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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원장 2026년 병오년 신년사
- 작성일 2025-12-30
- 조회수 147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병오년 말의 해는 불(火)의 기운과 말의 역동성이 결합 된 해로, 변화와 실행, 그리고 전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단계 도약할 것 인지 여부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현재 보건복지 분야는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의료인력 수급의 구조적 불균형,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취약성, 돌봄 수요의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위험 증대, 그리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급속한 확산이라는 복합적 정책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2026년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과제들이 단기 뿐 아니라, 중·장기적 시각에서의 정책 설계와 근거 기반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그동안 인구 변화가 보건·복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의료 인력 추계 등 자원 확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돌봄 체계의 지속 가능성, 전 생애 관점에서 소득 보장, 서비스 전달의 효율화, 보건·복지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특히 연구가 보고서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중시해 왔습니다.
202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병오년 말의 해가 지닌 실행과 도약의 의미를 정책 연구에 담아 다음의 방향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모든 보건복지 정책의 핵심 전제로 삼아 의료·돌봄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소득 보장의 틀을 중·장기 관점에서 재 검토 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국민의 기본 생활이 보장되는 기본 사회 실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셋째, 의료인력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국가 보건체계의 근간으로 인식하고,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인력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AI와 보건·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여 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기후변화와 건강, 돌봄 수요 증가와 같은 구조적 사회 위험에 대응하는 융합 연구를 확대하여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연구 전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고히 하고, 정부·국회·지자체·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앞으로도 근거 중심 보건복지 정책의 허브로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병오년 말의 해가 우리 사회에 도약과 전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신영석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