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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제42권 제4호Vol.42, No.4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참여 매개효과 검증

The Effect of Youth’s Subjective Class Perception and Class Mobility on Life Satisfaction: Verification of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Participation

알기 쉬운 요약

이 연구는 왜 했을까?
부모의 사회계층에 따라 자녀들의 계층이 결정되는 ‘수저담론’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면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점점 낮아지고, 사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세대 간 갈등을 발생시키는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참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 2,6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세대 간・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아졌으며, 주관적 계층인식과 세대 간・세대 내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는 부분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을 통해 계층이동이 가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공정한 청년정책을 마련해야 된다. 특히 빈곤한 청년층이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통해 공정하게 높은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기존의 사회보장 제도를 개편하며, 교육의 평등을 통해 계층상승이동이 보장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과 제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Abstract

This study tri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participation in the effects of subjective class perception and class mobility perceived by young people on life satisfaction. To this end, the 2021 social survey data was used for analysis. The subject of this study was analyzed by sampling 2,638 young people between the ages of 19 and 34 who correspond to the youth specified in the Framework Act on Youth among the respondents.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confirmed that the higher the subjective class perception and the higher class mobility awareness of the youth, the higher the life satisfaction. Second, social participation was found to have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class perception and class mobility of the youth. Based on the above research results, policies and practical implications that can improve life satisfaction by solving inequality problems perceived by young people are suggested.

keyword
Social ParticipationSubjective Class PerceptionClass MobilityYouth Life SatisfactionMediating Effect

초록

본 연구는 청년층이 인식하는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21년 사회조사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의 분석 대상은 응답자 중 「청년기본법」에 명시된 청년에 해당하는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 2,638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둘째, 청년층의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에 있어 사회참여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청년층이 인식하고 있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및 실천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주요 용어
사회참여주관적 계층인식계층이동인식청년층 삶의 만족도매개효과

Ⅰ. 연구의 필요성

최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보면 ‘금수저’, ‘흙수저’, ‘헬조선’ 등이 청년층이 꼽은 신조어로 나타나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태도에 있어 자조 섞인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조흥준, 2017).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라는 표현에서 유래한 ‘수저계급론’은 청년층이 가지고 있는 사회계층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수저계급론이 특히 청년층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배경에는 계속되는 청년실업과 치솟는 집값,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양극화 등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의 중심에 청년들이 소속되어 있고 이러한 사회 구조는 이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자괴감을 느끼게 하며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론된다(유계숙 외, 2019, p.330). 또한 부모보다 높은 사회경제적 위치로 올라갈 수 없는 첫 세대의 출현이라는 이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신조어에는 부모 세대보다 열악해진 사회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해야 되는 20~30대의 고달픈 현실이 여실히 투영되어 있다.

수저계급론은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지며 청년층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경제력이 되는 세습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모로부터 자산과 소득을 물려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은 출발선 자체가 애초부터 다를 수밖에 없다고 인식함으로써 사회를 불신하게 되고,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이 청년층 사이에서 팽배해지면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는 정서적 학대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부모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독립하고 새로운 자신의 삶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청년기의 과업을 수행하지 못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해야 되는 과정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겪게 되는데, 청년 시기의 이러한 문제들이 장년, 노년의 불평등과 빈곤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되는 문제 중 하나다.

이용관(2018, p.478)의 연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청년 중 61.55%가 2017년 조사에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이는 4년 전 2013년 조사에서 46.8%의 청년들이 ‘낮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약 32% 늘어난 결과이다. 또한 2021년 서울연구원에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14.3%에 불과했으며, 경제활동을 하는 20대 청년 중 과반수가 훌쩍 넘는 70%는 자신의 부모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들이 인식하는 삶의 만족도는 46.3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이하로 조사됐다.

OECD 자료에서도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에 속해 있는 국가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평균인 6.9점보다 낮은 6.2점으로 OECD 국가들 중에서 하위권에 포함되어 있다(BALANCE, 2014). 이러한 수치들은 현재 청년층의 고달픈 삶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통계 수치는 청년층이 처한 상황이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 부족이라는 개인적 요인에서 벗어나 이제는 소위 ‘헬조선’, ‘노오력’ 등으로 표현되는 사회구조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수저담론으로 표출되고 있는 부모의 능력과 지위, 배경에 따라 사회계층이 대물림된다는 주관적인 계층인식은 청년층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는 우리 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계층대물림 혹은 계층세습으로 인한 좌절감은 개인의 노력으로는 더 이상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사회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고 사회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이는 결국 청년층의 사회참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층은 사회참여를 통해 소속감을 배우고 사회 및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자의식을 형성시킴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곽윤경, 2021, p.61) 이 시기의 사회참여는 매우 중요한 과업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활동 외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여건에 놓여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청년 시기에 무엇을 경험했는가는 그 사람의 일생에 걸친 세계관, 감수성, 정치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한 영향요인이 된다.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청년들의 삶 전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청년층의 삶의 만족도는 낮은 실정으로 청년들의 사회참여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과 소득보장에 초점이 맞춰져 연구되었고(이종아, 한창근, 2015; 이승윤, 이정아, 백승호, 2016; 이태진 외, 2016; 이훈구, 김인경, 박윤창, 2000), 청년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환경과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노인 및 장애인, 1인가구 등의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년층에 한정한 계층인식, 계층이동인식에 대한 삶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며, 더욱이 사회참여라는 변수에 초점을 맞춰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아래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첫째, 지금까지의 청년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문제가 청년 세대의 경제적 문제에 초점을 두고 특히 청년층의 노동시장과 고용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청년층이 인식하고 있는 우리 사회 내에서의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자 한다. 둘째,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청년 시기에 사회참여는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어떤 매개 역할을 하는 요인인지를 살펴봄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

사람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따른 지위, 그리고 이에 따른 보수, 사회적 평가에 따라 역할수행이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이 위계적인 사회체제 속에서 배경, 직업, 개인의 능력, 기술, 소득 등에 의하여 비교적 동등한 수준의 위치에 있는 인구의 집단을 소위 사회계층이라고 부른다. 주관적 인식에 따른 계층 연구는 크게 현재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사회계층을 인식하고 있는 계층인식과 미래의 상태를 보여주는 계층이동인식에 대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이용관, 2018, p.468). 주관적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에 대한 인식은 과거 경험, 준거-비교 집단, 개인이 인식하는 자신의 직업지위, 학력, 소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Jackman & Jackman, 1973; 1983; Kluegel, Singleton & Starnes, 1977; Simpson, Stark & Jackson, 1988; Lockwood, 1958; Lundberg & Kristenson, 2008; 이왕원, 김문조, 최율, 2016, p.249 재인용). 이를 바탕으로 이왕원 외(2016)의 논문에서는 계층귀속감으로 표현한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에 있어 연령효과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아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은 신뢰성이 높은 변인으로 입증되었다(이왕원, 김문조, 최율, 2016, p.275).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계층에 대해 이전보다 포괄적으로 접근한 주관적 인식 수준을 활용한 연구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 주관적 계층인식

