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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제45권 제4호Vol.45, No.4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구조와 실천 양상에 대한 스코핑 리뷰

A Scoping Review on the Structure and Practices of Public Deliberation in Korean Photovoice Studies

알기 쉬운 요약

이 연구는 왜 했을까?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공론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 동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포토보이스 연구에 참여한 참여자 목소리가 실제 사회 변화로 이어졌는지도 함께 분석하였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연구 결과, 국내 포토보이스는 주로 청소년, 장애인, 지역 주민, 노인 등 자기 의견을 드러내기 어려운 집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참여자는 사진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전시회·정책 제안·지역 기관 협력 등 실제 실행 단계로 이어지는 사례를 확인했다. 포토보이스를 통해 참여자는 단순 ‘연구 대상’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 기능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포토보이스 활동이 행사나 발표에서 끝나지 않도록, 지역 정책과 실천 활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더 정교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참여자 의견이 일시적 참여가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해서 힘을 발휘하도록 체계를 구축함이 중요하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public deliberation practices in Photovoice research conducted in South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DBpia, KISS, RISS, and Google Scholar. Following the PRISMA-ScR guidelines, a final set of 69 studies was selected for a scoping review. The analysis focused on four criteria: the mode of public deliberation (offline, online, mixed), the target audience (internal participants, external audience, mixed), the agent of practice (researcher, participant, mixed), and the presence of a theoretical basis. The results indicate that offline exhibitions and presentations were the dominant modes of public deliberation. The target audience tended to be concentrated internally among participants rather than externally. Furthermore, the agents of public deliberation were predominantly researcher-centered. Regarding the theoretical framework, most studies did not explicitly present a theoretical basis, and studies grounded in specific theories were found to be very limited.

This study provides a systematic analysis of the public deliberation process, a key phase in Photovoice research, identifying the current structure of practice. It holds academic and practical significance by suggesting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e strategies.

keyword
PhotovoicePublic DeliberationScoping ReviewParticipatory ResearchCommunity Involvement

초록

본 연구는 국내에서 수행한 포토보이스(Photovoice) 연구를 대상으로 공론화 실천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DBpia, KISS, RISS, Google Scholar를 통해 문헌을 수집하였으며, PRISMA-ScR에 따라 최종 선별한 69편의 연구에 대해 스코핑 리뷰(Scoping Review)를 실시하였다. 분석 기준은 공론화 방식(오프라인·온라인·혼합형), 공론화 대상(참여자 내부·외부·내부와 외부), 공론화 실천 주체(연구자·참여자·혼합형), 그리고 이론적 기반 제시 여부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공론화 방식은 오프라인 전시와 발표가 주를 이루었으며, 공론화 대상은 외부보다는 참여자 내부에 집중하고 있었다. 또한, 공론화 실천 주체는 연구자 중심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이론적 기반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연구가 이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으며, 이론을 토대로 수행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는 포토보이스 연구의 핵심 단계인 공론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현재 실천 구조를 파악하고, 향후 연구 및 실천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지닌다.

주요 용어
포토보이스공론화스코핑리뷰참여적 연구지역사회 참여

Ⅰ. 서론

현대 사회에서 시민 삶과 경험은 개인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개인은 자기 목소리를 공공 공간에서 드러내고 의미를 만든다. 이른바 공론화다(public deliberation). 공론화는 사회 내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을 찾고, 제도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공동의 지식과 합의에 기반한 민주주의에서 공론화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담론을 유입시켜, 사회 변화를 견인하는 주요 기제이다(Latz, 2018). 특히 보건, 복지, 교육 같은 현장에서 시민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개인 경험이 사회 전체 이야기로 바뀌면서 사회 내 소외 계층의 문제나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을 줄이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포토보이스(Photovoice)는 연구 대상자가 연구에 직접 참여하여 자기 경험을 사진과 이야기로 묶어 사회에 전하는 연구 방법이다(Latz, 2018). 연구 대상자의 참여는 단순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넘어 공적 영역에서의 대화(dialogue) 또는 서사 공유(narrative sharing)를 가능하게 한다(Bruni et al., 2008; Sanon et al., 2014). 따라서 포토보이스는 단순한 조사기법을 넘어, 주체적 시민 참여와 공론화의 잠재력을 지닌 시각적 참여 방법(visual participatory method)으로 간주한다. 실제 다양한 연구에서 포토보이스 결과물(공론화 전략)은 전시회, 주민 모임, 시민 배심원제 등을 통해 사회에 전달했고, 이 공론화 과정을 구체적 정책 논의로 직접 활용한 사례도 있다(Kolade et al., 2024; Witkowski & Matiz Reyes, 2021).

포토보이스는 참여자가 삶을 사진과 이야기로 담아 사회에 전하는 과정이다. 단순히 자료를 모으는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공적 담론(public discourse)을 만들려는 시도다. 포토보이스가 지향하는 공론화 전략은 하버마스(Habermas)의 공론장 이론, 프레이리(Freire)의 해방교육론, 비판적 페미니즘 이론(Critical Feminist Theory; Tong, 2024)과 같은 이론적 틀과 밀접하게 연동한다(Cargo & Mercer, 2008).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은 포토보이스가 사회 담론을 형성하는 과정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하버마스는 시민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토론하며 공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을 공론장(Public Sphere)이라 보았다. 포토보이스에서 사진과 구술은 공론장 형성을 위한 주요한 자원이다. 포토보이스에서 참여자는 자기 경험과 인식을 시각 자료로 제시한다. 참여자는 사진을 전시회·토론회·온라인 플랫폼에서 공유하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담론을 형성한다. 이는 개별 경험이 사회적 의미를 획득하고 공적 영역에서 평가받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 해방교육론은 억압받는 사람이 자기 현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식화(conscientization)’ 과정을 강조했다. 포토보이스 역시 참여자가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해석하며, 자기 삶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동시에 자기가 직면한 문제와 한계를 공동체 수준으로 확장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개인 경험만을 표출함이 아니라, 사회 내 불평등한 구조를 인식하고 (의식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진다. 비판적 페미니즘은 기존 권력 구조와 지배 담론 속에 억눌린 경험을 드러내고,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포토보이스는 참여자가 자기 일상과 몸, 관계 속에서 겪는 억압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주류 담론에 도전하고 새로운 대화를 촉발한다. 특히 여성의 돌봄 경험(Angelo & Egan, 2015), 이주민의 노동과 정체성(Sutherland & Cheng, 2009),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Wilkin & Liamputtong, 2010)와 같은 주제를 공적 의제(public agenda)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비판적 페미니즘은 핵심적인 이론적 기제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한 포토보이스 연구는 주로 참여자가 겪은 심리 변화나 인식 향상 등 개인적 차원의 성과에 집중해 왔다. 반면, 연구 결과물이 사회 안에서 공적 담론을 형성하거나 실제 정책 의제로 확장된 사례는 드물었다. 특히 공론화의 개념적 정의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공론화의 실행 방식(온·오프라인), 전달 대상(내부·외부 집단), 주도 주체(참여자·연구자) 등 구체적인 구조와 과정을 규명하는 시도는 거의 부재했다. 해외 연구 역시 포토보이스를 공론화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한 사례는 제한적이다. Sanon 외 연구(2014)는 포토보이스를 통해 건강 불평등을 시각화하고, 결과물을 지역 보건 회의에서 공유한 과정을 소개했다. Abelson 외 연구(2003)는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정책 논의를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했는데 이러한 연구는 단편적인 사례 제시에 그쳤다. 즉,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론화 전략, 구성요소, 파급 효과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연구 공백은 역설적으로 포토보이스 공론화 기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해야 할 시급성을 보여준다.

