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 제41권 제1호 발간

  • 작성일 2021-04-06
  • 조회수 349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 제41권 제1호 발간


- 이번 호부터 국내 학술지 중 최초로 ‘알기 쉬운 요약’(Lay Summary)’ 게재

- 철의 삼각(국가-기업-전문가)으로 인한 정보접근과 활용의 불평등 개선 모색… 학술연구의 민주적 공공성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시도

- "국내의 많은 학술관계자와 학술단체의 동참 기대"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한국연구재단 KCI(Korea Citation Index·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인 『보건사회연구』 제41권 제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20편의 논문과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회 위원장인 신영전 한양대학교 의대 교수의 논설이 실렸다.


□ 『보건사회연구』는 이번 호부터 국내 학술지 중 최초로 ‘알기 쉬운 요약’(Lay Summary)을 게재한다. 신영전 편집위원장은 “이번 개편은 국내 학술연구의 민주적 공공성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면서, “과학이 시민을 떠날 때, 흔히 이는 무기로 둔갑한다. 이 시도를 출발점으로 뜻있는 많은 학술관계자와 학술단체의 동참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 논문 접근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100% 전자 출간 방식으로 전환한 『보건사회연구』는 올해부터 판형을 A4 크기로 키우고 2단 편집 형태로 개편한다.


Editorial

연구는 누구의 것인가? ‘알기 쉬운 요약’을 시작하며



▣ 주요내용


□ ‘알기 쉬운 요약’을 시작하며

‘알기 쉬운 요약’은 게재논문의 내용을 비전문가들도 이해할 수 있게 요약한 것을 말한다. 이는 이미 국외 몇몇 학술지에서 ‘일반인을 위한 요약(lay summary)’라는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국내 학술지 중에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투고자에게 약간의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는 이 요약을 덧붙이기로 한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연구 성과를 사회정책부문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과 공유하여 전문가의 지식 독점문제를 완화해 보자는 것이다. 둘째, 연구 내용과 결과를 비전문가들이나 대중매체가 잘못 이해하거나 해석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함이다. 셋째, 많은 시간, 노력, 경비를 들여 이루어 낸 연구결과를 사회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  연구는 누구의 것인가?

완성된 연구결과물의 주요 내용과 그 함의를 비전문가들이 이해하는 것은 많은 경우 거의 불가능하다. 전문적인 단어와 표현, 또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전문가에게는 표준 단어도 타 전공자나 비전문가들에게는 ‘자기네들끼리만 아는 용어(jargon)’가 될 수 있다. 특히 연구의 주제와 진행에서 불평등도 존재한다. 이러한 불평등은 과학이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른바 ‘국가-기업-전문가’가 이루는 ‘철의 삼각’이 생겨나고, 이에 대해 일반 시민과 시민사회는 더욱 위축되면서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

과학이 시민을 떠날 때, 흔히 이는 무기로 둔갑한다. 학술연구에서 민주적 공공성이 중요한 이유다. 학문의 전문화, 세분화가 가속화될수록 시민의 입장에서 연구의 기획, 시행, 평가, 활용을 책임질 조직적 움직임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보건사회연구」가 시작하는 ‘알기 쉬운 요약’의 시작은 그것이 가지는 의미가 적지 않다 할 것이다.


『보건사회연구』 제41권 제1호 게재논문 목록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대비 요양병원 감염관리 교육 요구도 우선순위 분석: Borich 요구도와 The Locus for Focus Model 활용


최민정(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임연구원)

정효선(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정용선(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임연구원)

이희영(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주요 용어: #코로나19, #요양병원_감염관리, #교육, #요구_분석, #우선순위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집단 감염취약지대로 꼽았다. 요양병원을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 의료인, 간병인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고, 요구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제시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 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시사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경기도 내 89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째, ‘감염관리 전담자가 없는 병원’이 28.4%로 나타났으며, 감염관리 전담자가 없는 요양병원은 있는 병원에 비하여 교육 경험률과 교육 내용 이해 수준 모두 낮게 나타났다. 둘째, 총 8개 영역의 31개 내용 중 7개가 교육 최우선 내용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이와 관련한 요양병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감염관리 전담자 지정 방안과 명확한 수가 기준안 마련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 한국 거주 중국인 유학생의 사회적 낙인 경험


