으며(총 분산의 80.1%), 신뢰도 분석 결과 크론바흐 알파 계수는 .92로 강한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문항들을 평균화하여 뉴스 관여도(M=4.09, SD=1.56)를 구성하였다.
행동 변화 의도 변수의 측정 문항은 선행연구(Xie & Hong, 2022)를 참고하여 본 연구에 맞게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귀하는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가 자신의 (1) 결혼 의도(혹은 결혼 생활), (2) 출산 및 자녀 계획(혹은 계획 의도),(3) 육아 계획(혹은 육아 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3개 문항으로 질문하였다(7점 척도: 1=‘전혀 변화를 주지 않는다’, 7=‘매우 변화를 주었다’).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행동 변화 의도를 구성하는 문항들은 한 요인으로 묶였으며(총분산의 83.1%), 신뢰도 분석 결과 크론바흐 알파 계수가 .94로 강한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문항들을 평균화하여 자신의 행동 변화 의도 (M=3.42, SD=1.46)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분석 과정을 거쳤다. 첫째, 본 연구의 <연구 문제 1>의 검증과 연구에 포함된 변수들의 경향을 파악하고자 기술 통계치를 확인하였다. 둘째, 본 연구의 측정 문항들이 각 잠재변수를 구성하는 데 있어 수렴타당도와 판별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부표 1). 이를 위해 KMO(Kaiser-Meyer Olkin) 값(Range=.7~.9)과 바틀렛(Bartlett)의 구형성 검정 결과(χ2(df=136)=18054.346, p<.001)를 기반으로 본 자료가 요인분석을 수행하기에 적절한 자료임을 확인하였고, 잠재변수 6개와 각 변수를 구성하는 측정 문항 총 17개를 포함한 확인적 요인분석 모형의 적합도 또한 적절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모형 적합도: χ2(104)=598.748, RMSEA=.049, SRMR=.034, TLI=.964, CFI=.972). 또한 방법론과 관련된 선행연구 (Fornell & Larcker, 1981; Henseler et al., 2015)를 근거로 측정문항의 수렴타당도와 판별타당도를 확보하였다고 보았다. 셋째, 본 연구의 <연구 문제2>를 검증하기 위해 성별과 결혼 유무, 자녀 유무를 기준으로 6개 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수행하였다. 사후 검증의 경우 각 집단의 인원수가 동일하지 않았고, 각 집단 간 비교해야 할 쌍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통계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Tukey’s HSD 방법을 사용하였다(Dunnett, 1980; Midway et al., 2020). 넷째, <연구 문제3>을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1단계에는 인구통계학적 변수(성별, 연령,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최종학력, 생활 수준), 2단계에는 언론 노출도와 프레임 인식 마지막 3단계에는 언론 보도 긍·부정 영향 인식 및 영향력을 투입하여 언론 보도 노출 및 평가에 대한 변수들이 각각의 종속변수(출산 및 육아에 대한 태도, 행동 변화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모든 분석은 통계 소프트웨어 R 프로그램 version 4.4.0(R core Team, 2024)으로 수행하였으며, 통계 패키지 psych(Revelle, 2023), emmeans(Lenth, 2023), ez(Lawrence, 2016), rstatix(Kassambara, 2023), stats(R core Team, 2023)를 사용하였다.
