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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제46권 제1호Vol.46, No.1

고립·은둔 청년 삶의 유형화와 개인적·사회적 인식 구조: 개인의 구조와 사회적 인식

Latent Classes of Lifestyles among Isolated and Withdrawn Youth: The Structures of Individuals and Social Perception

알기 쉬운 요약

이 연구는 왜 했을까?
청년의 고립과 은둔 유형화 관련 연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그 배경으로 실패나 부적응 등에 주목한다. 이 연구는 두 가지 가정에서 출발했다. 첫째, 고립은둔을 넘어 삶의 영역에서 다차원적 유형이 있을 것이다. 둘째, 실패라는 위기 상황에서 모두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고립 양상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첫째, 잠재계층분석 결과, ‘독립거주–저소득형’, ‘건강·정서취약형’, ‘가족동거형’으로 구분되어 청년의 고립이 경제·건강·주거 등 다차원적 삶의 조건이 교차하며 형성되는 구조적 현상임음 발견했다. 둘째, 자신과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는가가 유형을 구분하는 핵심요인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립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방향은 청년의 고립양상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조건을 중심으로 개입해야 한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사회적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move beyond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of youth social isolation and withdrawal as a mere absenc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t aims to identify latent subgroups of socially isolated and withdrawn youth based on multidimensional life conditions and examine how variations in individual and social perceptions relate to these groups. Utilizing data from the 2022 Korean Youth Life Survey, the analysis focused on 1,300 socially isolated and withdrawn individuals drawn from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14,966 youth. Latent Class Analysis (LCA) was employed to delineate heterogeneous subgroups, and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was conducted to assess the associations between subgroup membership and individual-level factors (life satisfaction, subjective health) as well as social-level factors (social trust, perceptions of inherited wealth). Sampling weights were applied, and the three-step approach was adopted to enhance classification accuracy and minimize potential bias.

The LCA results identified three distinct subgroups: the independent– low-income type, the health–emotional vulnerability type, and the family cohabitation type.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youth isolation cannot be attributed to a singular vulnerability but instead represents a structural phenomenon emerging from the intersection of economic, health, and residential inequalities. Regression results further revealed that both individual and social perceptions serve as key determinants differentiating these latent subgroups. Overall, the study conceptualizes youth social isolation as a multidimensional socio-psychological process shaped by the interplay between material conditions and perceptual frameworks, offering empirical evidence and policy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type-specific interventions and structural strategies to restore social trust among isolated youth.

keyword
Socially Isolated YouthWithdrawn YouthLatent Class AnalysisSocial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유형화하고, 도출된 잠재유형집단 간 개인적·사회적 인식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300명의 고립·은둔 청년을 분석대상으로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유형화하였고,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활용하여 유형집단 간의 개인적 인식 요인(삶의 만족도, 주관적 건강)과 사회적 인식 요인(사회적 신뢰, 부의 대물림 인식)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잠재계층분석 결과, 고립·은둔 청년은 ‘독립거주–저소득형’, ‘건강·정서취약형’, ‘가족동거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이는 청년의 고립이 단일한 취약성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경제·건강·주거 등 다차원적 삶의 조건이 교차하며 형성되는 구조적 현상임을 보여준다.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자신과 사회에 대한 인식이 유형 구분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건강·정서취약형’은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가 가장 낮고 부의 대물림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동거형’은 전반적 삶의 만족도와 신뢰 수준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이 단순한 관계의 결핍이 아니라, 삶의 조건과 사회 인식이 상호작용하며 구성되는 복합적 사회·심리적 과정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청년의 다차원적 삶을 유형화하고 인식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유형별 맞춤형 지원정책의 설계와 사회적 신뢰 회복을 통한 구조적 개입 방향을 제시하였다.

주요 용어
고립·은둔 청년불평등 인식사회적 신뢰잠재계층모델

Ⅰ. 서론

최근 사회 전반의 개인화와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사회적 관계의 약화와 단절이 두드러지고 있다(Choi et al., 2022).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립과 은둔이 점차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전 생애주기 중에서도 청년층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김아래미 외, 2023). 실제로 2025년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2022년 2.4%에서 2024년 5.2%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관계부처 합동, 2025). 이러한 심각성이 실증적으로 확인되면서 2024년 중앙정부 차원의 고립·은둔 청년 시범사업이 처음 시행되었고, 2025년 3월에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이 제정되어 고립·은둔 아동 청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관련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로 대체로 고립·은둔 수준, 배경, 생활실태, 서비스 욕구를 기술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김성아 외, 2023; 피앰아이, 2022; 신근화 외, 2023; 박규범 외, 2024). 기존 접근은 크게 상반된 두 흐름으로 나뉜다. 첫째는 고립·은둔 청년의 이질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며, 개별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접근이고, 둘째는 일자리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욕구가 높은 단일 집단으로 간주하여 정책 제언을 하는 접근이다. 그러나 개별 맞춤형 지원은 지원방향이 모호하여 관련 현장 종사자들에게 업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일자리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같은 단일한 접근은 고립·은둔 청년의 다양한 서비스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어렵다는 명확한 한계를 갖는다. 따라서 고립· 은둔 청년을 단일집단 또는 개별집단으로만 보기보다 정책상을 명확히 세분화할 수 있는 유형화가 필요하다(김아래미 외, 2025).

하지만, 이때 단순히 고립·은둔의 수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고립·은둔의 강도가 동일하더라도 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주거환경, 경제적 상황 등에 따라 당면한 삶의 과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삶의 다차원적 조건을 반영한 삶의 유형화가 유용하다. 이는 획일적 접근의 한계를 넘어 정책 대상을 정교하게 구분하고, 유형별로 구체적인 맞춤 지원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의 다차원적 삶을 유형화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주관적 인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간의 선행연구들은 고립·은둔의 원인으로 가족 및 또래 관계의 단절, 학교 부적응, 취업 실패 등 객관적 요인에 주목해 왔으나, 최근에는 청년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고립·은둔의 양상이 다른 현상이 강조되고 있다(Browman et al., 2019; Brandt et al., 2022; Hernández-Díaz et al., 2025). 구체적으로 주관적 건강과 삶의 만족이 고립·은둔 수준(Hernández-Díaz et al., 2025)과 유형(김아래미 외, 2025)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속에서 높아진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 사회적 불신, 부의 대물림 인식 등 사회적 인식이 고립·은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가 국외에서 일부 입증된 바 있으나 (Lee et al., 2022; Nyqvist et al., 2016; Amendola et al., 2023), 국내에서 청년의 개인·사회적 인식과 고립·은둔의 관계를 실증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다차원 지표에 근거하여 유형화하고, 도출된 유형과 주관적인 인식-구체적으로 개인적·사회적 인식 구조-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다층적 삶의 조건과 그들이 사회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유형별 맞춤 지원의 설계와 현장 적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고립·은둔 청년 개념 정의와 유형화

