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년 스스로의 탓인가 VS 부모세대·사회적 문제인가
- 작성일 2018-11-20
- 조회수 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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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분석개요 |
■ 분석자료
○ 한국복지패널 1~12차 원자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 분석대상
○ 아동빈곤
- 1차 조사(2005년) 때 만 0~17세인 아동으로 1차 데이터 구축. 12차 조사(2016년) 연령은 만 11~28세
- 빈곤경험 기간에 따라 분류: 6년 이상 빈곤, 2~5년 빈곤, 1년 빈곤, 비빈곤으로 구분
○ 혼인 및 출산 요인 분석
- 1차 조사 당시 혼인가능연령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조사 기간 동안 혼인 또는 출산을 경험한 개인 추출(처음부터 기혼이었던 대상자는 제외)
2 | 분석결과 |
1. 아동기 빈곤경험 |
■ 아동빈곤 경험과 청년빈곤 비율
○ 현세대 청년층(만 18~28세)기준으로 열명 중 세명은 아동기에 빈곤을 경험
<표 1> 아동기 빈곤경험자 비율(성별, 교육수준별)
구분 | 0~28세 | 0~17세 | | 18~28세 | | |||
0~10세 | 11~17세 | 18~23세 | 24~28세 | |||||
전체 | 25.4 | 20.9 | 12.7 | 31.3 | 30.6 | 36.1 | 24.5 | |
성별 | 남성 | 24.2 | 20.3 | 11.6 | 31.1 | 28.6 | 31.3 | 26.0 |
여성 | 26.8 | 21.5 | 13.8 | 31.7 | 32.8 | 40.8 | 22.5 | |
교육 수준 | 초졸 이하 | 20.4 | 20.4 | 19.0 | 23.1 | - | - | - |
중졸 이하 | 93.2 | 33.1 | - | 33.1 | 93.2 | 95.6 | 85.6 | |
고졸 이하 | 45.9 | 34.3 | - | 34.3 | 45.9 | 45.9 | 45.9 | |
대학 이상 | 24.6 | - | - | - | 24.6 | 29.5 | 20.5 |
성별 | 남성 | 50.1 | 50.7 | 47.3 | 52.5 | 49.6 | 43.4 | 59.9 |
여성 | 49.9 | 49.3 | 52.7 | 47.6 | 50.4 | 56.6 | 40.1 | |
교육 수준 | 초졸 이하 | 12.8 | 32.7 | 100.0 | 15.9 | - | - | - |
중졸 이하 | 16.1 | 38.5 | - | 48.1 | 1.7 | 2.1 | 1.0 | |
고졸 이하 | 35.5 | 28.9 | - | 36.0 | 39.7 | 46.9 | 27.8 | |
대학 이상 | 35.6 | - | - | - | 58.6 | 51.1 | 71.1 |
■ 빈곤 경험기간별 청년층의 교육수준
○ 6년 이상 장기빈곤을 경험한 청년 중 68.8%가 고졸 이하의 학력, 반면, 단기간 빈곤을 경험한 경우는 60% 이상이 대학 이상의 교육수준
- 아동기 빈곤경험 여부에 따라 청년의 교육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
■ 빈곤 경험기간별 청년층의 경제활동참여상태
○ 아동기 6년 이상 장기간 빈곤을 경험한 청년은 일용직 > 비경활 > 실업자 > 임시직 > 상용직
○ 아동기 빈곤경험에 따라 청년의 경제활동상태의 차이가 발생
2. 혼인과 출산 |
■ 경제적 요인
○ 미혼 집단 중위소득 50% 이하 빈곤층 비율 높음.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미혼 집단은 86.7%
<표 3> 혼인 및 출산 여부와 소득 수준(가처분소득 기준)
구분 | 혼인 후 출산 | 혼인 후 미출산 | 미혼 | 계 | ||||
중위소득 50% 이하 | 5.3 | (2.5) | 8.0 | (2.0) | 86.7 | (14.3) | 100.0 | (8.2) |
중위소득 50~100% 이하 | 15.7 | (23.8) | 37.8 | (30.5) | 46.5 | (24.7) | 100.0 | (26.4) |
중위소득 100~150% 이하 | 21.0 | (42.1) | 32.5 | (34.6) | 46.5 | (32.6) | 100.0 | (34.9) |
중위소득 150% 이상 | 18.0 | (31.7) | 35.5 | (33.0) | 46.5 | (28.5) | 100.0 | (30.5) |
계 | 17.4 | (100.0) | 32.8 | (100.0) | 49.8 | (100.0) | 100.0 | (100.0) |
○ 혼인 후 출산 집단에서 대학교 졸의 비율이 82.8%, 혼인 후 미출산 집단 66.5%, 미혼 집단 63.4%
<표 4> 혼인 및 출산 여부와 교육 수준
구분 | 혼인 후 출산 | 혼인 후 미출산 | 미혼 | 계 | ||||
중학교 졸 이하 | 0.0 | (0.0) | 21.6 | (3.1) | 78.4 | (7.4) | 100.0 | (4.7) |
고등학교 졸 | 12.2 | (15.0) | 33.4 | (21.8) | 54.4 | (23.3) | 100.0 | (21.4) |
대학교 졸(전문대학 포함) | 21.2 | (82.8) | 32.2 | (66.5) | 46.6 | (63.4) | 100.0 | (67.8) |
대학원 졸(석·박사) | 6.3 | (2.2) | 45.9 | (8.6) | 47.8 | (5.9) | 100.0 | (6.1) |
계 | 17.4 | (100.0) | 32.8 | (100.0) | 49.8 | (100.0) | 100.0 | (100.0) |
○ 미혼 집단에서 불안정한 임금근로자 비율 높음. 실업자 중 미혼 집단이 86.7%, 나머지는 10% 미만
○ 미혼에 비해 혼인 후 출산 집단, 혼인 후 미출산 집단의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높음
○ 미혼단에 비해 혼인 후 미출산 집단의 경제활동 상태가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음.
3 | | 함 의 |
■ 아동기 빈곤경험이 청년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아동기 빈곤은 결국 청년 본인의 책임이기 보다는 전세대 즉, 부모세대에 의한 영향이 큼
○ 우리나라 아동빈곤율이 낮다고 해서 지원의 중요위치에서 놓치기 보다는 아동 빈곤이 청년을 넘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빈곤아동에 대한 세밀한 지원이 필요
■ 아동수당의 역할 강화
○ 중장기적으로 대상(초중학생) 및 급여(기초연금 확대과정 고려) 수준 확대 필요
■ 부모에 의해 아동이 빈곤을 경험하고 결국 빈곤대물림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을 가진 부모에 대한 지원이 필요
○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평생 일자리가 가능하도록 지원
○ 지방이전 중소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포용적 복지지원(배우자 일자리, 주거지원, 자녀 보육 및 교육, 문화 복지 프로그램 제공 등)
■ 혼인과 출산 경험에 개인의 소득 수준과 교육수준, 경제활동 상태와 부모의 배경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침
○ 과거보다 높은 학력수준을 가진 청년 세대의 혼인과 출산이 활발해져야 함에도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소득을 갖지 못하여 혼인과 출산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결핍되고 있음
○ 학력 간 임금격차가 증가하는 것을 조절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적 접근이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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