(n=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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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nt Variable | Item | Standardized factor loadings | S.E. | z | p | AVE | CR |
뉴스 미디어 노출도 | 1 | 0.524 | 0.039 | 21.787 | <.001 | 0.421 | 0.680 |
2 | 0.774 | 0.031 | 33.276 | <.001 | |||
3 | 0.624 | 0.048 | 26.601 | <.001 | |||
소셜 뉴스 노출도 | 1 | 0.765 | 0.047 | 29.948 | <.001 | 0.493 | 0.658 |
2 | 0.632 | 0.051 | 25.718 | <.001 | |||
언론 보도 긍정 영향 인식 | 1 | 0.763 | 0.030 | 52.770 | <.001 | 0.654 | 0.936 |
2 | 0.888 | 0.029 | 49.770 | <.001 | |||
3 | 0.769 | 0.030 | 48.356 | <.001 | |||
언론 보도 부정 영향 인식 | 1 | 0.773 | 0.027 | 37.596 | <.001 | 0.615 | 0.923 |
2 | 0.798 | 0.029 | 45.749 | <.001 | |||
3 | 0.782 | 0.028 | 37.980 | <.001 | |||
뉴스 관여도 | 1 | 0.922 | 0.028 | 36.957 | <.001 | 0.801 | 0.850 |
2 | 0.889 | 0.030 | 38.332 | <.001 | |||
3 | 0.873 | 0.031 | 37.446 | <.001 | |||
결혼, 출산, 육아 행동 변화 의도 | 1 | 0.865 | 0.027 | 48.047 | <.001 | 0.831 | 0.827 |
2 | 0.941 | 0.027 | 55.132 | <.001 | |||
3 | 0.926 | 0.027 | 53.692 | <.001 | |||
Model Fit: χ2(df=104)= 598.748, RMSEA=.049, SRMR=.034, TLI=.964, CFI=.972 |
주: 뉴스 미디어 노출도와 소셜 뉴스 노출도의 AVE값은 0.5 미만으로 나타나 기준에 미치지 못했으나, Fornell과 Larcker(1981)은 각 변수를 구성하는 문항의 요인 적재량 값이 0.5 이상이고, 변수의 복합신뢰도(CR, Composite reliability) 값이 0.6 이상이라면 해당 변수의 수렴타당도가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뉴스 미디어 노출도와 소셜 뉴스 노출도의 요인적재량 값은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났고, 복합신뢰도 값 또한 0.6 이상으로 나타나 수렴타당도가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판별타당도 검증을 위해 변수 간 상관계수가 AVE 제곱근 값보다 큰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주요 변수들의 AVE 제곱근 값은 0.65에서 0.91 수준인 반면, 상관계수 값은 대부분 0.65 이하였지만, 뉴스 미디어 노출도의 AVE 제곱근 값은 0.65으로 뉴스 미디어 노출도와 소셜 뉴스 노출도의 상관계수 값 0.73보다 작게 나타났다. 다만 Fornell-Laracker 기준과 HTMT 비율(Heterotrait-Monotrait Ratio)을 함께 고려하여 판별타당도를 판단해야 한다는 선행연구(Henseler et al., 2015)의 주장을 토대로 두 변수 간 HTMT 값을 확인한 결과 0.85 미만으로 나타나 판별타당도가 확보되었다고 판단하였다.
연구 문제 1은 청년들이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얼마나 접하고,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었다. 분석 결과, 뉴스 미디어 노출도(M=4.81, SD=1.27)는 소셜 뉴스 노출도(M=4.21, SD=1.6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청년들이 저출산 관련 정보를 주로 뉴스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출산 이슈에 대한 언론 보도가 문제점 혹은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대한 프레임 인식 질문에 대해, 청년들은 언론이 저출산 이슈의 해결책보다는 문제점에 초점(M=2.92, SD=1.56)을 맞춰 보도한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언론 보도가 저출산 이슈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을 비교한 결과, 부정적 영향(M=4.72, SD=1.15)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 영향(M=4.19, SD=1.28)에 대한 인식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긍·부정 영향에 대한 인식을 영향의 강도와 곱했을 때 영향력이 부정적(M=-2.31, SD=6.81)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청년들이 언론 보도가 저출산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사회적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문제 