장이츠(성균관대 박사과정)

김민아(성균관대 교수)


주요 용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국인_유학생, #사회적_낙인, #낙인_대처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코로나19의 발생국으로 알려진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생겼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인 유학생들이 어떠한 낙인을 경험하였는지 살펴보았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서울에 거주하는 20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수행한 결과, 온라인상에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경험하였고, 지역사회에서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고 소외되는 경험을 하였다. 이들은 사회적 낙인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이라는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거나 낙인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나 사람을 피하였으며, 공공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낙인을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낙인을 경험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으므로 전문상담과 건강한 대처기술 훈련이 필요하다.


3. 한국인의 복지태도: 균열구조의 형성과 변화


안상훈(서울대 교수)

김영미(동서대 교수)


주요 용어: #복지태도, #균열구조, #경로분석, #다집단분석, #한국복지패널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지난 10여 년의 복지제도 확대와 정치 쟁점화는 한국인의 복지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일관되고 안정적인 복지태도가 형성되었을까? 학력, 소득, 고용지위로 대표되는 ‘사회계층’에 따라 복지태도는 다르게 형성되었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했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사회 불평등수준에 대한 인식, 복지확대를 위한 증세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했다. 사회계층에 따른 복지태도의 뚜렷한 차이는 최근 에 와서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고용지위가 안정적이고 소득수준이 높고, 소득?재산분배가 평등하다고 평가하며, 복지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태도로 이어졌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합리적 복지태도는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적 학습, 복지국가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형성된다. 정부는 정책 대안들의 목표와 효과, 재원마련 방안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작성?홍보해야 한다. 국민의 복지태도에 관한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4. 외국의 상병수당제도에 관한 비교 연구


임승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센터장)

이용갑(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원장)

이정면(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


주요 용어: #코로나19, #상병수당, #사회보험, #ISSA, #OECD, #ILO


이 연구는 왜 했을까?

근로자가 업무와 상관없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일정기간 동안 소득을 보장해줌으로써 치료 후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가 상병수당이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OECD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운영해온 상병수당제도의 외국사례를 비교함에 있어 몇몇 국가만을 조사하기 보다는 이 제도가 있는 모든 국가들의 보장기준을 유형화함으로서 향후 제도의 도입논의가 있을 때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기존 연구가 주로 일부 국가만을 선별해서 살펴본 것과 달리, 본 연구는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182개 회원국, 그리고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국제비교조사를 수행함으로서 향후 제도적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준들에 대해 유형분류를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유형별 공통된 보장기준뿐만 아니라 국가별 사회보장체계와 문화적, 역사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보장유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외국의 선험국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개선해 온 현 제도의 국가별 공통유형과 각 국가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유형을 선택하고 한국의 실정에 맞는 상병수당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논의와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 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


5. 지역 특성이 우리나라 가구의 경제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 3 수준 다층성장모형을 적용하여


박규범(한국사회보장정보원 연구센터 연구원)


주요 용어: #소득빈곤, #자산빈곤, #경제적_복지, #지역_특성, #다층성장모형


이 연구는 왜 했을까?

그동안 연구들은 가구의 소득으로만 빈곤 연구를 진행하였고, 개인의 특성 또는 지역의 특성으로 구분하여 각 특성들이 빈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살펴보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득 이외의 자산이 빈곤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특성들이 빈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기에 이를 통계로 증명하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2003년부터 2015년 기간 동안 빈곤가구는 매년 소득과 재산이 1.05배 증가하고, 비빈곤 가구는 매년 1.0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구의 소득과 재산은 지역적 특성에 의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하는 사람의 수, 토지 가격이 중요한 요인들로 밝혀졌다. 한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토지 가격이 높을수록 처음에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이 높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사람의 수가 많을 수록 소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토지 가격이 높아질수록 재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지역마다의 특수한 상황이 가구의 소득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기에 지역마다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 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일자리가 많다고 가구의 소득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에 좋은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하고, 토지 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가구의 소득과 재산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6. 건강도시는 지방정부의 자원을 확장하는가?: 환경, 사회복지, 보건, 교통 예산을 중심으로


