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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맞벌이 가구, 여전히 ‘근로중심형’ 비율이 가장 높아… 근로시간 조정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해야

  • 작성일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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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 여전히 ‘근로중심형’ 비율이 가장 높아…

근로시간 조정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해야


- 맞벌이 부부는 근로·가사·양육 시간을 재구성하여 성별 균형과 일·가정 양립 형태로 점진적으로 변화 중

- ‘근로중심형’ 비율은 약 60% 수준…여전히 부부 모두의 장시간 근로 구조가 지속돼

- 돌봄 집중 시기에 근로시간을 실제로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 필요


※ 이 자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수행한 학술연구 결과이며, 국가승인통계가 아님을 밝혀둠.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은 『보건복지 Issue&Focus』 제460호 『자녀 양육기 맞벌이 가구의 시간 배분 유형 변화(2019~2024)』를 발간했다. 연구책임자는 인구정책연구실 최인선 전문연구원이다.


□ 최인선 전문연구원은 “본 연구는 맞벌이 가구의 유형화가 최근 5년간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분석하고자 했다.”며, “맞벌이 가구의 근로·가사·양육시간의 배분 구조를 유형화해 대표적인 유형을 도출하고, 유형별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맞벌이 가구 집단 내의 이질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이어 그는 “유형별 맞벌이 가구의 시간 배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2019년과 2024년 생활시간조사(시간량) 원자료를 사용하여 10세 미만 자녀를 돌보는 맞벌이 부부의 근로시간, 가사시간, 양육시간을 기준으로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 맞벌이 가구의 시간 배분은 근로, 가사, 양육시간의 조합에 따라 ▲근로중심형 ▲역할분담형 ▲근로·돌봄 조정형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세 유형별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근로중심형 부부: 다른 집단에 비해 부부 모두 근로시간이 비교적 길게 배분되어 있음. 여성의 가사 및 양육 시간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음.

▲역할분담형 부부: 남성은 일 중심, 여성은 돌봄 중심의 전통적인 역할 분담 구조를 가진 집단으로 남성은 근로시간이 긴 반면, 여성은 비교적 짧은 근로시간과 긴 가사 및 양육 시간 특성을 지님.

▲근로-돌봄 조정형 부부: 남녀 모두 근로시간과 가사 및 양육 시간을 비교적 고루 배분하여 조정함.


□ 분석 결과, 맞벌이 부부의 시간 배분에서 역할분담형이 소폭 감소하고 근로-돌봄 조정형이 소폭 증가하는 점진적 변화가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근로중심형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성별로 살펴보면, 성별에 따른 역할이 크게 변하기보다는 유형별로 역할 내 시간 배분 방식을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관찰되었다.

 ○ 남성은 유형과 관계없이 근로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주된 시간을 근로에 할애했다. 양육시간 증가는 역할분담형과 근로-돌봄 조정형에서 나타났다.

  여성은 근로중심형, 근로-돌봄 조정형에서 근로시간과 양육시간이 동시에 증가하고, 가사시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일과 돌봄을 중심으로 병행하는 구조로 변화했다.


□ 최인선 전문연구원은 “맞벌이 부부의 시간 배분은 19년에 비해 24년으로 올수록 성별 균형과 일-가정 양립 형태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다양한 근로 형태와 돌봄 지원을 포함한 일가정양립정책의 누적 효과, 그리고 성별 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이어 그는 “돌봄이 집중되는 시기에도 맞벌이 가구의 다수가 모두 장시간 근로를 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돌봄 필요가 발생하더라도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여성이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방식으로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제도의 사각지대를 포괄하는 일·가정 양립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슈앤포커스 제460호 원문 보기

https://repository.kihasa.re.kr/handle/201002/4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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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보도 자료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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