2는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 노출도와 평가가 성별 및 결혼,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언론 보도 노출도와 메시지 인식의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먼저 언론 보도 노출도의 경우 뉴스 미디어 노출도(F (5,1994)=2.01, p=.075)와 소셜 뉴스 노출도(F (5,1994)=1.44, p=.206) 모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를 뉴스 미디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방식이 남녀, 기혼자와 미혼자 등 세부 집단 간에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한다. 반면 언론 보도에 대한 프레임 인식(F (5,1994)=9.95, p<.001)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 검증을 통해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본 결과,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M=2.42, SD=1.42)과 미혼 여성 집단(M=2.64, SD=1.48)이 다른 집단에 비해 더 언론 보도가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은 미혼 남성(t=-3.87, p<.01), 기혼 유자녀 남성(t=-5.14, p<.001), 기혼 유자녀 여성(t=-3.65, p<.01)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언론 보도가 저출산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혼 여성 집단은 미혼 남성 집단(t=-3.77, p<.01), 기혼 남성 유자녀 집단(t=-5.74, p<.001), 기혼 여성 유자녀 집단(t=-3.28, p<.0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언론 보도가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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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1) | 뉴스 미디어 노출도 | 소셜 뉴스 노출도 | 프레임 인식 | |||
M | SD | M | SD | M | SD | |
미혼 남성 집단(a) | 4.75 | 1.33 | 4.20 | 1.57 | 3.01 | 1.57 |
미혼 여성 집단(b) | 4.74 | 1.30 | 4.10 | 1.63 | 2.64 | 1.48 |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c) | 5.00 | 1.30 | 4.14 | 1.69 | 3.02 | 1.66 |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d) | 4.76 | 1.32 | 4.15 | 1.70 | 2.42 | 1.42 |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e) | 4.95 | 1.19 | 4.37 | 1.57 | 3.20 | 1.60 |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f) | 4.79 | 1.24 | 4.19 | 1.59 | 3.01 | 1.50 |
전체 | 4.81 | 1.27 | 4.21 | 1.61 | 2.92 | 1.56 |
F (5,1994) | 2.01 | 1.44 | 9.95*** | |||
Post hoc (Tukey) | - | - | a,e,f>b,d |
언론 보도에 대한 긍·부정 영향 인식 및 영향력의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의 부정적 영향 인식의 경우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F (5,1994)=0.42, p=.834), 긍정적 영향 인식은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 (5,1994)=11.03, p<.001). 기혼 유자녀 남성(M=4.46, SD=1.26)이 언론 보도의 영향을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미혼 남성 집단(t=3.21, p<.05), 미혼 여성 집단(t=6.67, p<.001), 기혼 여성 무자녀 집단(t=3.94, p<.0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였다. 반면, 미혼 여성 집단(M=3.92, SD=1.27)은 언론 보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으며, 이는 미혼 남성 집단(M=4.19, SD=1.35)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였다(t=-3.42, p<.01).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M=4.36, SD=1.13)은 미혼 여성 집단(t=4.87, p<.001)과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t=3.04, p<.05)보다 저출산 언론 보도의 긍정적 영향을 더 높게 인식하는 편이었다.