먼저 계층인식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최근 계층인식과 관련된 연구는 수치로 이루어져 있는 소득, 자산, 주거, 교육 등과 같이 객관적인 자료로 파악하는 객관적 계층인식 연구(공제욱, 1990, 김병조, 2000, 신광영, 2003, 윤인진, 김상돈, 2008)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배경 및 개인이 느끼는 심리적 요인, 인식까지 반영하는 주관적 계층인식에 주목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객관적 계층은 객관적 지표로 파악할 수 있는 직업, 소득, 학력 등으로 구성되며, 주관적 계층인식은 개인 스스로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의 계층구조 안에서 어느 계층에 속한다고 인식하는지,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이 자신을 타인과 어떻게 구분하느냐는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다(박지은, 권순만, 2015, p.98). 여기에는 소득, 자산, 주거뿐만 아니라 가족 형성, 지역, 정치 등 다차원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계층인식이 형성되는 데 있어 직업, 경제 수준, 학력과 같은 객관적인 요인들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객관적 요인들에 대하여 한 개인이 스스로 정의하고 받아들이는 주관적 판단 또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계층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 소득 등으로 판별할 수 있는 객관적 계층의 위치와 일치하지 않아도 계층인식은 개인의 사회참여 및 사회활동과 같은 행위를 하고 더 나아가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개인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사회 문제에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행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객관적인 사회계층과 주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계층인식을 동시에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최근 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계층연구에서는 주관적 계층인식이 개인의 삶과 관련해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주관적 계층인식은 결국 우리 사회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이희정의 연구에서는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에는 나이, 정규・비정규직과 같은 고용 형태, 거주지역과 함께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개인의 공정성 인식이 주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계층인식이 높을수록 공정성 인식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이희정, 2018, p.119).

또한, 청년들 중 하하층의 계층인식을 가지면서 이러한 계층인식에서 벗어날 수 없이 현재 자신이 위치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계층에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년층은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불공정 인식 정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계층인식이 공정성 인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김지경, 2017, p.3). 이와 함께 개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적 관계망도 개인의 계층인식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는 계층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이 다르며, 계층이 높을수록 사회 관계망이 방대한 경향이 나타나며(송한나, 이명진, 최샛별, 2013, p.115; 이용관, 2018, p.469 재인용), 생활 여건과 사회관계의 만족도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긍정적으로 나타날수록 개인의 계층인식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알 수 있다(조동기, 2006; 이병훈, 윤정향, 2006).

이처럼 객관적 계층과 주관적으로 계층을 인식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층인식과 행복에 대해 연구한 이연경과 이승종의 연구에서는 객관적・주관적 계층인식 모두 행복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주관적 계층인식이 행복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연경, 이승종, 2017, p.1). 조동기(2006)의 연구 결과에서도 중산층 중에서 객관적 계층과 주관적 계층인식의 불일치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김유경(2012, p.7)은 고소득층일수록 주관적 귀속의식이 낮고, 저소득층일수록 주관적 귀속의식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밝히면서 주관적 귀속의식이 연령, 학력, 고용 상태, 가구소득, 주거 등의 경제 상황 등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연구를 정리하면, 개인의 주관적 계층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한 경제적인 요인 이외에 개인의 심리적, 사회적 환경까지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한 객관적 사회계층과 주관적 사회계층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주관적 계층이동인식

계층인식과 달리 계층이동인식은 미래의 상황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현재가 아닌 미래에 어떤 계층으로 이동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는 주관적 계층인식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즉, 소득이 높거나 경제적 자원이 많은 경우 주관적인 계층인식은 높을 수 있지만 이미 높은 계층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층이동을 통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는 낮게 나타날 수 있다(이용관, 2018, p.469). 이병훈, 윤정향(2006)의 연구에서도 학력의 높은 집단은 부모 세대의 계층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계층으로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은 것이 확인되었다.

미래의 계층 이동성에 대한 주관적 인식, 즉 자신의 가까운 미래 혹은 다음 세대에 자신이 어느 계층에 속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 역시 개인이 앞으로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인이다(Veenhoven, 2002; 이왕원, 김문조, 최율, 2016, p.248). 개인이 느끼는 계층이동인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첫째, 개인의 노력으로 지금보다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질 수 있는지, 둘째, 부모 세대보다 자식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이다. 전자는 자신의 노력에 따른 계층이동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지를 말하는 것으로서 세대 내 성취에 따른 계층이동의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후자는 미래 세대의 계층이동에 대한 인식으로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혹은 계층구조의 고착성 여부로 볼 수 있다(이왕원, 김문조, 최율, 2016).

계층이동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이경희, 민인식, 2016)에 따르면, 아버지가 입법공무원, 고위임직원, 전문직 등 1군 직업에 종사하는 반면, 자녀가 서비스직, 판매직, 단순노무직 등 3군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13.0%에 불과했다. 반면 자녀도 아버지와 같이 1군 직업을 가지게 되는 비율은 32.3%로, 전체 조사 대상자 중 1군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20.4%인 것보다 11.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아버지가 3군 직업인 자녀가 1군 직업으로 이동하게 되는 비율은 16.6%에 그쳤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본인과 자녀의 계층상승인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2013년 39%와 29.7%에서 2017년 47.7%, 39.8%로 증가했으며(한국행정연구원, 2016), 현대경제연구원이 2017년에 실시한 계층상승 사다리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개인이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중이 2013년 75.2%, 2015년 81.0%에서 2017년 83.4%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다미, 2017).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부모의 소득과 교육 정도, 직업이 자녀가 성장하는 환경에 영향을 미쳐 자녀의 교육에 낮은 계층보다 많은 투자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부모의 계층을 물려받음으로써 낮은 직업을 가진 아버지를 둔 자녀들의 계층이동은 어려워지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계층이동의 어려움은 사회를 불신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일수록 사회에 참여하는 개인의 동기나 사회경제적 역할이 증가하고 경제적인 성과가 커지는 반면, 계층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개인의 경제적 성과가 낮을수록 정부에 대한 신뢰는 낮아지고, 계층의 세습화나 경제 불균형의 영향을 받는다(김동훈, 하상응, 2020; 박지원, 남현동, 남태우, 2022, p.103 재인용). 노법래, 김소영(2019)의 연구에서도 계층이동인식이 높은 사회는 활발하고 개방적인 사회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회일수록 삶의 만족이 높고 신뢰나 사회통합, 사회참여 경향이 강하며, 계층이동의 고착화가 심한 사회일수록 사회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노법래, 김소영, 2019, p.150). 또한 일정 수준까지 계층이동인식이 상승하면 사회신뢰도 상승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계층상승 가능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신뢰는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도 볼 수 있다(이재완, 2013, p.213).