강은정(순천향대 교수)

손창우(서울연구원 연구위원)

함영은(순천향대 석사과정)

고광욱(고신대 교수)

김건엽(경북대 교수)

김유림(효산건강환경재단 연구원)


주요 용어: #건강도시, #예산, #지방재정분권, #지방정부


이 연구는 왜 했을까?

건강도시는 시민의 생활환경이 되는 물리적, 사회경제적 환경을 건강에 이롭게 만들도록 끊임없이 예산이나 인력과 같은 자원을 확장해나가는 도시이다. 국내 건강도시는 건강습관과 건강형평성의 개선, 위생 및 환경 개선, 그리고 보행 및 자전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리는 본 연구를 통해 건강도시에서 이 사업들과 관련된 보건, 사회복지, 환경, 교통 부문 예산이 건강도시가 아닌 곳에 비해 더 높은지 확인하고 싶었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건강도시가 건강도시가 아닌 도시에 비해 예산이 높은 경우는 군 지역의 교통 예산뿐이었다. 나머지 보건, 사회복지, 환경 예산에 있어서는 건강도시와 건강도시가 아닌 도시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건강도시사업은 도시의 특화사업으로서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실시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화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시의 예산기획 단계에서 여러 부서들이 참여하는 의사결정체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건강분야에 대한 도시의 재정이 충분히 확보되어서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야 한다.


7. 도·농간 재난적의료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비교


정지윤(연세대 박사후연구원)

정재연(연세대 석박사통합과정)

최화영(연세대 석사과정)

이해종(연세대 교수)


주요 용어: #재난적_의료비, #의료비_지출, #도시_건강, #농촌_건강, #역차별_차이


이 연구는 왜 했을까?

가구의 지불능력에 비해 의료비 지출로 인한 부담이 크게 나타나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을 낮추는 것은 의료 안전망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도시와 농촌 간 재난적 의료비 발생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고, 재난적 의료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한국복지패널 자료에서 도시 4,995가구, 농촌 1,336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역치 기준(10~40%)에서 빈곤을 심화시킬 수 있는 재난적 의료비의 발생이 도시에 비해 농촌 가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는 도시에 비해 농촌에서는 주로 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배우자가 부재한 비율이 높았고, 경제활동을 하는 비율이 낮았으며, 대부분이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빠 불가피한 의료비 이용을 하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발견하였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재난적 의료비 발생양상의 변화와 영향요인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실시하여 우리나라 특성에 알맞은 재난적 의료비 지표를 정의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의료비 부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8. 고령친화환경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 및 다집단 분석


정세미(여주대 초빙교수)

임정숙(경희대 연구교수)


주요 용어: #삶의_만족, #고령친화환경, #공동체_의식, #매개효과, #다집단 분석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최근 노인이 살기 편한 환경을 구성하는 ‘고령친화도시’의 구성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과연 물리적 환경으로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며, 고령친화도시의 형성이 다른 세대의 삶의 만족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고령친화도시의 형성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공동체 의식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청년, 중년, 노년집단 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고령친화환경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공동체 의식을 거쳐 그 영향이 나타났으며, 청년, 중년, 노년집단 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청년집단의 경우 고령친화환경이 잘 형성되어 있더라도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삶의 만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중년집단의 경우 고령친화환경이 잘 형성된 경우 삶의 만족도 높아지나, 공동체 의식이 잘 형성된 경우에도 삶의 만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집단의 경우에는 공동체 의식의 여부와 관계없이 고령친화환경이 잘 형성될 때 삶의 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령친화환경은 모두를 위한 환경구성이므로, 모든 연령대가 참여적으로 함께 고령친화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고령친화환경을 구성하더라도 청년, 중년층의 삶의 만족을 함께 높이기 위해서는 환경구성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


