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몸이 아플 때 병원을 찾아 치료도 받고 약해진 마음을 위로 받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총 병상 수는 OECD 국가와 비교하여 어느정도의 수준일까요?

보사연 1분통계 시즌2, 8화 총 병원 병상 수 얼마나 되죠? 통계 출처: OECD Health Statistics(보건통계) 2021

공공병원은 정부가 주체가 되어 설립한 병원으로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예시. 국립암센터), 공단 소속 병원, 중앙정부 소속 병원 등이 있습니다. 즉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설립 주체입니다. 공공병원은 정부가, 민간병원은 개인이나 비영리법인이 세웁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은 221개 기관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5.5%에 해당합니다. 이는 OECD 평균인 65.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해당합니다.

2019년 OECD 국가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2.4개로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많습니다. 하지만, 공공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개로 OECD 국가 중 하위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공공병원과 민간병원 수의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 의료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필수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를 담은 <공공보건 의료 발전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건의료의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보장강화, 인력양성, 공공보건 의료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앞으로 확대되는 공공의료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