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포럼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리와 헬스 리터러시
- 저자
박은자, 이홍림
- 페이지
41-53
- 발행년월
2025. 06.
결혼이주여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주민 인구 집단으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의 출신 국가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2024년 중국과 베트남 출신 19~64세 결혼이주여성 519명을 대상으로 건강 조사를 하였으며, 이 글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행태와 의료이용을 분석하여 건강관리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흡연율은 0.6%, 고위험음주율은 2.5%였고, 65.3%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였다. 54.0%가 지난 1년 동안 병원, 의원, 치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였고, 62.2%가 지난 2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아 의료이용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 중 약 17%에서 헬스 리터러시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헬스 리터러시가 낮은 경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았고 의료이용률도 높아 헬스 리터러시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