이에 본 연구는 포토보이스 연구 전반을 검토하여 공론화 구조적 특성과 실천적 양상을 추출·분석함으로써, 포토보이스가 지닌 공론화의 실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스코핑 리뷰(scoping review)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스코핑 리뷰는 개념의 경계가 유동적이고 선행 연구가 부족하며, 구조화되지 않은 분야의 문헌 범위와 흐름을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Arksey et al., 2005; Levac et al., 2010; Peters et al., 2020). 포토보이스(참여적 시각 방법)와 공론화(사회적 실천 및 담론 형성)의 결합은 이론과 실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일 이론이나 개별 사례만으로는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스코핑 리뷰는 아직 개념적·실천적 틀이 완벽히 정립되지 않은 '포토보이스 내 공론화'라는 주제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분석 기준을 수립하는 데 최적의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스코핑 리뷰를 통해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구조와 실천 양상을 체계적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공론화의 실행 전략(방식·대상·주체)과 참여자의 주체적 활동(agency)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더불어 기존 연구의 이론적 기반과 실제적 파급효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포토보이스가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의제로 확장하는 공론화 기제로서 갖는 실천적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포토보이스는 참여자가 자기 삶과 경험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사진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내어 사회에 전달하는 참여적 행동 연구다(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method; Wang & Burris, 1997). 포토보이스는 참여 자를 단순히 관찰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사람으로 세우며, 그 과정에서 발화권과 주체성을 부여한다. 나아가 주변에 머물던 개인이 공적 공간에서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Catalani & Minkler, 2010). 포토보이스가 사회 변화를 이끄는 공론화로 이어지는 과정과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포토보이스 전반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 본 장에서는 포토보이스와 공론화가 어떻게 맞닿는지 살펴보고, 관련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1) 포토보이스 현황, (2) 포토보이스 철학, (3) 포토보이스 공론화 전략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또한, 본 연구가 채택한 스코핑 리뷰 방법론의 학문적 맥락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외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서 스코핑 리뷰를 적용한 선행연구를 함께 검토하였다. Arksey와 O’Malley(2005), Levac 등(2010)이 제시한 스코핑 리뷰 절차는 이후 다양한 주제(예: 아동복지, 정신건강, 지역사회 돌봄 등)로 확장되어 국내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예: 김수연, 김재학, 2023; 배정희 외, 2023; 신지영 외, 2023). 이러한 흐름을 토대로, 본 연구는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실천 구조와 양상을 스코핑 리뷰 틀로 탐색함으로써, 질적 연구방법이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조망하고자 한다.

1. 국내 포토보이스 도입과 활용

국내 학계에서 포토보이스는 2012년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재희, 라미영, 방실(2012)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은 대표적 초기 연구로 꼽힌다. 이후 포토보이스는 사회복지, 간호, 특수교육, 청소년학 등 다양한 실천 분야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특히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였다. 2025년까지 발표한 국내 포토보이스 관련 연구는 약 250편 이상이며, 이는 참여형 행동 연구(Participatory Action Research[PAR])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다. 특히, 포토보이스를 국내 학계에 소개한 기간이 길지 않음을 고려할 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는 주로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수행하며, 이들이 겪는 구조적 문제나 환경적 제약을 사진과 구술을 통해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동이 자기 생활환경과 일상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목적을 가진다(강선경, 최윤, 2021).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발달장애나 지적장애가 있는 참여자가 자신이 처한 사회적 관계와 제약을 촬영과 구술로 드러내며, 이를 통해 사회적 포함과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황신영 외, 2023).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삶을 포토보이스로 탐구하여, 노년기와 장애가 중첩된 경험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전시와 발표로 공론화하였다(최희경, 2019).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주로 지역사회나 가정에서 경험하는 돌봄 부담, 일·가정 갈등 등을 사진과 이야기로 기록하며, 이를 통해 기존 담론이 포함하지 못한 여성의 목소리를 공적 장으로 끌어냈다(박경미, 김민아, 2017). 이주민 연구에서는 고려인 아동이나 이주여성이 낯선 환경에서 겪는 생활상과 교육·복지 어려움을 포착하고 이를 전시나 발표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이해를 촉진하였다(김나경 외, 2024; 이현, 곽주연, 2019).

사회적 취약계층은 포토보이스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일상 속 문제와 경험을 표출해왔다. 이러한 시각적 표출은 기존 연구나 언어 중심의 담론이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단순한 표출을 넘어 핵심은 그 목소리의 사회적 확산이다. 포토보이스는 취약계층의 시각과 목소리가 집단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공론화(public deliberation) 과정을 거쳐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도록 돕는다.이 확산의 과정이 전제될 때 비로소 개인의 미시적 경험은 사회적 의제로 전환되며, 문제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공론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절차다. 왜냐하면 참여자의 목소리를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공론화 작업이야말로, 포토보이스 연구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회 변화를 위한 실천적 가치를 획득하는 결정적인 지점이기 때문이다.

2. 포토보이스의 철학: 참여자 주체성과 공동지식 생성

포토보이스가 지향하는 철학은 참여자의 주체성이다. 기존 질적 연구는 주로 연구자를 중심으로 구성하며, 참여자는 인터뷰나 관찰 대상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포토보이스는 참여자를 자료 ‘제공자’가 아닌 ‘해석자’이자 ‘발화 주체’로 전면에 등장시킨다. 참여자가 스스로 사진을 찍고 이에 대해 해석함은 자기 삶을 직접 구성하고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음을 의미한다. 이는 ‘말할 수 있는 권리(the right to speak)’와 ‘말할 수 있는 공간(the space to speak)’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Becker, 2007; Latz, 2018). 이 구조는 포토보이스를 참여형 시각 연구(participatory visual methodology)로 분류하게 만든다. 또한, 참여자를 연구 과정 전체에 걸쳐 자기 경험을 재현하고 의미화하는 적극적 행위자로 기능하게 한다. 특히 포토보이스는 기존 언어 중심 연구가 포착하지 못했던 감각·비언어적 경험을 시각 언어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참여자가 다층적 목소리를 드러내게 한다.

포토보이스가 가지는 또 다른 철학 기초는 공동지식 생산이다. 달리 말해, 지식 생산 권한을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공유함을 지향한다. 이 접근은 전통 연구 구조가 연구자를 ‘해석 주체’로 두고 참여자를 ‘연구 대상’으로 한정 짓는 방식과 구별된다. 포토보이스는 연구자와 참여자가 공동 질문을 두고, 공동 언어를 구성하며, 공동으로 자료를 해석하는 과정을 강조한다(Kemmis & McTaggart, 2005). 지식을 공통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특징은 탈권력화다(Catalani & Minkler, 2010). 연구자는 사진에 대한 해석을 독점하지 않고, 참여자 구술을 1차 의미 생산 기제로 존중한다. 연구 결과 역시 참여자 시선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으로 서술한다. 이는 비판적 페미니즘 연구나 참여적 행동 연구(PAR)의 이론적 지향과 궤를 같이하며, 지식 생산의 민주화 및 권력 재분배라는 연구 윤리적 기반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포토보이스는 사진을 단순한 연구자료로 활용하는 방법론적 차원을 넘어선다. 이는 참여자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메시지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비판적 실천(critical praxis)이자, 공동지식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포토보이스가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의 ‘주체화’와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를 지향함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3. 포토보이스 공론화 전략과 사례

가. 발표 구조와 의미

포토보이스에서 참여자는 사진과 서사를 통해 자기 경험을 드러내고, 발표를 통해 이를 사회에 전달한다. 이때 발표는 단순한 연구 결과 공유,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공론화 맥락에서 수행하는 발표나 전시는 참여자가 자기 목소리를 공적 공간에 가시화하는 기회이자, 사회적 담론을 촉발하는 전략적 행위이다. 이를 지식 창출의 관점(Nonaka, 1994)에서 해석하면, 개인 내면에 머물던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가 사회적으로 공유 가능한 명시지(explicit knowledge)로 전환되는 결정적 순간이며, 지식을 표출화(externalization)하는 핵심 기제라 할 수 있다(허원빈, 오영삼, 2020).

포토보이스에서 발표는 한 가지 방식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존 연구에서 발표는 포스터 발표나 갤러리 전시를 주로 활용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포토보이스 웹사이트, 유튜브 스토리텔링, 소셜미디어 전시, 박물관이나 공공시설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는 추세다(Sutton-Brown, 2014). 한편, 발표가 효과성이 가장 큰 공론화 수단으로 작동하려면 참여자가 주도하고, 연구자가 보조하며,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발표 현장에서는 사진과 사진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사진과 설명을 보고 듣는 청중의 반응과 질문, 현장에서 발생하는 참여자와 청중 간 감정 공유가 담론과 사회적 논의를 형성한다. 발표는 포토보이스가 다른 질적 연구와 구별되는 고유한 단계이자, 연구 목적을 실천으로 이어주는 지식 표현의 장치다. Wang과 Burris(1997)는 포토보이스의 핵심 효과로 ‘사진을 통한 담론의 외재화’를 제시하였다. 청중과 직접 만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형성하고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는 과정에서 사회 변화를 이끌 중요한 담론과 지식을 형성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점에서 발표(혹은 전시)는 공론화를 이끄는 핵심인 동시에 다양한 주체가 가지는 지식, 감정이 사회적 담론으로 진화하는 장(field)으로 작동한다(허원빈, 오영삼, 2020).