고립·은둔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학술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김아래미 외, 2025; 최지현 외, 2022). 고립·은둔 개념은 주로 사회적 관계나 사회적 지지, 객관성·주관성, 비자발성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편이다. 개념 정의 방식을 살펴보면, 고립·은둔은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거나 결핍된 상태로 정의되기도 하고(Herz, 2021; Zavaleta et al., 2017), 사회적 관계 중 긍정적 측면인 사회적 지지가 부족한 상태로 정의되기도 한다(통계청, 2025). 또한, 이 두 요소를 조합하여 합집합(김아래미 외, 2025) 또는 교집합 형태(김성아 외, 2023)로 정의하기도 한다. 고립·은둔에 대한 개념 정의에서 대체로 강조되는 점은 ‘비자발성’이다. 이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회적 관계 및 사회적 지지가 단절되거나 배제된 상태를 의미하며 이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다. 또한 고립·은둔은 객관적 측면과 주관적 측면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객관적 측면의 고립은 사회적 교류 및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재를 측정하여 고립·은둔을 정의하며, 사회적 교류 및 사회적 지지체계의 대상은 가족, 친구, 직장, 지역사회 등을 포함한다. 한편, 주관적 측면의 고립·은둔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Coyle & Dugan, 2012; 박민진, 김성아, 2022). 객관적으로는 여러 명과 함께 거주하고, 직업이나 사회활동을 하더라도 개인은 고립감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화가 심화되는 현실에서는 사회적 교류가 존재하더라도 의미있는 교류가 아닌 이상 고립감이 발생하기 쉬울 수 있다.

고립·은둔은 고립과 은둔이라는 두 개념을 합친 용어이다. 이 두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고립이 사회적 관계나 사회적 지지가 단절된 포괄적 개념이라면, 은둔은 상당 기간 물리적으로 외부와 단절된 심각한 상태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서는 두 개념의 관계를 다양하게 설정하고 있는데, 은둔을 고립의 하위요소로 보기도 하고(김아래미 외, 2025; 노가빈 외, 2021), 고립이 심화된 결과로 보는 경우도 있다(김춘남 외, 2018). 이처럼 학계에서 아직 고립과 은둔의 관계가 명확히 정리되지는 않았으나, 관련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고립과 은둔이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고립·은둔을 지원하는 정책 현장에서는 고립·은둔의 유사성과 인식적·행동적 구분의 모호함을 인식하고 고립과 은둔을 합친 고립·은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편이다. 2024년 국내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고립·은둔청년지원사업에서도 고립·은둔을 사용하고 있고, 2025년 3월 25일에 제정된 국내 최초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도 고립·은둔을 병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법 2조에 따르면, 고립·은둔청년은 ‘타인과의 교류가 거의 없거나 상당한 기간 제한된 거주공간에서만 생활하여 일상생활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으로 정의되었다(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 2025). 고립·은둔과 관련된 주요 요소들 중 사회적 관계, 고립·은둔 기간, 물리적 고립, 일상생활능력이 고려되었고, 사회적 지지나 자발성 등은 정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단, 이 법은 고립·은둔청년 정의기준의 모호성을 인식하고 제20조에 고립·은둔과학적 척도 개발을 명시하여 위기아동 청년의 고립·은둔 징후 및 그 정도 등을 객관적 또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표준척도 및 지표를 개발하고 보급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고립·은둔 청년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유형화가 시도되고 있다. 주로 청년의 고립·은둔 수준과 내용을 기준으로 한 유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피엠아이(2022)는 고립, 은둔, 외로움, 정신건강 등을 고려하여 은둔형 고립, 좌절형 고립, 관계단절형 고립, 의존형 고립으로 유형화하였고, 김성아 외(2023)는 고립과 은둔 점수를 활용하여 고립·은둔 정도에 따라 은둔, 고도고립, 고립위험, 비위험군으로 구분하였다. 김아래미 외(2025)는 사회적 관계 부재, 사회적 지지 부재, 은둔을 조합하여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유형화하였고, 가족지인지지 높은 관계부재형, 가족지지 높은 은둔형, 공식지지 높은 관계부재은둔형, 공식지지 낮은 관계부재형, 지인공식지지 낮은 관계부재형의 5개 유형을 도출하였다. 이 중 은둔 형태가 포함된 ‘공식지지 높은 관계부재은둔형’과 ‘가족지지 높은 은둔형’의 취약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형화는 청년 사회적 고립의 수준과 고립 관련 변수의 조합에 따라 하위 집단을 도출했다는 의의가 있다.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립·은둔 수준뿐만 아니라 삶과 관련된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화는 고립·은둔 청년의 삶이 어떠한 패턴으로 나타나는지를 밝힐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2. 고립·은둔 청년 삶의 실태

고립·은둔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은 다른 청년들에 비해 건강, 지지체계, 경제적 상태 및 주거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요인들은 청년 고립·은둔의 원인이자 결과로써, 서로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인다.

먼저, 고립·은둔 청년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고립·은둔 지원사업 참여 청년 대상 조사에 따르면, 청년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대한 응답 중 부정적으로 응답한 청년 비율(43.8%)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17.5%)보다 훨씬 높았다(조미형, 고아라, 2022). 또한, 대전에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자기돌봄의 결여로 인한 영양불균형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일상이 되면서 신체적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류주연 외, 2023). 국외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다. 일본의 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은둔 집단은 비은둔 집단에 비해 정신과 질환의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Yong & Nomura, 2019). 또한 건강 관련 요인과 고립·은둔 간의 높은 연관성이 다수의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객관적 고립뿐만 아니라 자신이 인지한 주관적 고립 모두 사망률 증가를 비롯한 건강 악화(Holt-Lunstad et al., 2015), 면역력 감소, 수면 부족, 인지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 다양한 부정적 건강과 결과와 관련된다(Cacioppo et al., 2011, Valtorta et al., 2016). 또한 사회적 고립은 장기 정신질환 및 우울증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으며(Christiansen et al., 2021; Wong, 2009) 그로 인해 은둔 경향을 고착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Muris & Ollendick, 2023).