(n=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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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언론 보도 긍정 영향 인식 | 언론 보도 부정 영향 인식 | 영향력(정도*방향) | |||
M | SD | M | SD | M | SD | |
미혼 남성 집단(a) | 4.19 | 1.35 | 4.74 | 1.22 | -2.10 | 7.49 |
미혼 여성 집단(b) | 3.92 | 1.27 | 4.68 | 1.14 | -2.51 | 5.39 |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c) | 4.10 | 1.36 | 4.78 | 1.15 | -2.31 | 7.04 |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d) | 3.96 | 1.18 | 4.78 | 1.27 | -3.85 | 7.18 |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e) | 4.46 | 1.26 | 4.75 | 1.10 | -1.83 | 7.43 |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f) | 4.36 | 1.13 | 4.68 | 1.06 | -2.33 | 6.63 |
전체 | 4.19 | 1.28 | 4.72 | 1.15 | -2.31 | 6.81 |
F (5,1994) | 11.03*** | 0.42 | 2.00 | |||
Post hoc (Tuckey) | e>a,b,d , f>b,d , a>b | - | - |
한편, 언론 보도 영향력의 경우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F (5,1994)=2.00, p=.075).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저출산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남성들의 경우 여성들(특히 미혼과 기혼 무자녀)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언론 보도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남녀, 결혼 유무, 변수의 세부 집단에 관계 없이 일관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시사점은 특히 긍·부정 평가와 그 영향의 강도를 곱한 영향력 변수에 대해 세부 집단에서 모두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뉴스 관여도와 행동 변화 의도의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뉴스 관여도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F (5,1994)=27.68, p<.001). 세부적으로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면 미혼 여성 집단(M=3.49, SD=1.57)에서 이슈 관여도가 가장 낮았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미혼 여성 집단은 미혼 남성 집단(t=-7.32, p<.001),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t=-5.04, p<.001),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t=-3.38, p<.01),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t=-11.20, p<.001),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t=-6.86, p<.001) 등 나머지 세부 집단 모두와 비교해 뉴스 관여도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반면,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은 이슈 관여도에 있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미혼 남성 집단(t=3.88, p<.01),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t=3.85, p<.01),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t=2.93, p<.05)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뉴스 관여도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집단 간 차이는 대체로 성별보다는 결혼 유무와 자녀 유무에 따라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의 이슈 관여도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행동 변화 의도에서도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F (5,1994)=12.43, p<.001). 사후 검증 결과, 미혼 여성 집단(M=3.07, SD=1.47)과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M=3.08, SD=1.44)에서 가장 낮은 행동 변화 의도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미혼 여성 집단은 미혼 남성 집단(t=-6.10, p<.001),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t=-2.89, p<.05),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t=-6.34, p<.001),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t=-4.31, p<.001) 등 다른 모든 세부 집단과 비교해 행동 변화 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의 경우에는 미혼 남성 집단(t=-3.79, p<.01),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t=-3.98, p<.01),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t=-2.89, p<.0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행동 변화 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n=2,000) | ||||