청년층의 계층이동의 가능성 영향요인을 분석한 연구로는 이용관(2018)의 연구가 있는데,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이동인식은 개인의 특성과 가구 및 부모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개인이 지닌 사회・경제・문화 자원의 네트워크와 활동, 참여 정도에도 영향을 받는데, 개인 및 가구 소득 및 거주 형태 등 경제적 자원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다(이용관, 2018, p.465). 이는 청년층 중에서도 특히 소득이 낮은 청년들의 계층이동은 어려워지고 기회도 점점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부모의 소득과 자산이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계층구조가 부모에 의해 한번 정해지면 바꾸기 어렵고 개인의 노력에 의한 이동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계층이동인식에는 연령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세대 내 상향계층이동인식은 20대 초반 가장 높게 나타난 뒤 구직 시기를 전후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결혼, 주거, 육아, 부양, 경제활동 등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집중하게 되는 30대 중반 상향이동인식은 최저점을 보였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경험한 386 세대는 계층 상향이동의식이 높은 반면, 경제위기와 저성장을 경험한 2030 세대는 계층 상향이동의식이 빠르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대 간 상향계층이동인식은 자녀 세대에 대한 인식으로 20대 후반에서 결혼 및 출산이 이루어지는 30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청년 세대가 인식하고 있는 불평등, 불공정 인식이 반영되어 대학, 직장 등과 같은 서열에 따른 자녀 세대의 상향이동에 대한 비관적 태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이왕원, 김문조, 최율, 2016, p.275).

이처럼 청년층의 경우 미래의 계층이동에 대한 가능성 여부가 좌절감과 심리적 박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신뢰에 영향을 끼쳐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청년층이 자신의 노력으로 상향계층이동인식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청년층에게 개인적으로는 동기부여를 하고, 사회에서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이 인식하는 계층지위보다 미래의 계층지위라고 볼 수 있는 계층이동인식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년층의 계층이동인식이 어떠한지, 이러한 인식이 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계층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미래 사회 구조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층이동인식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되는데 현재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항목이 포함된 자료가 거의 없어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 계층인식뿐만 아니라 계층이동인식까지 포함하여 분석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하는 청년층이 보다 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찾고자 한다.

2. 주관적 계층인식,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

지금까지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주로 노동시장 측면에서 연구되면서 청년이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가졌는지와 소득을 연결해 주로 진행되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오선정, 최세림, 정윤경, 2019, p.50)에서는 소득과 자산이 높을수록 청년층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강시온, 한창근(2018, p.211)의 연구에서도 청년 가구주의 자산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청년층의 자산형성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그러나 청년층의 삶의 만족을 높이는 데 일자리를 늘려 노동시장에 진입하게 함으로써 소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 주관적 계층인식과 삶의 만족도

주관적 사회계층 인식은 개인이 스스로 인식하는 데 따른 상대적 개념으로 상대적 박탈감(Callan et al., 2015)과 직결되며, 개인의 삶의 만족도나 행복감에도 영향을 미친다(Johnson & Krueger, 2006; 오준범, 이준협, 2014; 유계숙, 양다연, 정백, 2019, p.331 재인용). 개인이 인식하는 사회계층 인식은 수저담론으로도 표현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불공정, 불평등과 같은 요소로 인해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결정론적 인식의 틀로 자리 잡으면서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령대를 고려하여 삶의 만족도를 분석한 김의철 외(2000)의 연구를 살펴보면, 청소년기까지는 삶의 만족도가 높지만 청년기부터 삶의 만족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개인이 생각하는 인생 과업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현실 가운데 괴리감이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제시하였다(강시온, 한창근, 2018 재인용). 이는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면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스털린의 역설’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는 소득 이외에 또 다른 개인, 사회적 요인이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김재우, 2017; 서봉언, 김경식, 2016; 고영남, 2012; Diener, Oishi & Lucas, 2003).

정윤태(2018, p.201)의 연구에서는 경제생활 위험을 심각하게 인지할수록 자신의 주관적 계층을 하층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낮은 계층인식은 삶의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고, 경제연구본부(2014, p.1)의 연구에서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인식하는 체감중산층은 82.3%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스스로를 저소득층으로 인식하는 체감저소득층에서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5%에 불과했다. 이병훈, 윤정향(2006, p.111)은 주관적인 삶의 질 지표와 관련이 있는 생활만족도가 계층인식의 변화에 일관되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밝혔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주관적 계층인식과 삶의 만족도 관련 연구는 윤인진, 김상돈(2008, p.180)의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주관적 사회계층 인식과 생활만족도 간 높은 인과성이 있으며, 두 변인 간 정적인 상관관계가 입증되었다. 또한 국외 연구에서도 개인이 인식하는 경제 수준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인적 자원의 활용이 삶의 위험요소를 방어할 수 있다고 보는 경향이 나타나므로 이는 곧 높은 삶의 만족감으로 연결되었다(Johnson & Krueger, 2006, p.681).

나. 주관적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

계층이동인식은 개인 및 사회 수준에서 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가져온다. 우선 경제적인 측면에서 개인이 노력한 만큼 더 나은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믿음은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며 경제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이어지게 되고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하영, 이수영, 2016; Appadurai, 2004; Gaviria et al., 2007).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개인의 삶의 만족을 높여주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보게 되며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해주며, 다른 사회구성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여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재완, 2013; Kelley & Kelley, 2009). 계층이동인식은 개인이 인식하고 있는 사회라는 맥락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개인의 노력과 성과에 따라 사회에서 공정하게 평가받고 분배받음으로써 이것이 사회적 지위 혹은 계층상승으로 이어질 때 높은 삶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이하영, 이수영, 2016).

