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7: 전쟁과 수난, 역사의 와중에서
- 서명/저자사항
-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7, 전쟁과 수난, 역사의 와중에서/ 신동흔...[외] 저
- 개인저자
- 김경섭 공저 | 김경희 공저 | 김귀옥 공저 | 김명수 공저 | 김아름 공저 | 김영희 공저 | 김예선 공저 | 김정경 공저 | 김정은 공저 | 김종군 공저 | 김효실 공저 | 나주연 공저 | 박경열 공저 | 박현숙 공저 | 서영숙 공저 | 신동흔 저 | 오정미 공저 | 유효철 공저 | 윤택림 공저 | 은현정 공저 | 이원영 공저 | 조홍윤 공저 | 최원오 공저 | 황승업 공저
- 발행사항
- 서울 : 박이정, 2013.
- 형태사항
- 409p. : 삽도 ; 24cm.
- 총서사항
-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 007
- ISBN
- 9788962923780(v.7)
- 주기사항
- 이 책은 2008년도 정부재원(교육인적자원부 학술연구조성사업비)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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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자료실 | EM041589 | 대출가능 | - |
- 등록번호
- EM041589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자료실
책 소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삶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증언, 그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인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은 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책은 그 일곱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시집살이에 대한 방대한 구술 자료를 담고 있다.
이 자료집의 성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체 10권으로 구성되며, 별책으로 개별 연구자들의 논문집 1권이 있다.
(전집 구매시 개별 논문집 무료 증정)
- 개별 구연자를 기본 단위로 하여 구성하였다.
-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200여 명의 구연자 가운데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
되는 109명(공동구연 포함)의 구술 자료를 선별하여 주제유형 별로 각 권에 수록하였다.
- 구술내용은 시집살이를 겪은 내용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집생활을 축으로 삼는 가운데 여성의 생애 체험을 포괄하는 형태로 자료 조사를 수행했으며, 그 구술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여 정리하였다.
목차
- 박란엽 : 뼈에 사무친 피난시절의 설움
“엄마두 아프니까 어뜩허니? 이거 약이야. 먹고 죽는 약인데
너캉 나캉 이거 먹구 죽자.”
- 이희임 : 홀로 아이 데리고 떠나온 피난길
“등어리하고 애기 배하고 그냥 미끈미끈미끈. 그냥 옷이
다 젖구. 그래가주 또 쫓아가는 겨.”
- 김언년 : 전쟁 때 미군 피하려 장애인 노릇까지
“황칠을 막 해가지고, 손도 막 비비 틀고 막 밥 한 상
들고 가던 걸 막 기양 내버려뿔고.”
- 이창순 : 인민군 세상을 지나고 세파를 헤치며
“설마 하구서는 가다 보면은 막 쏴아. 쏘면 그냥 아무데고
탁 엎드려버리고.”
- 강미숙 외 : 인공시절 기억, 그리고 이런저런 사연들
“밤에는 밤대루 인민군 피하지. 낮에는 군인 피하지.
굴 속에서 얼매나 거시기 헌 줄 알아.”
- 윤보배 : 소용돌이 속에서 지나온 세월
“두서너 살만 더 먹었으믄 나도... 그때는 뭐 열다섯 여섯
먹으믄 다 공출했어. 여자들.”
- 이귀례 : 아비 없는 설움과 무섭던 빨치산 시절
“코가 매워 죽겠드라고 자다가. 일어나봉께로, 반란군이
방으로 하나라. 마악 횃불을 잡고.”
- 이미순 :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고생 또 고생
“아 둘 놓고, 그리 이리 사는데 그 전장이 나가지고,
밤낮으로 마 폭탄이 널어지는 기라.”
- 김인근 :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아 온 인생
“4.3사건 당시 돌아가신 어른이 아버지, 어머니, 작은아버지,
오빠, 올케, 언니……”
- 부순녀 : 4.3사건, 끝없이 이어지는 삶의 고통
“그젠 나도 총맞앙 걷지도 못허고 한 삼년을 누원
오뭇 못해나수다. 화장실에도 못가고.”
- 고승녀 : 4.3사건이 남긴 깊은 상흔
“‘아, 죽여도 그냥 곱게 죽여두라. 이렇게 말고 곱게 죽여두라.”
- 현신봉 : 4.3사건의 한복판에 휩싸인 가족
“시아주방이 고만 산에 곱앙 찾지 못허난게. 심술을
우리 시어머님 시아버님 죽여 부렀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