---|---|---|---|---|
구분 | 뉴스 관여도 | 행동 변화 의도 | ||
M | SD | M | SD | |
미혼 남성 집단(a) | 4.18 | 1.54 | 3.62 | 1.46 |
미혼 여성 집단(b) | 3.49 | 1.57 | 3.07 | 1.47 |
기혼 무자녀 남성 집단(c) | 4.38 | 1.49 | 3.56 | 1.47 |
기혼 무자녀 여성 집단(d) | 3.99 | 1.64 | 3.08 | 1.44 |
기혼 유자녀 남성 집단(e) | 4.56 | 1.39 | 3.65 | 1.45 |
기혼 유자녀 여성 집단(f) | 4.23 | 1.45 | 3.51 | 1.35 |
전체 | 4.09 | 1.56 | 3.42 | 1.46 |
F (5,1994) | 27.68*** | 12.43*** | ||
Post hoc(Tukey) | a,c,d,e,f>b , e>a,d,f | a,c,e,f>b , a,e,f>d |
연구 문제 3은 언론 보도 노출 및 평가가 청년들의 뉴스 관여도와 행동 변화 의도를 예측하는 요인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분석 모델 1에서는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투입하였고, 모델 2에서는 언론 보도 노출도와 프레임 인식 그리고 모델 3에서 언론 보도에 대한 긍·부정 영향 인식과 영향력을 단계적으로 추가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5>에 제시한 바와 같다. 통제할 목적으로 사용한 인구통계학적 변수 중 생활 수준을 추가하였다. 생활 수준은 주관적 계층 인식으로서, 개인의 능력에 따른 지위, 직업, 능력, 소득 등이 사회 내에서 어느 수준에 속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의미한다(김병조, 2000; 최아영, 2022). 이에 따라 생활 수준을 상, 중상, 중, 중하, 하의 다섯 단계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먼저 뉴스 관여도를 종속변수로 하였을 때, 모든 변수가 투입된 모델 3은 24.0%의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분석 모델 또한 유의미하였다(F (3,1987)=54.35, p<.001). 모델 3에서는 성별(b=.46, SE=.06, p<.001), 연령(b=-.02, SE=.01, p<.001), 결혼 유무(b=.39, SE=.10, p<.001), 최종학력(대학원)(b=.41, SE=.13, p<.01), 뉴스 미디어 노출도(b=.21, SE=.03, p<.001), 소셜 뉴스 노출도(b=.13, SE=.02, p<.001), 언론 보도 긍정 영향 인식(b=.31, SE=.02, p<.001)이 뉴스 관여도에 유의미한 예측력을 가지는 변수로 나타났다. 즉 남자이거나 나이가 많거나, 기혼이거나, 최종 학력이 높을수록, 뉴스 미디어와 소셜 뉴스 노출도가 높을수록, 언론 보도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뉴스 관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변화 의도가 종속변수일 때 모든 변수가 투입된 모델 3은 15.8%의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분석 모델 또한 유의미하였다(F (3,1987)=21.82, p<.001). 모델 3에서는 성별(b=.25, SE=.06, p<.001), 생활수준(b=.09, SE=.04, p<.05), 소셜 뉴스 노출도(b=.13, SE=.02, p<.001), 프레임 인식(b=.23, SE=.02, p<.001), 언론 보도에 대한 긍정적 영향 인식(b=.19, SE=.02, p<.001)이 행동 변화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즉 남성일수록, 생활 수준이 높을수록, 프레임이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다고 인식할수록, 언론 보도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높게 인식할수록 행동을 변화하려는 의도가 높아졌다.
(n=2,000) | ||||||
---|---|---|---|---|---|---|
변수 | 종속변수: 뉴스 관여도 | 종속변수: 행동 변화 의도 | ||||
모델 1 | 모델 2 | 모델 3 | 모델 1 | 모델 2 | 모델3 | |
b (SE) | b (SE) | b (SE) | b (SE) | b (SE) | b (SE) | |
성별 (남성) | 0.58*** (0.07) | 0.50*** (0.07) | 0.46*** (0.06) | 0.39*** (0.07) | 0.27*** (0.06) | 0.24*** (0.06) |
연령 | -0.02*** (0.01) | -0.02** (0.01) | -0.02*** (0.01) | 0.00 (0.01) | 0.01 (0.01) | 0.01 (0,01) |
변수 (기혼) | 0.40*** (0.11) | 0.38** (0.11) | 0.39*** (0.10) | -0.07 (0.11) | -0.04 (0.10) | -0.04 (0.10) |
자녀 유무 (있음) | 0.28* (0.12) | 0.21 (0.11) | 0.12 (0.11) | 0.22 (0.12) | 0.08 (0.11) | 0.03 (0.11) |
생활 수준 | 0.15*** (0.04) | 0.07 (0.04) | 0.06 (0.04) | 0.15*** (0.04) | 0.09* (0.04) | 0.09* (0.04) |
최종학력 (대학) | 0.26* (0.10) | 0.24* (0.10) | 0.18 (0.10) | -0.08 (0.10) | -0.03 (0.10) | -0.07 (0.09) |