나. 공론화의 개념과 중요성

공론화(Public deliberation)는 개인의 사적 경험이나 인식이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되어, 공동체 구성원이 문제를 자각하고 행동 변화를 촉발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Habermas, 1989). 하버마스는 공론장을 ‘사적 영역에서 공적 논의로 전환되는 소통의 장’으로 규정하며, 시민 간의 합리적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사회적 의제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보았다. 프레이리(Freire, 1970) 또한 억압받는 개인이 자기 경험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구조적 변화를 모색하는 ‘의식화(conscientization)’ 과정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포토보이스의 공론화는 단순히 참여자의 목소리를 사회에 드러내는 것을 넘어, 개인의 삶의 경험이 사회적 문제로 재구성되어 정책적·제도적 변화를 촉발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공론화는 참여적 연구가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서, 포토보이스가 지닌 사회적 함의와 실천적 잠재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다. 공론화 주체 유형과 대상 구성

포토보이스의 공론화는 사진을 전시하거나 발표하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공론화가 사회에서 발화를 이끌고 변화를 만들어 내려면 공론화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포토보이스에서 주체가 공론화를 형성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연구 참여자 주도형이다. 포토보이스 참여자는 단순한 자료 제공자가 아닌 자기 삶을 사회 메시지로 바꾸는 주체다(Wang & Burris, 1997). 이 유형에서 참여자는 발표나 전시를 주도하거나, 발표에서 연구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경험과 생각을 사회적 담론으로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두 번째 유형은 연구자 주도형이다. 연구자 역할은 참여자의 자료를 해석하고 해석한 결과를 학계와 사회에 발표한다. 일부 참여자는 자기 생각을 담화로 발현하기에 신체 혹은 정신적 한계를 가진다. 이때, 연구자는 참여자를 대신하여 참여자 목소리를 발표나 전시를 통해 사회에 전달한다. 연구자의 역량이나 경험과 별개로 참여자 목소리는 연구자의 서사 속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나기에 공감과 몰입 혹은 목소리의 강도가 약해질 수도 있다. 세 번째 유형은 연구자와 참여자가 발표 구조와 내용을 함께 설계하고 조율하는 공동 기획형이다. 이 방식은 권력을 나누고 지식을 함께 만든다.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참여자가 연구자와 같이 발표하며 논문까지도 함께 작성한다. 즉, 공동 연구자로서 논문이나 보고서에 참여한다(Bishop et al., 2013).

공론화가 향하는 대상은 포토보이스의 사회적 파급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공론화 대상은 크게 동질 집단과 이질 집단으로 나눌 수 있다. 동질 집단(homogeneous group)을 향한 공론화는 유사한 경험과 문제를 공유하는 참여자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예컨대 Catalani와 Minkler (2010)는 미국 저소득층 여성 대상 연구에서, 소규모 내부 공유 과정을 통해 참여자 개인의 치유와 집단 결속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동질 집단 내 발표는 상호 경험을 깊이 이해하고 지지하는 장을 형성함으로써, 집단 정체성을 강화하고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Latz, 2018). 비록 이러한 방식이 즉각적인 정책 제안이나 대외적 확산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나, 집단 내부의 의미 형성(meaning-making)이라는 측면에서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반면, 이질 집단(heterogeneous group)을 향한 공론화는 지역사회 주민, 정책 입안자, 언론 등 외부의 다양한 주체에게 메시지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공 영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회변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Sanon 외(2014)는 건강 형평성을 주제로 한 포토보이스 결과물을 지역 보건 정책 담당자와 공유함으로써, 구체적인 정책 논의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결국 공론화 실천은 단순한 발표나 전시 유무로 환원될 수 없다. 핵심은 발표를 이끄는 주체와 그 목소리를 수용하는 대상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성한 담론이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양상을 규명하는 데 있다. 참여자 목소리가 정책 결정자나 일반 시민에게 전달되어 유의미한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을 때, 포토보이스는 단순한 연구 방법론을 넘어 공공 담론을 형성하고 사회 변화를 견인하는 실천적 매개체(practical medium)로 기능한다(Latz, 2018).

라. 국내 포토보이스 공론화 실천과 한계

포토보이스는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공론화 도구로 자리 잡았다(Catalani & Minkler, 2010; Wang & Burris, 1997). 특히 많은 해외 연구는 사진 생산 과정 자체보다, 연구 결과물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실질적인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Sanon et al., 2014). 반면,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는 공론화보다는 개인 치유나 집단 내부 공감 형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왜냐하면 국내에서는 포토보이스를 학술 자료 분석이나 기관 내 프로그램 수준에서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상당수 연구는 발표나 전시를 대학 내 포스터 발표, 기관 내 전시, 기관 웹페이지 업로드 같은 제한된 공간에 한정하고 있다(허원빈, 오영삼, 2020). 이는 앞서 언급한 '동질 집단 대상 발표'의 전형으로, 참여자 간 공감을 강화하고 자아 성찰을 촉진하는 데는 효과적이나, 지역사회 문제를 공론화하거나 정책 의제로 확장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

서구와 달리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 내 공론화가 외연을 확장하지 못한 배경에는 몇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있다. 첫째, 포토보이스 결과물이 지역사회 주요 정책결정자에게 전달하는 경로 혹은 제도 장치가 부족하다. 물론 한국 사회에서 민원이나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장치는 적지 않으나, 연구자가 연구 결과물을 제도로 편입시키는 장치는 흔하지 않다. 둘째, 대부분 연구는 연구 결과를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하려는 설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 공론화 과정이나 중요성을 연구자가 인지한다고 할지라도, 대부분 연구 목표는 담론 형성이 아닌 결과물 도출(예: 논문 게재, 보고서 작성 등)에 있다. 공론화 필요성과는 별개로 공론화를 연구에 중점으로 두고 연구를 진행함에는 상당한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참여자 사진과 발화는 연구자가 지향하는 분석 틀 안에서만 해석되고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김경희 외, 2016; 전정식 외, 2013). 셋째, 국내 연구와 실천 현장은 포토보이스를 ‘치료’나 ‘교육’ 맥락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 공론화를 통한 사회 담론 형성은 일정 부분 ‘정치’적 행동 혹은 ‘시민사회’ 행동과 잇닿아 있다. 연구와 실천 현장이 가지는 관념과 포토보이스의 공론화가 지향하는 방향 간 일정한 간격과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연구자나 현장 전문가가 연구를 통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제도적 변화를 향해 정치나 제도와 연계하려는 시도나 성과는 매우 드물다(박경미, 김민아, 2017).

4. 스코핑 리뷰 방법론의 학문적 배경과 활용 동향

스코핑 리뷰(scoping review)는 특정 연구 주제나 영역에서 수행한 다양한 연구를 포괄적으로 탐색하고, 그 범위·특성·연구의 공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문헌 분석 방법이다(Arksey & O’Malley, 2005).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이 개별 연구의 질적 수준 평가에 초점을 둔다면, 스코핑 리뷰는 연구의 폭과 경향을 지도로 그리듯 탐색(mapping)하는 데 중점을 둔다. 즉, 기존 연구의 분포와 개념적 구조를 시각화하여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특정 주제의 개념적·방법론적 경계를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Arksey와 O’Malley(2005)가 제시한 5단계 절차—① 연구 질문 도출, ② 관련 연구 탐색, ③ 연구 선정, ④ 데이터 차트화(charting), ⑤ 결과 정리 및 보고—는 이후 Levac 등(2010)이 보완하였다. 이들은 각 단계에서 연구팀 간 합의 절차와 결과의 의미화(meaning-making) 과정을 강조함으로써, 단순한 기술을 넘어 주제 영역의 개념적 재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분석 틀로 스코핑 리뷰를 확장하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회복지·보건 분야에서 스코핑 리뷰 방법론을 적용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한 신지영 외(2023), 보건의료기관 중심 장애인 신체활동 연구의 동향을 검토한 김수연, 김재학(2023), 그리고 청년 관련 연구를 주제범위 문헌고찰로 분석한 배정희 외(2023) 연구가 대표적이다. 이들 연구는 복잡한 사회적·보건적 문제를 다차원적으로 조망하고, 연구 간 경향과 공백을 파악하는 탐색적 방법으로서 스코핑 리뷰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에 나타난 공론화의 구조와 양상을 스코핑 리뷰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포토보이스가 어떠한 공론화 전략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포토보이스 연구가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실천적 지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포토보이스는 연구자가 사전에 고정된 이론적 틀을 설정하기보다, 연구참여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연구 질문과 의미가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참여적·과정 중심의 연구방법이다(Wang & Burris, 1997). 이러한 특성상 연구 초기에는 특정 이론적 틀을 확정하기보다, 연구 진행 과정에서 생성되는 경험과 서사를 중심으로 의미를 구축하고 이론적 논의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Catalani & Minkler, 2010).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포토보이스의 참여적 속성과 맥락적 다양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단일 이론을 전제하지 않고 국내 연구에서 나타난 공론화의 구조와 실천 양상을 중심으로 이론적 논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공론화 과정과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스코핑 리뷰를 수행했다. 스코핑 리뷰는 특정 주제나 현상에 대해 문헌 범위와 핵심 개념, 실천 방식의 다양성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기존 지식의 공백(research gap)을 규명하는 데 최적화된 방법론이다(Arksey & O’Malley, 2005; Levac et al., 2010). 특히 포토보이스와 공론화는 연구 현장과 적용 방식에 따라 해석의 가변성이 크고,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체계적 정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다양한 실천 사례와 해석을 포괄할 수 있는 스코핑 리뷰가 본 연구의 목적 달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문헌 선정과 연구 질문 설정에는 Population–Concept–Context(PCC) 틀을 적용하였다. PCC는 Cochrane Collaboration과 Joanna Briggs Institute(JBI)가 제안한 틀로써, 연구 범위를 명확히 하고 포함 기준을 구조화하는 데 핵심 도구다. 본 연구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 대상(Population), 주요 개념(Concept), 그리고 맥락(Context)을 고려하여 문헌 선정의 범위와 방향을 구체화하였다. 아울러 연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PRISMA-ScR 지침(Peters et al., 2020)을 준수하였으며, 전체적인 연구 절차는 Arksey와 O’Malley(2005)가 제안한 스코핑 리뷰 5단계 모델을 따랐다.

