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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 작성일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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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수혜자 전체 독거노인 가구의 6.6%… 선정기준 낮춰야 

     -5년 된 노후장비 교체 시급… 오작동률 낮추기 위한 센싱 및 배터리 기술 개선 필요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월 29일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45호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

 

◎ 1인 가구 증가, 저출산·고령화, 가족 해체 등의 사회 변화로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되면서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음

◎ 2008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작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사물인터넷기술을 적용, 2016년 기준 독거노인·중증장애인·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반 대상자 등 약 8만 4천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 서비스를 통해 응급 상황 조치 건수도 2013년에 비해 2016년에는 약 94.7% 증가했음

◎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노후 장비 교체, 서비스 대상자 기준 확대와 홍보, 집 밖에서의 활동정보 수집 기기 보급, 수집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응급 상황 판단 기준 마련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대응할 수 있음

 

 

▣ 이번 호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의 연구보고서로 보사연 정보통계연구실 이연희 책임전문원이 집필했다.

 

▣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1인가구 고독사 증가 추세를 언급하면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 현재 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집 안에 설치된 이 장비로 응급 상황을 조기에 인지해 대응한 건수는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된 2013년 2,670건에서 2016년 5,199건으로 약 94.7% 증가했다.

 

▣ 하지만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2016년 기준 약 8만 4천 가구로, 1인 가구 538만 가구의 약 1.6%, 독거노인 127만 가구의 약 6.6%에 불과한 수준이다.

 

▣ 보고서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 기준을 낮춰 더 많은 대상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함은 물론 설치된 지 5년이 넘은 장비의 경우 노후화에 따른 오작동을 막기 위한 장비 교체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 선정 기준(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독거·취약 가구·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중증장애인)의 경계에 있으면서 가족의 돌봄이 불가능한 독거노인 혹은 가스·화재 사고, 위험 상황 등 발생 시 보호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이 상당히 많을 것임.

 

  -집 내 장비의 오작동으로 인해 자칫 응급 상황 시 출동해야 할 인력과 장비를 제때 투입하지 못할 가능성 및 잦은 오작동으로 장비 수리와 점검에 소요되는 비용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정확도를 높이는 센싱 기술, 배터리 저전력화 기술 등의 기기 성능 개선이 필요함.

 

▣ 이연희 책임전문원은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수혜자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생활 패턴에 기반한 개인별 응급 상황 기준을 마련해 모니터링한다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상황 판단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요관찰 대상자에 대한 집중 서비스가 가능해져 고독사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첨부 :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45호 원문 PDF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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