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포럼
기후변화가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의 유형과 양상: 소득과 빈곤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 저자
여유진
- 페이지
47-61
- 발행년월
2025. 04.
기후변화는 상당 부분이 산업화와 인간의 경제활동-특히 탄소 배출-의 결과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의 ‘비복지(diswelfare)’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가적?국제적 차원의 정책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적 위험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도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기후변화는 실물경제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식료품 등 생필품 가격 상승을 초래함으로써 실질소득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는 취약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빈곤과 불평등을 강화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위험에 대한 담론적?실증적 다학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이 구체화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