2. 문헌 선정 기준

가. PCC 프레임워크 적용과 포함 및 제외 기준

본 연구는 문헌 선정 기준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PCC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였다. PCC는 문헌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분석의 초점을 구체화하는 데 유용하여, 개념과 실행 맥락이 복합적인 포토보이스 연구를 다루는 데 최적화된 도구다. 이에 본 연구는 참여 대상(P), 핵심 개념(C), 연구 맥락(C)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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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PCC 프레임워크 기반 문헌 선정 기준
요소 설명
Population 지역사회 구성원, 취약계층, 청소년, 여성 등 포토보이스에 참여한 다양한 사회집단
Concept 포토보이스(Photovoice)와 이를 매개로 한 공론화(deliberation, civic engagement, public discourse 등) 실천
Context 한국 사회의 보건, 복지, 교육 등 공공 영역 내에서 이루어진 실천 기반 연구

구체적인 문헌 선정 기준(Inclusion Criteria)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의 공간적 배경을 국내로 한정하였다. 둘째, 포토보이스 결과물을 지역사회 주민, 정책 결정자 등 외부 대상에게 전달하거나 공유하는 '공론화 실천'이 포함된 문헌을 선정하였다. 셋째, 시민 참여, 담론 형성, 정책 제언 등 공론화 관련 개념을 직·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연구를 포함하였다. 반면, 문헌 제외 기준(Exclusion Criteria)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나 참여자의 개인적 내면 성장에만 초점을 둔 사례는 배제하였다. 둘째, 실천적 공론화 과정 없이 방법론적 기법이나 이론적 논의에만 머무른 연구는 제외하였다. 셋째, 국내 실천이 아닌 해외 적용 사례와 학회지 게재 논문과 중복되는 학술대회 발표 자료는 최종 분석 대상에서 배제하였다.

3. 문헌 수집과 선별 절차

본 연구는 국내에서 수행한 포토보이스 연구 중 공론화 실천의 구조와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스코핑 리뷰를 실시하였다. 문헌 선정 과정의 체계성과 엄격성을 확보하기 위해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extension for Scoping Reviews(PRISMA-ScR) 지침(Peters et al., 2020)을 적용하였다. PRISMA-ScR은 문헌 선정의 투명성과 재현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절차로, 본 연구도 이를 준수하여 다음 네 단계—검색(Identification), 선별(Screening), 적합성 평가(Eligibility), 포함(Included)—절차를 거쳐 문헌을 선정하였다. 검색 단계에서는 국내 주요 사회과학 데이터베이스인 DBpia, KISS, RISS, Google Scholar를 활용하였다. 검색어는 “포토보이스” OR “photovoice”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필요에 따라 “참여”, “공론화”, “전시”, “발표” , “학술대회” 등의 조합어를 함께 사용하였다. 검색 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로 한정하였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한 연구만을 포함하였다. 학위논문, 보고서, 학술지 논문을 모두 검토하였으나 회색 문헌(gray literature)은 제외하였다. 최종 검색일은 2025년 7월 28일이다. 이후 선별 단계에서는 중복 문헌을 제거하고,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연구 주제에 부합하지 않는 문헌을 제외하였다. 적합성 평가 단계에서는 남은 문헌의 원문을 검토하며 포함 기준 충족 여부를 세밀히 판단하였다. 마지막으로 포함 단계에서 분석 대상 문헌을 확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총 283편의 문헌을 1차 검색을 통해 확보하였으며, 중복 문헌 25편 제거 후 258편이 남았다. 제목과 초록 검토를 통해 55편을 제외하고, 203편을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그림 1). 본 연구가 설정한 포함 기준에 부합한 69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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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PRISMA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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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함 및 제외 기준이 모호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경계 사례(borderline cases)에 대해서는 연구진 간 심층적인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포함 여부를 결정하였다. 예를 들어, 포토보이스를 주요 방법으로 활용했으나 공론화 활동이 명시적으로 기술되지 않은 연구의 경우, 결과물의 공유 맥락과 참여자의 발화가 실질적인 사회적 의제 형성에 기여했는지를 정성적으로 검토하여 판단하였다. 반면, 사진을 단순 보조 자료로 활용하거나 포토보이스의 이론적 개요만을 소개한 문헌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선별 과정 전반은 연구자 간 교차 검토(cross-checking)와 합의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하였으며, 이를 통해 문헌 선정 결과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 선정의 투명성과 분석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질적 수준 점검(Quality Assessment) 절차를 병행하였다. 우선, 선별된 각 문헌에 대하여 참여자 모집 과정, 자료 수집 및 분석 절차의 구체성, 연구자의 성찰성(reflexivity) 제시 여부를 주요 점검 지표로 설정하여 데이터 차트화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였다. 이러한 지표는 연구 윤리 준수 여부와 데이터의 신뢰성, 그리고 연구자의 주관적 개입에 대한 성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스코핑 리뷰에서도 분석의 타당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준으로 권장된다(Peters et al., 2020). 또한, 연구자 간 교차 검토(cross-checking) 절차를 통해 문헌의 포함·제외 여부를 상호 검증하였으며, 불일치가 발생한 경우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다층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분석의 절차적 투명성과 방법론적 엄격성(rigor)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는 각 문헌의 참여적 수준(level of participation)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포용적 설계(inclusive design)와 공동 생산(coproduction)의 기준을 적용하였다. 즉, 연구참여자가 연구 질문의 형성부터 연구 수행, 결과 해석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했는지를 핵심 검토 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포토보이스가 참여자의 경험을 단순히 수집하는 도구를 넘어, 참여자를 지식 생산의 주체(subject of knowledge production)로 규정하는 참여적 연구의 철학적 기반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각 문헌이 포토보이스의 핵심 가치인 주체성, 포용성, 공동 생산의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구현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4. 분석 틀과 절차

본 연구에서 설정한 분석 기준 항목과 구체적인 내용은 <표 2>와 같다. 분석 항목은 연구의 기본적 특성부터 공론화 전략, 그리고 연구의 질적 엄격성까지 포괄하여 총 12가지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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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문헌 분석 기준 항목 및 내용
항목 설명
1 연구자 / 연도
  • 문헌 기본 정보(저자명, 발표 년도)

2 연구 대상 및 참여자 특성
  • 참여자의 연령, 성별, 소속, 지역 등 인구사회학 특성

3 연구 목적 및 설계
  • 연구자가 해결하려는 문제 유형(문제 해결 / 문제 발견)

  • 연구 설계(질적 / 사례 / 참여적행동연구 / 혼합연구 등)

4 연구 분야 및 적용 학문
  • 논문이 속한 학문 영역(예: 사회복지학, 간호학, 교육학 등)

5 연구 수행 시기 및 사회적 배경
  • 연구를 수행한 시점과 해당 시기의 사회·정책 이슈 맥락(예: 코로나 이전, 코로나 이후)

6 공론화 방식
  • 온라인 / 오프라인 / 혼합형

7 공론화 대상
  • 참여자 내부(동질 집단) / 지역사회, 정책결정자 등 외부 집단(이질 집단)