9. 장애인의 여가활동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수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송진영(성결대 교수)


주요 용어: #장애인, #여가활동참여, #생활만족도, #장애수용, #매개효과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장애인들이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는 장애인 자신은 물론 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는 차별, 사회적 인식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비장애인들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활동을 활성화하고 장애수용의 향상을 통해 그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2020년에 배포한 장애인고용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사실상 혼인상태에 있는 장애인들의 여가활동참여가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와 장애수용이 그들과의 관계를 매개하는 지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장애인의 여가활동참여는 생활만족도를 높여주는 예측요인이었으며, 장애수용은 장애인의 낮은 여가활동참여로 인해 낮아질 수 있는 생활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매개요인임을 발견하였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리한 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여가시설이나 공간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과 그들이 스스로 장애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려는 장애수용 역량을 증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 지자체, 장애인 관련 기관 등은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10. 장시간 근로가 근로자의 우울감 수준에 미치는 영향: 중?고령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정연(보사연 부연구위원)

김수정(서울대 박사수료)


주요 용어: #근로자, #장시간_근로, #정신건강, #우울, #고령화패널


이 연구는 왜 했을까?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근로시간이 가장 긴 나라이다.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은 주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다. 우리는 장시간 근로가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중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주 53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를 한 사람들은 주 35-40시간 일한 근로자와 비교해 1년 뒤 우울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근로자의 성, 연령, 교육수준, 소득, 흡연?음주 여부 등 뿐 아니라 전년도 우울수준을 함께 보정한 결과이다. 특히 여성에서는 근로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감 수준도 순차적으로 높았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장시간 근로는 근로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화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업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과 일부 근로시간 특례업종의 경우,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의 적용을 받지 못한 채 여전히 과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장시간 근로를 해야 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적절한 근로자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관리 감독이 강화되어야 한다.


11. 성인의 문제음주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대인관계능력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박완경(나사렛대 교수)


주요 용어: #문제음주, #대인관계능력, #정신건강, #20~30대_성인, #매개효과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지나친 음주는 신체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적절한 음주는 사교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대인관계가 오히려 안좋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들이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20, 3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음주하는 비율이 높다는 통계가 있고,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등의 많은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할 수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20~30대 성인 54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문제음주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경로는 ‘문제음주수준→정신건강’ ‘문제음주→대인관계능력→정신건강’의 두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는 문제음주수준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정신건강(우울, 불안, 스트레스)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문제음주수준의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대인관계능력수준이 낮았고, 대인관계능력이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정신건강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연구에서 문제음주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능력이 낮을수록 정신건강수준도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음주를 적절히 통제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이 대학교와 직장차원에서 제공될 필요가 있다.


12. 조현병 대상자를 위한 그룹 행동활성화 프로그램의 효과


송승권(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사회복지사)

황정하(전남대 교수)


주요 용어: #조현병, #음성증상, #무쾌감증, #행동활성화, #정신사회적_중재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지역내 조현병 환자는 삶의 의욕이 줄거나 자신의 감정 표현이 줄어 일상적 사회활동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조현병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지역사회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인을 대상으로 그룹 행동활성화 프로그램이 지역내 조현병 환자의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과거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행동활성화 프로그램이 조현병 환자에게도 이들의 주요한 증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이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지역사회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조현병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본 연구의 결과는 조현병 환자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검증된 사회중재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적인 프로그램적 대안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적 개입노력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특히 병원의 약물치료와 지역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그룹 행동활성화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면 조현병 환자의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3. 말기 암환자 가족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 및 불안: 결속형 사회적 자본과 가교형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


김계숙


주요 용어: #말기_암환자_가족, #주관적_건강상태, #우울, #불안, #결속형_사회적_자본, #가교형_사회적_자본


이 연구는 왜 했을까?