개인적, 사회적 관계의 측면에서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은 전반적으로 지지체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립·은둔 청년은 가정 및 학교라는 공간 또는 개인적 관계에서 고립을 경험하고 있었다(노가빈 외, 2021, 조미형, 고아라, 2022). 구체적으로 고립·은둔을 경험하는 청년은 가정의 양육방식이 통제적이거나 억압적 혹은 방관적이었으며 정서적 유대가 없는 편이었고, 학교에서는 교사와의 상호작용이 부재하거나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소속감이 상실되어있는 모습이 나타났다(노가빈 외, 2021). 또한 평소에 관심을 보여주거나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 편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지인 등이 전혀 없거나 1~2명인 경우가 많았고, 적은 수의 지인이 있더라도 어려움을 표현하거나 친한 사람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어(조미형, 고아라, 2022), 다수의 고립·은둔 청년이 실질적인 사회적 지지로부터 단절된 상태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경제적 불안정 또한 고립·은둔 청년의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난다. 국내의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기초수급에 의존하거나 생존이 불안한 상황을 경험하며(노가빈 외, 2021), 취업하더라도 짧은 고용기간과, 정서적 소진으로 인해 일을 그만둔 경우, 다시 취업하기까지 일정 정도의 쉬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조미형, 고아라, 2022). 즉, 실업 상태로 경제적 결핍을 경험하고 있거나, 취업하더라도 정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미취업 상태로 전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실제로 2022년 서울 청년패널조사에 결과, 사회적 고립 경험(최근 한 달간 3주 이상 외출하지 않은 경험) 상태의 청년 중 실업·비재학 상태의 비율이 취업·재학 상태보다 높게 나타났다(변금선 외, 2024). 또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을수록 진로·구직 취약성이 증가하고, 저소득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이상인 외, 2021). 국외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었는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거나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이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Simone et al., 2022).

한편, 경제적 불안정은 주거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주거의 질은 고립·은둔의 심화 또는 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고립·은둔 청년의 주거환경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다만 2022년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거주 주택 유형이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인 경우 고립·은둔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정하림, 김진언, 2023). 같은 연구의 심층인터뷰에서는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외출이나 사회활동을 줄이게 되고, 이는 다시 사회적 관계 약화로 이어지는 양상이 보고되었다. 또한 주거지의 물리적 환경이 사회적 고립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으나, 다수의 응답자가 쾌적한 환경과 공공 인프라 확충이 사회적 고립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였다(정하림·김진언, 2023). 결국,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지지 결핍, 경제적 불안정, 열악한 주거환경은 서로 맞물려 작용하며, 이들 요인은 고립·은둔의 원인이자 결과로서 청년의 사회적 배제와 삶의 질 저하를 동시에 심화시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고립·은둔을 단일한 문제나 단일한 원인으로 파악하기보다, 건강·관계·경제·주거 등 다양한 생활영역이 복합적으로 얽힌 다차원적 삶의 구조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3. 고립·은둔 청년의 개인적, 사회적 인식

청년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은 개인적 특성이나 가족·또래 관계의 단절, 또는 취업 실패나 학교 부적응 등과 같은 개인적·관계적 요인으로 설명됐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고립이 단순히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핍이나 부재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자신과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김정인, 2023; Browman et al., 2019; Brandt et al., 2022; Hernández-Díaz et al., 2025). 실패나 부적응 등의 위기 상황에서 모두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개인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고립 여부나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립에 영향을 주는 인식은 개인적 인식인 미시적 차원과 사회적 인식인 거시적 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미시적 차원에서 삶의 만족도, 주관적 삶의 질, 주관적 건강 수준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적인 심리적 자원으로 기능한다. 주관적 삶의 질, 만족도는 은둔 상태에 있는 개인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별도의 척도(QOL-H)가 개발될 정도로 고립, 은둔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Nonaka & Sakai, 2022).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즐거움을 유발하는 활동 시간이 길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는데 이들 활동은 은둔을 늦추고 사회적 고립에 대처하는데 유용하다(Mashimo & Miyoshi, 2025). Hernández-Díaz 등(2025)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삶의 만족도가 낮고 자신의 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외로움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미시적 차원이 고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국내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는데, 고립·은둔 청년 48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정은(2025)의 연구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외로움 간의 관계가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또한 김아래미 외(2025)의 연구에서는 주관적 건강과 고립의 양상 간의 관계에 주목했는데, 주관적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때 가족이나 지인의 지지 수준이 높은 관계 부재형이나 가족이나 지인의 지지 수준이 높은 은둔형이 될 가능성이 컸다. 이러한 결과는 공통으로 개인의 주관적 안녕감이 낮을수록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저하되어, 사회적 관계에 참여하려는 동기가 줄어든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청년의 사회적 고립은 단순한 ‘관계의 결핍’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인식의 결과일 수 있다. 이처럼 미시적 차원에서 삶의 만족도와 삶이 질, 주관적 건강은 사회적 고립을 심화하는 요인이면서 동시에 고립으로 인해 다시 악화하는 결과적 속성도 있다.

둘째, 거시적 차원에서 사회에 대한 공정성, 불평등 인식과 사회적 신뢰 수준은 개인이 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지적 틀을 제공한다. 사회 이동성 수준이 낮고 사회가 경직되어 있다는 생각은 외로움을 높이는 요인이다(Badman et al., 2022). 특히 현대사회에서 청년들은 성인 이행기에 요구받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통제하기 어려운 현실에 상대적 박탈감과 무력감이 커지고 있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상대적 박탈감이 높고 미래에 사회경제적 환경이 좋아질 가능성이 작다고 인식할수록 고립 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et al., 2022). 사회 이동성의 영향은 인식 수준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확장되는데, 32개 국가를 대상으로 비교를 한 연구에서도 사회 이동성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chmengler et al., 2022). 사회이동성과 불평등에 이어 사회에 대한 신뢰 수준도 개인의 고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 연령층에서 사회에 대한 신뢰가 낮고 사회적 자본이 취약할수록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Nyqvist et al., 2016; Bai et al., 2021). 유럽 29개국 자료를 활용하여 사회적 고립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도 사회적 신뢰 수준이 낮을수록 사회적 고립이 증가하였다(Amendola et al., 2023).

불평등과 사회적 이동, 사회적 신뢰에 대한 인식이 고립에 미친 영향을 다룬 국내연구의 결과도 국외 연구와 유사하다. 2021년 사회통합실태조사 자료로 분석한 연구 결과, 20대 청년들의 경우 가족과 제도에 대한 신뢰가 높고 상대적 박탈감이 낮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이 감소하였다(김정인, 2023). 한국복지패널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청년들이 사회적 자본이 낮다고 인식할수록 고립감이 증가하였다(안지호, 최재성, 2022). 신뢰 자본은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완충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회복탄력성을 통해 외로움을 낮추는 효과가 신뢰 자본과 네트워크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더 컸다(김혜인, 박은아, 2025). 최근에는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의 중간 영역으로 지역 환경에 주목하는 연구도 등장하고 있는데, 지역 내 빈집이 많거나 지역의 생활환경에 대한 인식도 청년의 고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민, 노충래, 2025; 정하림, 김진언, 2025).