8 공론화 주체
  • 참여자 주도 / 연구자 주도 / 공동 기획

9 이론적 기반 연구
  • 근거이론, 리더십이론 등(명시되지 않은 경우 ‘불명확’ 처리)

10 사회적 파급효과
  • 정책 반영, 공공 담론 형성 등(미보고 시 ‘미보고’ 처리)

11 연구 질적 수준 점검 (Quality Assessment)
  • 참여자 모집 과정의 투명성(공개모집, 의도적 표집 / 모집과정 ‘불명확’)

  • 자료 수집·분석 절차의 정당성(연구참여자, 전문가 집단 확인 / 연구자분석)

  • 연구자의 반성적 성찰 (reflexivity) 제시 여부(한계 제시 / 제시하지 않은 경우 ‘불명확’)

12 참여적 연구 수준 (Inclusive Design / Coproduction)
  • 참여자가 연구 질문 형성, 실행, 결과 해석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했는지 평가 (낮음: 수동 참여 / 보통: 공동 분석 / 높음: 공동 기획)

첫째, 연구의 전반적인 맥락과 수행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자 및 연도, 연구 대상 및 참여자 특성, 연구 목적 및 설계, 적용 학문 분야, 연구 수행 시기 및 사회적 배경의 5가지 항목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포토보이스가 어떤 학문적 배경과 사회적 시점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는지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둘째, 포토보이스의 핵심인 공론화 동향을 규명하기 위해 공론화 방식, 공론화 대상, 공론화 주체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결과물의 전파 경로가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를 구분하였고, 메시지의 도달 범위가 참여자 내부(동질 집단)에 머물렀는지, 지역사회나 정책결정자 같은 외부(이질 집단)로 확장되었는지 확인했다. 또한 공론화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한 주체가 참여자인지, 연구자인지, 혹은 공동 기획인지도 면밀히 살펴보았다.

셋째, 연구의 이론적 깊이와 실천적 함의를 파악하기 위해 이론적 기반 연구와 사회적 파급효과 항목을 설정했다. 이는 포토보이스가 명확한 이론적 틀 위에서 설계되었는지, 그리고 사진 공유를 넘어 실제 정책 변화나 공공 담론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었다.

넷째, 연구의 방법론적 엄격성과 참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 질적 수준 점검(Quality Assessment)과 참여적 연구 수준(Inclusive Design / Coproduction) 항목을 추가하였다. '연구 질적 수준 점검' 항목에서는 참여자 모집의 투명성, 자료 분석의 절차적 정당성, 연구자의 반성적 성찰(reflexivity) 기술 여부를 검토하였다. '참여적 연구 수준' 항목에서는 참여자가 단순한 정보 제공자를 넘어 연구 질문 생성부터 결과 해석까지 주체적으로 관여했는지를 평가하여, 포토보이스의 본질인 공동 생산(coproduction) 원칙이 지켜졌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Arksey와 O’Malley(2005)가 제안한 스코핑 리뷰 5단계 절차(연구 질문 식별, 관련 문헌 탐색, 문헌 선정, 데이터 차트화, 결과 정리·요약 및 보고)를 적용하여 수행되었다. 연구 질문을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공론화 실천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가?”로 정의한 후, DBpia, KISS, RISS, Google Scholar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문헌을 탐색하였다. 탐색한 문헌은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정밀 검토를 거쳐 최종 69편이 선정되었다.

데이터 차트화(Data Charting)는 사전에 합의한 코드북(codebook)을 기반으로 수행하였다. 코드북에는 <표 2>에 제시된 12개 항목의 정의, 세부 코딩 규칙, 판단 예시를 명시하여 연구자 간 분석의 일관성을 확보하였다. 자료 추출 과정에서는 세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코딩을 수행한 뒤 불일치 항목에 대해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쳤으며, 필요시 제3 연구자의 중재를 통해 분석의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최종 도출된 자료는 항목별 빈도 분석과 주제별 분류를 거쳐 요약·제시함으로써,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지형과 질적 수준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문헌 일반적 특성

연도별로 살펴보면, 문헌 출간 연도는 2013년 1편, 2016년 5편, 2017년 3편, 2018년 1편, 2019년 11편, 2020년 1편, 2021년 9편, 2022년 9편, 2023년 18편, 2024년 11편이다. 이 가운데 2020년 이후(2020~2024년)에 발표한 문헌은 총 48편으로, 전체의 약 69%이다. 이 결과는 최근 5년간 포토보이스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에 참여한 인구집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43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23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2편,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편이었다(그림 2-1, 2-2). 장애 여부를 기준으로 보면,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55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4편이었다. 또한 기초수급 가정, 고려인 가정, 미혼모 공동생활 가정과 같이 구체적인 사회적 취약성을 지닌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각각 1편씩 포함되어 있었다. 연구 목적으로 보면 문제 발견형 연구는 참여자 삶을 드러내고 사회적 의미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둔 반면, 문제 해결형 연구는 지역사회 개선, 정책 제안, 실천 전략 도출을 목표로 설계하였다. 문제 발견형 연구는 48편, 문제 해결형 연구는 21편으로 나타났다(그림 2-3, 2-4). 연구 설계로 살펴보면 질적 연구가 43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례연구가 1편, 참여적 행동연구가 2편, 질적연구와 사례연구 등 혼합연구가 23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토보이스를 개인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맥락을 해석하는 데 주로 활용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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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
출간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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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2
연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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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3
연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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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4
연구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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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학 분야가 32편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학 분야가 18편, 특수교육학이 7편이었다(그림 3). 유아교육학·조경학 분야가 각각 2편씩(4편), 심리학·관광학·국어국문학·무용학·보건학·아동보육학·지리학·간호학 분야에서 각각 1편씩 발표하였다(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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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연구 분야와 적용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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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 전후를 기준으로 보면, 2019년 이전에 발표된 문헌은 21편, 코로나 이후 발표된 문헌은 48편으로 나타났다(그림 4). 이 구분은 단순한 시점 구분이 아니라, 각 연구에서 공론화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혹은 오프라인에서 혼합형(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혹은 연동)으로 변화함을 이해함에 중요하다. 동시에 공론화 양상과 증감이 코로나 시기 이후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추론함에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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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코로나19 시기 전후 기준 발간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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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 수행의 사회적·학문적 맥락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는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실천 현장의 과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주로 수행되었다. 연구는 단순히 참여자 삶을 기록하거나 묘사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에서 발견한 불평등과 취약성을 드러내어 사회적 논의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뚜렷했다. 많은 연구가 “개인의 경험이 사회적 문제로 해석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하며, 참여자가 일상에서 마주한 갈등·장애·배제 순간을 시각 자료와 이야기로 구성해 사회(공공의 관심)에 공유하고자 했다. 이 시도는 포토보이스가 단순한 질적 방법론을 넘어 사회 변화를 위한 촉매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문 분야별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학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사회복지학에서 포토보이스는 소외 계층이 자신의 경험을 주체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기반으로 제도 개선이나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는 실천적 도구로 활용되었다. 예컨대 고주애 외(2016)는 아동 생활환경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아동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이야기를 지역사회 전시회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아동 안전 문제를 공적 의제로 확산시켰다. 이는 복지 실천 현장에서 포토보이스가 참여자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로 연결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사례다. 교육학 분야에서도 포토보이스는 학생과 교사의 참여를 전제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가시화하는 방식으로 적용되었다. 주로 학교폭력, 학습환경 개선, 교사의 정체성 탐색 등의 주제가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 특히 특수교육학 분야에서는 발달장애 학생이나 특수학급 학생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시선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기록하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연구들은 '장애 학생도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제안할 수 있다'는 주체적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일례로 손성화와 강영심(2021)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생활을 포토보이스로 탐구했는데, 연구 참여자들은 전시회에서 자신의 삶을 직접 설명함으로써 교육적 요구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공론화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석 대상 연구들의 참여 집단 범주는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나, 그중에서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는 지역사회 주민, 부모, 사회복지 실천가, 교사 등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경험하거나 해결을 모색하는 당사자들이 공론화의 핵심 주체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김동심(2022)은 지역사회 거주 성인 여성이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요구를 가시화하는 과정을 조명하였으며, 김정연과 허유성(2019)은 사회복지 실천가들이 현장의 현안을 직접 촬영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또한 강희숙 외(2023)는 사이코드라마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발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 사례를 보고하였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이들이 수동적 보호 대상을 넘어, 자신의 세계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공적 대화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음을 실증한다. 예컨대 권보람과 최새은(2022)은 청소년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겪은 변화를 시각화하여 온라인 전시로 공유한 사례를, 송호관(2022)은 초등학생이 지역 교통안전 문제를 기록하고 주민과 해결책을 논의한 과정을 다루었다. 나아가 구조적 취약성(structural vulnerability)을 지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다수 확인되었다. 윤민화와 김경희(2018)는 영구임대주택 주민이 주거 환경과 생활 문제를 사진으로 공론화하여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과정을 조명하였으며, 김시아 외(2019)는 범죄 비행 경험이 있는 그룹홈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을 시각화함으로 써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보고하였다. 또한 김나경 외(2024)는 고려인 아동이 자신의 정체성과 생활을 사진과 서사로 표현하여,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상의 연구는 그동안 충분한 사회적 발언권(voice)을 확보하지 못했던 다양한 소수 집단이, 포토보이스를 매개로 사회와 소통하고 대안적 담론을 형성하려는 실천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은 포토보이스의 공론화 방식과 전략에 중대한 변곡점으로 작용하였다. 코로나19 이전에 수행한 연구은 주로 전시회, 세미나, 주민 포럼 등 대면 방식을 중심으로 공론화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전통적 방식은 참여자와 청중이 물리적 공간에 모여 직접 상호작용함으로써, 참여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즉각적인 공감과 피드백을 형성한다는 강점이 있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의 연구들은 단순 대면 전시를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혼합형(hybrid)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김리아, 최희승, 김민성(2024)은 제대군인의 외상 경험을 다룬 연구에서 현장 전시회와 더불어 온라인 보고서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공유를 병행하였다. 김병연과 조철기(2021) 역시 학교 지리 수업의 결과물을 교내 전시와 온라인 갤러리에 동시 공개하였으며, 오영범 외(2023)는 장애인 평생교육 연구에서 지역 행사 전시와 함께 온라인 자료집 및 발표 영상을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였다. 이러한 혼합형 공론화 전략은 대면 전시가 갖는 '현장성'과 '상호작용'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온라인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확산'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포토보이스가 변화하는 사회·기술적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공론화의 실천적 도구로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 공론화 실천 특성 분석