말기 암환자 가족이 환자를 돌보는 데 전념하게 되면서 이들 가족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우울 및 불안 수준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연구는 말기 암환자 가족의 결속형 사회적 자본(가족, 친척, 친구, 이웃과 같은 긴밀한 사회적 관계)과 가교형 사회적 자본(지역사회단체에 참여하여 얻는 사회적 관계)이 이들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높이고 우울과 불안 수준을 낮추는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아 제도적 지원방안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260명의 말기 암환자 가족을 조사한 결과, 첫째, 결속형 사회적 자본이 말기암환자 가족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높이고 우울과 불안 수준을 감소시키는 매개효과를 발견하였다. 둘째, 가교형 사회적 자본이 말기 암환자 가족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높이고 우울 수준을 낮추는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첫째, 결속형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 말기 암환자 가족들에게 돌봄을 지원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관계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가교형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 말기 암환자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 및 조직에 참여하도록 연결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심리사회적 지지를 받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14. 상용치료원 유무와 의사-환자 커뮤니케이션: 한국의료패널 환자경험조사를 중심으로


오종묵(원광대 석사과정)

황종남(원광대 교수)


주요 용어: #상용치료원, #의사-환자_커뮤니케이션, #환자_경험, #환자_중심_의료_체계


이 연구는 왜 했을까?

현대 보건의료 체계에서 환자는 더 이상 의사에게 일방적 지시를 받는 존재가 아닌, 의사-환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진료과정에서 개인의 가치를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상용치료원은 환자가 건강과 관련된 문제로 조언 및 상담이 필요할 때 주로 방문하는 의사 등 전문의료인 또는 의원, 병원, 보건소 등 장소를 의미한다. 이 연구는 상용치료원이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에 따라 환자가 경험하는 의사-환자 커뮤니케이션에 실제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한국의료패널조사에 참여한 성인 10,23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한 결과, 상용치료원이 있다고 응답한 집단과 비교하여 상용치료원이 없다고 응답한 집단은 1. 의사와의 대화시간이 부족했으며, 2. 의사의 설명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였다고 경험했고 3. 의사에게 궁금한 점이나 걱정스러운 점을 말할 기회가 부족했으며, 4.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환자의 의견 반영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의사-환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분한 진료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의사-환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써 상용치료원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15.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여부에 따른 의료이용 현황과 재입원률 차이


최정규(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부연구위원)

박병규(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문의)

안금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간호차장)

오현철(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문의)


주요 용어: #간호간병_통합서비스, #30일_이내_재입원, #성향점수_매칭


이 연구는 왜 했을까?

그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관련된 연구는 환자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만족도 및 업무만족도에 관한 주제가 대부분이었으며, 의료이용 차이 및 재입원과 관련된 연구는 없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한 환자의 재원일수와 진료비가 일반 병동을 이용한 환자에 비해 높았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한 환자의 건강보험 급여율이 일반 병동을 이용한 환자에 비해 높았으며, 퇴원 후 30일내 재입원할 확률이 일반 병동을 이용한 환자에 비해 낮았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환자의 안전 및 진료결과에 대한 보상을 통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16. 50~60대의 원격의료서비스 수용에 관한 연구


구준혁(연세대 석박사과정 수료)

진기남(연세대 교수)


주요 용어: #원격의료, #정보통신기술, #재가모니터링서비스, #ICT활용_방문간호서비스, #코로나19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서비스 도입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두 종류의 원격의료서비스의 이용 의도에 각각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600여 명의 50~6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로 다른 두 원격의료서비스의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건강정보를 측정해서 병원에 보내고 추후 그에 따른 의사의 상담이 진행되는 서비스는 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기대수준, 주변 사람의 영향, 개인 정보/비용/건강에 대한 염려, 의료 접근성, 자기효능감 등이 서비스 이용 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호사가 집에 방문해서 의사와 원격으로 연결되어 진료가 이루어지는 서비스의 경우, 주변 사람의 영향과 의료 접근성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두 서비스 모두 원격의료서비스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환자가 참여하는 비중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개별 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영향 요인을 찾는 다양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7. 수학적 모델링을 활용한 북한의 결핵 환자 발견율 및 질병부담 추계


박세희(서울대 박사)

이태진(서울대 교수)