계층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이는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이어져 미래의 삶에 대해 낙관적으로 기대하게 되며(김정호, 2007), 백다미(2017, p.4)의 연구에서도 연간 2천만 원 미만의 소득과 중졸 이하의 학력일 경우 자신의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해 가장 비관적으로 예측하게 되면서 삶의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계층상승 가능성이 높을 경우 미래의 국가경제에 대해 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이재완, 2013, pp.197-198), 계층상승에 대한 기대는 개인의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Blau, 1956; Newman, 1999).

2021년 기준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제가 270개에 달할 만큼 청년 정책이 집중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청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으며,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차원에서 청년층이 자신의 노력에 따라 계층이동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정치사회적 함의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중요성에 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에 따른 삶의 만족도가 어떠한지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주관적 계층이동인식은 미래 자신이 위치할 계층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인식하는 계층인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년층에 한정하여 이들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3. 사회참여 관련 요인

사회참여의 정의는 광의와 협의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광의의 개념을 살펴보면, 구직 활동, 지역사회 조직 및 단체 활동 등 폭넓은 사회적 관계들을 포함한다(박정은 외, 1994, p.11; 한경혜 외, 2011, p.1191). 협의의 개념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 사회집단이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동의 이익을 옹호하는 활동으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정부 및 정당, 나아가서 국가에 직간접적으로 행하는 조직적 활동이다(변루나 외, 2011, p.319). 이 경우 사회참여는 개인적 활동이 아닌 사회적 활동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나아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의식을 성장시키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본다(홍숙영, 2019, p.1845).

이러한 사회참여는 자신이 인식하는 주관적 계층인식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Uslaner & Brown(2005)는 주관적 계층인식은 사회적 불평등에 영향을 받아서 결정되는데 사회적 불평등이 해소될수록 보편적 신뢰수준이 높아지며, 이는 시민의 사회참여 수준을 높이고 더 나아가서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 수준도 더 낮아지게 하는 선순환구조 관계를 밝혔다(Uslaner & Brown, 2005). 즉 자발적인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는 연구로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계층은 대부분 자신들이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획득했다고 인식하며,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이해의 수준도 비교적 높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는 계층에 비해 사회참여에 있어서 적극적인 경향성을 지닌다고 본다(Verba, Schlozman & Brady, 1995).

주관적 계층인식과 사회참여의 관계를 연구한 국내의 연구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소득이나 소비가 높을수록 물질적, 사회적 자원이 풍부하며, 시간적 여유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참여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Verba & Nie, 1972; Rich, 1988; Hodgkinson & Weitzman, 1992; 문상필, 2002; 김동근, 2011). 즉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계층이 높을수록 많은 자원을 보유하거나 사회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성장 및 발전에 에너지를 투입하고자 하며,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높은 반면, 주관적 계층인식이 낮을수록 시간적・관계적 자원의 결핍과 이해관계의 부재로 인해 사회에 참여할 확률이 낮다고 연구되었으며(탁장한, 2017, p.506). 김자영, 김두섭(2013), 이용관(2015)의 연구에서도 자신이 낮은 계층에 속한다고 느낄수록 사회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사회 참여도가 저조하며, 높은 계층인식을 가지고 있을수록 사회적 참여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자영, 김두섭, 2013, p.423; 이용관, 2015, p.292). 이와 함께 자원봉사와 같은 시민참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빈곤요인보다 소득불평등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자원봉사와 같은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계층 격차를 해소해야 되는 정책적 함의를 이끌어냈다(김욱진, 2017, p.78).

다음으로, 주관적 계층이동인식과 사회참여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개인의 계층이동인식은 삶에 대한 개인의 태도나 행동, 근로 태도, 소비, 저축 등과 같은 경제적인 행동과 사회불평등,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사회참여가 높아지고 정치적인 태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Graham & Picon, 2009). 또한 삶의 만족도나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Kelly & Kelly, 2009). 국내 연구에서도 자신의 계층이 상승할 것이라고 인식할수록 사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이는 사회통합을 증진시키며(김인영, 2002, p134; 조창희, 1984, p.321), 사회제도나 다른 사회구성원에 대한 신뢰가 상승하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참여를 활발하게 하며, 사회통합에 기여하게 된다(이준협 외, 2015, p.1). 계층이동인식이 사회참여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는 기부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는 계층이동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수록 기부경험과 참여, 기부금액에 있어서 정(+)의 방향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문예진, 이상민, 2017, p.273).

항상소득가설(Permanant Income Hypothesis)에 따르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한 소득이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데 자신의 미래 재정 상황 혹은 소득 수준의 향상을 통해 예상되는 계층이동인식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더 적극적인 기부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았다(Drollinger, 1997; 강철희 외, 2017 재인용).

다음으로 사회참여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사회참여는 삶의 만족도에 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나타난다.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주목한 연구들은, 사회참여가 사회적 불안에 대처할 수 있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았다(Webber, Zbilut, 2005; Webber et al., 2011). 구체적으로 사회참여는 개인의 네트워크 및 인적 교류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Webber, 2005; 곽윤경, 2021, p.66, 재인용). 또한, 사회참여를 통한 다양한 사회적 연결은 개인을 고립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여 정신건강 문제로부터의 회복을 돕기도 한다(Choenarom et al., 2005; 곽윤경, 2021, p.66 재인용).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석, 원도연, 노재현(2017)의 연구에서는 자산이 많은 노인일수록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삶의 만족도에도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음을 밝혔으며, 국외의 연구에서도 안정적인 자산과 사회활동참여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어(Levasseur et al., 2010) 사회경제적 지위는 사회활동참여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고, 사회활동참여는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관계가 있다는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사회활동참여가 사회경제적 지위와 삶의 만족도 간을 매개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김수희, 정종화, 송진영, 2018, p.169).

반면 사회참여가 삶의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 장승진(2011, p.44)은 삶의 만족도가 낮을수록 사회 및 정치에 대한 참여 의향이 높아지는데 이는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느끼고, 잘못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불만이 사회참여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참여는 사회구성원이 사회를 신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원이 되며, 사회발전의 중요한 동력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구성원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가장 대표적인 민주시민 역량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청년층은 빠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화를 기반으로 하여 투표 참여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참여를 하고 있다. 4차 혁명시대에 살고 있는 청년 세대는 모바일과 인터넷을 표현 수단으로 삼으며, 이를 통한 사회비판의식을 표현하며, 사회참여는 기존의 투표, 집회, 시위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SNS,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한 의견 표출과 함께 온라인 서명 등으로 다차원화 되고 있다(이창호, 정의철, 2008, p.458). 사회의 중추적 원동력인 청년의 이러한 사회참여는 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김동심, 한상윤, 2020, p.122).