가. 공론화 방식: 포토보이스 결과물의 공론화 방식과 구조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확인한 공론화 방식은 오프라인형, 온라인형, 혼합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으며, 기존 연구는 각 방식을 연구가 이루어진 시기적·사회적 맥락과 전달 대상, 실천 목적에 따라 달리 선택했다(표 3). 첫째, 오프라인형 공론화를 기존 연구는 가장 많이 활용했다. 총 61편 연구에서 전시회, 지역 세미나, 현장 발표를 통해 결과물을 대면으로 공유했다. 예를 들어, 고주애 외(2016) 연구는 초등학교 아동이 촬영한 생활환경 사진과 의미를 지역사회 전시회에서 직접 설명하였고, 전시회에는 지역주민, 학교 관계자, 안전 정책담당자가 참석하여 아동 목소리를 경청하고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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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공론화 방식
공론화 방식 문헌 수
오프라인 61
온라인 4
혼합형(오프라인 + 온라인) 4
총합 69

둘째, 온라인형 공론화는 총 4편 연구에서 활용했다. 이들 연구는 주로 코로나19 시기 이후 물리적 제약(감염예방)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방식을 활용했다. 최준섭(2023)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의 직무 경험을 포토보이스로 탐색한 후, 온라인 갤러리와 학술 플랫폼에 결과물을 게시하고 비대면 발표 자료를 공유하였다. 온라인형 공론화는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폭넓은 수용자층—현장 교사, 교육 연구자, 행정 관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함에 효과가 있었다. 특히, 실제 디지털 자료(결과)를 반복해서 청취하거나 편리하게 확산시킴으로써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데 유리한 구조를 가진다.

셋째, 혼합형 공론화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두 형식이 가진 장점을 살리는 방식이다. 총 4편 연구에서 혼합형을 시도했다. 임윤서(2023) 연구는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경험을 다룬 포토보이스 결과물을 현장 전시회와 온라인 게시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현장에선 참여자가 직접 사진과 이야기를 설명하고, 온라인 아카이브와 디지털 보고서를 통해 비대면 수용자에게도 결과를 전달하였다. 혼합형 방식은 참여자의 현장 발화를 유지하면서도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넘는 지속적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다. 실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론화 범위 확대라는 실천적 효과를 보여주었다.

연구에서 나타난 다양한 발표 형태는 연구 현장의 목적과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했다. 대면 교류와 즉각적 반응을 중시하는 경우 오프라인형이, 물리적 제약과 광범위한 확산을 고려했을 때는 온라인형이, 두 장점을 모두 살리고자 할 때 혼합형을 선택했다. 즉, 포토보이스는 개인 경험을 사회적 담론으로 확산하기 위하여 다양한 상황에 맞춰 공론화를 변화시키고 활용하는 전략을 취했다.

나. 공론화 결과물 공유 대상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결과물을 전달하는 대상은 크게 참여자 내부와 참여자 외부(지역사회, 일반 시민, 정책결정자)로 구분할 수 있다. 일부 연구는 참여자 내부와 외부에 대해 동시에 공론화를 진행한 예도 있었다. 대상에 따라 공론화 방식과 목적, 그리고 담아낸 메시지의 성격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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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공론화 대상
공론화 대상 문헌 수
내부 42
외부 20
내부와 외부 7
총합 69

먼저, 참여자 내부를 대상으로 한 공론화는 42편으로 가장 많았다. 많은 연구가 동질적 집단, 즉 연구에 참여한 주체 간 경험 공유와 상호 학습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다. 김리아 외(2024) 연구는 제대군인이 자기 외상 경험과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표현한 뒤, 이를 참여자 간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이 과정에서 메시지를 외부로 확산하기보다는 참여자 간 공감과 치유, 내면화된 경험의 재해석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형태는 참여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고 지지받으며, 개인 성찰을 넘어 집단 연대를 강화하였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와 일반 시민, 정책 결정자 같은 참여자 외부를 대상으로 한 공론화도 20편으로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방식은 참여자 경험을 보다 넓은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었다. 예를 들어, 임주원과 김서현(2024) 연구에선 제로웨이스트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촬영한 사진과 이야기를 지역사회 전시회와 공개 토론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전달하였다.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은 참여자 환경적 실천과 인식 변화를 직접 체감하였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책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허원빈 외(2023) 연구는 여대생이 캠퍼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포토보이스로 표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사를 기획, 보도하여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와 소통을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캠퍼스 안전 문제를 공론화하고, 여성의 시선에서 본 공간 불안의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제기하였다. 이 사례들은 포토보이스가 지역사회와 접촉을 통해 공적 담론으로 확장하는 통로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끝으로, 참여자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대상으로 한 공론화도 7편으로 나타났다. 이 방식은 공감 형성과 사회적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 시도로 볼 수 있으며, 참여자 간 경험 공유 이후 지역사회 발표나 전시로 이어지는 흐름을 갖는다. 이경욱(2020) 연구에서는 도농복합 지역주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기(Aging in Place)’에 대한 인식을 사진으로 표현한 뒤, 이를 참여자 내부 발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시회와 출판물 형태로 외부에 전달하였다. 내부 공감의 힘을 외부 공론화의 토대로 활용하는 방식은 메시지의 진정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함께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다. 공론화 실천의 주체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공론화를 실천하는 주체는 연구 목적, 참여자의 역량, 연구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정 연구는 연구자가 전체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참여자 중심으로 공론화를 진행한다(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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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공론화 실천 주체
공론화 실천 주체 문헌 수
연구자 주도 45
참여자 주도 15
혼합형(참여자+연구자) 9
총합 69

연구자가 주도해서 공론화를 실천한 연구는 45편으로 나타났다. 허원빈, 김하림, 오영삼(2024) 연구는 연구자 주도형 공론화의 대표적 사례다. 이 연구는 아동이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전시 기획, 메시지 구성, 발표 방향까지 연구자가 전담했다. 경찰관, 교수 등 외부 인사를 초청해 전시를 진행했지만, 참여자는 사진과 이야기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연구자 주도 방식은 공적 메시지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지만, 참여자 주체성과 자율성이 약화될 수 있는 한계를 가진다.

참여자 주도 공론화 실천을 지향한 연구는 15편으로 나타났다. 김민호와 홍현미(2019) 연구는 지역사회 내 지체장애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포토보이스로 운영하면서, 참여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시 주제를 선정하고 메시지를 구성하며 전시 현장에서 자기경험을 설명하였다. 연구자는 기획 전반을 주도하기 보다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이 연구는 참여자가 단순 자료 제공자가 아닌, 전시와 발표 주체로 공론화 실천을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전형적 참여자 주도형 사례로 볼 수 있다.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공론화 과정을 이끄는 혼합형 공론화는 9편으로 나타났다. 오영범과 백승미(2024) 연구는 ‘육아의 현실’을 주제로 한 포토보이스 결과물을 전시회와 토론회로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는 전시 준비·발표·토론에 적극 참여하였다. 전시 주제와 메시지를 논의하고 사진 배치를 직접 결정하며, 현장에서 자기 경험을 설명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연구자는 전체 프로그램의 흐름을 설계하고 진행을 조율하면서 참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였다.