이처럼 선행연구는 사회적 고립이 개인적 특성이나 가족·또래 관계의 단절과 실패로 인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공정성이나 신뢰처럼 거시적 인식 차원과 연결된 문제임을 보여준다. 개인이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인식하면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기대가 감소하고, 이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킨다. 반대로, 타인과 사회에 대한 신뢰가 높은 청년은 부정적 환경에서도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동기가 강화된다. 따라서 청년의 사회적 고립은 주관적 삶의 만족과 건강 인식처럼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나 사회적 신뢰 등 거시적 차원에 관한 인식을 포함하여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단순히 관계의 결핍으로 이해하는 기존의 관점을 넘어, 청년의 삶을 구성하는 다차원적 조건과 개인적·사회적 인식의 차이가 사회적 고립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우선, 건강, 경제, 주거 등 청년의 삶의 조건을 반영하는 다차원적 지표를 기반으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의 이질적 특성을 탐색하고 잠재유형을 도출한다. 다음으로, 도출된 잠재유형 간에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건강과 같은 개인적(미시적) 인식, 그리고 사회적 신뢰와 부의 대물림 인식과 같은 사회적(거시적) 인식 수준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청년의 사회적 고립이 단순히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재가 아니라, 개인이 자신과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형성되는 인식적 현상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분석을 통해 청년의 고립·은둔 현상을 개인의 삶의 조건과 인식 구조적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유형별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정책과 사회적 개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건강, 경제, 주거 등 청년의 다차원적 삶의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은 어떤 잠재유형으로 구분되는가?

도출된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은 삶의 만족도, 주관적 건강, 사회적 신뢰, 부의 대물림 인식 등 개인적·사회적 인식 수준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Ⅲ. 연구 방법

1. 연구 데이터 및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의 삶을 구성하는 주거, 신체적·정신적 건강, 경제적 상태, 교육, 취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잠재계층모형(Latent Class Model, LCA)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형화하고, 도출된 유형별 집단의 주관적 삶의 평가와 사회구조 인식 특성과 차이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는 2022년 7월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국의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약 1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 자료는 확률표집 절차를 통해 수집된 전국 대표 표본으로, 청년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삶의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하기에 적합하며,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8조에 근거하여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 등 청년의 일반적 특성을 포함하여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 및 참여, 사회 인식과 미래 설계, 경제 등 8개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조사는 가구와 개인을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적으로 14,966명의 청년이 참여하였다. 이 가운데 본 연구에서는 고립과 은둔 청년을 정의하는 사회적 관계 단절, 외출 제한, 사회적 지지체계 결핍 중 하나 이상의 조건에 해당하는 1,300명의 고립·은둔 청년을 본 연구의 최종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 분석 방법

본 연구의 분석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유형화하기 위해 주거, 건강, 경제상황, 교육, 고용 등 다섯 영역에 걸친 11개 하위항목을 활용하여 잠재계층분석(LCA)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응답자들의 응답 패턴에 내재된 잠재집단을 통계적으로 식별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는 AIC, BIC, Entropy, Lo–Mendell– Rubin 검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잠재유형 수를 결정하였다. 둘째, 도출된 잠재유형 간 인구 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셋째, 각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주관적 삶의 평가와 사회구조 인식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3단계 접근법(3-step approach)을 적용하여 잠재유형과 외생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주관적 건강상태, 삶의 만족도, 사회적 신뢰도, 부의 대물림 인식을 중심으로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특성을 살펴보았다. 3단계 접근법은 잠재유형 도출과 외생변수 분석 단계를 분리함으로써, 유형 분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분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각 잠재유형 집단과 주관적 삶의 평가와 사회구조 인식의 특성과의 관계를 더욱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석에는 Mplus 8.0과 STATA 15.0을 병행하여 활용하였으며, 모든 분석에는 표본 가중치를 적용하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3. 측정변수

가. 고립·은둔 청년 측정변수

본 연구에서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고립·은둔 청년을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선별하였다. 이 기준은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고립·은둔 개념 정의(김성아 외, 2022; 김아래미 외, 2025)를 종합하여 구성하였다. 고립·은둔 상태는 사회적 관계, 외출 행태, 사회적 지지 등 세 가지 세부 지표를 통해 측정하였다.

첫째, 사회적 관계 단절은 평소에 가족 또는 친척과 그 외의 사람과의 대면·인터넷(SNS)·전화 교류가 거의 없는 경우를 해당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은둔 측정을 위한 외출 제한은 응답자가 “보통은 집에 있지만 자신의 취미생활만을 위해 외출한다”, “보통은 집에 있지만 인근 편의점 등에 외출한다”, “자기 방에서 나오지만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는다”, 또는 “자기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경우와 이러한 생활이 6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를 은둔으로 정의하였다. 셋째, 사회적지지는 개인이 위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의 존재 여부를 통해 측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갑작스럽게 큰 금전이 필요할 때”, “생활비가 부족할 때”, “본인 또는 가족이 아플 때”,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일상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중 하나라도 해당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를 지지체계가 부족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따라서, 위의 세 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 즉 사회적 관계 단절, 장기외출 제한, 혹은 지원체계 결여 상태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되면 고립·은둔 청년으로 분류하였다.

나.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계층 모형 측정변수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 계층모형은 주거, 건강, 경제, 교육, 고용 부분 11개 하위항목을 바탕으로 응답자들의 이질적인 패턴을 분석하였다.

1) 주거영역

주거영역은 가구유형과 주거불안정 경험을 측정변수로 구성하였다. 가구유형은 응답자가 1인 가구인 경우를 1, 가족 또는 타인과 동거하는 경우를 0으로 처리하였다. 다음으로 주거 영역은 최근 1년간 주거 불안 상황 경험과 가구 유형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최근 1년간 주거 불안 상황 경험 여부로, 다음의 8개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를 1(불안정), 그렇지 않은 경우를 0(안정)으로 코딩하였다. ① 2개월 이상 월 임대료 연체, ② 이사 또는 임대차 계약 갱신 시 보증금 부족, ③ 임대인이 기피하는 대상자(취약계층·아동 동반 등)로 인한 주택 확보 곤란, ④ 3개월 이상 주택담보대출 이자 또는 원리금 상환 연체, ⑤ 주택압류·재개발·임대차 계약 중도 해지 등으로 인한 퇴거(위기), ⑥ 3개월 이상 공과금 또는 관리비 연체(납부 지연 포함), ⑦ 임대인과의 갈등(무단 침입, 수선 및 관리 의무 방기, 부당한 관리비 인상 등), ⑧ 주택임대차보호법 위반(보증금·월세 5% 이상 인상, 계약갱신 요구 거절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건강영역