선행연구를 살펴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높을수록 사회참여가 높다는 것은 학계에서 통용되는 정설이지만, 이러한 현상이 청년층에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하다.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계층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청년층이 사회에 참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에서 소속감을 갖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사회복지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년층에 한정하여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사회참여가 어떤 매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김대건(2018, p.72)의 연구에서 정의한 사회참여에 따라 개인 간 관계의 유지를 위한 단체참여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부 여부, 자원봉사활동 여부를 사회참여로 보고 설문 문항에 제시된 사회참여 유형들을 합산한 값을 분석에 사용하고자 한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결과와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청년층의 주관적 사회계층인식 및 계층이동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그림 1]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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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모형
hswr-42-4-326-f001.tif

위 모형을 바탕으로 하여 선행연구검토를 근거로 도출한 본 연구의 가설은 아래와 같다.

  • <가설 1>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 <가설 2> 청년층의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 <가설 3> 청년층의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 <가설 4> 사회참여는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이다.

  • <가설 5> 사회참여는 청년층의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이다.

  • <가설 6> 사회참여는 청년층의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이다.

2.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삶의 질과 관련된 국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1년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핵심변수로 사용되는 주관적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 사회참여, 삶의 만족도가 모두 포함된 복지・사회참여・문화와 여가・소득과 소비・노동을 조사한 홀수연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사회조사는 한 해에 조사하는 조사 대상자가 35,000명으로 표본 수가 많아 19~34세인 청년층에 해당하는 표본을 확보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 적합하다. 연구의 분석 대상은 응답자 중 「청년기본법」에 명시된 청년에 해당하는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 2,638명으로 특정하였다.

3. 분석변수

가. 독립변수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독립변수는 주관적 계층인식과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성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자료에서는 ‘귀하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단계가 존재하는 순서형 변수로 구성된다. 질문에 대하여 개인이 생각하는 계층을 상・중・하로 선택하고 그 안에서 다시 계층을 상・하로 선택해 ‘하하층’부터 ‘상상층’까지 6개 단계로 구분된다. 연구에서는 가장 낮은 단계인 ‘하하층’을 1로, 가장 높은 단계인 ‘상상층’을 6으로 하여 재구성하였다. 다음으로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성 문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는 별개로 개인의 노력에 따라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주관적 의식을 조사한 것으로 주관적 사회계층의 상향 이동 가능성을 의미한다(이용관, 2018, p.474). 측정문항은 4점 Likert 척도(매우 낮다=1~매우 높다=4)로 구성되었고, ‘모르겠다’에 답한 응답자를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성 모두 점수가 높을수록 응답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사회적 계층인식과 사회계층 이동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나. 종속변수

본 연구에서 사용된 종속변수는 개인의 삶의 만족도로 이는 개인의 경제적, 신체적 상태뿐만 아니라 사회심리적 상태를 포함하는 개념(Lundberg & Kristenson, 2008, p.375; 이병훈, 윤정향, 2006, p.137)으로 결국 개인이 삶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인식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청년층의 주관적 사회계층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알아보는 데 적합한 지표이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2021년 사회조사 자료에서 인간관계 만족도, 여가생활 만족도, 소득만족도, 소비만족도, 일자리 만족도, 생활만족도 6개의 요인을 삶의 만족도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기존 선행연구에서 개인의 삶의 만족도로 경제적, 신체적, 사회심리적 상태를 포함하는 개념을 삶의 만족도로 정의한 것에 따라 분석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상태에는 일자리 만족도, 소득만족도로 포함하였고, 사회심리적 상태는 생활만족도, 성취만족도, 인간관계만족도, 여가만족도를 포함하였다. 신체적 상태에 해당하는 건강에 대한 문항은 본 측정도구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 제외하였다. 측정문항은 5점 Likert 척도(매우 만족하지 않는다=1 ~ 매우 만족한다=5)로 구성되었고, ‘모르겠다’에 답한 응답자를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응답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삶의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삶의 만족도의 신뢰도 Cronbach’s alpha 값은 .7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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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구변수의 조작적 정의
구분 변수 변수설명
매개변수 사회참여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와 기부, 자원봉사활동 여부의 합산 값을 생성하여 활동에 참여하는 값이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변수를 변환하였다. 즉, 모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10, 어떠한 단체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0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단체 및 활동에 참여를 많이 하고 있는 것
종속변수 주관적 삶의 만족도1) - 생활 만족도: 1~5로 서열변수
성취 만족도: 1~5로 서열변수
- 인간관계 만족도: 1~5로 서열변수
여가생활 만족도: 1~5로 서열변수
일자리 만족도: 1~5로 서열변수
소득 만족도: 1~5로 서열변수
독립변수 주관적 계층인식 하하=1, 하상=2, 중하=3, 중상=4, 상하=5, 상상=6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매우 낮음=1, 낮음=2, 높음=3, 매우 높음=4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매우 낮음=1, 낮음=2, 높음=3, 매우 높음=4
통제변수 성별 남성=0, 여성=1
교육 수준 무학 및 초졸 이하=1, 중졸 이하=2, 고졸 이하=3, 대졸 이하=4, 대학원 이상=5
배우자 유무 배우자 없음(미혼, 사별, 이혼)=0, 배우자 있음=1
가구소득 - 100만 원 미만=1
- 100만~200만 원 미만=2
- 200만~300만 원 미만=3
- 300만~400만 원 미만=4
- 400만~500만 원 미만=5
- 500만~600만 원 미만=6
- 600만 원 이상=7

주: 1) 고령화연구패널에서 삶의 만족도는 건강 상태 만족도, 경제 상태 만족도,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전반적인 삶의 질 만족도이다. 각 요인마다 0~100점으로 점수를 매길 수 있으며, 점수는 10점 간격으로 측정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고령화연구패널에서 삶의 만족도를 활용한 연구들에 따라(박순미, 2011, p.313; 허준수, 조승호, 2017, p.680), 삶의 만족도 6개의 요인을 찾아 합산하여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다. 매개변수