결과적으로 연구자 주도형 공론화는 체계성과 일관성, 전략적 메시지 전달이라는 장점을 가지지만 참여자의 주도성과 발화권이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참여자 주도형 공론화는 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경험의 주체적 전달을 가능하게 하지만 결과물의 완성도나 일관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극단을 조율하기 위해 최근에는 연구자가 조력자나 촉진자로서 참여자를 지원하고, 참여자가 주제 선정과 메시지 구성, 발표를 주도하는 혼합형 공론화가 점차 주목받고 있다.

라. 포토보이스 공론화에 관한 이론적 기반과 사회적 파급

분석 대상 69편 중 54편은 공론화 설계 단계에서 명확한 이론적 준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연구가 포토보이스의 실행 과정과 결과를 단순한 사례 보고 수준에서 기술하는 데 그쳤으며, 이에 따라 개별 연구 결과를 사회적 맥락이나 공적 담론으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이론적 틀(theoretical framework)이 부재함이 드러났다.

반면, 이론에 기반을 둔 연구들은 포토보이스가 지닌 공론화의 실천적 가능성을 보다 선명하게 입증하였다. 이론적 틀은 공론화의 의미를 구조화하고, 전략과 목표를 정교하게 설정하는 데 핵심적인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일례로 김병연과 조철기(2021)는 페미니즘과 근거이론을 접목하여, 도시 공간 내 길고양이 문제를 '권력과 돌봄'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 이 연구는 참여자가 일상 속 권력 관계와 공간적 배제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결과를 단순 전시를 넘어 캠페인, 서명 운동, 행정가 대상 정책 제안 등 실질적인 공론화 활동으로 연결한 성공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이론에 기반한 포토보이스는 메시지의 논리적 일관성과 깊이를 담보하고, 참여자의 미시적 경험을 사회 구조적 맥락으로 승화시킨다. 나아가 이론적 지향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연구 결과를 타 맥락이나 유사 상황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적용 가능성(transferability)과 학문적 일반화의 토대를 마련해 준다.

Ⅴ. 논의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실천 구조를 스코핑 리뷰 방식으로 종합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서, 다음과 같은 학문적 의의가 있다. 첫째, 포토보이스를 단순한 참여형 시각화 기법이 아닌, 사회적 담론 형성과 정책 개선 가능성을 탐색하는 공론화 실천 방법으로 조망하였다. 특히 국내 연구에서는 포토보이스(Photovoice)와 포토일리시테이션(Photo-elicitation)을 혼용하여 사용해 왔으나, 두 방법은 접근 목적과 참여 수준에서 분명히 구분된다. 포토일리시테이션은 연구자가 사진을 자극 자료로 활용하여 참여자의 경험을 탐색하는 연구자 중심의 탐색적 방법이라면, 포토보이스는 참여자가 직접 촬영과 해석, 공유를 수행하며 사회적 변화를 지향하는 참여자 주도형 실천 연구이다. 이러한 차이를 명확히 함으로써, 본 연구는 포토보이스의 핵심적 가치인 공론화 실천과 사회 변화 지향성을 부각하였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포토보이스의 정책적·사회적 확장 가능성과도 일맥상통하며(Catalani & Minkler, 2010; Sanon et al., 2014; Wang & Burris, 1997), 이를 통해 포토보이스가 지닌 사회적 확장성과 이론적·실천적 기여를 한층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둘째, 기존 연구가 개별 사례 보고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본 연구는 다수 문헌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공론화 방식, 전달 대상, 실천 주체, 이론적 기반 연구, 사회적 파급효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국내 연구 전반의 경향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접근은 기존 포토보이스 관련 연구가 주로 소규모 사례나 특정 맥락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지적(Catalani & Minkler, 2010; Sanon et al., 2014)과 맞닿아 있다. 더 나아가 연구자가 체계적 공론화 전략 수립 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공론화 실천 유형은 단순한 실행 유무(presence or absence)의 차원을 넘어, 공론화가 시도된 맥락적 배경과 구조적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분석 결과, 일부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기획과 자원 연계가 공론화의 핵심 기제(mechanism)로 작용하였으나, 다른 사례에서는 참여자의 자발적 요구나 지역사회의 제도적 기회 구조(institutional opportunity structure)가 공론화의 결정적 토대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맥락은 포토보이스의 공론화가 단순한 결과물의 확산을 넘어, 참여자·연구자·제도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구성되는 역동적 사회화 과정(social process)임을 방증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공론화 실천을 단편적 결과로만 파악하기 보다, 그 과정이 형성되는 조건과 구조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학술적·실천적 함의를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포토보이스는 학문적 경계를 넘어 사회적 확산 가능성을 내포한 유용한 공론화 기제임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는 사회복지학과 교육학을 필두로 다양한 실천 영역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양상은 포토보이스가 특정 분과 학문에 국한되지 않고, 다층적 사회 문제를 다루는 현장에서 범용적 공론화 도구로 활용될 잠재력이 큼을 시사한다. 특히 사회복지학과 교육학 분야의 높은 활용 비중은, 포토보이스가 취약계층의 소외된 경험을 가시화하고 교육·복지 현장의 제도 개선 논의를 촉발하는 데 탁월한 적합성을 지니고 있음을 방증한다(전정식 외, 2013; Catalani & Minkler, 2010). 이는 포토보이스를 통해 건강 형평성이나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제를 공공 담론으로 확장해 온 해외 연구의 흐름과도 맥을 같이하는 결과다(Sanon et al., 2014; Wang & Burris, 1997).

둘째, 포토보이스는 참여자 목소리를 사회로 확장하기 위해 다각적 공론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공론화 방식은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전시와 발표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임윤서, 2023; 임주원·김서현, 2024). 더불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혼합형(hybrid) 방식 또한 연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다(김리아 외, 2024; 오영범 외, 2023). 이러한 전략의 다변화는 포토보이스가 사회·기술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공론화 채널을 능동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의 연구가 결과를 참여자 내부에서만 공유하는 데 그치는 경향이 있어, 향후 지역사회 주민이나 정책결정자 등 이질 집단(heterogeneous groups)을 대상으로 한 공론화의 확장이 요구된다(Witkowski & Matiz Reyes, 2021). 외부로의 확장은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참여자의 경험이 실질적 사회 의제로 안착하게 만드는 핵심경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셋째, 포토보이스 공론화의 실천 주체가 다변화(diversification)됨에 따라, 참여자의 주체성과 발화권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여전히 연구자 주도형 공론화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나, 참여자가 주도하거나 공동으로 기획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Bishop et al., 2013). 참여자가 발표와 기획의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할수록, 포토보이스의 핵심 가치인 주체성(agency)과 사회적 발언권은 더욱 강화된다(Latz, 2018). 국내 연구에서도 청소년이나 지역주민이 전시와 발표를 직접 기획한 사례들이 보고되었는데(김경희 외, 2016; 김나경 외, 2024; 김휘경·이소희, 2022; 이현·곽주연, 2019), 이는 참여자가 단순한 '자료 제공자'의 위치를 넘어 '주체적 발화자(speaking subject)'로 전환되는 실천적 전이(transition) 과정을 입증한다(Freire, 1970).

넷째, 공론화 실천에 있어 이론적 기반의 중요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많은 연구가 명확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일부 연구는 사회생태학이론 등을 활용하여 공론화 전략의 틀을 제공하였다(Cargo & Mercer, 2008). 특히 프레이리의 비판적 교육학은 참여자가 사회적 문제를 성찰하고 이를 공적 담론으로 전환하는 의식화 과정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Freire, 1970). 하지만 이러한 이론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책 반영이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다(허원빈·오영삼, 2020). 이는 포토보이스 실천이 개인적 성장과 내부 공유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공론화 결과가 사회 파급효과(social impact)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 전략을 체계화해야 함을 보여준다(Kolade et al., 2024).