고립·은둔 청년의 건강 영역 측정변수는 우울 수준, 정신건강 상담 미충족 경험, 신체건강 진료 미충족 경험, 활동 제약 여부, 소진 경험을 측정하였다. 우선, 우울 수준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포함된 우울증 선별검사(PHQ-9) 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PHQ-9은 지난 2주간 우울 증상을 얼마나 자주 경험했는지를 9문항으로 평가하며, 각 문항은 0점(전혀 아님)에서 3점(거의 매일)까지의 4점 척도로 구성된다. 총점은 0점에서 27점 범위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심함을 의미한다(Kroenke et al., 2001). 본 연구에서는 PHQ-9 총점을 기준으로 0–9점은 우울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수준(없음/약한), 10–27점은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중간/심한)으로 구분하여 이항 변수로 재코딩하였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경우와 신체적 질환이나 통증으로 진료·검사·치료가 필요했음에도 이용하지 못한 경우를 의료 서비스 미충족 상태로 정의하였다. 소진 경험은 “최근 1년 동안 업무, 학업, 취업준비 등으로 스스로 소진(번아웃)되었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문항을 활용하여 측정 하였으며, 활동 제약은 “현재 건강상의 문제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제한받고 있습니까?” 문항을 통해 측정하였다.

3) 교육 수준, 경제, 고용 상태 영역

가구의 경제적 수준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의 가구소득 5분위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응답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 분위에 따라 1~2분위는 저소득층(1), 3~5분위는 중·고소득층(0) 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경제활동 상태는 응답자의 취업 여부 및 경제활동 참여 수준을 기준으로 “취업자”, “실업자(구직 중)”, “비경제활동자(구직 의사 없음)”으로 구분된 항목을 재코딩하여, 취업자는 사회적 참여가 이루어진 상태(0), 실업자 및 비경제활동자는 사회적 참여가 제한된 상태(1)로 이항화하였다. 개인 부채 여부는 응답자가 현재 상환해야 할 개인 부채(예: 학자금, 카드대금, 생활비 대출 등)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부채가 있는 경우 1(개인부채 있음), 부채가 없는 경우 0(개인 부채 없음)으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육 수준은 대학(전문대학 포함) 이상에 진학 또는 졸업한 경우를 1(대학 진학)로, 고등학교 졸업 이하를 0(고졸)으로 구분하였다.

다. 설명변수

본 연구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의 인식 변수를 함께 고려하였다. 미시적 차원에서는 개인의 삶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였으며, 거시적 차원에서는 사회 구조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적 신뢰도와 부의 대물림 인식 변수를 활용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문항 “귀하는 평소에 본인의 건강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응답은 ① 매우 좋음~⑤ 매우 나쁨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함을 의미한다. 본 변수는 청년의 심리적·신체적 안녕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참여 수준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포함하였다.

삶의 만족도는 문항 “귀하는 요즘 귀하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십니까?” 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응답은 0점(전혀 만족하지 않는다)~10점(매우 만족한다) 의 11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전반적 만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변수는 개인의 주관적 웰빙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하였다.

사회적 신뢰도는 문항 “귀하는 우리 사회가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회라고 느끼십니까?” 를 활용하여 측정 하였다. 응답은 1점(전혀 신뢰할 수 없다)~10점(매우 신뢰할 수 있다) 의 10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부의 대물림 인식은 문항 “귀하는 자녀 세대의 소득이 부모 세대의 소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응답은 0점(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10점(완전히 영향을 받는다)의 11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와 소득이 세대 간에 강하게 대물림된다고 인식함을 의미한다. 본 변수는 개인의 계층 이동성에 대한 인식 및 사회구조 인식을 반영하는 지표로 사용하였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위해 연령(19~24세, 25~29세, 30~34세), 성별(남성, 여성), 수도권 여부(수도권, 비수도권)를 통제변수로 포함하였다.

Ⅳ.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는 청년의 고립·은둔 삶의 이질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 LCA)을 실시하였다. 최적의 잠재계층 수 결정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형 적합도 지표(Akaike Information Criterion, AIC; 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 BIC; Sample-size Adjusted BIC, aBIC)와 분류의 명확성을 나타내는 Entropy, 그리고 집단 수 증가에 따른 통계적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Adjusted Lo-Mendell-Rubin Likelihood Ratio Test (Adjusted LMR-LRT)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표 1>의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IC, BIC, Adjusted BIC 값은 집단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집단 수가 많을수록 모형 적합도가 향상됨을 의미하나, 감소 폭의 변화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2집단 모형에서 3집단 모형으로 전환될 때 적합도 지표의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4집단 모형에서는 그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3집단 모형이 추가적인 집단 수 증가로 얻을 수 있는 설명력의 개선 비율이 가장 적정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Entropy 값은 집단 분류의 명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분류 정확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Clark & Muthén, 2009). 본 연구에서 3집단 모형의 Entropy는 0.81로, 3과 4집단 모형의 0.69~0.70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Adjusted LMR-LRT 결과를 보면, 3집단 모형에서는 p값이 <.0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나, 4집단 모형에서는 p=.68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3개 이상의 잠재집단을 추가할 경우 모형의 개선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AIC, BIC, aBIC, Entropy, Adjusted LMR-LRT 등 모든 적합도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3집단 모형이 고립·은둔 청년의 삶 잠재유형을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는 최적 모형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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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청년 고립의 삶 잠재유형 집단별 모형 적합도

Number of Groups AIC BIC Adjusted BIC Entropy Adjusted LMR-LRT P-value
2 12242.003 12360.916 12287.856 0.70 0.02
3 11985.064 12166.018 12054.840 0.81 0.04
4 11901.334 12144.330 11995.034 0.69 0.68

주: N=1,300; AIC=Akaike Information Criterion; BIC= 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 Adjusted LMR-LRT=Adjusted LRT kelihood Ratio Test) for the Lo-Mendell-Rubin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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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특성

변수 집단 1 독립거주–저소득형 (16.75%) 집단 2 건강·정서취약형 (12.13%) 집단 3 가족동거형 (71.12%) 전체
1인 가구 0.92 0.23 0.00 0.20
주거 불안정 0.23 0.28 0.07 0.13
정신건강진료 미충족 0.02 0.27 0.02 0.05
신체건강진료 미충족 0.02 0.28 0.01 0.05
우울 0.05 0.57 0.04 0.11
건강으로 인한 일제한 0.02 0.30 0.03 0.06
소진경험 0.29 0.85 0.29 0.37
저소득 0.87 0.49 0.18 0.35
개인부채 0.31 0.30 0.12 0.18
대학진학 0.78 0.64 0.75 0.74
미취업 0.31 0.54 0.43 0.42

주: N=1,300; 본 분석은 표본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임.