주요 용어: #북한, #결핵환자발견, #동적전염모형, #모형적합, #기초감염재생산수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북한에서 결핵 감염자가 얼마나 발견되고 있는지 환자 발견율을 추정하고, 향후 환자 발견율 변화에 따라 결핵 질병부담이 얼마나 증감할 것인지 예측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분석 결과 2018년 북한의 결핵 신규 감염자 가운데 30%, 전체 감염자 가운데 70%가 발견되지 못하고 누락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2019-2070년 환자 발견율이 2018년과 동일한 0.64/년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2070년 결핵 유병률이 470/1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환자 발견율이 0.50/년, 0.80/년, 2.00/년으로 변화될 경우 2070년 유병률이 각각 694/10만 명, 322/10만 명, 71/1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였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향후 북한의 결핵 질병부담을 큰 폭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진단 대상 확대 및 진단 기간 단축”을 목표로 환자 발견율을 증진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개발, 실행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18.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의존도의 매개효과


이영민

권성연(중부대 교수)


주요 용어: #부모의_양육태도, #스마트폰의존도, #학교생활적응


이 연구는 왜 했을까?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청소년 자료를 통하여 중학생이 느끼는 부모의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가 중학생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부모의 양육태도와 중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스마트폰의존도가 어떠한 영향을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자녀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을 높이며,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학교생활적응 수준은 저해한다. 특히, 부정적 양육태도는 중학생들을 스마트폰에 더욱 의존하게 하는데, 이처럼 높아진 스마트폰 의존은 학교생활 부적응을 더욱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및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예방하기 위해 각 가정 내에서 부모 스스로 자녀가 느끼는 부정적 양육태도를 인지하고, 이를 긍정적인 양육태도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이를 사회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촉진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19. 청소년 도박문제의 경로: 문제적 및 병적 도박 경로모델의 적용


김진영(이화여대 박사수료)

배인경(이화여대 석사)

전종설(이화여대 교수)


주요 용어: #도박문제, #우울, #충동성, #비합리적_도박신념, #도박접근성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청소년의 도박문제와 경험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도박문제에 도달하는지에 대한 실증적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문제적 및 병적 도박 경로모델을 적용하여 청소년 도박문제의 경로를 파악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한국 청소년들은 총 3개의 경로를 통해 도박문제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로, 도박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하면서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도박문제를 경험하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경로는 첫 번째 경로와 동일하나, 중간에 우울감과 충동성이 추가되었다. 즉, 우울감과 충동성이 높아질수록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높아져 청소년들이 도박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각 경로를 참고하여 청소년의 도박문제를 예방 및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청소년의 도박 접근성 규제 관련 법안, 도박과 우울의 동시개입, 청소년 대상 충동성 및 비합리적 소거 개입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0.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조례 개정 방안: 경기도와 충청북도 및 안산시와 충주시 비교를 중심으로


민기채(한국교통대 교수)

김혜원(한국교통대 학부생)

반소영(한국교통대 학부생)

사유림(한국교통대 학부생)

양유라(한국교통대 학부생)

이호진(한국교통대 학부생)

조요셉(한국교통대 학부생)


주요 용어: #다문화가족_청소년, #학교생활적응, #다문화가족지원조례, #외국인지원조례


이 연구는 왜 했을까?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청소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에 관심을 갖고 관련 법령을 마련한다면,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은 생활수준 향상에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충청북도는 경기도에 비해, 충주시는 안산시에 비해, 조례의 세부조항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이 구체적이지 않았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조례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을수록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충주시의 경우 서비스 대상은 주로 만 3~12세 다문화청소년으로서, 다문화가족 청소년 전체를 포괄하는 서비스는 미흡합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향후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조례 개정이 필요합니다.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누구인지 명확히 규정하고, 그들을 위한 사업을 포괄적으로 열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충주시장의 역할 규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충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대한 조례 개정도 필요합니다.


□ 게재된 논문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와 『보건사회연구』 웹사이트(https://www.kihasa.re.kr/hswr/)에서 전문을 바로 볼 수 있다.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