사회참여는 박정은 외(1994, p.11)의 연구에서 정의함에 따라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식적・비공식적으로 지역사회 및 단체, 조직 등에 참여한 활동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여부를 포함하여 사회참여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사회조사에서는 친목・사교단체, 취미, 스포츠・여가 활동 단체, 종교단체, 시민사회단체, 학술단체, 이익단체, 정치단체, 지역사회모임 8개로 구분하였고 여기에 기부활동 여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포함하여 총 10개 활동을 살펴보았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사회참여 변수를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박순미, 2011, p.315; 김수희, 정종화, 송진영, 2018, p.175; 김수경, 신혜리, 김영선, 2019, p.28),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와 기부, 자원봉사활동 여부의 합산 값을 생성하여 활동에 참여하는 값이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변수를 변환하였다. 즉, 모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10, 어떠한 단체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0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단체 및 활동에 참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4. 분석 방법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통계프로그램 SPSS 25.0과 Hayes가 2012년도에 개발한 SPSS PROCESS Macro V4.1를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통해 연구 대상자와 주요 변수의 특성을 파악하였고, 주요 변수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주관적 계층인식,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과 삶의 만족도의 각각의 관계와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을 위해 PROCESS Macro Model Number 4를 활용하였고, 사회참여의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은 간접효과의 표준오차를 추정하여 95%의 신뢰구간을 구하고, 95% 신뢰구간의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간접효과가 0이라는 영가설을 기각함으로써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Shrout & Bolger, 2002).

Ⅳ. 연구 결과

1.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인 청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표 2>와 같다. 먼저, 성별은 ‘남성’ 1,344명(50.9%), ‘여성’ 1,294명(49.1%)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았다. 학력은 ‘중졸 이하’ 12명(.5%), ‘고졸’ 403명(15.3%), ‘대졸’ 2,073명(78.6%), ‘대학원 이상’이 150명(5.7%)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85명(3.2%),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 283명(10.7%),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 653명(24.8%),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 467명(17.7%), ‘400만 원 이상~500만 원 미만’ 375명(14.2%), ‘500만 원 이상~600만 원 미만’ 244명(9.2%), ‘600만 원 이상’ 531명(20.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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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N=2,638)
변인 빈도 백분율(%)
성별 남성 1,344 50.9
여성 1,294 49.1
학력 중졸 이하 12 .5
고졸 403 15.3
대졸 2,073 78.6
대학원 이상 150 5.7
결혼 미혼 1,991 75.5
기혼 647 24.5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85 3.2
100만~200만 원 미만 283 10.7
200만~300만 원 미만 653 24.8
300만~400만 원 미만 467 17.7
400만~500만 원 미만 375 14.2
500만~600만 원 미만 244 9.2
600만 원 이상 531 20.1

2.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분석

가설검증에 앞서 연구 대상자들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삶의 만족도, 사회참여 정도를 살펴보았다(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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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
(N=2,638)
구분 최솟값 최댓값 평균(M) SD 왜도 첨도
독립변수 주관적 계층인식 1.00 6.00 2.85 .96 -.17 -.12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1.00 4.00 2.11 .78 .18 -.61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1.00 4.00 2.11 .84 .24 -.72
종속변수 삶의 만족도 1.00 5.00 3.24 .66 -.10 .04
매개변수 사회참여 0.00 8.00 0.94 1.13 1.50 3.42

먼저, 독립변수를 요인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 계층인식은 2.85(SD=.96)로 나타나 ‘상상’으로 인식하는 것을 6점으로 보았을 때 보통보다 조금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세대 내 계층이동 가능성(2.11, SD=.78)과 세대 간 계층이동의 가능성(2.11, SD=.84)도 비교적 낮은 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 만족도, 성취 만족도, 인간관계 만족도, 여가생활 만족도, 일자리 만족도, 소득 만족도의 하위요소로 구성된 삶의 만족도는 3.24(SD=.66)로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참여는 가장 많이 참여하는 청년을 10으로 보았을 때 .94(SD=1.13)로 청년층의 사회참여는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계층인식과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삶의 만족도, 사회참여의 왜도와 첨도는 각각 절대값 3과 10을 초과하지 않아 정규성은 확보되었다.

3. 주요 변인의 상관관계 분석

다음으로,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주관적 계층인식,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삶의 만족도, 사회참여 간의 상관관계와 다중공선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표 4). 먼저, 각 변수들은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수들 중 세대 내 계층이동과 세대 간 계층이동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r=.65, p<.01). 또한 변수들 간 상관관계는 모두 .8 이하를 보이고 있어 다중공선성(VIF)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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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주요 변인의 상관관계
구분 주관적 계층인식 세대 내 계층이동 세대 간 계층이동 삶의 만족도 사회참여
주관적 계층인식 1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30** 1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23** .65** 1
삶의 만족도 .46** .36** .27** 1
사회참여 .15** .09** .04* .17** 1

주: * p<.05, ** p<.01

4. 가설검증

가.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Model 1에서는 독립변수인 주관적 계층인식이 매개변수인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 Model 2에서는 독립변수인 주관적 계층인식이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Model 3에서는 독립변수인 주관적 계층인식과 매개변수인 사회참여가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먼저, Model 1을 살펴보면, 주관적 계층인식은 사회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14, LLCI=.09~ULCI=.19, p<.001). 이는 청년들이 자신이 인식하는 계층이 높다고 느낄수록 사회참여를 더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인 교육 수준(B=.30, LLCI=.21~ULCI=.39, p<.001), 혼인 상태(B=-.11, LLCI=-.21~ULCI=-.01, p<.05), 가구소득(B=.04, LLCI=.01~ULCI=.06, p<.01)은 사회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혼인 상태는 기혼보다 미혼일 경우 사회참여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1의 모형 적합도는 F=23.39(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0%(R2=.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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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청년들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변수 Model 1 Model 2 Model 3
주관적 계층인식 → 사회참여 주관적 계층인식 →삶의 만족도 주관적 계층인식 → 사회참여 → 삶의 만족도
B SE LLCI ULCI B SE LLCI ULCI B SE LLCI ULCI
독립 주관적 계층인식 .14*** .03 .09 .19 .31*** .01 .28 .33 .30*** .01 .28 .33
매개 사회참여 .06*** .01 .04 .08
통제 성별 -.01 .04 -.10 .08 -.02 .02 -.07 .02 -.02 .02 -.07 .02
교육 수준 .30*** .05 .21 .39 .02 .03 -.03 .07 .01 .03 -.04 .06
혼인 상태 -.11* .05 -.21 -.01 .01 .03 -.04 .06 .02 .03 -.04 .07
가구소득 .04** .01 .01 .06 .01 .01 -.00 .02 .01 .01 -.01 .02
R .21 .46 .47
R2 .04 .21 .23
F 23.39*** 144.05*** 126.94***

주: * p<.05, ** p<.01, *** p<.001

Model 2를 살펴보면, 주관적 계층인식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31, LLCI=.28~ULCI=.33, p<.001). 이는 청년들이 자신이 인식하는 계층이 높다고 느낄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설 1>은 채택되었다. 통제변수인 성별, 교육 수준, 혼인 상태, 가구소득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Model 2의 모형 적합도는 F=144.05(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1.0%(R2=.21)로 나타났다.