1.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특성

잠재 계층분석 결과, 고립·은둔 청년 삶은 세 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각 유형은 주거환경, 건강과 정서적 취약성, 경제적 상태, 학력 및 고용 상황의 조합에 따라 ① 독립거주-저소득형, ② 건강·정서 취약형, ③ 가족동거형으로 명명되었다. 각 잠재유형의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집단 1: 독립거주-저소득형 (16.75%)

이 유형은 1인 가구 비율(92%)과 저소득 비율(87%)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청년들이 속한다. 주거 불안정(23%) 수준은 다소 높으며, 신체·정신건강 진료 미충족률은 각각 2%로 비교적 낮았으나, 소진 경험이 29%, 미취업 비율이 31%로 나타나 경제적 부담과 직업 불안정이 공존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들은 경제적 자원이 부족하고, 일정 수준의 개인부채(31%)를 비율을 보인다. 따라서 본 유형은 저소득 상태에서 독립생활을 지속하며 경제적 취약성을 견디는 고립·은둔 청년 집단으로 해석되며, 이에 “독립거주-저소득형”으로 명명하였다.

(2) 집단 2: 건강·정서 취약형 (12.13%)

이 유형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이 매우 낮고, 경제적 부담이 큰 집단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진료 미충족률(27%)과 신체건강 진료 미충족률(28%)이 모든 유형 중 가장 높았으며, 우울 경험 비율이 57%,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제약이 30%에 달했다. 소진 경험 또한 85%로 매우 높아, 전반적으로 건강과 정서적 회복력이 현저히 낮은 상태를 보였다. 경제적으로도 저소득(49%)과 개인부채(30%) 비율이 높고, 미취업자 비율이 54%로 가장 높은 집단으로 확인되었다. 이 집단은 고립·은둔 청년 중에서도 다중 취약성이 집중된 집단으로, 건강 문제와 경제적 불안정이 상호 작용하며 삶의 전반적인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유형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유형을 “건강·정서취약형”으로 명명하였다.

(3) 집단 3: 가족동거형 (71.12%)

이 유형은 가족과 동거하는 고립·은둔 청년의 특징을 보인다. 1인 가구가 전혀 없으며(0%), 대부분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특징이 있다.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진료 미충족률이 각각 2%와 1%로 낮고, 우울 비율(4%)과 활동 제약(3%)도 낮은 수준이다. 대학 진학률은 75%로 높지만, 소득 불안정(저소득 18%)과 소진 경험(29%)이 동시에 나타나, 가족의 지원 속에서 생활은 안정적이지만 사회적 참여가 제한된 고립·은둔 청년층으로 해석된다. 이 유형은 고용 부재와 가족 의존성이 결합 사회적 관계망은 유지되지만, 노동시장 진입(미취업 43%)이 어려운 집단이다. 따라서 본 유형을 “가족동거형”으로 명명하였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이 단일한 취약계층이 아니라, 경제적 여건, 건강 상태, 주거환경, 취업상태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서로 다른 삶의 구조와 위험 요인을 지닌 다층적 집단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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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
HSWR-46-1-101_F1.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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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기초분석 결과
변수 독립거주– 저소득형a (16.75%) 건강·정서취약형b (12.13%) 가족동거형c (71.12%) 전체 (100%)
연령 F(3.66, 4757.66) =2.50*
19~24세 20.97% 24.07% 30.95% 28.42%
25~29세 42.95% 35.39% 37.28% 38.01%
30~34세 36.08% 37.28% 31.77% 33.56%
성별 F(1.87, 2434.55) =3.89*
남자 64.54% 48.03% 58.57% 58.3%
여자 35.46% 51.97% 41.43% 41.7%
수도권 여부 F(1.93, 2507.15) =1.14
비수도권 45.56% 37.96% 40.17% 40.81%
수도권 54.44% 62.04% 59.83% 59.19%
삶의 만족도 6.09 (SD=0.30) 3.78 (SD=0.30) 6.17 (SD=0.09) 5.87 (SD=0.84) F(2, 1297) =27.98*** a=c>b
주관적 건강상태 3.35 (SD=0.05) 2.65 (SD=0.09) 3.51 (SD=0.03) 3.37 (SD=0.03) F(2, 1297) =40.97*** c>a> b
사회적 신뢰도 4.81 (SD=0.14) 3.30 (SD=0.25) 4.86 (SD=0.09) 4.66 (SD=0.08) F(2, 1297) =17.93*** a=c>b
부의 대물림 인식 6.95 (SD=0.14) 8.15 (SD=0.17) 6.89 (SD= 0.09) 7.05 (SD=0.07) F(2, 1297) =21.80*** b>a=c

주: N=1,300; 본 분석은 표본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임.

* * * p<.001, **p<.01, *p<.05.

