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건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산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사산에 관한 연구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사산의 양상과 위험요인을 밝히기 위해 1999년도 출생 코호트의 전체 출생아와 함께 1999~2000년도 전체 사산아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99~2000년 발생한 우리나라 전체 사산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 자료를 사용하였다. 사산아의 비차비(Odds Ratio) 산출을 위해 로짓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변량분석에서 사산의 비차비는 태아의 재태기간이 짧고, 출생체중이 작으며, 남아, 다태아에서 높았다. 그리고 사산위험은 모연령에 따라 U-shape을 보였다. 다변량 로짓회귀분석 결과 출생체중과 사산의 위험성간에 가장강한 관계를 관찰할 수 있었다(기준군: 출생체중 3,000~3,999g, 출생체중 500~999g 사산아의 비차비: 763.7, 95% 신뢰구간: 586.1~995.2). 짧은 재태기간이 두 번째로 중요한 사산의 위험요인이었다. 다변량분석에서는 단변량분석 결과와 달리 사산의 위험요인은 10대의 여성에서만 높았으며, 35세 이상에서 사산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태임신 태아의 경우 다변량분석에서는 단변량분석 결과와 달리 사산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Objectives: In spite of the importance of the health of the fetus, the cause of stillbirth is still unknown and the study on the stillbirth is very rare i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find out the pattern of stillbirth and to investigate the risk factors of stillbirth in Korea. Methods: Total stillbirth cases that occurred during 1999 and 2000 in Korea were collected. The author has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whole live birth of 1999 birth cohort and total stillbirths of 1999 and 2000. Logistic regression model was used to calculate the stillbirth odds ratio. Results and conclusion: The odds ratio(OR) of stillbirth was higher among fetuses of short gestation period, lower birth weight, male fetuses, and multiple pregnancy. The risk of stillbirth showed an U-shape by the age of the mother. Using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model, the strongest relationship was observed between the birth weight and the risks of stillbirth(birthweight 500~999g group, OR:763.7, 95% Confidence Interval: 586.1~995.2, reference: birth weight 3000~3999g group) Short gestational age was secondly important risk factor. Contrary to the result of univariate analysis, the risk of stillbirth was high only among the teenaged mothers and the risk was not higher among mothers who were 35 years of age or older. The risk of stillbirth was lower among fetuses of multiple pregnancy from the multivariate analysis.
오늘날 종사자의 의사결정 참여의 문제는 이념적인 근거와 실용주의적 근거 등으로 그 활용이 제기되고 있다. 즉, 이념적인 근거는 그 동안 종사자의 경영참여와 같은 조직의 민주적인 운영을 위해서 제기 되었으며, 실용적인 근거는 종사자의 의사결정 참여가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기에 앞서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현실적인 증거에 토대를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실용적인 근거를 위한 실증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조직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참여적 의사결정의 수준과 자신들이 지각한 직무성과의 수준을 파악하고, 참여적 의사결정이 직무성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총 92개의 사회복지관 중에서 33개의 복지관을 대상으로 230명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우편을 통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그 결과 20개의 복지관, 총 142명의 사회복지사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사회복지사가 지각하는 참여적 의사결정의 수준은 총 5점 기준에서 평균 3.58점으로 보통 수준(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사회적 바람직성(social desirability)으로 인해 실제보다 높게 측정을 했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수준이 높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직무성과의 수준은 평균 3.59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각 차원별 직무성과의 수준을 살펴보면, 클라이언트와의 관계형성 3.65점, 업무수행 및 업무량관리 3.58점, 그리고 전문가적 지식, 기술 및 태도 3.55점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참여적 의사결정의 차이를 검증해 본 결과, 응답자의 직위 이외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넷째, 사회복지사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직무성과의 차이를 검증해 본 결과, 응답자의 학력을 제외한 모든 변수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즉, 응답자의 성별, 연령, 직위, 총 근무년수 등에 따라 직무성과의 차이가 존재하였다. 다섯째, 참여적 의사결정의 수준이 절대적으로 종사자의 직무성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섯째, 변혁적 리더십유형은 직무성과에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관의 관리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의 참여적 의사결정을 제고하는 제언을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한다. 첫째, 의사결정 통제수준이 참여적 의사결정에 있어서 본질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다양한 의사결정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조직구성원 자신의 의지와 수행능력 대한 확신을 갖게 해주는 것이 요구된다. 둘째, 사회복지기관의 종사자인 사회복지사는 리더와의 관계가 물질적 보상들을 통한 교환적 관계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과 종사자들간 심리적인 결속(psychological bond)을 강화하는 변혁적 리더십유형이 직무성과를 제고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셋째, 사회복지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특히 고려되어져야 할 구체적인 내용은 업무의 할당과정이나 교육훈련을 계획하는 과정에 사회복지사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조직 내 참여적 의사결정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 즉, 문제의 핵심은 참여가 제대로 이뤄지는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작동하게 하느냐이다. 다섯째, 조직의 리더와 사회복지사들간의 협조적인 파트너십의 형성이 요구된다. 이것은 성공적인 PDM 프로그램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양자간의 기본적인 신뢰관계와 상호존중이 이들 간에 존재해야만 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degree of PDM of Social Workers’ in Social Welfare Center’s(SWC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ception of PDM and job performance among the social workers, and the influence of PDM on the social worker’s job performance, and to provide the implication for the effective organizational management of social service organizations. First, the average degree of social workers’ perception of PDM was 3.58 out of 5.00 point. Second, the average level of social workers’ job performance was 3.59. Third, the effect of PDM on social workers’ job performance was significant, especially the level of control on decisionmaking among the dimensions of PDM was showed significantly(p<.01). But, the actual and expected level of PDM was not significant in other dimensions of PDM. Finally, the result of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top executives’ transformational leadership style in SWCs was shown as a significant variable.