Model 3을 살펴보면, 주관적 계층인식(B=.30, LLCI=.28~ULCI=.33, p<.001)과 사회참여(B=.06, LLCI=.04~ULCI=.08, p<.001)는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들이 자신이 인식하는 계층이 높다고 느낄수록, 사회참여를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인 성별, 교육 수준, 혼인 상태, 가구소득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Model 3의 모형 적합도는 F=126.94(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3.0%(R2=.23)로 나타났다.

나. 청년층의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청년층의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Model 1에서는 독립변수인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이 매개변수인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 Model 2에서는 독립변수인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이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Model 3에서는 독립변수인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과 매개변수인 사회참여가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먼저, Model 1을 살펴보면,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은 사회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12, LLCI=.06~ULCI=.17, p<.001). 이는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수록 사회참여를 더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인 교육 수준(B=.34, LLCI=.25~ULCI=.43, p<.001), 가구소득(B=.05, LLCI=.03~ULCI=.08, p<.001)은 사회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참여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1의 모형 적합도는 F=20.18(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0%(R2=.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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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청년들의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변수 Model 1 Model 2 Model 3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 사회참여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삶의 만족도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 사회참여 → 삶의 만족도
B SE LLCI ULCI B SE LLCI ULCI B SE LLCI ULCI
독립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 .12*** .03 .06 .17 .29*** .02 .26 .32 .29*** .02 .26 .31
매개 사회참여 .07*** .01 .05 .09
통제 성별 .00 .04 -.08 .09 .00 .02 -.04 .05 .00 .02 -.04 .05
교육 수준 .34*** .05 .25 .43 .11*** .03 .06 .16 .09*** .03 .04 .14
혼인 상태 -.09 .05 -.19 .01 .05 .03 .01 .10 .05 .03 .00 .11
가구소득 .05*** .01 .03 .08 .05*** .01 .03 .06 .04*** .01 .03 .05
R .19 .39 .41
R2 .04 .16 .17
F 20.18*** 96.45*** 88.89***

주: * p<.05, ** p<.01, *** p<.001

Model 2를 살펴보면,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29, LLCI=.26~ULCI=.32, p<.001). 이는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설 2>는 채택되었다. 통제변수인 교육 수준(B=.11, LLCI=.06~ULCI=.16, p<.001), 가구소득(B=.05, LLCI=.03~ULCI=.06, p<.001)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2의 모형 적합도는 F=96.45(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6.0%(R2=.16)로 나타났다.

Model 3을 살펴보면,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B=.29, LLCI=.26~ULCI=.31, p<.001)과 사회참여(B=.07, LLCI=.05~ULCI=.09, p<.001)는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수록, 사회참여를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인 교육 수준(B=.09, LLCI=.04~ULCI=.14, p<.001), 가구소득(B=.04, LLCI=.03~ULCI=.05, p<.001)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3의 모형 적합도는 F=88.89(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7.0%(R2=.17)로 나타났다.

다. 청년층의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청년층의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Model 1에서는 독립변수인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이 매개변수인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 Model 2에서는 독립변수인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이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Model 3에서는 독립변수인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과 매개변수인 사회참여가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먼저, Model 1을 살펴보면,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은 사회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06, LLCI=.01~ULCI=.11, p<.05). 이는 청년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 사회계층보다 자식 세대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할수록 사회참여를 더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인 교육 수준(B=.34, LLCI=.25~ULCI=.43, p<.001), 가구소득(B=.06, LLCI=.03~ULCI=.08, p<.001)은 사회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참여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1의 모형 적합도는 F=17.51(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3.0% (R2=.0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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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청년층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변수 Model 1 Model 2 Model 3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 사회참여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 삶의 만족도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 사회참여 → 삶의 만족도
B SE LLCI ULCI B SE LLCI ULCI B SE LLCI ULCI
독립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 .06* .03 .01 .11 .21*** .01 .18 .24 .21*** .01 .18 .23
매개 사회참여 .09*** .01 .06 .10
통제 성별 .00 .04 -.08 .09 .01 .02 -.04 .05 .01 .02 -.04 .05
교육 수준 .34*** .05 .25 .43 .13*** .03 .07 .18 .10*** .03 .05 .15
혼인 상태 -.10 .05 -.20 .00 .04 .03 -.02 .09 .04 .03 -.01 .10
가구소득 .06*** .01 .03 .08 .05*** .01 .04 .06 .05*** .01 .03 .06
R .18 .32 .35
R2 .03 .10 .12
F 17.51*** 61.11*** 60.88***

주: * p<.05, ** p<.01, *** p<.001

Model 2를 살펴보면,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21, LLCI=.18~ULCI=.24, p<.001). 이는 청년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 사회계층보다 자식 세대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설 3>은 채택되었다. 통제변수인 교육 수준(B=.13, LLCI=.07~ULCI=.18, p<.001), 가구소득(B=.05, LLCI=.04~ULCI=.06, p<.001)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2의 모형 적합도는 F=61.11(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0.0%(R2=.10)로 나타났다.

Model 3을 살펴보면,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B=.21, LLCI=.18~ULCI=.23, p<.001)과 사회참여(B=.09, LLCI=.06~ULCI=.10, p<.001)는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 사회계층보다 자식 세대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할수록, 사회참여를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변수인 교육수준(B=.10, LLCI=.05~ULCI=.15, p<.001), 가구소득(B=.05, LLCI=.03~ULCI=.06, p<.001)은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odel 3의 모형 적합도는 F=60.88(p<.001)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2.0%(R2=.12)로 나타났다.