세 집단의 연령 분포는 대체로 유사했으나, ‘독립거주–저소득형’ 과 가족동거형’은 각각 25~29세 (42.95%, 37.28%)가 가장 많았고, ‘건강·정서취약형’은 30~34세(37.28%)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성별에서는 ‘건강·정서취약형’의 여성 비율이 51.97%로 가장 높았으며, ‘독립거주–저소득형’은 남성 비율이 64.54%로 두드러졌다. 거주 지역은 세 집단 모두 수도권 거주 비율이 50% 이상이었으며, 특히 ‘건강·정서취약형’의 수도권 거주 비율이 62.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건강·정서취약형’이 평균 3.78(SD=0.30)으로, ‘가족동거형’(M=6.17, SD=0.09)과 ‘독립거주–저소득형’(M=6.09, SD=0.30)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주관적 건강 상태 역시 ‘건강·정서취약형’(M=2.65, SD=0.09)이 가장 낮았으며, ‘가족동거형’(M=3.51, SD=0.03)이 가장 높았다. 사회적 신뢰 수준 또한 ‘건강·정서취약형’이 평균 3.30(SD=0.25)으로 가장 낮았고, ‘독립거주–저소득형’(M=4.81, SD=0.14)과 ‘가족동거형’(M=4.86, SD=0.09)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부의 대물림 인식은 ‘건강·정서취약형’에서 평균 8.15(SD=0.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표 4> 참조), 연령 측면에서는 19~24세를 기준으로 할 때, 25~29세 청년이 ‘독립거주–저소득형’에 속할 가능성은 ‘가족동거형’보다 약 1.8배 높았으며(OR=1.80, 95% CI [1.23, 2.63]), 30~34세 역시 약 1.7배 높게 나타났다(OR=1.70, 95% CI [1.12, 2.57]). 반면, ‘건강·정서취약형’과 ‘가족동거형’ 간에는 연령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가족과 동거하기보다 독립적으로 거주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 ‘건강·정서취약형’을 기준으로 할 때 남성은 여성에 비해 ‘독립거주–저소득형’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OR=0.42, 95% CI [0.19,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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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고립·은둔 청년 삶의 잠재유형별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변수 (기준집단) 가족동거형 (기준집단) 건강·정서 취약형
독립거주–저소득형 건강·정서 취약형 독립거주–저소득형
B (SE) OR [95% CI] B (SE) OR [95% CI] B (SE) OR [95% CI]
연령 (기준집단: 19~24세)
25~29세 0.59(0.19) 1.80** [1.23, 2.63] 0.14(0.44) 1.15 [0.49, 2.71] 0.45(0.44) 1.57 [0.67, 3.68]
30~34세 0.53(0.21) 1.70* [1.12, 2.57] 0.14(0.52) 1.15 [0.42, 3.15] 0.40(0.53) 1.49 [0.53, 4.18]
여성 (기준집단:남성) -0.31(0.17) 0.73 [0.52, 1.01] 0.56(0.43) 1.74 [0.76, 3.98] -0.86(0.44) 0.42* [0.19, 0.94]
수도권 (기준집단: 비수도권) -0.24(0.17) 0.78 [0.56, 1.09] -0.09(0.41) 0.91 [0.41, 2.01] -0.15(0.41) 0.86 [0.38, 1.93]
삶의 만족도 0.01(0.05) 1.01 [0.92, 1.11] -0.20(0.17) 0.82 [0.59, 1.14] 0.20(0.17) 1.22 [0.88, 1.70]
주관적 건강상태 0.01(0.05) 1.01 [0.92, 1.11] -0.37(0.17) 0.69* [0.49, 0.96] 0.38(0.17) 1.46* [1.03, 2.07]
사회적 신뢰도 -0.28(0.11) 0.76* [0.63, 0.92] -1.82(0.53) 0.16** [0.06, 0.42] 1.55(0.51) 4.70** [1.70, 12.90]
부의 대물림 인식 -0.02(0.04) 0.98 [0.90, 1.08] 0.27(0.09) 1.31** [1.09, 1.57] -0.29(0.09) 0.75** [0.62, 0.91]
절편 -0.55(0.55) 0.58 [0.20, 1.70] 4.14(1.78) 62.9* [1.97, 2010.4] -4.69(1.69) 0.01** [0.00, 0.13]

주: N=1,300; 본 분석은 표본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임.

* * * p<.001, **p<.01, *p<.05.

특히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가족동거형’(기준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건강·정서취약형’에 속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났다(OR=0.69, 95% CI [0.49, 0.96]). 또한,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청년일수록 ‘독립거주–저소득형’에 속할 가능성도 높게 나타났다(OR=1.46, 95% CI [1.03, 2.07]). 즉, 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청년일수록 건강·정서취약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회적 신뢰와 부의 대물림 인식은 ‘건강·정서취약형’ 청년을 특징짓는 주요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우선, ‘가족동거형’에 비해 사회적 신뢰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정서취약형’(OR=0.16, 95% CI [0.06, 0.42])과 ‘독립거주–저소득형’(OR=0.76, 95% CI [0.63, 0.92])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건강·정서취약형’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청년일수록, ‘독립거주–저소득형’에 속할 가능성이 약 4.7배 높게 나타났다(OR=4.70, 95% CI [1.70, 12.90]).

다음으로, 부의 대물림 인식의 경우, ‘가족동거형’(기준집단)에 비해 ‘부의 대물림’ 인식이 강할수록, ‘건강·정서취약형’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OR=1.31, 95% CI [1.09, 1.57]). 반면, 부의 대물림 인식이 낮을수록, ‘건강·정서취약형’보다 ‘독립거주–저소득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OR=0.75, 95% CI [0.62, 0.91]). 즉, 건강·정서취약형 청년은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보다 현실적이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Ⅴ. 논의 및 제언

본 연구는 건강, 경제, 주거 등 고립·은둔 청년의 다차원적 삶의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들의 삶을 유형화하고, 도출된 유형 간과 개인적·사회적 인식 수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청년의 사회적 고립이 단순히 관계의 결핍으로 설명되는 현상이 아니라, 삶의 조건과 사회 인식이 상호작용하며 구성되는 복합적인 사회·심리적 양상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주요 논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고립·은둔 청년은 단일한 취약집단이 아니라,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삶의 구조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같은 고립·은둔 청년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특성과 생활 양식을 지닌 집단으로 구성된다. 잠재계층분석 결과, 고립·은둔 청년은 ‘독립거주–저소득형’, ‘건강·정서취약형’, ‘가족동거형’의 세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이는 청년의 고립이 단순히 사회적 관계의 결핍이 아니라, 경제적 여건, 건강상태, 거주 형태 등 구체적인 삶의 조건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얽혀 형성된 삶의 구조적 양상임을 보여준다. 이는 앞서 제시된 선행연구들의 논의(김아래미 외, 2025)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독립거주–저소득형’은 경제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립을 유지하려는 청년들로, 구조적 빈곤과 불안정한 노동이 고립을 지속시키는 유형이며, ‘건강·정서취약형’은 정신적·신체적 건강 저하와 경제적 불안정이 중첩된 다중취약층으로, 건강 악화가 사회적 관계 단절과 상호작용하며 은둔을 고착화시키는 양상을 보인다. ‘가족동거형’은 가족 의존적 안정 속의 비참여형 고립으로, 관계망은 존재하지만 사회적 역할 수행이 지연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비자발적 단절’ 중심 설명을 확장하여, 청년 고립이 경제·건강·주거 등의 다른 삶의 조건과 경험이 교차하여 형성되는 복합적 현상임을 나타낸다.

둘째, 개인적·사회적 인식 요인은 은둔·고립 청년 유형을 구분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기초통계와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건강·정서취약형’은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가 가장 낮고 부의 대물림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가족동거형’은 전반적 삶의 만족도와 신뢰 수준이 가장 높았다. ‘독립거주–저소득형’은 ‘건강·정서취약형’에 비해 사회적 신뢰가 높고, 부의 대물림 인식이 낮으며, 건강 평가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지만, 가족의존형과 비교할 때는 사회적 신뢰 수준만 낮고 다른 요인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독립거주–저소득형’ 고립·은둔 청년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자기 효능감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족의 지원이 미약하고 사회적 신뢰 기반이 취약한 특징을 보인다.

