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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집③]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공무원 등 마음건강 돌봄 필수적” 작성일 2020/03/16 조회수 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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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공무원 등 마음건강 돌봄 필수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코로나감염-19’ 주제 보건·복지 ISSUE & FOCUS 시리즈 3

             -전진아 건강정책연구센터장 집필대구·경북 주민들 마음건강 우려스러운 상황

             -“대응 인력 마음건강 돌봄 별도 지원 제한지적비난·질책보다 응원·격려 필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16보건복지 ISSUE & FOCUS375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중국에서 발생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특집호 3편이다.

 

이번 호 주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마음건강 돌봄 현황 및 과제로 보건정책연구실 전진아 건강정책연구센터장과 이지혜 연구원이 공동집필했다.

 

지금 국민들의 일상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완전히 바뀌었다. 많은 시민들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분노감이 상승하는 등 심리적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

 

전진아 센터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지역 확산이 현실화됨에 따라,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의 마음건강 또한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은 비감염자와 감염자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전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주민은 확진자, 격리자 및 격리 해제 대상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 및 분노를 보이며, 감염병 확진자 및 격리자들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센터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불안, 공포, 고립감과 낙인 등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확진자 및 격리자, 지역사회 주민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필요시 정신의학적 치료를 비롯한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 등 대응 참여자들 역시 본인 및 가족이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을 항시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 배제되는 경험을 하는 등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감염병에 대응한 참여자들은 당시 경험을 전쟁에 비유했을 만큼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고 전 센터장은 밝혔다.

 

현재 국립정신의료기관 및 중앙과 지방 단위에서 구축된 심리지원단을 통해 확진자 및 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다만 전 센터장은 코로나19 유행의 대응에 참여하는 인력에 대한 마음건강 돌봄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대응 인력에 대해 경제적 보상, 숙소 등 생활 지원, 파견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부여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으나, 대응 인력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별도의 지원 방안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유행 대응의 최전선에서 많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대응 인력에게 비난과 질책보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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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중앙 및 지방정부, 전문가 집단 등은 확진자 및 격리자, 지역 주민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로 인해 확진자 및 격리자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분노가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대중적인 불안과 공포감도 만연해 있음.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와 조언이 필요하며, 필요시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가 강화되어야 함. 또한 상당한 낙인과 편견을 경험한 확진자와 격리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회복 지원을 위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며, 코로나19 유행의 대응에 참여하는 인력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일 역시 필요함.

 

 

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세로, 대중적 불안·공포감 만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1차 및 2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불안 수준이 높게 나타남.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와는 달리 분노를 경험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함.

 

1차 조사에서는 코로나19 뉴스로 인해 경험한 감정 중 불안(60.2%)’이 압도적으로 높음. 이어 공포(16.7%)’, ‘충격(10.9%)’, ‘분노(6.7%)’ 순으로 나타남.

2차 조사에서도 불안(48.8%)’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분노(21.6%)’, ‘충격(12.6%)’, ‘공포(11.6%)’, ‘슬픔(3.7%)’, ‘혐오(1.7%)’가 뒤를 이음.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지역 확산이 현실화됨에 따라,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의 마음건강 또한 우려스러운 상황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주민은 확진자, 격리자 및 격리 해제 대상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 및 분노를 보이며, 감염병 확진자 및 격리자들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특히 확진자 및 격리자가 경험한 격리 조치는 이들에게 고립감, 죄책감, 분노, 우울, 외로움, 공포, 낙인, 슬픔 등의 다양한 심리·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 등 대응 참여자들 역시 본인 및 가족이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을 항시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 배제되는 경험을 하는 등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함.

 

전진아 외(2018)의 연구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병 유행에 대응했던 참여자들이 당시 감염병 대응 경험을 전쟁으로 비유했을 만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음을 보고함.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불안, 공포, 고립감과 낙인 등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확진자 및 격리자, 지역사회 주민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필요시 정신의학적 치료를 비롯한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함.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감염 확진자 및 격리자 마음건강 돌봄 현황

 

정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의료기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및 가족(사망자 발생 시 유가족 포함), 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특히 감염 확진자 및 가족(사망자 발생 시 유가족을 포함)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24시간 핫라인(02-2204-0001)을 운영하고 있으며, 5개의 권역별 국립정신의료기관 중심으로 대응함. 전화 상담 또는 대면(격리 해제 이후) 상담,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등의 심리 지원을 제공함.

 

감염 확진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정신의료기관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격리자를 대상으로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설치되어 있는 광역과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로 대응하고 있음.

 

격리자를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핫라인(1577-0199)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 또는 대면(격리 해제 이후) 상담,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등의 심리 지원을 제공함.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지역사회 주민 및 대국민 마음건강 돌봄 현황

 

지역사회 주민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정부는 기존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인 1577-0199 핫라인을 통해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음.

 

그 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등 전문가 집단에서도 국민이 경험하는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가지고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해 주기를 호소하는 등 대국민 마음건강 돌봄에 힘쓰고 있음.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마음건강 돌봄은 필수적

 

현재 국립정신의료기관 및 중앙과 지방 단위에서 구축된 심리지원단을 통해 확진자 및 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

 

현재 한국은 메르스 유행 당시보다 개선된 위기 소통 체계를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음. 하지만 메르스 유행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 다수는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공포를 경험하고 있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의료인 등 대응 인력의 심리 지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응 인력의 마음건강 돌봄 지원을 강화하는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함.

 

코로나19 유행의 대응에 참여하는 인력에 대한 마음건강 돌봄은 필수적임. 정부는 대응 인력에 대해 경제적 보상, 숙소 등 생활 지원, 파견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부여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으나, 대응 인력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별도의 지원 방안은 제한적임.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 공포 등을 경험하는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단기적인 업무 조정과 더불어 대응 이후 심리 상담 서비스 및 심리적 경험 보고(debriefing) 기회 제공이 필요함.

코로나19 유행 대응의 최전선에서 많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대응 인력에게 비난과 질책보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세가 필요함.

 

또한 재난 및 공중보건 위기 시 대응 인력으로 참여하는 의료진, 중앙 및 지방 공무원,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마음건강 돌봄 교육(: 스트레스 관리)을 하는 것도 필요함.

 

원문 보기 https://www.kihasa.re.kr/web/publication/periodical/issue_view.do?menuId=50&tid=38&bid=21&aid=479&a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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