한편, 포토보이스 연구에서 명확한 이론적 틀이 사전에 제시되지 않는 경향은 방법론 고유의 귀납적(inductive) 성격과도 밀접하게 관련된다. 포토보이스는 연구자가 독자적으로 이론을 선점하기보다, 참여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연구 질문과 의미를 공동으로 생성하며 실천적 지식을 축적해 나가는 참여적 연구(CBPR) 접근이기 때문이다(Catalani & Minkler, 2010; Wang & Burris, 1997). 즉, 연구 초기 단계에서 특정 이론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현장의 결과를 통해 이론적 논의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더욱 중시된다. 본 연구 또한 이러한 맥락에 기반하여, 문헌 분석을 통해 도출된 공론화의 구조와 양상을 토대로 현장 지향적인 이론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종합해 볼 때,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가 양적 성장과 방법론적 다변화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의미의 ‘공론화’와 ‘사회적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욱 정교한 전략적 설계가 요구됨을 확인하였다. 포토보이스는 단순한 사진 촬영 활동이 아니라, 침묵하던 목소리를 공적 영역으로 길어 올리는 민주적 실천이자 정치적 행위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와 실천 현장에서는 공론화를 연구의 부수적인 절차가 아닌 핵심 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나아가 참여자가 생산한 지식이 연구실 문턱을 넘어 실질적인 제도 변화와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참여 주체의 역량 강화와 구조적 기회 창출을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Ⅵ. 결론

1. 연구 한계와 의의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실천 구조를 체계적으로 규명하였다는 학문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한계를 지닌다.

첫째, 문헌 기반 분석이 갖는 방법론적 한계다. 본 연구는 텍스트로 기록된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기에, 실제 공론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참여자와 연구자의 미묘한 심리적 역동이나 구체적인 실행 맥락(context)을 심층적으로 포착하는 데에는 제약이 따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학술지와 학위논문을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다각적인 비교·분석을 시도하였으나, 기록되지 않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완벽히 복원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였다.

둘째, 분석 대상을 공개된 학술 문헌으로 한정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출판 편향(publication bias)'의 문제다. 현장에서 유의미하게 수행되었으나 논문으로 출판되지 않은 비공식적 공론화 사례나 보고서 형태의 회색 문헌(grey literature)은 분석에 포함되지 못했다. 자료 수집 단계에서 검색 범위를 최대한 확장하여 누락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으나, 여전히 자료의 포괄성에는 한계가 상존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현장 실천가 또는 참여자 대상 심층 인터뷰나 델파이 조사 등을 통해 비공식적·비출판 사례를 발굴하고, 실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질적 연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공론화의 실질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경향성을 종합적으로 '조망(scoping)'하는 데 있었기에, 공론화가 실제 정책 변화나 사회적 인식 개선에 미친 영향력(impact)을 수치로 검증하는 것은 연구 범위를 벗어나는 과제였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공론화의 파급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타당한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장기적 추적 조사(longitudinal study)를 통해 그 효과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이론적 분류와 개념 정의의 해석적 한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공론화 설계 및 해석에 적용된 이론을 분석하고자 했으나, 실제 문헌상에서는 연구의 기반 이론(base theory)과 공론화 전략 이론(strategic theory)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다. 또한 포토보이스 분야에서 '공론화'는 여전히 개념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발전 단계의 개념이다. 따라서 명확하게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 속에서, 이론과 개념을 분류하고 해석하는 과정에 연구진의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었던 점은 본 연구의 내재적 한계로 남는다.

2.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와 과제

본 연구는 국내 포토보이스 연구의 공론화 실천 구조를 종합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이 방법론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와 실천을 위한 주요 과제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론화의 실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이론적 기반의 정교화와 객관적 평가 지표의 개발이 시급하다(Arksey & O’Malley, 2005). 포토보이스는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참여자의 사적 경험을 사회적 의제로 전환하는 정치적·사회적 실천이다. 따라서 공론화의 성과는 단순한 참여 인원이나 전시 횟수와 같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온전히 평가될 수 없다. 참여자가 생산한 메시지가 왜 구성되었으며, 그것이 사회 구조 속에서 어떠한 담론적 의미를 갖는지 설명할 수 있는 견고한 이론적 틀이 요구된다(Catalani & Minkler, 2010). 나아가 표준화된 평가 지표의 개발은 개별 연구의 성과를 비교·통합하고, 포토보이스의 사회적 효과성을 입증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둘째, 포토보이스의 결과물이 실질적인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Siddiqui, 2014). 포토보이스의 궁극적 지향점은 전시회 자체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발견된 문제가 실제 지역사회의 변화를 견인하는 데 있다(Wang & Burris, 1997). 그러나 국내 연구 다수는 사진 생산과 1차적 전시에 머무르는 경향이 짙다. 향후 연구에서는 전시회를 넘어 정책 제안서 작성,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간담회, 공공기관과의 공동 워크숍 등 구체적인 실천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참여자의 목소리를 제도적 언어로 번역하고 정책 결정자와 연결하는 적극적인 '촉진자(facilitator)'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Latz, 2018).

셋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에 부응하여 온라인 및 혼합형(hybrid) 공론화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의 소통 양식을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시켰으며, 포토보이스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온라인 전시,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방법론적 실험을 축적해 왔다. 이제는 이를 일시적 대안이 아닌,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공론화의 외연을 확장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대면 소통의 깊이와 비대면 확산의 넓이를 결합한 최적의 공론화 모델은, 포토보이스가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참여자의 목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회에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로 기능하게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포토보이스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이끄는 중요한 도구이자 실천 방법이다. 본 연구가 제시한 공론화의 구조와 향후 과제를 기반으로 포토보이스 연구가 우리 사회 중요한 목소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동시에 개인 치유를 넘어 사회 연대와 변화를 이끄는 실천하는 지식의 통로로 포토보이스가 기능하기를 기대한다.

Appendices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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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 1.
분석 대상 문헌 목록
저자(연도) 연구 제목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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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 2
데이터 차트화 코드북 주요 내용 요약
항목 정의 코딩 규칙 및 판단 기준 예시1)
1. 연구자/ 연도 연구 수행자와 발표 연도 논문 두번째 페이지 또는 참고문헌 기준으로 기재 허원빈, 김하림, 오영삼(2024)
2. 연구 대상 및 참여자 특성 참여자의 연령, 성별, 소속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 원문 내 참여자 정보 명시 시 기록. ‘불명시’는“NR(not reported)” 처리 아동
3. 연구 목적 및 설계 연구의 핵심 목표와 방법론적 설계 유형 “포토보이스를 통한 경험 탐색”, “참여연구 기반 질적 사례연구” 등으로 요약 질적연구
4. 연구 분야 및 학문적 적용 영역 연구가 속한 학문 분야 사회복지학, 교육학, 간호학 등 주제어 기준 사회복지학
5. 연구 수행 시기 및 사회적 맥락 수행 연도 및 주요 사회적 배경 논문에 명시된 시기 또는 연구 주제에서 추정 코로나 이후
6. 공론화 방식 연구 결과가 공유된 형식 오프라인 전시·발표, 온라인 게시, 혼합형으로 구분 오프라인 (사진전시회. 발표)
7. 공론화 대상 결과가 전달된 청중의 범위 참여자 내부/ 지역사회/정책결정자 등으로 구분 참여자내부(연구자, 연구참여자) 지역사회(경찰, 교수 등) 정책결정자(구의원, 복지장관)
8. 공론화 주체 공론화 과정을 주도한 주체 연구자 주도/ 참여자 주도/ 공동 기획 공동기획
9. 이론적 기반 연구 여부 명시된 이론 틀의 존재 여부 근거이론, 리더십이론 등 언급 시‘명시’로 코딩 / 불명시는 ‘불명확’ 불명확
10. 사회적 파급효과 연구 결과가 사회적 담론이나 정책에 미친 영향 정책 반영, 언론 보도, 기관 내 확산 등으로 구분 / (미보고 시 ‘미보고’ 처리) 공공담론형성
11. 연구 질 보증(Quality Assurance) 연구의 절차적 투명성과 연구자 성찰 여부 참여자 모집의 투명성, 자료 수집·분석 절차, 연구자의 반성적 서술 포함 여부 아동(초등학교,중학교), 주제와 결과 분석 참여, 예: 연구자 성찰 서술 포함, 한계 제시
12. 참여적 연구 수준(Inclusive Design / Coproduction) 참여자가 연구 질문 설정·수행·결과 해석에 얼마나 관여했는가 ‘낮음(수동 참여)–보통(공동 분석)–높음(공동 기획)’ 3단계 구분 높음(공동기획)

1) 예시 문헌: 허원빈, 김하림, 오영삼. (2024). 우리 동네, 어른 아닌 아동이 변화시킬 수 있을까?: 포토보이스를 통하여.. 동광. 119.(2), 14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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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Submission Date
2025-07-30
수정일Revised Date
2025-10-28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25-12-05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