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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 제40권 제1호 발간

  • 작성일 2020-04-08
  • 조회수 4,321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40권 제1호 발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은 한국연구재단 KCI(Korea Citation Index·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인 보건사회연구40권 제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20편의 논문과 코로나19가 흔들어 놓은 인류의 삶 재건을 위해 보건복지 정책의 틀을 바꾸자는 제안을 담은 신영전 편집위원장(한양대 교수)의 논설이 실렸다.

 

 

 

주요 논문

 

       ▣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성인의 우울 궤적 분석

  ▣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 종사상 지위별 삶의 만족에 대한 다차원 빈곤의 영향

  ▣ 기부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 소득 계층에 따른 시간 빈곤 결정요인 분석

  ▣ 조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원이 부모의 첫째아 출산에 미치는 영향

  ▣ 근로장려금 제도(EITC)의 성별 영향평가

 

 

 

보건사회연구40권 제1호 게재논문 목록

 

순서

논문제목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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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의 보건복지: “온 보건복지(One Health & Welfare)를 향하여

신영전(보건사회연구편집위원회 위원장, 한양대 교수)

1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성인의 우울 궤적 분석: 적응유연성을 중심으로

김성용(한양대 전임연구원)

주요내용

주요 연구결과는 첫째, 우울 궤적의 무조건부 모형 분석 결과 우울 수준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9차년도에만 일시적으로 증가하였다가 10차년도부터 일정하게 유지하는 적응유연성 궤적을 보여준다. 둘째, 예측요인을 투입한 조건부 모형 분석 결과, 우울 궤적의 불평등은 유지(성별, 교육수준, 소득수준, 만성질환유무, 유배우자), 완화(가족갈등, 자아존중감), 심화(연령, 사회활동 참여) 양상으로 구분되었다. 셋째, 세월호 참사로 인한 우울 수준의 일시적 증가를 완충하는 요인은 낮은 연령, 높은 학력수준,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상태로 나타났고, 자아존중감과 이타심 수준이 높을수록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우울 수준이 더 증가하였다.

2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사회 서비스의 성과 인식: 서비스 제공자의 관점

김민아(명지대 교수)

유정원(한양대 외래교수)

최권호(경북대 교수)

주요내용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심리사회적 서비스 욕구는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지만, 정작 서비스의 성과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심도 깊게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 및 가족에게 심리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들의 관점에서 서비스 성과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19명의 서비스 제공자들이 심층면담에 참여하였다.

3

·고령 초기 유방암 생존자가 경험한 진단 이후의 삶

박소영(이화여대 연구교수)

노은정(이화여대 박사후연구원)

구향나(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사회복지사)

백정연(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사회복지사)

박향경(동양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는 중.고령 초기 유방암 생존자들이 경험한 진단 이후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 질적 연구이다. 8명의 유방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실시하였다.

4

위암 수술 환자의 심리·사회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지명숙(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사)

김정수(부경대 교수)

주요내용

위암 수술 후 심리.사회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상태 인식, 동거가족, 적응적 정서조절, 연령, 배우자, 부적응적 정서조절, 수술 이후 추가치료 여부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45%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위암 수술 환자의 심리.사회 적응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인지적 정서조절을 적용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할 것이다.

5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 종사상 지위별 삶의 만족에 대한 다차원 빈곤의 영향

김성아(보사연 전문연구원)

김문길(보사연 연구위원)

주요내용

현대 사회에서 경제활동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주요 사회경제적 기제이다. 하지만 공공정책 대상으로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들의 행복에 주목하면서 생활의 취약한 다차원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이 연구에서는 상용직 및 임시·일용직 임금근로와 고용인 여부에 따른 자영업의 경제활동상태 종사상 지위에 주목하면서 개인의 다차원 빈곤 수준과 삶의 만족으로 측정하는 행복에 대한 다차원 빈곤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6

기부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인과적 방향성 검토를 위한 종단 경로모형과 교차지연 패널모형의 결합을 중심으로

노법래(세명대 교수)

주요내용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통해 사회 전반의 물질적 수준의 상승 속에서 우리가 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기부와 같은 친사회적 행위의 비중이 개인 및 사회적 수준에서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시사를 얻을 수 있다.

7

소득 계층에 따른 시간 빈곤 결정요인 분석

박세정(성균관대 석박사통합과정)

주요내용

소득 계층에 따라서는 자영업 여부와 가구 자산 및 시간당 임금의 로그값 등이 시간 빈곤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시간당 임금의 로그값의 계수가 소득 빈곤층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값을 보이며 소득 빈곤층 내에서는 시간당 임금이 높을수록 근로시간을 늘려 시간 빈곤에 취약한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중산층의 경우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시간당 임금이 높을수록 시간 빈곤에 빠지지 않았으며 고소득층은 시간당 임금이 시간 빈곤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8

한국사회의 이타적 집단행동 재해석: 공동체 차원에서 칙센트미하이(Csikszentmihalyi)의 몰입이론 적용

오영삼(부경대 교수)

주요내용

본고는 새로운 이론의 관점에서 이타적 집단행동을 유발한 다양한 자원의 분석, 자원 간의 연계, 그리고 언론과 자원의 상호관련성을 도출했다. 태안 자원봉사활동은 우연과 기적이 아닌 공동체가 문제해결에 필요자원을 규합하여 성공시킨 공동체 수준의 사회적 몰입으로 고려되었다. 연구결과는 이타적 집단행동을 사회적 가치로 재인식하게 해줌으로써 우리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의의를 지닌다.