라.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

다음으로, 매개변수인 사회참여의 간접효과 유의성을 검증을 위해 5,000회의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표 8). 먼저, 주관적 계층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의 간접효과(Effect=.01, Boot SE=.00, Boot LLCI=.01~Boot ULCI=.02)는 95% 신뢰구간에서 상한값과 하한값이 0을 포함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는 주관적 계층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가설 4>는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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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
매개경로 Effect Boot SE Boot LLCI Boot ULCI
주관적 계층인식→사회참여→삶의 만족도 .01 .00 .01 .02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사회참여→삶의 만족도 .01 .00 .01 .02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사회참여→삶의 만족도 .01 .00 .00 .01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의 간접효과(Effect=.01, Boot SE=.00, Boot LLCI=.01~Boot ULCI=.02)는 95% 신뢰구간에서 상한값과 하한값이 0을 포함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는 세대 내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가설 5>는 채택되었다.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의 간접효과(Effect=.01, Boot SE=.00, Boot LLCI=.00~Boot ULCI=.01)는 95% 신뢰구간에서 상한값과 하한값이 0을 포함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는 세대 간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회참여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가설 6>은 채택되었다.

Ⅴ. 결론 및 제언

일반적으로 청년 세대는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경제활동을 통해 보육과 부모돌봄을 책임지는 세대이며, 우리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집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 청년들은 취업, 결혼, 자녀양육 등 인생의 중요한 과업을 겪으면서 ‘이 사회에서는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불공정 인식이 내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과 취업에서 그리고 취업 이후의 결혼 등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됨으로써 청년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위축되는 ‘수저계급론’ 논의가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면 청년층의 계층이동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이 청년층에 깊이 자리 잡으면서 이들은 사회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본 연구는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참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그동안 주관적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인식이 청년층에 한정해서 이뤄지지 않았던 연구를 보완하고 우리 사회에서 개인이 인식하고 있는 상대적 위치를 의미하는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중심축인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에 깊이를 더하고, 여기에 사회참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연대와 통합의 논의에 다가가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2020년 사회조사 데이터 중 19~34세 청년 2,63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인진, 김상돈(2008, p.174)의 연구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주관적 사회계층 인식과 생활 만족도 간 정적인 상관관계가 입증되었다는 연구를 지지할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이병훈, 윤정향(2006, p.137)의 연구와 김재우(2017, p.119), 윤인진, 김상돈(2008, p.180), 이연경, 이승종(2017, p.31)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인간은 사회 내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적 존재로서 개인이 인식하는 주관적 지위 또한 사회 내 ‘상대적 위치 평가’에 의해 좌우되고 이는 개인이 느끼는 행복감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의 본성에 의해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를 추구하며, 타 집단과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다.

둘째, 청년층의 세대 내・세대 간 계층이동인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들이 주로 주관적 계층인식에 초점을 두고 삶의 만족도를 연구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시대의 청년층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수저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로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인식할수록, 현재 자신의 세대보다 자식 세대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밝혀진 김정호(2007), 이재완(2013), 이하영, 이수영(2016)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셋째, 매개분석 결과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 그리고 삶의 만족도 사이에서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구체적으로, 사회참여는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 계층이동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참여가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사회참여는 부분매개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Webber & Zbilut, 2005; Choenarom et al., 2005; 김수희, 정종화, 송진영, 2018; 곽윤경, 2021)

이상의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청년층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과 사회참여에 대한 정책적,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청년층이 노력하면 인식하는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노력하면 계층이동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된다. 특히 낮은 계층에 속해있는 청년층에 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사회보장제도를 개편해야 한다. 교육에서 한 번의 성취가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결정하거나 첫 노동시장 진입이 생애소득과 고용지위, 사회계층까지 결정하는 사회구조가 아닌 평생교육으로 다수의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직무교육 활성화로 계층상승이동이 보장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둘째, 사회의식 형성기에 있는 청년층이 자신의 계층이 낮은 계층이고 계층이동도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판단해버림으로써 사회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는 것은 결국 사회참여의 저하로 이어지고, 이들의 정치 성향, 인식, 행위 등의 변화로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사회 내 세대와 연령의 갈등으로 확대되어 사회통합을 저해시키고 이것은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되어 사회적 비용을 치를 수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부터 정책 결정에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사회에서 공정하게 개인의 노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정사회를 구축해가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참여가 부분매개효과가 있다고 나옴에 따라 청년들의 사회참여가 보다 주체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책 영역에 있어서 참여는 대상 중심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을 결정하고 제안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백악관 회의를 참고하여 추진 중인 청소년 특별회의나 각 지방자치단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청소년 참여 위원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청년층까지 포함하여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및 예산을 추진할 때 이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현재 2020년 「청년기본법」 시행 이후 정부 부처 152개 위원회에 340명의 청년이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지만, 청년층이 직접 몸으로 체감하는 정책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부처별로 각각 흩어져있는 의사결정 주체를 통합하고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역할을 조정하고 분담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 「청년기본법」에 따른 최소한의 형식적인 청년정책 거버넌스가 있으나 이들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여 청년 정책의 실질적인 내용을 어떻게 채우고 집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 결과에 따라 사회참여가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된 만큼 청년의 지역사회참여를 장려하고 유도하는 전담 조직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청년기본법」의 제정으로 정부에서도 청년의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만큼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에서의 청년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직과 제도는 청년의 지역사회참여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청년의 지역사회참여를 장려하고 유도하는 전담 조직은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최대한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며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도 정비해야 한다. 이는 청년의 사회참여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며, 청년들의 사회참여가 사회적으로 보호받고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다섯째, 청년들은 기성 세대에 이어 더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졌으므로 이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은 우리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과 공동체 발전에 대한 청년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동체 의식의 향상이 필요하며,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천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청년의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참여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로 횡단연구가 갖는 기본적 한계와 2차 자료 분석이 갖는 제한점을 갖고 있다. 계층인식의 변화 양상을 범주화하여 구체적으로 접근해서 살펴본다면 계층인식의 상승과 하락의 현상을 파악하여 보다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년들의 계층인식 및 계층이동인식이 사회참여를 거쳐 삶의 만족도에 이르는 매개경로를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으나, 사회참여를 개인적 활동과 사회적 활동으로 나누어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인식과 계층이동인식이 정치적 활동이나 정치적 효능감까지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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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Submission Date
2022-10-26
수정일Revised Date
2022-12-26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22-12-28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