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보장리뷰
영국의 다태아 출산 추이 및 정책적 대응
- 저자
배혜원
- 페이지
87-98
- 발행년월
2026. 03.
영국은 1980년대 다태아 출산율이 급증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문제, 공공보건 의료비의 증가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영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다태임신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시행하였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다태아 임상 지침과 품질 향상 기준을 도입하여 다태임신 산전?산후 관리의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인간생식 및 배아관리청(HFEA)은 단일배아 이식 정책을 통해 체외수정(IVF) 평균 다태임신율을 1991년 28.5%에서 2023년 3.4%까지 감소시켰다. 또한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다태임신전문조산사(MBM) 제도를 운영하며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 관리를 개선하고 있다. 다태아협회(Twins Trust) 등 비영리단체도 NHS와 협력하여 관련 지침 개선 및 교육,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태임신 관리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국은 다태임신을 관리하면서도 출산율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영국의 경험은 다태아 출산율이 높은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