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포럼

일자리 이동 추이 및 결정요인 분석: 고용 형태를 중심으로

  • 저자

    임완섭

  • 페이지

    44-61

  • 발행년월

    2026. 06.

한국복지패널을 활용하여 일자리 이동성을 고용 형태 중심으로 파악한 결과 300인 미만 사업장의 비정규직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중은 최근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300인 미만 사업장의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이동은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다가 최근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정규직인 것에는 변화가 없으면서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이동하는 집단은 근소하지만 조금씩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일자리 상향의 대표적인 경로인 ‘비정규직→정규직’ 전환의 결정요인을 패널 로짓 분석을 통해 파악한 결과 여성보다 남성이, 근속기간이 길수록, 사업장 규모가 300인 이상인 경우, 응답자가 아동기의 주관적 경제 수준을 ‘보통’으로 응답한 경우(‘가난’ 기준)에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일자리 상향 이동의 제고를 위해 근속연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과 강화가 필요하며, 과거 경제 수준이 현재의 고용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다시 소득이동 및 사회이동에 영향을 주는 선순환적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사회이동성 제고로 인한 계층 사다리 유지 및 기능 제고 차원에서 소득보장 등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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