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포럼
청년 건강 현황과 과제: 취약청년 중심으로
- 저자
김동진, 이지영
- 페이지
16-30
- 발행년월
2026. 10.
이 글은 청년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청년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자립준비청년을 분석 대상으로 설정하고, 청년삶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건강행태, 정신건강 및 중독, 주관적 건강인지, 의료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세 유형 모두 전체 청년에 비해 우울증상유병률과 소진경험률이 현저히 높았다. 주관적건강인지율은 낮았고, 미충족의료경험률은 높았다. 흡연, 고위험 음주, 약물사용 등 건강행태의 취약성은 유형과 성별에 따라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그럼에도 취약청년은 낮은 참여 동기와 추적 관찰의 어려움으로 기존 건강증진사업에서 사실상 소외되어 왔다. 이 글에서는 청년미래센터 및 통합사례관리 체계와 연계한 대상자 발굴, 취약청년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였다. 취약청년 건강증진사업은 시혜적 서비스를 넘어 건강 형평성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