최종학력 (대학원) | 0.49** (0.14) | 0.45** (0.14) | 0.41** (0.13) | -0.07 (0.14) | 0.04 (0.13) | 0.01 (0.13) |
뉴스 미디어 노출도 | 0.26*** (0.03) | 0.21*** (0.03) | 0.05 (0.03) | 0.01 (0.03) | ||
소셜 뉴스 노출도 | 0.13*** (0.02) | 0.13*** (0.02) | 0.13*** (0.02) | 0.13*** (0.02) | ||
프레임 인식 | 0.07** (0.02) | 0.04 (0.02) | 0.25*** (0.02) | 0.23*** (0.02) | ||
언론 보도 긍정 영향 인식 | 0.32*** (0.02) | 0.19*** (0.02) | ||||
언론 보도 부정 영향 인식 | 0.03 (0.03) | 0.05 (0.03) | ||||
영향력 | -0.00 (0.01) | 0.00 (0.01) | ||||
R2 | .087 | .177 | .240 | .032 | .131 | .159 |
Adj-R2 | .084 | .173 | .235 | .029 | .127 | .153 |
R2 변화량 | .003 | .004 | .005 | .004 | .004 | .006 |
F | 32.42*** | 78.60*** | 54.35*** | 10.92*** | 77.61*** | 21.82*** |
우리 사회에 저출산의 심각성이 제기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저출산 이슈가 사회의 핵심 의제로 남아 있다. 언론이 사회적 이슈를 어떻게, 얼마나 보도하는지가 공중의 인식과 반응에 영향을 준다는 의제 설정과 미디어 프레이밍 이론은 여러 사회적 문제에 적용되어 왔지만, 저출산 이슈의 맥락에서 검증한 연구는 희박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년을 19-49세로 폭넓게 정의하고, 남녀, 미혼, 기혼 무자녀, 기혼 유자녀의 세부 집단으로 구분하여 이들이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를 얼마나 접하고, 언론 보도가 문제 혹은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지 긍정 혹은 부정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파악하였다. 또한 언론 보도 노출 정도와 프레임 인식 및 긍·부정 평가가 저출산 이슈 관여도와 청년 자신들의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행동 변화 의도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들은 소셜미디어에 비해 TV와 포털, 뉴스 사이트 등 뉴스 미디어를 통해 저출산과 관련된 뉴스를 접하고 있었으며, 뉴스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보다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언론 보도의 긍정적 역할과 부정적 역할, 그리고 그 영향의 정도를 고려한 영향력에 있어서도 청년 세부 집단 모두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저출산과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을 검토한 선행연구(김정희, 2019; 신수민, 윤여원, 2023; 허윤철, 2023)에서 언론이 저출산의 해결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보다는 저출산의 심각성 및 문제점을 부각하고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특히 김정희 (2019)는 언론 보도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정부 정책 실패와 지원에 대해 비판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했으며, 허윤철(2023)은 언론이 경제 활성화보다 젊은 세대의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 주목하여,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강조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이렇듯 암울한 현실과 문제를 강조하는 언론 보도는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특히 미혼 여성은 다른 집단에 비해 저출산 관련 뉴스가 문제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고 인식하는 한편, 언론 보도의 긍정적인 역할에도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으며, 다른 세부 청년 집단에 비해 결혼 및 출산과 관련된 행동 변화 의도 역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의 결혼 및 출산 인식에 대한 선행연구(김형주 외, 2024; 오신휘, 2022)나 산업계의 결혼 및 출산 관련 인식 조사 보고서(마크로밀엠브레인, 2023)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미혼 남성에 비해 미혼 여성이 결혼 의도가 현격히 낮고, 츨산의 당위성이나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낮게 인식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남녀의 인식에 격차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 결과에서 미혼 여성 집단이 결혼 및 출산과 관련된 행동 변화 의도에서 낮은 점수를 나타낸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있어 이 집단이 핵심적인 공중이라는 점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 지원이 재단되어야 하며, 이러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확산될 필요가 있다.