9

지역기반 주민참여 건강사업의 사례 비교 연구: 지역 맥락에 따른 연합체계 형성과 다부문 협력의 차이

허현희(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 부연구위원)

손인서(고려대 연구교수)

주요내용

농촌은 지역자원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사업 초기에 하향식 방법으로 주민건강위원회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고 지역 엘리트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사업 초기에는 지역민들에게 건강사업을 홍보하기에 적합하고, 다수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지역자원이 풍부한 도시에서는 처음부터 상향식의 방법으로 주민을 조직하려는 경향을 보였고, 보건소의 협력 태도와 경험, 주민건강활동가의 역량 등에 따라 결과 차이를 보였다.

10

노인 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소규모 비공식 이웃관계 활용에 대한 탐색적 연구

서현보(서울시립대 교수)

주요내용

노인들은 소규모 경제적 도움과 어려운 일 논의, 음식공유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웃관계와 모임의 구조와 교류 활동을 조사하여 여섯 가지 이웃관계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 중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는 유형이 커뮤니티케어의 안부확인 등의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11

노인의 사회관계망을 측정하는 도구의 타당화 연구: Lubben 사회관계망 척도(LSNS-18)

김용석(가톨릭대 교수)

주요내용

노인의 사회관계망은 사회참여, 자원에 대한 접근성, 삶의 질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의 사회관계망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노인이 관계망 내 사람들과 맺는 교류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노인의 사회관계망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측정되었으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되지 않은 문제점을 보였다. Lubben 사회관계망 척도(LSNS-18)는 노년기 사회적 관계의 주요 대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에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받아 온 표준화된 사회관계망 척도이다.

12

조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원이 부모의 첫째아 출산에 미치는 영향

오지혜(연세대 연구원)

주요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부모의 금융 자산과 학력 수준은 부모의 첫째아 출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원은 부모의 출산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 사회 내 출산 행위가 출신 가족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불평등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13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지역 노인자살률에 미치는 영향: 도시와 농어촌의 차이를 중심으로

이창숙(서울대 박사과정)

강상경(서울대 교수)

주요내용

패널회귀 분석결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증가할수록 지역의 노인자살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복지예산 비중의 증가가 노인자살률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도시에 비해 농어촌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

SOCX의 기능별 복지지출 정책시나리오 작성을 통한 복지정책의 소득흐름 분석

노용환(서울여대 교수)

주요내용

이 연구는 OECD 사회복지지출 통계(SOCX)의 기능별 복지지출 정책시나리오와 사회계정행렬’(SAM)을 작성하여 재정승수를 구하고, 복지지출의 가계 및 경제활동부문으로의 소득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15

근로장려금 제도(EITC)의 성별 영향평가

석재은(한림대 교수)

노혜진(KC대 교수)

주요내용

대상의 포괄성 측면에서 보면, 저임금근로자 중에서 근로장려금의 수급률은 28.4% 수준이었는데, 남성은 35.1%, 여성은 25.1%로 성별 격차가 발견되었다. 특히 20-30대 여성의 경우 저임금근로자 중에서 근로장려금 제도의 포괄범위가 10% 안팎으로 매우 낮았다.

16

청소년 사용 담배 유형 선택 요인: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간의 차이를 중심으로

허원빈(부경대 전임연구원)

주요내용

연구결과, 가정 경제상태, 가정 내 및 학교 실내 간접흡연, 담뱃갑 경고그림을 통한 금연의지가 높아질수록, 일반담배에 비하여 전자담배 사용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공장소 내 간접흡연일 수, 최근 30일 동안 담배구매 용이성이 증가할수록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 사용 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

패널자료를 이용한 주거빈곤과 문제음주의 관계 분석

이숙현(성균관대 박사수료)

주요내용

배우자유무, 경제활동참여여부, 종교, 주관적건강상태, 교육수준, 가구원수, 나이, 가계총소득을 통제하여 패널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거빈곤에 해당하는 경우 문제음주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8

국내 비만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체계적 고찰

전종설(이화여대 교수)

윤석현(이화여대 교수)

한혜원(이화여대 교수)

김진영(이화여대 석박사통합과정)

주요내용

본 연구는 국내의 비만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기 위하여 총 22개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의 목표로는 주로 체중조절, 비만관리, 체중감량, 비만치료, 운동지속성 향상 등이, 주요 내용으로는 영양교육, 영양상담, 심리교육, 행동수정, 체중관리, 정보공유, 개인상담이 포함되었다.

19

고용형태별 및 성별에 따른 미충족 의료경험의 차이

우세린(고려대 석사과정)

손민성(고려사이버대 교수)

김귀현(경인여대 교수)

최만규(고려대 교수)

주요내용

우리나라는 불안정고용의 확산과 긴 노동시간 등 노동환경의 취약성으로 인해 근로자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이용을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여성 근로자의 노동시장 양극화와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의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하여 근로자의 고용형태 및 성별에 따른 미충족 의료경험 여부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20

아동건강에 대한 대리보고와 자기보고의 비교분석: 한국복지패널의 사례

이용우(영남대 교수)

주요내용

설문조사 데이터에서 가구원 및 가구관련 각종 지표에 대한 조사는 일반적으로 대리보고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건강에 대한 조사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그간 실증연구들에서는 건강에 대한 대리보고와 자기보고 간의 일치정도, 대리보고와 자기보고의 결정요인 등에 대해 고찰을 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공백을 메꾸고자 하였고 특히 아동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수행하였다.

 

 

게재된 논문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와 보건사회연구웹사이트(https://www.kihasa.re.kr/hswr/)에서 전문을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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