종합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이 단순히 개인의 성향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 개인의 인식과 경험 속에 내면화된 결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불평등 인식이 외로움을 매개로 사회적 분열(단절, 불신, 무관심)로 이어진다고 분석한 Lee와 Han(2024)의 연구 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즉,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 상태가 아니며, 불평등을 외부의 사회구조적 문제로 보기보다 자신의 결함이나 실패로 받아들이는 ‘불평등의 주관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결과로 개인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회적 불신과 단절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고 설명한다(Lee & Han, 2024).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건강·정서취약형’의 낮은 삶의 만족도, 사회적 신뢰 수준, 그리고 높은 부의 대물림 인식은 이러한 불평등의 내면화된 경험, 즉 ‘불평등의 주관화’가 심리적·정서적 수준에서 드러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외부 구조의 문제로 인식하기보다 자신의 무능이나 실패로 내면화하며, 정서적 소진과 건강 문제 또한 ‘개인적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자기책임화의 경향이 다른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있으며, 불평등을 고정된 세습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건강·정서취약형’에 비해 독립거주–저소득형’은 ‘ 유사한 경제적 취약성 속에 서도 상대적으로 부의 대물림 인식은 낮고, 사회적 신뢰도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독립거주-저소득형’이 생활 유지 과정에서 공공서비스, 지역자원 연계와 같은 사회제도나 관계망 형성 경험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유지했을 가능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면, ‘가족동거형’에서 보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 수준, 그리고 낮은 부의 대물림 인식은 불평등의 주관화 과정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은 가족이라는 안정적인 지지망 속에서 경제적·정서적 보호를 받으며, 사회적 불평등을 직접적인 위협으로 체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 불평등을 개인의 책임으로 내면화하거나 사회적 불신으로 전이할 가능성은 낮으며, 가족이 심리적 완충 장치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Beller(2024)의 분석과도 연결되는데, 그는 교육, 소득, 직업 지위 등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외로움과 사회적 단절을 심화시키며, 외로움이 단순한 관계의 결핍이 아니라 사회적 인정과 자원의 박탈, 즉 불평등의 결과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본 연구의 결과인 경제적 자원의 부족과 사회적 신뢰 수준의 차이가 청년 고립의 유형을 구분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과도 연결된다. 즉, 고립·은둔 청년 삶의 세 가지 유형 간 차이는 단순한 경제적·환경적 조건의 차이일 뿐만 아니라, 개인이 불평등을 인식하고 감정적으로 수용하는 방식과 이를 완충하는 지지체계의 정도에 따라 형성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청년의 고립이 불평등 구조가 개인의 심리와 관계 속에서 재생산될 수 있는 사회적 과정이기도 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청년의 고립·은둔 문제는 개인의 심리적 회복 문제를 넘어, 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고 사회적 신뢰와 관계망을 복원하는 사회정책적 접근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방향을 제안한다.

첫째, 고립·은둔 청년정책의 유형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건강·정서취약형’ 고립·은둔 청년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년 마음 건강지원사업, 지역사회 심리치유 네트워크 등과 연계한 심리·정신건강 통합지원 체계를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독립거주–저소득형’ 고립·은둔 청년은 청년 주거급여, 전·월세 보증금 지원, 국민취업 지원제도, 사회적경제 일자리 등과 같은 주거 안정과 소득 보장을 병행한 자립지원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가족동거형‘ 고립·은둔 청년은 가족으로부터의 독립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청년 자립준비금,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의존을 완화하고 점진적 자립을 촉진하는 지원이 요구된다. 이러한 유형별 맞춤형 지원체계는 은둔·고립 청년의 다양한 삶의 조건과 욕구를 반영함으로써, 정책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별 상황에 적합한 개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불평등 구조의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청년 고립·은둔의 주요 원인이 불평등한 사회 구조임을 증명하는 근거를 꾸준히 축적해야 한다. 부모, 가족, 지역 등에 따라 분절되는 청년들의 계층적 격차와 그로인해 누적되는 청년들의 무력감이 개인의 무능보다도 사회 구조적 조건의 결과임을 이해할 때 이를 바탕으로 불평등 구조를 완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은 자산 격차, 취업의 어려움, 주거 불안정, 지역 격차 등의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고, 이러한 불평등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 야 한다. 자산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청년자산형성지원사업과 같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청년이 자산형성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만족할만한 장기임대주택 보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 또한 비수도권의 사회인프라를 확충하여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양질의 사회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거시적 차원의 불평등 구조 완화는 청년의 고립·은둔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청년의 사회 신뢰와 공정성 인식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청년정책의 핵심은 청년을 단지 정책의 보호와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을 공동으로 진단하고, 설계하며 결정하고 평가하는 참여의 주체로 세워야 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보여주듯이, 오늘날 고립·은둔 청년의 문제는 주거, 일자리, 건강, 부채, 돌봄 등 중첩되고 교차하는 성격을 지니며, 정책의 이용과정에서는 낙인감에 대한 우려로 참여가 저조하거나, 정책 참여 중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정세정 외, 2022). 이 같은 문제의식은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6~’30)에서도 확인되는데, 정부는 청년정책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위원회 청년위원 비율 확대, 청년정책 조정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 신설 등 참여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청년의 정책 주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관계 부처 합동, 2025; 국무총리실, 2025). 이러한 참여 거버넌스 강화는 청년들이 대표성을 갖고, 동시에 자신의 문제를 진단하고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제도와 사회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신뢰는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관계의 경험 속에서 형성되는 안정감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 연계 자체보다 관계 형성의 경험 자체가 핵심적 지원 목표가 되어야 하며, 단기적 상담이나 일회성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청년 커뮤니티, 또래 멘토링, 사회적 협동조합 등과 같은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망을 구축하고, 고립·은둔 청년이 안정으로 사회적 연결을 회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본 연구는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유형화하고 불평등 인식과 사회적 신뢰의 영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몇 가지 한계를 지닌다. 우선, 분석에 활용된 자료가 횡단적 데이터이므로 개인적·사회적 인식과 고립의 인과적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고립·은둔의 유형화는 통계적 분류에 기반하므로, 각 유형 간 경계가 완전히 고정된 것은 아니며 유형 간 경계가 유동적임을 고려하여 정책 설계 시 유연한 적용이 필요한 점을 인지해야 한다.

청년의 고립은 단순한 개인의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의 구조적 조건, 개인의 삶의 환경, 그리고 그 현실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인지적 과정이 맞물려 형성된 복합적 현상이다. 고립과 은둔을 이러한 다층적 맥락 속에서 이해할 때에만, 우리는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온전히 바라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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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Submission Date
2025-10-31
수정일Revised Date
2026-01-05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26-01-05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