언론이 저출산 이슈에 대해 어떻게 보도하는지에 대한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보도 프레임이 실제로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청년들의 이슈 관여도와 행동 의도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핵심적인 연구과제이다. 본 연구의 회귀분석 결과, 실제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결혼,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이슈 관여도와 행동 변화 의도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한 뉴스 노출도는 행동 변화 의도에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는데, 이는 개인들이 정보형 혹은 관계형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들로부터 얻는 저출산 관련 뉴스들이 실질적인 행동 변화에 더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함의한다. 또한 언론 보도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인식할수록, 언론이 해결 프레임으로 저출산 이슈를 보도할수록, 결혼, 출산 및 육아 관련한 이슈의 관여도와 행동 변화 의도가 긍정적이라는 점은 프레이밍 효과에 대한 이론 및 실증 연구를 반영한다. 미디어 프레이밍에 따르면 언론이 어떤 주제의 어느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그 주제를 받아들이는 공중의 인식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백혜진 외, 2015; 최종혁, 소지연, 2021; Scheufele & Tewksbury, 2007). 이는 언론 보도가 문제의 부정적 측면이나 위기 상황에 집중하면, 공중에게 불안감과 부정적 감정을 증폭시킬 수 있지만(육건엽, 정용국, 2019; Aarøe, 2011), 언론이 긍정적인 면을 강조할 경우, 공중의 이슈에 대한 태도나 행동 의도 역시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음을 뜻한다.
본 연구의 회귀분석 결과에 따르면 언론 보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에 비해 이슈 관여도와 행동 의도에 더 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언론 보도가 저출산 문제를 강조하기보다, 출산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조명하고,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때 청년들이 이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들과 연관시키며, 자신들의 행동 변화 의도에도 긍정적으로 영향 받을 수 있음을 함의한다. 다만, 기존의 프레이밍 효과 이론과 실증 연구에서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입증했던 바(송해룡 외, 2005; Igartua & Cheng, 2009; Scherman et al., 2022), 저출산의 심각성이나 문제점을 부각하는 언론 보도 프레임은 자칫 결혼, 출산, 육아의 인식과 가치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태도와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론이 자각하여 더욱 균형 있고 책임감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한계점을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횡단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언론 보도 노출과 태도 및 행동 의도와의 관계는 인과관계보다는 상관관계로 이해해야 한다. 향후에는 실험연구를 통해 저출산 이슈에 대한 특정 프레임(예: 일화적, 주제적 프레임; 문제와 해결 프레임; 경제와 보건 프레임 등)을 사용한 언론 보도가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저출산 관련 언론 보도 프레임을 검토한 선행 연구(이선정, 반현, 2017; 황성욱, 이병혜, 2010)에서는 진보와 보수의 언론 보도 프레임의 차이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에서 언론 보도 프레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과 반응을 연구하는 경우 언론의 정치 성향과 더불어 청년들의 정치 성향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청년의 정의를 폭넓게 정의하고 전국의 19~49세를 인구 비례 할당 표집을 했지만, 분석 과정에서 결혼 여부, 자녀 유무, 성별 등 세 가지 변수에 따라 세분된 집단 간 차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각 세부 집단의 표본 크기에 차이가 있었고, 특히 기혼 무자녀 남녀 집단의 표본 크기가 작아(각각 84명과 131명)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집단 표본 수의 차이를 고려한 통계분석을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분석 결과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았다고 보았다. 또한 표집 대상 및 방법과 관련하여 본 연구는 온라인 패널을 보유한 조사회사를 통해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 자료를 수집하였다. 온라인 패널을 이용한 설문 연구는 사회과학 연구에서 자주 활용되는 방법이고, 조사회사는 패널을 국내의 인구통계학(나이,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하여 구성하지만 그럼에도 대표성이나 확률 표집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에 다른 표본을 통해 재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저출산 이슈가 국가적 의제로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음에도 이러한 보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과 반응을 검토한 연구가 미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 청년들은 대체로 저출산 이슈에 대한 언론 보도가 위기감을 조성하고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부정적 가치관을 형성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언론이 이슈의 심각성을 부각함으로써 중요한 사회적 의제를 형성했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그보다는 해결책이나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부의 지원책이나 해외의 성공 사례, 다양한 결혼 및 가족관을 조명함으로써 청년들의 인식과 관심, 행동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본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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